계시록설교노트 3. - 이광복목요 성경대학 - 횃불Bible Achademy
제17장[큰 음녀에게 내릴 심판] : 서론
1. 개 요 계시록 17장은 음녀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다루고 있다. 이 음녀의 정체는 배교한 교회를 상징하는 것으로서 사도 요한조차 그 정체에 대해 "기이히 여기고 크게 기이히 여길 만큼"(계 17:6) 이상하다. 왜냐하면, 그녀의 외모는 분명히 종교적 색채를 띄고 있으나 행동은 배교하는 우두머리이기 때문이다. 음녀가 배교한 교회를 상징하는 이유는 그 여자가 입고 있는 복장과 직분을 상징하는 손에 들고 있는 금잔의 모습은 영락 없이 교회를 예표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 그녀의 외모"는 배교하는 교회를 예표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음녀는 많은 물 위에 앉아 적 그리스도로 상징되는 일곱 머리 열 뿔의 짐승을 타고 있을 정도로 정치와 종교를 혼합시키는 배도하는 교회의 상징이다. 뿐만 아니라 땅에 임금들은 물론 땅에 거하는 자들까지 음행과 음행의 포도주에 취할 만큼 배교 행위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음녀는 큰 단체를 이루게 될 것을 의미한다.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계 17:1)라는 것은 곧 배교하는 단체들의 큰 모임이 될 것을 예표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편에서 보면 먼저 불사르기 위하여 가라지를 묶는 역사(마 13:30)에 해당한다. 또 음녀가 타고 있는 일곱 머리 열 뿔의 짐승과의 관계는 어린 양의 군대와 싸우는 세력들과 야합하는 단체임을 증거한다. 그러나 음녀는 그토록 즐기며 살았던 짐승으로부터 살을 먹히우고 불로 사르는 처참한 멸망을 당하게 된다. 음녀의 멸망은 하나님을 떠나 타락하여 배교한 교회의 종말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가를 깨우쳐 준다. 아울러 참 교회로 상징되는 해 입은 여자의 비밀(12장)과 대치되는 배도하는 교회를 예표하는 음녀의 비밀을 보여 주는 장면이다. 2. 내용분해 ⑴ 음녀의 모습(1∼2절) ⑵ 음녀가 탄 짐승(3∼6절) ⑶ 짐승의 비밀(7∼13절) ⑷ 짐승과 어린 양의 싸움(14절) ⑸ 음녀의 최후(15∼18절) 3. 예언적 도표 초림 재림 대환난 전반부 대환난 후반부 재난시작 대환난 환난후 짐승을 탄 음녀와 음녀의 멸망 음녀에 대한 짐승이 하나됨 짐승이 권세를 하나님의 심판 득한 후 음녀가 필요 없으므로 죽임 17장은 음녀의 정체를 다루고 있다. 이 음녀는 종말에 있을 배도하는 교회를 예표하는데 "많은 물 위에 앉는 것"을 볼 때에 큰 단체를 이루게 될 것을 예표한다. 그러므로 음녀의 출현시기는 재난의 시작과 함께 적 그리스도로 상징되는 일곱 머리 열 뿔의 짐승과 야합하며 일어날 것이지만 대환난이 시작되면서 적 그리스도가 그 힘을 얻게 되면 사용 목적이 완료된 음녀는 죽임을 당한다. 그리고 그 음녀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대환난 후에 이루어지게 된다. 4. 핵심 난해 : 큰 음녀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17:1) ⑴ 저자들의 견해
⑵ 여러 견해 ① 세상으로 보는 견해 바벨론의 찬란한 문화 같은 것으로 인간들을 꾀어 유혹하는 이 세상으로 보는 견해이다. ② 바벨론으로 상징되는 로마로 보는 견해 고대 사회에서 세계 제국의 정치적, 종교적 수도였던 바벨론으로 상징되는 로마 제국으로 보는 견해이다. ③ 교황제도의 로마로 보는 교회 로마 카톨릭 교회의 신학정신으로 보는 견해이다. ④ 미래의 배교할 교회로 보는 견해 여인은 교회를 상징하는데 비진리로 세상의 것을 의지하며 음행하고 성도의 피에 취할 정도이므로 대환난 중에 배교할 타락한 교회로 보는 견해이다. ⑶ 본 저자의 견해 : 배도하는 교회로 보는 이유 ① 구약의 예언으로 입증되기 때문이다. "내가 배역한 이스라엘이 간음을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를 내어쫓고 이혼서까지 주었으되…"(렘 3:8) 우상을 숭배하며 타락한 이스라엘을 음녀로 묘사하는 것은 음녀가 이 세상이나 어떤 개인이 아니라 교회를 암시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큰 음녀는 "배도하는 일이 있은 후에 재림하실 것"(살후 2:4)이라는 말씀에 비추어 볼 때 종말의 대환난기에 비진리로 교회와 세상을 미혹시킬 배도할 교회로 본다. ② 계시록의 대칭으로 입증되기 때문이다.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계 12:1)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계 17:1) 계시록은 종말에 참 교회의 상징인 "해를 입은 여자"(12:1)와 동일한 시기에 배도할 교회의 상징인 "큰 음녀"(17:1)를 대칭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러므로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는 대환난기에 있을 배도하는 교회로 본다. ③ 원어적으로 입증되기 때문이다.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계 17:1) "큰 음녀"란, 명사 "음녀"와 형용사 "큰"의 합성어로서 원어상 각기 정관사 테스(ՔׄՒ)를 가지고 있어 이 여자가 행할 부도덕성의 극치를 강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음녀가 앉은 "많은 물"도 각기 정관사 톤(Ք،Ս)을 가지고 있어 배교할 음녀가 얼마나 타락할 것인가를 암시한다. 본 저자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종교다원주의 혼합사상을 음녀로 본다. 칼빈은 음녀를 카톨릭으로 보았다. 카톨릭이 혼합종교로 세계를 이끌고 있으며, WCC가 합세할 것이며 모든 종교가 가입하여 큰 단체를 이룰 것이다. 제17장 1. 음녀의 모습 ⸡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① 음녀의 위치 ② 음녀의 정체
"둘 다 추수 때까지 가만 두어라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마 13:30) "그러나 네가 네 화려함을 믿고 네 명성을 인하여 행음하되 무릇 지나가는 자면 더불어 음란을 많이 행하므로 네 몸이 그들의 것이 되도다"(겔 16:15) ③ 땅의 임금들의 타락 ④ 땅에 거하는 자들의 타락
"칠십 년이 필한 후에 여호와께서 두로를 권고하시리니 그가 다시 취리(取利)하여 지면에 있는 열방과 음란을 행할 것이며"(사 23:17) "이는 마술의 주인된 아리따운 기생이 음행을 많이 함을 인함이라 그가 그 음행으로 열국을 미혹하고 그 마술로 여러 족속을 미혹하느니라"(나 3:4) "바벨론은 여호와의 수중의 온 세계로 취케 하는 금잔이라 열방이 그 포도주를 마시고 인하여 미쳤도다"(렘 51:7) ※ 종교다원주의란? 세계의 급격한 변화와 교통의 발달, 통신의 혁명, 자유무역 질서의 확립, 환경과 자원의 인류 공유의식으로 인하여 획일적인 사고에서 탈피하여 자기와 다른 견해, 사상, 제도 등을 인정해야 한다는 이론에 근거하여 종교도 서로가 인정하는 공존의 삶을 살자는 이론이 바로 종교다원주의이다. 그래서 타종교와 다양성을 인정하고, 동질성은 혼합시키고, 세계화를 이루자는 것이 종교다원주의의 주장이다. 그리하여 음악, 경제, 국가, 종교의 통합운동을 유도하는 이론이다. 그러므로 종교다원주의의 가장 선명한 반 기독교적인 주장은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므로 종교다원주의는 기독교는 인간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유일의 종교가 아니라 절대자에 이르는 특수한 길로 주장한다. 따라서 종교다원주의는 우리 시대에 있어 가장 큰 기독교의 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 카톨릭에 대한 역사적 비판 ① 칼반(기독교 강요에서) 교황과 추기경의 신학(카톨릭 신학)은 제1조 : 하나님이 없다는 것 제2조 : 그리스도에 대한 모든 기록과 교훈은 허위요 기만이라는 것 제3조 : 내세와 최후의 부활에 관한 교리들은 우화에 지나지 않는다. ② 로이드 죤스 "로마 카톨릭교는 마귀의 최대 걸작품이다." ③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25장 46항(1647년 장로교) "로마 교황은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님을 대적하여 자신을 높이는 자로서 적 그리스도요 죄의 사람이고 멸망의 아들이다." ④ 영국 성공회 신앙개요 제7항(1615년) "모든 왕들과 군주들 위에 군림하고 있는데 교황이 휘두르는 교황의 권력은 하나님의 말씀에 반대되는 권력이다. 그러므로 로마 교황의 이러한 권력은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주권의 범위와 영역 내에서 반드시 제거되어야 할 가장 우선적인 목표이다." ⑤ 회중 교회(사보이 선언서 26장 45항) "로마 교황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에게 대적할 죄의 사람, 혹은 불법의 아들인 적 그리스도로 자기를 하나님이라 부르면서 지상의 교회에서 자기를 높이게 될 것이다." ⑥ 침례 교회(침례 교회 신앙고백 26장 4항, 1688년) "지상 교회의 수령이라고 주장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죄의 사람 혹은 멸망의 아들인 적 그리스도로 장차 그는 자기를 하나님이라 칭하며 예수 그리스도께 대적하게 될 것인데 그는 재림의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광채로 반드시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다." ⑦ 감리 교회 죤 웨슬레(1754년) "교황은 이중적인 사람으로 교황인 동시에 죄의 사람이며 그는 날마다 죄의 사람의 특징을 쌓아가고 있다." 박영호 목사는 "WCC는 이단자, 맑스주의 좌파, 초교파주의자, 인본주의자, 악마, 적 그리스도이므로 그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 슬프다 하는 탄식조차도 지옥불의 영혼들에게 기록하기엔 적당치 아니하다. 왜냐하면, 주님의 영광은 그 성벽 안쪽에는 결코 머무른 적이 없기 때문이다. WCC는 타락한 배교다. 본 신앙의 자유주의 기독교의 연합단체, 교리적, 신앙적, 정통성을 포기하고 배교 불신앙으로 전락했다. 그들은 신앙의 정도를 저버리고 적 그리스도와 세상과 간음한 매춘부다."(현대신학 비판 시리즈 제3권) ※ 교회와 정치에 대한 성구 ①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눅 20:25) ②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요 18:36) ③ "만국을 커지게도 하시고 다시 멸하기도 하시며 열국으로 광대케도 하시고"(욥 12:23) ④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롬 13:1) ⑤ "인간에 세운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복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벧전 2:13)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2. 음녀가 탄 짐승 ① 광야에서 보게 됨 ② 붉은빛 짐승을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마 4:1) "'붉은'이란, 사치하고 호화로운 것을 표시한다. 큰 음녀 곧, 이 세상주의의 사치의 마력을 띠고 나타난다."(박윤선) 탔음 ③ 이름의 비밀 ④ 일곱 머리 ⑤ 열 뿔
⑥ 음녀의 복장
"…미디안 왕들의 입었던 자색 의복과 그 약대 목에 둘렀던 사슬이 있었더라"(삿 8:26) "그의 용사들의 방패는 붉고 그의 무사들의 옷도 붉으며 그 항오를 벌이는 날에 병거의 철이 번쩍이고 노송나무 창이 요동(搖動)하는도다"(나 2:3)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었음이여…"(겔 28:13)
