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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가정예배를 위한 말씀] 마귀와의 말싸움/조용기 원로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영국신사77 2020. 3. 19. 22:17

[주일 가정예배를 위한 말씀] 마귀와의 말싸움

입력 : 2020-03-19 00:08/수정 : 2020-03-19 17:32

“믿고 침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마가복음 16장 16~18절)

우리는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향력이든 악한 사탄의 영향력이든 인간은 영적인 영향력을 벗어나 살 수 없습니다. 성경에 온 세상은 악한 자에게 속했고 예수님을 믿는 자는 하나님 안에 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귀는 공중권세를 잡고서 타락한 천사와 악의 영들을 거느리고 온 세상을 미혹하며 죄악과 파괴를 일삼고 있습니다. 이런 마귀와 귀신들의 정체를 알고 모든 악의 세력을 단호하게 대적하고 승리하며 살아가야만 합니다.

1. 마귀의 거짓말에 속지 말라

마귀의 전략을 보면 마귀는 부정적인 말을 해 듣는 이가 중심을 잃게 합니다. 방울뱀이 다람쥐를 잡을 때 보면 먼저 꼬리를 흔들어 소리를 냅니다. 다람쥐가 소리 나는 곳을 내려다보는 순간 독사의 눈과 마주치게 됩니다. 입을 쩍 벌리고 있는 독사를 보고 나무 위에서 떨던 다람쥐가 비틀비틀 중심을 잃어 나무 아래로 떨어지면 독사의 밥이 되고 맙니다.

마귀의 전략이 바로 이와 같습니다. 방울뱀이 꼬리를 흔들어서 소리를 내는 것처럼 마귀는 부정적인 말을 하게 만듭니다. 마귀가 주는 부정적인 말을 듣고 두려움이 생겨 마음의 중심을 잃고 마귀의 밥이 되고 맙니다.

마귀는 사람들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듣게 만들어서 결국 탐욕의 노예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모든 것은 사람 스스로 우연히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는 그 배후에서 원수 마귀와 귀신이 작전을 짜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쳐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의 품을 떠나 결국에는 멸망하게 하려고 역사하는 것입니다.

마귀는 삶에서 잘못된 길을 선택하게 만들고 거짓말을 하게 하고 거짓말을 믿게 해 결국 패망의 길로 이끄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왜 에덴동산을 잃었습니까. 그것은 바로 마귀의 거짓말에 속았기 때문입니다. 하와가 마귀의 거짓말에 속아 선악과를 따 먹고 아담에게도 줘 결국 그들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말았던 것입니다.

마귀의 말을 듣고 따라가면 그 끝은 반드시 멸망으로 가게 