"바벨론은 여호와의 수중의 온 세계로 취케 하는 금잔이라 열방이 그 포도주를 마시고 인하여 미쳤도다"(렘 51:7)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마 24:15) ⑦ 이마에 기록된 이름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살후 2:7)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계 18:2) ⑧ 음녀의 악행
"내가 너를 학대하는 자로 자기의 고기를 먹게 하며 새 술에 취함 같이 자기의 피에 취하게 하리니…"(사 49:26)
3. 짐승의 비밀
① 짐승의 정체
"동일한 인물이 재생하여 나타났다는 말이 아니며 동일한 악행을 행할 자가 나타났다는 말이다."(박윤선)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계 1:4) 하나님의 속성과 대조됨
② 일곱 머리의 비밀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온 세계를 멸한 멸망의 산아 보라…"(렘 51:25) ③ 일곱 왕의 의미
④ 여덟째 왕의 정체
⑤ 열 뿔의 비밀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단 7:24)
⑥ 열 왕이 짐승에게 권세를 맡김
4. 짐승과 어린 양의 싸움 ① 싸움 방법 ② 어린 양의 정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신의 신이시며 주의 주시오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라…"(신 10:17) ③ 그와 함께 있는 자들
"너희도 그들 중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니라"(롬 1:6)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의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엡 1:1)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5. 음녀의 최후 ① 물의 의미
"그러므로 주 내가 흉융하고 창일한 큰 하수 곧 앗수르 왕과 그의 모든 위력으로 그들 위에 덮을 것이라 그 모든 곬에 차고 모든 언덕에 넘쳐"(사 8:7) 방언들이니라 ②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망하게 함
"그들이 미워하는 마음으로 네게 행하여…"(겔 23:29) "또 네 옷을 벗기며 네 장식품을 빼앗을지라"(겔 23:26) "…너를 벌거벗겨 적신으로 두어서 네 음행의 벗은 몸 곧 네 음란하며 음행하던 것을 드러낼 것이라"(렘 23:29) 그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네 코와 귀를 깎아 버리고…"(겔 23:25) "…그 남은 자를 불에 사르며"(겔 23:25)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롬 13:1) ③ 기간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길 때까지 하리라"(살후 2:7) ④ 여자의 정체
또 네가 본 바 여자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제18장[바벨론의 패망] : 서론
18장은 17장에 이어 음녀에 대하여 증거하고 있다. 그러므로 17장과 18장에 걸쳐 음녀에 대해 다루고 있는 의미를 알아야 한다. 이것은 종말에 나타나게 될 음녀로 인한 피해가 얼마나 클 것인가를 암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을 해석할 때 음녀의 비중을 결코 가볍게 처리해서는 안된다. 특별히 18장은 멸망당한 큰 성 바벨론으로 상징되는 음녀에 대한 애도가로 가득 차 있다. 그 중에서도 음녀의 멸망에 앞서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계 18:4)는 하늘로서 나는 다른 음성은 바로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얻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계 17:14)라는 말씀과 일치된다. 그리고 배도하는 세력들의 우두머리 역할을 하였던 음녀의 교만을 소개한 후 그녀가 받을 형벌을 소개하고 있다. 그녀의 교만에 찬 확신과는 달리 전능하신 하나님의 심판으로 하루동안에 철저한 멸망을 당하게 된다. 음녀가 멸망당할 때 슬퍼한 자들은 먼저 그녀와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다. 이제 그녀가 멸망당함으로 말미암아 더 이상 음행과 사치를 못하게 되는 안타까움을 슬퍼하였던 것이다. 다음으로는 음녀로 인하여 부를 축적하였던 상고들이다. 이들은 마지막 때에 교회를 이용하여 복음 전파는 외면한 채 부를 축적하려는 삯군 목자들을 예표한다. 특별히 땅의 상고들이 교회를 이용하여 부를 축적하려는 삯군 목자라는 이유는 "음녀 바벨론의 사치의 세력으로 인하여 치부하는 자"(3절), "음녀 바벨론의 멸망으로 그들의 상품을 사는 자가 없으므로 애통하는 자"(11절), "사람들의 영혼들을 사고 파는 자"(13절), "복술로 만국을 미혹하던 땅의 왕족들"(23절)이라는 말씀으로 입증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큰 성 바벨론으로 묘사된 음녀가 멸망할 때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보였다는 것은 그녀의 악행이 얼마나 큰 것이었는가를 증거하는 것이다. 2. 내용분해 ⑴ 큰 성 바벨론의 정체(2절) ⑵ 큰 성 바벨의 무너짐(3절) ⑶ 성도들을 향한 권면(4절) ⑷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 이유(5절) ⑸ 하나님의 진노(6∼8절) ⑹ 큰 성의 멸망을 애통하는 자들(9∼19절) ⑺ 성도들이 즐거워할 이유(20절) ⑻ 큰 성이 멸망한 결과(21∼22절) 3. 예언적 도표 초림 재림
재난시작 대환난 환난후
18장은 음녀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다루고 있다. 적 그리스도와 더불어 진리를 왜곡시키며 교회를 어지럽혔던 음녀는 가장 충실한 동맹자였던 적 그리스도로부터도 배척받았을 뿐만 아니라 환난 후 어린 양의 진노가 쏟아질 때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므로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혀버린 열매 없는 가을 나무(유 1:12)같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음녀의 멸망으로 그녀를 이용하여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거짓 목자로 상징되는 상고들의 통곡소리가 메아리 치게 된다. 4. 핵심 난제 :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계 18:3) ⑴ 저자들의 견해
⑵ 여러 견해 ① 바벨론의 우상 숭배로 보는 견해 옛 바벨론이 자기의 불순한 사상들 곧 우상 숭배, 거짓과 악 그리고 성도들을 압제하는 일로 지배국을 부패시킨 역사적 사실의 상징으로 보는 견해이다. ② 부패한 행위로 세상을 취하게 하며 유혹하는 로마로 보는 견해 신구약 중간기나 교부들의 주장을 근거로 불결한 사상으로 이웃 나라를 부패시킨 옛 바벨론을 답습하는 당시의 로마로 보는 견해이다. ③ 미래의 음녀 교회가 비진리로 유혹할 것으로 보는 견해 미래의 배도하는 교회(음녀)가 비진리로 거짓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세상과 벗하여 살도록 유혹하는 것으로 보는 견해이다. ④ 이 세상으로 보는 견해 각종 문화와 풍습으로 교회를 대적하며 유혹할 이 세상으로 보는 견해이다. ⑶ 본 저자의 견해 : 비진리로 세상을 유혹할 음녀의 무기 ① 옛 바벨론의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벨론은 여호와의 수중의 온 세계로 취케 하는 금잔이라 열방이 그 포도주를 마시고 인하여 미쳤도다"(렘 51:7)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계 14:8),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계 17:2),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계 18:3)라는 음녀의 특징은 옛 바벨론이 정치, 경제, 종교적인 술수로 만국을 미혹한 것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란 우상 숭배를 권장하며 하나님 수중의 온 세계를 취케 하던 옛 바벨론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무너졌듯이, 비진리로 세상을 취하게 한 음녀가 어린 양의 진노로 멸망될 것을 상징한다. ② 역사적으로는 당시의 타락한 로마를 상징한다. 계시록에서 바벨론에 대한 비유적 표현은 요한 당대의 로마를 상징하는 표현이다. 특별히 당시 로마는 옛 바벨론이 우상 숭배로 열국을 미혹하였던 것처럼 우상 숭배와 성적 타락의 술로 열국을 미혹케 하므로 기독교인에게 있어 로마제국은 구속함을 입은 성도들을 음행의 포도주로 미혹하는 음녀가 되었을 것이다. ③ 예언적으로 음녀에 의한 비진리의 전파를 상징한다. 예언적으로 보면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란 배도하는 음녀 교회가 비진리로 큰 단체를 이루어 혼합주의 사상으로 세상을 미혹하게 될 것을 예표한다. 그러므로 음행의 포도주로 세상을 미혹한 음녀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란, 음녀가 비진리로 세상을 미혹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질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제18장 ⸡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동편에서부터 오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많은 물소리 같고 땅은 그 영광으로 인하여 빛나니"(겔 43:2) 1. 큰 성 바벨론의 정체
① 귀신의 처소 ②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 ③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
" 열국의 영광이요 갈대아 사람의 자랑하는 노리개가 된 바벨론이 하나님께 멸망당한 소돔과 고모라같이 되리니 그 곳에 처할 자가 없겠고 거할 사람이 대대에 없을 것이며 아라비아 사람도 거기 장막을 치지 아니하며 목자들도 그 곳에 양 떼를 쉬게 하지 아니할 것이요 오직 들짐승들이 거기 엎드리고 부르짖는 짐승이 그 가옥에 충만하여 타조가 거기 깃들이며 들양이 거기서 뛸 것이요 그 궁성에는 시랑이 부르짖을 것이요 화려한 전에는 들개가 울 것이라 그의 때가 가까우며 그의 날이 오래지 아니하리라"(사 13:19∼22) "뿌릴 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막 4:4)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단이 즉시 와서 저희에게 뿌리운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막 4:15) 곳이 되었도다 2. 큰 성 바벨론의 무너짐 ① 바벨론이 무너진 이유 ② 땅의 왕들과 음행
"…너의 행음치 아니한 곳이 어디 있느냐 네가 길가에 앉아 사람을 기다린 것이 광야에 있는 아라비아 사람 같아서 음란과 행악으로 이 땅을 더럽혔도다"(렘 3:2) ③ 땅의 상고들의 치부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가 마음을 빼앗느니라"(호 4:10) 3. 성도들을 향한 권면 ① 내 백성아 나오라
"너희는 바벨론에서 나와서 갈대아인을 피하고 즐거운 소리로 이를 선파하여 들리며 땅 끝까지 반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 종 야곱을 구속하셨다 하라"(사 48:20) ②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라 ③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4.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 이유 ① 죄가 하늘에 사무쳤기 때문 ② 하나님이 그의 불의를 기억하셨기 때문
"우리가 바벨론을 치료하려 하여도 낫지 아니한즉 버리고 각기 고토로 돌아가자 그 화가 하늘에 미쳤고 궁창에 달하였음이로다"(렘 51:9) 5. 하나님의 진노 ① 준대로 받게 됨 ② 행위의 갑절로 갚아 줌 ③ 섞은 잔에도
"…그 일한 대로 갚고 그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하라…"(렘 50:29) "…그 모든 죄를 인하여 여호와의 손에서 배나 받았느니라 할지니라"(사 40:2) "…나를 놀라게 마시옵소서 재앙의 날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시며 배나 되는 멸망으로 그들을 멸하소서"(렘 17:18) 갑절로 섞어 줌
④ 사치한 만큼의 고난과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약 5:15) 애통으로 갚아줌 ⑤ 여황의 의미 ⑥ 과부가 아닌 이유
"그러므로 사치하고 평안히 지내며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도다 나는 과부로 지내지도 아니하며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도 모르리라…"(사 47:8) ⑦ 허황된 장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 2:17)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너희가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창 3:3) ⑧ 재앙의 시기 ⑨ 재앙의 방법
"한 날에 홀연이 자녀를 잃으며 과부가 되는 이 두 일이 네게 임할 것이라…"(사 47:9) ⑩ 음녀의 최후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온 세계를 멸한 멸망의 산아 보라 나는 네 대적이라 나의 손을 네 위에 펴서 너를 바위에서 굴리고 너로 불탄 산이 되게 할 것이니"(렘 51:25) 6. 큰 성의 멸망을 애통하는 자들 ① 땅의 왕들
"그 때에 바다의 모든 왕이 그 보좌에서 내려 조복을 벗으며 수놓은 옷을 버리고 떨림을 입듯 하고 땅에 앉아서 너로 인하여 무시로 떨며 놀랄 것이며"(겔 26:16) 울고 가슴을 치며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② 땅의 상고들
"그들이 통곡할 때에 너를 위하여 애가를 불러 조상(弔喪)하는 말씀이여…"(겔 27:32) 없음이라
"너의 제조품이 풍부하므로 아람은 너와 통상하였음이여 남보석과 자색 베와 수놓은 것과 가는 베와 산호와 홍보석을 가지고 네 물품을 무역하였도다"(겔 27:16) "…각종 보석과 황금으로 네 물품을 무역하였도다"(겔 27:22)
"내 침상에는 화문 요와 애굽의 문채 있는 이불을 폈고"(잠 7:16) "드단 사람은 네 장사가 되었음이여 여러 섬이 너와 통상하여 상아와 오목을 가져 네 물품을 무역하였도다"(겔 27:15) 만든 각종 기명이요
"스바와 라아마의 장사들도 너의 장사들이 됨이여 각종 상등 향 재료와…"(겔 27:22) "너의 제조품이 많고 각종 보화가 풍부하므로 다메섹이 너와 통상하였음이여 헬본 포도주와 흰 양털을 가지고 너와 무역하였도다"(겔 27:18)
"아라비아와 게달의 모든 방백은 네 수하에 상고가 되어 어린 양과 수양과 염소들, 그것으로 너와 무역하였도다"(겔 27:21) "야완과 두발과 메섹은 네 장사가 되었음이여 사람과 놋그릇을 가지고 네 상품을 무역하였도다"(겔 27:12) 바벨론아 네 영혼의 탐하던 과실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있는 것들과 빛난
"열국의 상고가 다 너를 비웃음이여 네가 경계거리가 되고 네가 영원히 다시 있지 못하리라 하리로다 하셨다 하라"(겔 27:36)
"섬의 거민들이 너를 인하여 놀라고 열왕이 심히 두려워하여 얼굴에 근심이 나타나도다"(겔 27:35)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었음이여…"(겔 28:13)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 ③ 해상 이용객
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그들이 통곡할 때에……두로 같이 바다 가운데서 적막한 자 누구인고"(겔 28:32)
"…크게 소리 질러 통곡하고 티끌을 머리에 무릅쓰며 재 가운데 굶이여"(겔 27:30)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을 인하여 치부하였더니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7. 성도들이 즐거워할 이유 ① 하나님이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계 12:12)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 하시고"(겔 9:4) "지금까지 땅에 거하는 자의 애가가 계속되다가 하늘에 거하는 자의 축가가 불리운 것은 의의가 있다."(이상근) 심판하셨기 때문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니"(계 6:10) 8. 큰 성이 멸망한 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무서울진저"(히 10:31) ①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함
" 너는 이 책 읽기를 다한 후에 책에 돌을 매어 유브라데 하수 속에 던지며 말하기를 바벨론이 나의 재앙 내림을 인하여 이같이 침륜하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니 그들이 쇠패하리라 하라 하니라 예레미야의 말이 이에 마치니라"(렘 51:63∼64) ※ 고대 바벨론의 심판의 노래 " ……바벨론이 하나님께 멸망당한 소돔과 고모라 같이 되리니 그 곳에 처할 자가 없겠고 거할 사람이 대대에 없을 것이며 아라비아 사람도 거기 장막을 치지 아니하며 목자들도 그 곳에 그 양 떼를 쉬게 하지 아니할 것이요 오직 들짐승들이 거기 엎드리고…… 그 궁성에는 시랑이 부르짖을 것이요 화려한 전에는 들개가 울 것이라 그의 때가 가까우며 그의 날이 오래지 아니하리라"(사 13:19∼22) 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② 풍류 소리가 다시 들리지 아니함
"소고치는 기쁨이 그치고 즐거워하는 자의 소리가 마치고 수금 타는 기쁨이 그쳤으며"(사 24:8) "내가 네 노래 소리로 그치게 하며 네 수금소리로 다시 들리지 않게 하고"(겔 26:13) ③ 빛이 다시 비취지 아니함
"내가 그들 중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와 맷돌 소리와 등불 빛이 끊쳐지게 하리니"(렘 25:10) ④ 기쁨의 음성이 다시 들리지 아니함
" 열국의 영광이요 갈대아 사람의 자랑하는 노리개가 된 바벨론이 하나님께 멸망당한 소돔과 고모라같이 되리니 그 곳에 처할 자가 없겠고 거할 사람이 대대에 없을 것이며 아라비아 사람도 거기 장막을 치지 아니하며 목자들도 그 곳에 그 양 떼를 쉬게 하지 아니할 것이요 오직 들짐승들이 거기 엎드리고 부르짖는 짐승이 그 가옥에 충만하며 타조가 거기 깃들이며 들양이 거기서 뛸 것이요 그 궁성에는 시랑이 부르짖을 것이요 화려한 전에는 들개가 울 것이라 그의 때가 가까우며 그의 날이 오래지 아니하리라"(사 13:19∼22) ⑤ 이유
"대저 드라빔들은 허탄한 것을 말하며 복술자는 진실치 않은 것을 보고 거짓 꿈을 말한즉 그 위로함이 헛되므로 백성이 양같이 유리하며 목자가 없으므로 곤고를 당하나니"(슥 10:2)
"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계 6:11) 보였느니라 하더라
제19장[어린 양의 혼인 잔치] : 서론
1. 개 요 19장은 "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로 시작된다. 이는 음녀 바벨론의 멸망을 본 후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찬양하는 소리가 들려진다. 음녀의 멸망이 얼마나 기뻤으면 "허다한 큰 무리"의 찬송이 들려졌겠는가? 이것은 그만큼 참된 교회를 향한 음녀의 박해가 극심했음을 암시한다. 귀한 직분을 가진 음녀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의 피에 취할 정도"(계 17:6)였으니 그 피해를 상상할 수 있다. 더구나 이 음녀는 그토록 참된 교회(성도)를 박해하면서 "나는 여황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을 당하지 아니하리라"(계 18:7)는 자만과 함께 악행을 범했으니 그 오만과 자만의 불의한 죄악은 하늘에 사무칠 정도(계 18:5)였다. 그러므로 "허다한 큰 무리의 찬송"이라는 표현이 왜 나왔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서 동일하게 "허다한 무리의 음성"이 찬송한다. 그 이유는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바로 교회가 환난을 통하여 점도 없고 흠도 없는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단장하였다는 증거이다. 그러므로 혼인 잔치에 참여한 자들은 복이 있다는 것이다. 그 이후에 하늘이 열리고 백마와 탄 자가 있으니 곧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실 어린 양과 그를 따르는 하늘 군대들이다. 피 뿌린 옷을 입고 입의 이한 검으로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과 싸우는데 대승(大勝)을 거둔다. 전쟁의 결과는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함께 잡혀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운다. 그리고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배부르도록 그 고기를 먹는 처참한 패배를 당한다. 이것이 바로 환난 후에 일어나게 될 아마겟돈 전쟁이다. 2. 내용 분해 ⑴ 하늘의 3대 찬양(1∼6절) ⑵ 어린 양의 혼인 잔치(7∼10절) ⑶ 주님의 재림(11∼16절) ⑷ 짐승의 멸망(17∼21절) 3. 예언적 도표 재림 대환난 전반부 대환난 후반부 재난시작 대환난 환난후
"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마 24:29∼31) 두 번이나 언급된 "그 때에"를 유의하라. 연속적인 사건이 아니라 환난 후 천체 변동이 일어나는 바로 그 사건과 동일한 시간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부활한 성도와 휴거된 성도는 환난 후 주님이 재림하실 때에 함께 온다. 따라서 백마 타고 뒤따르는 하늘의 군대는 재림에 앞서 보내실 하늘의 천사들로 본다. 4. 핵심 난해 : 하늘에 있는 군대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계 19:14) ⑴ 저자들의 견해
⑵ 여러 견해 ① 천사들로 보는 견해 "하늘에 있는 군대"를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백마 타고 강림하실 때 수행할 천사들로 보는 견해이다. ② 성도들과 순교자의 일행으로 보는 견해 "하늘에 있는 군대"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성도와 순교로 인하여 영화롭게 된 성도의 무리로 보는 견해이다. ③ 천사와 성도들로 보는 견해 "하늘의 있는 군대"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부활(변화)한 성도들과 천사들의 무리로 보는 견해이다. 이들에 의하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은 이렇게 부활(변화)한 성도나 천사들이 입는 하늘의 복장이라는 사실에 근거해서 주장하고 있다. ⑶ 본 저자의 견해 : 천사장과 천사들로 보는 이유 ① 성도들은 어린 양의 신부이기 때문이다. "하늘에 있는 군대"를 성도들로 볼 수 없는 이유는 "성도 =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초청을 받은 자"(계 19:9)로 묘사되고 있어 "성도는 전사(戰士)"가 아니라 어린 양의 신부이기 때문이다.
어린 양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도들을 동행케하신다. 그러나 전사(戰士)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에 있는 군대인 천사들로 수행케 하신다.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군대는 천사장과 천사들의 무리로 본다. ② 주님 강림하실 때에 천사가 수행할 것이기 때문이다. "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 13:41∼42) 예수님은 인자가 올 때에 천사들을 보낼 것을 가르치셨다. "저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마 24: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마 25:31)라고 하셨다. 또 사도 바울도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살전 4:16)라고 했다. 그러므로 주님이 강림하실 때 수행할 하늘의 군대는 천사장과 천사의 무리로 본다. ③ 희고 깨끗한 옷은 천사의 복장이기 때문이다. 성도는 어린 양의 피에 씻어 성결케 된 옷(계 7:14; 19:8)이라면, 천사는 "그 옷이 눈같이 희거늘"(마 28:3), "흰옷을 입은 한 청년"(막 16:5),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눅 24:4), "흰옷 입은 두 천사"(요 20:12)로 묘사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군대는 천사장과 천사의 무리로 본다. 제19장 1. 하늘의 3대 찬송 ⑴ 천사들의 찬송 ①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계 5:11)
"여호와와 그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시 105:4)
② 참되고 의로운 심판 ③ 심판이 의로운 이유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단을 행하시리로다"(시 9:8) "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계 6:11)
"…주께서 그 종들의 피를 갚으사 그 대적에게 보수하시고…"(신 32:43) ④ 찬송의 이유
"그 연기"라는 헬라어 호 카프노스 아우테스(ץ ՊՁՐՍ՜Ւ Ձ״ՔׄՒ)는 직역하면 "그녀의 그 연기"라는 의미이다. 즉 "음녀가 받는 고난의 연기"라는 것이다. "낮에나 밤에나 꺼지지 않고 그 연기가 끊임없이 떠오를 것이며 세세에 황무하여 그리로 지날 자가 영영히 없겠고"(사 34:10) ⑵ 이십 사 장로와 천사의 찬송 ① 찬송자 ② 찬송의 방법
"네 생물이 가로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계 5:14)
"여호와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지어다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지어다 할렐루야"(시 106:48) ⸥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③ 찬송의 대상
"대소 무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리라"(시 115:13) ⑶ 피조물의 찬송 ① 찬송의 모습
"생물들이 행할 때에 내가 그 날개 소리를 들은즉 많은 물소리와도 같으며 전능자의 음성과도 같으며 떠드는 소리 곧 군대의 소리와도 같더니…"(겔 1:24)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지으신 작품에 자신을 나타내셨다. 노래하는 작은 새는 하나님을 노래하며 짐승은 하나님께 소리지른다. 세상 만물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산들은 그의 이름을 메아리 친다. 파도와 샘들은 그분에게 반짝거리며 풀과 꽃들은 그분에게 웃음 짓는다. 우리 속에 거하는 그분의 능력으로 우리가 전적으로 떠받들리어 보호를 받는 한 우리는 그분을 멀리서 찾으려 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마음 속에서 그분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칼빈, 기독교 강요 서문에서) ② 찬송의 내용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계 11:15) 2. 어린 양의 혼인 잔치 ① 최고로 즐거운 날 ② 기쁨의 표현 ③ 기쁨의 이유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이 충만하였노라"(요 3:29) "내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되 의와 공변됨과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들며"(호 2:19)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고후 11:2) ④ 예비된 아내
⑤ 하나님이 허락 ⑥ 세마포 옷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30)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26)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⑦ 혼인 잔치의 축복
"⸦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 ⸧ 또 이 산에서 모든 민족의 그 가리워진 면박과 열방의 그 덮인 휘장을 제하시며 ⸨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그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사 25:6∼8)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⑧ 요한의 경배
"내가 볼 때에 그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같이 되매…"(계 1:17) "이에 나 다니엘이 혼절하여 수일을 앓다가 일어나서…"(단 8:27)
"⸨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 저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책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계 22:9) ⑨ 대언의 영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계 5:6) "예수의 증거가 예언의 영임이니라"(킹 제임스 성경) "예수를 증거하는 것은 다 예언의 영을 받아서 하는 것뿐이니 하나님께만 경배하라"(현대인성경) 3. 주님의 재림 ① 재림의 길 ② 재림의 모습 ③ 이름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이상을 내게 보이시니"(겔 1:1) "하늘이 열림"(계 4:1) →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림"(계 11:19) → "완전히 열림"(계 19:11) "그리스도는 그의 집 맡은 아들로 충성하였으니 우리가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의 집이라"(히 3:6)
"저가 임하시되 땅을 판단하려 임하실 것임이라 저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그의 진실하심으로 백성을 판단하시리로다"(시 96:13) ④ 불꽃 같은 눈 ⑤ 머리에 쓴 면류관 ⑥ 신비한 이름
"…그 눈은 횃불 같고…"(단 10:6)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빌 2:10)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계 2:17)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⑦ 피 뿌린 옷 ⑧ 밝혀지는 이름
"만민 중에 나와 함께 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주 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을 인하여 무리를 밟았고 분함을 인하여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뛰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사 63:3)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요 12:48) ⑨ 하늘에 있는 군대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마 24:31)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살전 4:16) ⑩ 입에서 나오는 이한 검 ⑪ 통치 방법
"…그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사 11:4)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살후 2:8)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 4:12) "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그릇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시 2:9) ⑫ 처참한 심판
"⸢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즙 틀을 밟는 자 같으뇨 ⸣ 만민 중에 나와 함께 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주 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을 인하여 무리를 밟았고 분함을 인하여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뛰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사 63:2∼3) "너희는 낫을 쓰라 곡식이 익었도다 와서 밟을지어다 포도주 틀이 가득히 차고 포도주 독이 넘치니 그들의 악이 큼이로다"(욜 3:13) ⑬ 옷과 다리에 새긴 이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신의 신이시며 주의 주시오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라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며 뇌물을 받지 아니하시고"(신 10:17)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홀로 한 분이신 능하신 자이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 주의 주시요"(딤전 6:15) 4. 짐승의 멸망 ① 초청의 대상
"네 시체가 공중의 모든 새와 땅 짐승들의 밥이 될 것이나 그것들을 쫓아줄 자가 없을 것이며"(신 28:26) "이 백성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 짐승의 밥이 될 것이나 그것을 쫓을 자가 없을 것이라"(렘 7:33) ② 초청 장소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계 16:14) 왕들의 고기와 장군들의 고기와 장사들의 고기와 말들과 그 탄 자들의 고기와 ③ 축하연
" 너 인자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는 각종 새와 들의 각종 짐승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모여 오라 내가 너희를 위한 잔치 곧 이스라엘 산 위에 예비한 큰 잔치로 너희는 사방에서 모여서 고기를 먹으며 피를 마실지어다 너희가 용사의 고기를 먹으며 세상 왕들의 피를 마시기를 바산의 살찐 짐승 곧 수양이나 어린 양이나 염소나 수송아지를 먹듯 할지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예비한 잔치의 기름을 너희가 배불리 먹으며 그 피를 취토록 마시되 내 상에서 말과 기병과 용사와 모든 군사를 배불리 먹을지니라 하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겔 39:17∼20)
"세 영이 히브리음으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계 16:16) ④ 멸망의 시발점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계 17:14)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계 13:12)
⑤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최후
지옥 : "적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계 19:20) → "마귀"(계 20:10) → "사망과 음부"(계 20:14) → "모든 악한 자들"(계 21:8) ⑥ 나머지 사람들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살후 2:8)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이니라"(마 24:28) "그 새끼들도 피를 빠나니 살육당한 자 있는 곳에는 그것도 거기 있느니라"(욥 39:30)
제20장[천년 왕국] : 서론
1. 개 요 요한계시록 20장은 예수님이 재림하시며 적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의 군대를 멸하시고 부활(휴거)한 성도들과 함께 천년왕국에 들어가는 장면을 담고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천년왕국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사단을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천년왕국의 성격이 얼마나 복된 자리인가를 깨우쳐 주는 증거이다. 이 복된 자리에 부활한 성도들과 휴거된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왕 노릇하게 된다. 이것을 일컬어 첫째 부활이라고 하며 바로 에덴 동산에서 첫 사람 아담이 실패한 것을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회복하는 사건이다. 그러나 악인들은 이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한다. 천년왕국 후 사단이 잠깐 동안 풀려난다. 풀려난 사단은 자기 버릇을 못 버리고 다시금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여 싸움을 붙인다. 바다 모래같이 많은 땅의 사방 백성을 미혹한 사단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여 사단을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운다. 그곳에는 이미 먼저 온 적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있어 사단과 함께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는다. 그 일 후에 크고 흰 보좌의 심판이 이루어진다. 땅과 하늘은 간 데가 없으며 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 자기 행위를 따라 생명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바다와 사망과 음부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매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불 못에 던지우니 이것이 둘째 사망 곧 불 못 심판이다.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한 자들은 모두 둘째 사망의 해를 받는다. 2. 내용 분해 ⑴ 사단의 결박(1∼3절) ⑵ 천년왕국에 들어갈 자(4∼6절) ⑶ 곡과 마곡의 전쟁(7∼10절) ⑷ 크고 흰 보좌의 심판(11∼15절) 3. 예언적 도표
영원한 천국 백보좌 에덴 구약 시대 신약(교회) 시대 재림 천년왕국 심판 영원세계 영원세계 십자가 죽음 부활(휴거) 영원한 사망
천년왕국은 바로 창세기 3장에서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므로 잃어버렸던 에덴 동산의 축복을 회복하는 것이다. 즉 첫 사람 아담이 범죄하므로 잃어버렸던 에덴 동산의 축복이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회복되는 것이다. 그리고 천년왕국 후에 옥에서 풀려난 사단은 또다시 에덴 동산에서와 같은 범죄를 획책하나 처참한 멸망과 함께 영원한 불못의 심판만이 그들을 기다릴 뿐이다. 그러므로 천년왕국은 상징이 아니라 여자적(如字的)으로 이루어질 복락원이다. 그리고 이 축복의 자리에 동참할 수 있는 자들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어 희게 된 자들이다. 4. 핵심 난해 : 천년왕국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하리라"(계 20:6) ⑴ 저자들의 견해
⑵ 여러 견해 ① 무천년설의 견해 "천 년"의 기간을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신약시대 전체의 영적 왕 노릇하는 기간으로 보는 견해로서 사단의 결박은 마귀의 영향력이 약화된 것으로 주장하는 이론이다. ② 후천년설의 견해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이 전파되므로 선은 증대되고 악은 감소되어 복음화로 천년왕국이 이루어진 후에 재림이 있는 것으로 보는 견해이다. ③ 세대주의 전천년설의 견해 천년왕국은 부활한 성도들이 왕으로, 유대인들은 육체적으로 들어가 회개 후에 천국으로 인도되는 것으로 보는 견해이다. ④ 역사적 전천년설의 견해 재림 후에 지상에서 부활(변화)한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문자적으로 왕 노릇할 것으로 보는 견해이다. ⑶ 본 저자의 견해 : 재림 후 부활(변화) 성도들이 참가 ① 천년왕국설의 역사적 배경 ·제1기 전천년설(Premillennlism)
천년왕국론의 제1기는 초대 교회부터 기독교 초창기에 해당하는 1∼3세기 동안 지배적인 이론이었다. 주님의 사랑하는 제자 요한은 그의 제자인 서머나 교회의 감독 폴리갑에게 전승시켰으며, 폴리갑은 그의 제자 이레니우스에게 전승시켜 초대 교회의 정통 신학의 계열에 세워진 정설로 받아들였다. 이 시기는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죽은 성도들의 부활이 있을 것이며, 그 부활(휴거)한 성도들이 세상을 심판할 것이며, 지상에서 천년왕국이 이루어질 것을 믿었다. 이 이론은 사도 시대 이후로 초대 교회는 물론 교부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아 왔다.
·제2기 무천년설(Amillennalism) 초대 교회부터 3세기까지 널리 유포되었던 전천년설의 신앙은 천년왕국론이 물질주의로 흐르기 시작하면서부터 무천년설이 태동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단자 케린투스는 계시록의 내용을 왜곡시켜 부활 후 그리스도의 나라가 이룩되면 예루살렘에 거하는 자들은 육체적인 욕망과 쾌락, 즉 먹고 마시고 장가가는 것 등에 예속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처럼 이단자들의 천년왕국론은 초대 교회 때부터 그리스도의 문자적 지상 천년왕국을 반대했던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수장인 오리겐과 그의 추종자들로 하여금 계시록의 영감을 반대하지 아니하고 천년왕국설을 부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제2기 무천년설이 태동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주후 431년 에베소 종교회의에서는 천년왕국을 주장하면 미신으로 정죄받을 만큼 무천년설의 이론이 득세하였으며, 칼빈의 주장은 이들의 이론에 더욱 힘을 실어주게 되었다. "천년왕국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은 무지하고 사악한 사람들이라고 낙인을 찍는 한편, 또한 그들의 조작은 너무도 유치해서 논박할 필요나 가치가 없다. 그들의 오류에 근거를 제공한 것이 계시록임이 분명하나, 그 계시록도 그들을 지지하지 않는다. 천(千)이라는 수(계 20:4)는 교회의 영원한 지복(至福)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지상에서 수고하는 동안에 당할 각종 환난에 적용되는 것이다. 도리어 성경 전체는 선택된 자들의 지복이나 악한 자들의 형벌이 영원하리라고 선언한 것이다."(칼빈, 기독교 강요 제3권)
·제3기 후천년설(Post millennalism) 17세기 후반과 18세기에 이르러 아리안 파의 한 사람이자 유니테리인 교회의 목사 다니엘 휘트비는 오리겐의 영적 및 우화적 해석법으로 천년왕국을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하므로 후천년설이 출발하게 되었다. 후천년설에 의하면, 이 세상이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오고 유대인들은 그들의 고토(古土)로 돌아가며 교회와 회교도는 패배할 것이며 그 후에 이 지구는 천 년 동안 우주적 평화와 행복 그리고 의를 누리게 될 것이다. 이 기간의 끝날 지점에 최후의 심판을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재림하리라는 후천년설은 18세기의 계몽사상과 같은 맥락을 이루어 당시의 주석가나 목사들이 즐겨 사용하였다. 다니엘 휘트비에 의해 체계가 세워진 후천년설은 위대한 부흥 운동가인 조나단 에드워드에 의해 꽃을 활짝 피우므로 입증되었으나,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勃發)로 의심을 받게 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독일 히틀러의 잔인한 만행으로 600만명의 유대인들이 가스실의 연기로 사라지므로 조용히 묻혀지는 학설이 되었다. ·제4기 세대주의 전천년설(Dispensational millennalism) 19세기 불란서 혁명으로 유럽의 정치적·사회적 제도들이 갑자기 붕괴되는 등 사회적인 대변혁으로 전천년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때 스코틀랜드의 목사로 시무하던 어빙의 주도 아래 플리머스 형제단 운동의 강력한 지지에 힘입어 천년왕국론자들의 회합이 조성되어 전천년설 신앙이 부흥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하여 이 운동단체의 지도자 영국의 다비에 의해 세대주의 전천년설이 태동하게 되었다. 이 학설도 1790년대에서 187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는 다니엘서의 사건이나 요한계시록의 사건들이 교회시대에 해당되는 것으로 믿는 역사주의적 해석을 받아들였으나, 나이가라 성경회의 시대(1878∼1909년) 이후에는 다니엘서 9장 27절에 나타난 칠십 번째의 이레나 요한계시록 6장 이후의 사건이 기본적으로는 미래에 속한 것임을 취하는 경향이 늘어갔던 것이다. ② 세대주의 전천년설로 오해받음의 문제 ·래드(G. E. Ladd) "천년왕국에 대한 교리에는 심각한 신학적인 문제가 있다. 그러나 설령 신학이 그 모든 의문에 대한 해답을 발견할 수 없을지라도 복음주의 신학은 분명한 성경의 가르침 위에 세워져야 한다. 그러므로 나는 여전히 전천년기설자로 남는다." ·안토니 A. 후크마(Anthony A. Hoekema) "세대주의 전천년기설을 구별하여 역사적 전천년기설을 취급해야 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이 두 사상 체계는 근본적인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우리는 또 래드 교수가 많은 세대주의적 종말론에 관한 교리들을 결정적으로 반박하고 있음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의 전천년론 그리고 일반적으로 역사적 전천년론은 세대주의 전천년론과 엄격히 구별되어야 한다." ·로레인 뵈트너(Loraine Boettner) "나는 래드가 서술한 구약성경의 예언이 해석되고 또 그것이 신약에 의해 적용되는 방법에 대해 호의적인 인상을 받았다…세대주의 신학과 비세대주의 신학 사이의 기본적인 분수령이 세대주의는 구약성경을 여자적으로 해석해서 그 자체 종말론을 조작하고 그 후에 신약성경을 그것에 맞추는 반면에 비세대주의 종말론은 신약성경의 명백한 가르침으로부터 그 자체의 신학을 조작함에 있음을 보여준다." "사도시대로부터 16세기에 이르기까지 존재한 유일형의 천년기전론은 그때에 천년론이라 칭한 것이니 우리가 역사적 전천년기론으로 특징을 묘사한 것이다." ·간하배(Harvie I. Con) "그리스도 재림에 관한 세대주의적인 학설과 소위 전천년설과의 사이에는 대단히 큰 차이점이 있다. 사람들은 종종 세대주의와 전천년설을 오해하여 이들이 같은 것이라고 혼동하는 수가 많다…그러나 세대주의는 전천년설의 중요한 교리의 본질에 없는 다른 요소들을 첨가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전천년설과 세대주의는 꼭 같은 것이 아니다. 모든 세대주의자들이 전천년주의자로 될 수는 있어도 모든 전천년주의자들이 결코 세대주의가 될 수는 없다." ·에버렛 I. 카버(Everett I. Carver) "무천년주의가 후천년주의의 분화된 형태인 것과 마찬가지로, 세대주의는 전천년주의가 분화된 형태이다…그렇다면 역사적 전천년주의란 세대주의가 전면에 나타나기 이전에 존재한 전천년주의인 것이다. 역사적 전천년주의는, 내용에서 거의 세대주의와 다름이 없는 오늘날의 전천년주의와는 구별되어야만 한다." ·박윤선 "천년기전설이 반드시 세대주의와 통하는 것처럼 생각할 것은 없다. 물론 세대주의자들 중에, 천년기전설을 그들의 체계에 맞도록 잘못되이 인용하는 이들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천년기전설의 올바른 형태는 칼빈주의와 일치한다." ·박형룡 "천년기전론의 비평가들은 흔히 본래의 천년기전론과 근대의 변형된 그것과 혼동하여 구별 없이 혹평을 가한다…그러나 상세히 고찰하면 역사적 천년기전론과 시대론 사이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으니 시대론은 재림론의 제4견해요 결코 본래의 천년기전론과 혼동될 것이 아니다." ·한정건 "무천년주의자들은 전천년주의자들을 문자주의자들이라고 비난하며, 또한 전천년주의자들은 무천년주의자들을 영해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그러나 천년기전설을 주장하는 필자는 문자주의라는 평가를 받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세대주의적 전천년기설과 구별됨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상과 같이 역사적 전천년설은 사도시대로부터 16세기에 이르기까지 존재한 유일형의 전천년기설임을 많은 학자들이 인정하고 있다. 그리고 세대주의 전천년설은 역사적 전천년설에서 변형된 다른 이론임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므로 역사적 전천년설과 세대주의 전천년설을 동일한 견해로 오해하는 것은 잘못이다. ③ 무천년설 비판 첫째, 천년왕국의 기간 문제 "⸢ …일천 년(①) 동안 결박하여 … ⸣ 천 년(②)이 차도록…그(일천 년 ③) 후에는… ⸤ 천 년(④) 동안 왕 노릇하니… ⸥ 천 년(⑤)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 천 년(⑥)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하리라… ⸧ 천 년(⑦)이 차매…"(계 20:2∼7)
천 년의 숫자 "천"은 완전한 숫자를 세 번(10×10×10)이나 곱한 수로서 하나의 완전한 상징적인 기간으로서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교회의 영원한 지복(至福)을 상징하는 영적인 기간으로 본다.
그러므로 "천(千)"이라는 숫자가 반드시 문자적인 천 년(千年)은 아닐지라도 천년왕국을 재림 후에 있을 여자적(如字的)인 기간으로 본다. 왜냐하면, 천년왕국은 "장차 될 일"이므로 과거가 될 수 없으며, "보고 기록한 사도 요한의 증거"이므로 상징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둘째, 사단의 결박 문제 "⸢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 ⸣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계 20:2∼3)
"마귀가 모든 의미에서 결박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되풀이한다. 그의 영향이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사단이 그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허락된 영역에서는 더욱더 극심하게 날뛰고 있다. 한 마리의 개가 굵고 긴 쇠사슬에 묶여 있으면 그가 움직일 수 있는 감금된 행동반경 안에서는 매우 사납고 큰 해를 입힐 수 있다. 그러나 그 개가 쇠사슬에 묶이어 있는 그 범위 밖에는 여하한 피해도 주지 못하며 어느 누구도 물지 못한다. 이와 같이 계시록 20장 1∼3절이 사단의 권세는 억제되었고 그의 영향력도 열방들을 다시 미혹하지 못하리라고 지적함으로써 행동범위가 한정되고 감소되었음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헨드릭슨, 요한계시록)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란, 이전에 사단이 행하던 것으로부터 철저하게 차단되었음을 암시하는데, 어떻게 사단의 영향력이 감소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가? 이와 같은 헨드릭슨의 주장은 다음의 성경 말씀으로 외면당하게 된다. "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마침 거기 많은 돼지 떼가 산에서 먹고 있는지라 그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허하심을 간구하니 이에 허하신대"(눅 8:31∼32) 천년왕국의 시작과 함께 "사단은 결박되어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인봉"했거늘 하나님께서 인봉한 사단이 어떻게 돼지에게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인가? 셋째, 천년왕국의 장소 문제 "⸡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 ⸣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 …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하니"(계 20:1∼4)
무천년설은 20장 1∼6절의 천년왕국을 두 부분으로 나눈다. 전반부(1∼3절)는 지상에서 이루어지는 신약시대 전체의 영적인 천년왕국으로, 후반부(4∼6절)는 천상에서 일어날 것으로 주장한다. "두 모양의 천년왕국은 지상(1∼3절)과 천국(4∼6절), 사단의 결박과 성도의 통치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 사단은 결박되고 이 땅에서의 사단의 영향력은 부분적으로 마비되었다. 앞서간 성도들이 하늘에서 다스리고 있다는 것은 예수께서 하늘과 또한 하늘로부터 친히 통치하신다는 것과 관련된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하늘로부터 다스리심은 계시록의 모든 환상의 기초를 이루는 것이다."(헨드릭슨, 요한계시록)
천년왕국의 사건은 하늘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온 후에 일어날 것이므로 지상에서 일어날 일임을 보여준다. 이는 "땅에서 왕 노릇하리라"(계 5:10; 1:5 참조)는 본서의 증거에 비추어 볼 때 천년왕국은 "새 하늘과 새 땅"(계 21:1)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왜냐하면,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 3:13)는 말씀으로부터 지지받기 때문이다. 넷째, 첫째 부활과 둘째 부활의 간격 문제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더라"(계 20:5) "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 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 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 못에 던지우더라"(계 20:13∼15)
"첫째 부활이라 함은 영혼이 죄악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스런 하늘로 옮겨지는 것을 말한다. 육체가 영화롭게 되는 것은 그리스도의 재림 때 일어나는 둘째 부활이다."(헨드릭슨, 요한계시록)
"만일 두 부활이 언급된 말씀에서…첫째 부활이 그리스도와 함께 영적으로 부활한다는 뜻이고 둘째가 무덤에서 일어나는 문자적인 부활이라면, 언어의 모든 의미는 끝장이 날 것이며, 성경도 어떤 것에 대한 확실한 증거로서의 가치를 잃게 된다."(알포드) 첫째 부활은 재림 때 이루어질 성도의 부활이라면, 둘째 부활은 천년왕국 후에 있을 백보좌 심판 때 일어날 악인들의 부활을 의미한다. 이러한 사실은 다음의 성경 말씀으로 입증된다.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 5:29) "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요 그 후에는 나중이니 저가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저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 둘 때까지 불가불 왕 노릇하시리니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맨 나중에 멸망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고전 15:23∼26)
재림 때 세상 끝 날
첫째 부활 둘째 부활 그에게 붙은 자 천 년의 간격을 증명 멸망받을 원수(마귀) 생명의 부활 심판의 부활 도표에서 나타나듯, 그리스도 강림할 때 그에게 붙은 자들이 일어나는 첫째 부활과 맨 나중에 멸망받을 원수의 사망 때에 악인의 부활이 일어나는 사이는 일정한 간격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첫째 부활 후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계 20:5)와 "사망과 음부도 불 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곳 불 못"(계 20:14) 사이에는 명백하게 천 년의 간격이 유지됨을 알 수 있다. 다섯째, 왕 노릇의 문제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왕 노릇하리라"(계 20:6)
"왕 노릇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심판한다는 것이다. 하늘에 있는 구속받은 영혼들이 그의 공의로운 심판 때문에 그리스도를 찬양한다."(헨드릭슨, 요한계시록)
여섯째, 19장과 20장의 연결 문제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계 19:11) "⸥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하리라"(계 20:5∼6)
"계시록 19장 19절 이하는 역사의 최종점, 즉 최후의 심판의 날을 보여 준다. 계시록 20장은 현 세대의 시작으로 돌아간다…계시록 20장을 자세히 상고하는 자는 '천 년 동안'이 심판하러 오시는 우리 주님의 재림 전에 있다는 것을 즉시 명백하게 알게 될 것이다."(헨드릭슨, 요한계시록)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 불붙는 못에 던지우고"(계 19:20)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계 20:10)
19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장면을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주님이 재림하시니 어린 양을 향하여 짐승과 거짓 선지자와 그의 군대들이 아마겟돈 전쟁을 벌이게 된다. 그 전쟁의 패배로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진다. 그런데 20장에서는 천년왕국 후 곡과 마곡의 전쟁에 패배한 마귀를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그 곳에는 이미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계시록 19장의 재림 후에 20장의 천년왕국이 이어지는 것을 명백하게 밝히고 있다. 어떻게 이처럼 명백한 계시록 자체 내의 증거를 무시하고 20장을 신약시대의 처음으로 돌릴 수 있는가? 그러므로 천년왕국의 문제에 대해 지나친 영해로 흐르는 무천년설의 주장은 성경의 증거로부터 외면당하는 이론이다. 그들의 주장대로 천년왕국이 상징적이며 영적이라면, 짐승, 거짓 선지자도 상징적 혹은 영적이 될 것이며, 나아가 재림도 상징적 혹은 영적으로 이해하는 자유주의 신학을 태동시키는 계기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천년왕국을 상징으로 해석하는 무천년설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교회가 박해를 받거나 공민권이 박탈당하는 경우에는 전천년설이 우세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교회가 물질적으로나 수적으로 부흥하고 정치적 핍박이 별로 없는 낙관적인 시대에는 후천년설이 득세한다. 만약 교회가 더 풍요를 누리고 국가와 결탁하게 되는 경우에는 무천년설이 가장 사랑을 받는다."(스탠리 건드리) 일곱째, 성취되고 있는 시대의 징조에 답하지 못하는 문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계 20:2)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늑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늑탈하리라"(마 12:29)
"무천년기론은 말세에 관한 많은 예언들을 설명되지 못한 채로 무의미한 언설로 버려 두게 되는 약점을 가진다. 구약과 신약의 많은 왕국 예언들은 아무리 비유적인 언사를 많이 포함하더라도 확실히 어떤 종류의 장래 황금시대를 예고하는 것이 아닌가?……무천년기 재림론의 통상 한 해석에 의하면 사단의 결박(계 20:2)은 초림 중에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상 속죄로 사단 위에 승리하실 때에 수행되었다. 그리하여 천년기는 초림에서 시작하여 재림까지 계속한다고 한다. 이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마태복음 12장 29절이 인용된다. 그러나 만일 이것이 사단의 결박의 의미라면 계시록 20장 3, 7절에 말한 사단의 '놓음'은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을 전복(顚覆)하여 비록 일시나마 무효화함일 것이니 그것은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박형룡, 교의신학 종말론) 이상과 같은 사실을 들어 계시록 20장의 천년왕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 후에 질적으로 새롭게 변화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이루어질 실제적인 사건으로 본다. 그러므로 천년왕국을 상징적 혹은 영적인 천년왕국으로만 이해하는 무천년설의 이론은 요한계시록 자체 내의 증거로부터도 외면당하는 이론임을 알 수 있다. 제20장[천년왕국]
1. 사단의 결박 ① 천사의 출현
⸡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저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계 9:1) 하늘로써 내려와서 ② 용의 정체 ③ 결박 기간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
"하늘 전투에서 미가엘에게 패배한 용"(계 12:7∼8) "메시아 공동체를 홍수로 쓸어버리려 한 뱀"(계 12:15) "그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을 것을 아는 마귀"(계 12:12) ④ 감금 장소 ⑤ 감금 방법 ⑥ 감금 이유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이에 돌을 굴려다가 굴 아구를 막으매 왕이 어인과 귀인들의 인을 쳐서 봉하였으니 이는 다니엘 처치한 것을 변개함이 없게 하려 함이었더라"(단 6:17) 헨드릭슨은 "행동 범위가 한정되고 감소되었음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고 함 ⑦ 결과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간 놓이리라
2. 천년왕국에 들어갈 자 ⸤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① 순교자들의 영혼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음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 있어"(계 6:9) ② 우상을 숭배하지 아니한 자 ③ 짐승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 14:12) ④ 천 년 동안 왕노릇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 노릇하리로다"(계 5:10)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좇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마 19:28) ⑤ 악인의 상태 ⑥ 첫째 부활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요 5:29) ⑦ 첫째 부활의 축복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고전 15:54)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 19:6)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벧전 2:9)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하리라 3. 곡과 마곡의 전쟁 곡과 마곡에 대한 이해 ① 번성 백성 : 천년왕국에서 번성할 백성이 있음은 구약의 예언서로 입증된다. "그들은 여호와의 복된 자의 자손이요 그 소생도 그들과 함께 될 것임이라"(사 65:23) ② 번성 이유 : 범죄로 잃어버린 창세기의 명령의 성취를 위해서 번성해야 한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 1:28) ③ 번성시킬 자 : 알 수 없다.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마 22:30) ④ 번성 방법 : 모른다. 아담 부부와 같이 육체적인 방법은 아니다. 다만, 성령에 의해 잉태된 예수님의 경우도 있다. 그러나 번성 방법은 우리가 알 수 없다. ⑤ 왜 사단의 미혹이 있는가? : 예수를 통해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최후로 방해하려고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⑥ 왜 죄 없는 곳에 불택정자가 있는가? : 모른다. 하나님의 하늘에서 왜 천사가 타락했는지(사 14:12) 모른다. 에덴 동산에 왜 뱀이 있는지 모른다. ⑦ 목적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치기 위해서"(고전 15:22∼26) ① 전쟁의 시기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간 놓이리라"(계 20:3)
② 전쟁에 참가할 땅의 백성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겠고 그들의 생산한 것이 재난에 걸리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여호와의 복된 자손이요 그 소생도 그들과 함께 될 것임이라"(사 65:23)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8)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
"그들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나왔으니 민중이 많아 해변의 수다한 모래 같고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으며"(수 11:4) ③ 전쟁의 대상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구원하시고 적군을 네게 붙이시려고 네 진중에 행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진을 거룩히 하라 그리하면 네게서 불합한 것을 보시지 않으므로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리라"(신 23:14) "보라 내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 곧 땅의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의 소유 아닌 거할 곳들을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을 일으켰나니"(합 1:6)
④ 하나님의 간섭
"내가 또 온역과 피로 그를 국문하며 쏟아지는 폭우와 큰 우박덩이와 불과 유황으로 그와 그 모든 떼와 그 함께 한 많은 백성에게 비를 내리듯 하리라"(겔 38:22) ⑤ 전쟁의 결과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마 25:41) ⑥ 악의 삼위일체가 받을 고통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막 9:48) "그들이 나가서 내게 패역한 자들의 시체들을 볼 것이라 그 벌레가 죽지 아니하며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여 모든 혈육에게 가증함이 되리라"(사 66:24) 4. 크고 흰 보좌의 심판 ① 크고 흰 보좌에 앉으신 이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롬 14: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요 5:22)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 없더라
"너희는 하늘로 눈을 들며 그 아래의 땅을 살피라 하늘이 연기같이 사라지고 땅이 옷같이 해어지며 거기 거한 자들이 하루살이같이 죽으려니와 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나의 의는 폐하여지지 아니하리라"(사 51:6)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 3:12∼13)
② 보좌 앞에 선 자들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계 20:5) ③ 생명책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 내가 보았는데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 보좌는 불꽃이요 그 바퀴는 붙는 불이며 … 심판을 베푸시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단 7:9∼10) "저희를 생명책에서 도말하사 의인과 함께 기록되게 마소서"(시 69:28)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계 3:5)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④ 둘째 부활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요 그 후에는 나중이니 저가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저가 모든 원수를 그 발아래 둘 때까지 불가불 왕 노릇하시리니 맨 나중에 멸망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고전 15:22∼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약 2:26)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눅 16:23)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⑤ 둘째 사망
"맨 나중에 멸망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고전 15:26)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사 25:8) ⑥ 불 못에 던져지는 이유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 못에 던지우더라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마 25:41)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계 13:8) 제21장 : 서론[새 하늘과 새 땅]
1. 개 요 21장은 새 하늘과 새 땅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이 땅의 특징은 옛 하늘과 옛 땅에서 겪었던 사망, 애통함, 곡하는 것, 아픈 것이 다시 없는 그러한 곳이다. 이는 하나님이 사람들과 함께 계셔서 그들의 눈에 눈물을 씻기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새로운 땅에 하늘로부터 새 예루살렘 성이 내려온다. 이것은 교회와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흠 없는 신부로 단장하는 시련을 겪을 동안 하나님도 우리와 함께 역사하셨음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여기서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이라는 용어에 사용된 "새로운"이라는 단어는 "새로운 창조"라는 의미가 아니라 "질적으로 새롭게 변화된 상태"를 의미한다. 문제는 21장에 등장하고 있는 새 하늘과 새 땅의 광경이 무엇을 상징하는 것인가? 영원한 천국으로 보는 견해와 천년왕국의 또 다른 설명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본 저자는 천년왕국의 또 다른 장면을 설명하는 것으로 본다. 왜냐하면, 성경에서는 천국에 대한 모습을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천국은 인간의 언어로 말할 수 있는 광경이 아니다. 그러므로 21장에 언급된 새 하늘과 새 땅의 상황은 천년왕국의 구체적인 설명으로 보아야 한다. 특별히 새 예루살렘에 들어간 자들이 누리게 될 축복과 그 축복의 자리에 들어가지 못할 자들을 분명하게 제시하는 것은 유의해 보아야 한다. 즉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는 자들은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아들인 반면 복음을 두려워하며 우상 숭배와 각종 악행을 저지른 자들은 모두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불 못에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바라본 새 예루살렘의 모습은 각종 보석으로 단장한 것과 같으며 열두 지파의 이름이 새겨진 성곽의 열두 문이 있으며 열두 사도의 이름이 새겨진 열 두 문으로 단장되어 있다. 2. 내용 분해 ⑴ 새 하늘과 새 땅(1∼8절) ⑵ 새 예루살렘(9∼27절) 3. 예언적 도표 영원(천국) 세계 초림 대환난 재림 천년왕국
새 예루살렘의 영원한 지옥 축복된 모습 새 하늘과 새 땅을 다루고 있는 21장의 내용이 "천년왕국의 연장이냐?" 아니면 "영원한 천국이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본 저자는 천년왕국의 연장으로 본다. 그 이유는 성경 그 어느 곳에서도 천국의 영원한 모습에 대해서 이렇게 묘사한 예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새 하늘과 새 예루살렘의 정경을 다룬 21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말미암아 회복될 천년왕국의 복된 장면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본다. 특별히 새 하늘과 새 땅에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에서의 삶은 바로 박해받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더없이 큰 위로를 주고 있다. 즉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하므로 이 땅에서 겪었던 슬픔과 고통의 일들이 다시 있지 아니한다. 이것은 바로 21장이 천년왕국의 복된 장면을 확대하여 설명하는 것임을 암시한다. 그리고 이 성에 참여할 수 있는 자와 참여할 수 없는 자를 구별하신 후에 보여주신 새 예루살렘의 정경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박해를 받았던 성도들에게 더없이 큰 위로를 주는 광경이다. 그러므로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에게 큰 축복이 되는 것이다. 4. 핵심 난해 : 새 하늘과 새 땅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계 21:1) ⑴ 저자들의 견해
⑵ 여러 견해 ① 신(新) 창조설로 보는 견해 "새 하늘과 새 땅"이란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완전 소멸, 소실되어 해와 달과 별들과 바다와는 전혀 관계 없는 새로운 창조의 세계로 보는 견해이다. 이들의 주장은 마태복음 24장 29절과 베드로후서 3장 12절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라는 말씀에 근거하는데 루터파에서 지지하는 이론이다. ② 우주 갱신설로 보는 견해 "새 하늘과 새 땅"은 사단으로 인하여 부패하고 어지럽혀진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질적으로 새롭게 변화된 것으로 보는 견해이다. 이 이론은 구원의 완성 측면에서 보는 개혁주의 학자들이 지지하는 이론이다. 그리고 이 이론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영원한 천국으로 보는 부류와 천년왕국의 연속으로 보는 부류가 있다. ⑶ 본 저자의 견해 : 천년왕국의 확대 설명으로 보는 이유 ① 본서의 내증으로 입증되기 때문이다. 계시록은 한 사건을 반복적으로 확대하여 해석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17장에서 음녀의 정체를 밝힌 후 18장에서는 그 음녀의 종말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하며 확대 해석하듯이, 20장의 천년왕국을 21장에서 확대하여 해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새 하늘과 새 땅"이란 천년왕국의 모습을 더욱 분명하고 정확한 모습으로 세분하여 주신 것으로 본다. ② 원어적으로 입증되기 때문이다. 원어적으로 볼 때 "새(new) 것"이란 단어는 "본질적으로 새로운 것"을 나타내는 카이로스(ՊՁՉՍקՒ)와 "시간의 새로움 즉 젊은, 어린(young)" 등을 나타내는 네오스(ՍՅקՒ)가 있다. 본문의 "새 하늘과 새 땅"에는 본질적으로 새로운 것을 나타내는 카이로스가 사용되고 있어 천년왕국의 확대 해석임을 지지하고 있다. ③ 구속사적인 의미로 입증되기 때문이다. 왜 "새 하늘과 새 땅"이 천년왕국의 확대 해석이 되어야 하는가?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세계를 보시고 "심히 좋았더라"고 하셨다. 그런데 그 좋은 에덴 동산에 사단으로 상징되는 뱀의 유혹으로 아담이 범죄하므로 축복의 동산은 실락원이 되었다. 그리하여 하늘과 땅은 옛 질서에 속하게 되었다. 그런데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서 옛 질서를 회복시키지 못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신다면 하나님도 마귀가 어지럽혀 놓은 것을 바로 잡지 못하는 무능한 분으로 전락시키게 된다. 그런즉 마귀는 하나님의 거룩한 창조에 치명적인 일격을 가하므로 하나님도 어떻게 손을 쓰실 수 없는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새 하늘과 새 땅은 옛 하늘과 옛 땅이 질적으로 새롭게 변화된 것이어야 한다. 제21장 1. 새 하늘과 새 땅 ① 새 하늘과 새 땅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 3:13)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이 드러나리로다"(벧후 3:10) 다시 있지 않더라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단 7:3)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계 13:1) ②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의 출처
"그 날에 유대 땅에서 이 노래를 부르리라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여호와께서 구원으로 성과 곽을 삼으시리로다"(사 26:1) "시온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네 힘을 입을지어다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여 네 아름다운 옷을 입을지어다 할례받지 않은 자와 부정한 자가 다시는 네게로 들어옴이 없을 것임이니라"(사 52:1) ③ 새 예루살렘의 모습
"내가 여호와로 인하여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으로 내게 입히시며 의의 겉옷으로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사 61:10) ④ 하나님과 백성
"내 처소가 그들의 가운데 있을 것이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겔 16:11)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⑤ 백성이 받을 위로
"여호와의 속량함을 얻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로다"(사 35:10)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서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며"(사 65:19)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계 7: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사 65:17) ⑥ 하나님의 선포 ⑦ 만물을 새롭게 하심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마 26:29) ⑧ 구원(은혜)의 완성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요 7:38) ⑨ 성도의 축복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 14:12)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갈 3:9) 아들이 되리라 ⑩ 들어가지 못한 자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마 13:21) "⸣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좇아 행하며 기롱하여 ⸤ 가로되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벧후 3:3∼4) "…저희가 바알브올에 가서 부끄러운 우상에게 몸을 드림으로 저희의 사랑하는 우상같이 가증하여졌도다"(호 9:10) "저가 권세를 받아…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계 13:15)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약 4:4)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행 19:19)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골 3:5)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 그리스도니"(요일 2:22)
2. 새 예루살렘 ⸩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① 어린 양의 신부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고후 11:2) ② 출처
"하나님의 이상 중에 나를 데리고 그 땅에 이르러 나를 극히 높은 산 위에 내려놓으시는데 거기서 남으로 향하여 성읍 형상 같은 것이 있더라"(겔 40:2) ③ 거룩한 성
④ 성전에 계신 하나님의 영광 ⑤ 성전의 고귀성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출 40:34) "그 생물의 머리 위에는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이 펴 있어…"(겔 1:22) 같이 맑더라 ⑥ 성곽의 모습 ⑦ 성곽의 출입문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여호와께서 구원으로 성과 곽을 삼으시리로다"(사 26:1) "그 성읍의 문들은 이스라엘 지파들의 이름을 따를 것인데…"(겔 48:31)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 곧 그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인을 새김같이 그 열두 지파의 각 이름을 새겼으며"(출 39:14)
⑧ 성곽의 기초석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돌이 되셨느니라"(엡 2:20)
"…예루살렘을 척량하여 그 장광을 보고자 하노라 할 때에"(슥 2:2) ⑨ 정방형의 성곽
"유다 지파 중에 인 맞은 자가 일만 이천이요 르우벤 지파 중에 인 맞은 자가 일만 이천이요 갓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계 7:5) ⑩ 천사의 척량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 맞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계 7:4) ⑪ 각종 보석으로 단장한 성곽
"…보라 내가 화려한 채색으로 네 돌 사이에 더하며 청옥으로 네 기초를 쌓으며 홍보석으로 네 성첩을 지으며 석류석으로 네 성문을 만들고 네 지경을 다 보석으로 꾸밀 것이며"(사 54:11∼12)
"열두 보석의 뜻에 대해서는 각양으로 해석되어지기도 하나 만족스런 것이라고는 없다."(이상근) ⑫ 새 예루살렘의 열두 문
"홍보석으로 네 성첩을 지으며 석류석으로 네 성문을 만들고 네 지경을 다 보석으로 꾸밀 것이며"(사 54:12) 정금이더라 "내외 전 마루에는 금으로 입혔으며"(왕상 6:30) ⑬ 성 안에 성전이 없는 이유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히 8:5)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⑭ 해·달의 빛이 쓸데없는 이유
"다시는 낮에 해가 네 빛이 되지 아니하며 달도 네게 빛을 비취지 않을 것이요 오직 여호와가 네게 영영한 빛이 되며 네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되리니"(사 60:19) 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⑮ 만국이 다니는 영광의 성
"열방은 네 빛으로, 열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사 60:3) 들어오리라 성문이 닫히지 않는 이유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아니하며 네 달이 물러가지 아니할 것은 여호와가 네 영영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마칠 것임이니라"(사 60:20) 성으로 들어오는 방법
"네 성문이 항상 열려 주야로 닫히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들이 네게로 열방의 재물을 가져오며 그 왕들을 포로로 이끌어 옴이라"(사 60:11) 성에 들어올 수 없는 자
"거기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깨끗지 못한 자는 지나지 못하겠고"(사 35:8)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여 네 아름다운 옷을 입을지어다 이제부터 할례받지 않은 자와 부정한 자가 다시는 네게로 들어옴이 없을 것임이니라"(사 52:1) 성에 들어올 수 있는 자
"거기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 바…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된 것이라…"(사 35:8) 제22장[생명수의 강, 속히 오리니] : 서론
1. 개 요 22장은 요한계시록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장면이다. 먼저 5절까지는 21장 9절에 이어 새 예루살렘에 대한 묘사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 길 가운데로 흐르는 생명수 강의 그 풍성함은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다. 특별히 22장에 새 예루살렘의 소개는 내부 생활에 강조를 두고 있다. 이는 첫 사람 아담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잃어버렸던 에덴 동산의 축복이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회복되는 약속의 차원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창세기에서 한 그루로 제한적이던 생명수 나무가 천년왕국에서는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고 잎사귀는 만국을 소성케 하는 축복이 나타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곳은 다시는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비취시므로 밤이 없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을 정도로 축복된 땅이다. 이어서 본서의 결론을 맺는데, 요한에게 이 환상들을 보여준 천사가 계시록이 갖는 성격의 순수성을 증거한다. 계시록의 저자는 하나님이시며, 교회와 성도들은 하나님의 끊임없는 인도와 지배 아래에 있음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고 권면한다. 그리고 강조하기를 "이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계 22:10)는 것이다. 이 말씀을 근거로 다니엘서가 "인봉할 책"(단 12:4)이라면, 요한계시록은 "인봉하지 말아야 할 책"(계 22:10)으로 정의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요한계시록의 내용이 바로 교회를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밝히므로 본서의 수신자가 전세계, 전 교회로 확대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특별히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는 말씀에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사도 요한의 대답은 우리가 귀담아 들어야 할 화답송이다. 2. 내용 분해 ⑴ 새 예루살렘에서의 삶(1∼5절) ⑵ 속히 될 일(6∼7절) ⑶ 경배의 대상(8∼9절) ⑷ 권면(10∼13절) ⑸ 복과 저주(14∼17절) ⑹ 경고(18∼19절) ⑺ 약속(20∼21절) 3. 예언적 도표 초림 대환난 재림 천년왕국
22장은 20장의 천년왕국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보충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별히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 좌우에 열두 가지의 실과를 맺는 광경은 바로 잃어버렸던 에덴 동산의 축복을 회복한 사건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천년왕국의 모습을 설명한 후에는 이 기쁨의 자리에 동참하지 못할 자를 밝히시고 교회와 성도들의 삶이 어떠해야 할 것인가를 증거하고 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의 결론은 이 일에 소망을 둔 교회와 성도들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로 화답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기쁨을 주는 책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요한계시록은 덮어둘 책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입어 열어놓아야 할 책이며 다시 전해야 할 영원한 복음이다. 4. 핵심 난해 :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 "또 저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계 22:1) ⑴ 저자들의 견해
⑵ 여러 견해 ① 하나님이 그 백성에게 주시는 풍성한 삶으로 보는 견해 하나님이 사랑하는 백성에게 주시는 풍성한 은혜의 삶으로 보는 견해이다. ② 불멸에 대한 약속으로 보는 견해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구속의 은총)이 영원히 지속될 것으로 보는 견해이다. ③ 성령의 충만한 상징으로 보는 견해 성령의 충만한 역사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는 견해이다. ⑶ 본 저자의 견해 : 성령 충만으로 보는 이유 ① 본문의 내증으로부터 입증되기 때문이다.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계 22:1) "보좌에 앉으신 성부와 어린 양되신 성자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신 성령"(계 5:6)의 삼위일체께서 역사하심을 언급하고 있다. 그러므로 생명수의 강의 출처가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오는 것은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온 땅에 보내심을 하나님의 일곱 영"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생명수의 강은 성령 충만을 묘사하는 것이다. ② 다른 성경으로부터 입증되기 때문이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요 7:38) 요한은 예수를 믿으므로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온다고 증거하는데, 그 생수의 강은 예수님을 믿는 자의 받을 성령으로 해석(요 7:39)하고 있다. 그러므로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은 성령 충만을 상징하는 것이다. ③ 생명수 강의 목적으로부터 입증되기 때문이다. "강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창 2:10) 에덴 동산에서 발원한 강이 동산을 적시고 물의 근원이 되었듯이, 회복된 에덴 동산을 상징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천년왕국에서도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으로 인하여 영원한 생명수가 넘치게 될 것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도 물이 생명수의 역할을 하듯, 새 하늘과 새 땅의 천년왕국에서도 성령 충만한 삶이 수정과 같이 맑은 생명수 강으로 묘사된 것이다. 따라서 수정과 같이 맑은 생명수 강은 성령의 충만을 상징하는 것이다. 제22장 1. 새 예루살렘에서의 삶 ① 생명수의 강
"그가 나를 데리고 전 문에 이르시니 전의 전면이 동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서 동으로 흐르다가 전 우편 제단 남편으로 흘러내리더라"(겔 47:1) "강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창 2:10) 보좌로부터 나서 ② 강 좌우의 생명 나무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창 3:24)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실과 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실과가 끊치지 아니하고…"(겔 47:12) ③ 결실 ④ 회복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소성함을 얻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겔 47:9) "…달마다 새 실과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로 말미암아 나옴이라 그 실과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겔 47:12) ⑤ 다시 저주가 없음 ⑥ 성도와 하나님의 연합
"사람이 그 가운데 거하며 다시는 저주가 있지 아니하리니 예루살렘이 안연히 서리로다"(슥 14:11)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요일 3:2) 종들이 그를 섬기며 ⑦ 하나님을 뵙게 됨 ⑧ 이마에 하나님의 이름을 받음
"또 가라사대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출 33:20)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 5:8)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계 14:1) ⑨ 다시 밤이 없는 이유
"여호와의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슥 14:7) ⑩ 영원한 왕 노릇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단 7:18) 2. 속히 될 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계 21:5) ① 천사를 보낸 이유
"반드시 속히 될 일"(계 1:1), "장차 될 일"(계 1:19), "이 후에 마땅히 될 일"(계 4:1) ② 선포된 내용 ③ 지키는 자의 복
"…내가 네게 속히 임하여…"(계 3:16) "이 예언의 말씀을…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 1:3) 하더라 3. 경배의 대상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의 본 것을 다 증거하였느니라"(계 1:2) ① 요한의 경배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 저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책의 말을 지키는 ② 경배의 대상은 하나님뿐임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마 4:10) 4. 권면 ① 인봉하지 말아야 할 말씀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단 12:4) "…대저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단 12:9) ② 방치되는 불의한 자 ③ 방치되는 더러운 자 ④ 인도받는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단 12:10)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버리고…"(약 1:21)
의로운 자 ⑤ 인도받는 거룩한 자
⑥ 상급의 약속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마 16:27) "보라 주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 친히 그 팔로 다스릴 것이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 앞에 있으며"(사 40:10) 대로 갚아 주리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5. 복과 저주 ①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이 복이 있는 이유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요 13:10)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창 3:24)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 ② 성 밖에 있을 자
"창기의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아무 서원하는 일로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 이 둘은 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임이니라"(신 23:18)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행 19:19)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약 4:4)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계 13:15)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계 13:8)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 8:44)
"…그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움에 내어 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2:13) ③ 말씀을 주신 이유
④ 새벽별되시는 예수님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사 11:1)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호로 설 것이요…"(사 11:10)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계 5:5) "내가 또 그에게 새벽별을 주리라"(계 2:28) ⑤ 성령과 신부의 초청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계 19:7)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 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 55:1)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6. 경고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① 더하는 자가 받을 재앙
"⸡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 혹 영으로나 혹 말로나 혹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쉬 동심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아니할 그것이라"(살후 2:1∼2) ② 제하는 자가 받을 재앙
"가로되 주의 강힘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벧후 3:4)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마 24:48)
7. 약속 ① 하늘의 선포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계 22: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계 22:12) ② 성도의 소망
③ 축도
부족한 종의 계시록 설교 노트가 재림에 대한 소망이 전세계로 전파되는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또한 이 계시록 설교 노트를 사용하시는 교회와 주의 사자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시기를 기도할 것입니다. 오직 예수! 저자 약력 ·숭실대학교 졸업 ·총회신학교 신학연구원 졸업 ·총회신학교 대학원 졸업 ·미국 Faith Theological Seminary(Th. M 및 D. R. E) ·총회 신학교 교수 및 교무처장 역임 ·現 목양교회 당회장 ·現 흰돌선교센터 원장 ·現 개혁신학연구원 교수 ·現 광신대학교 겸임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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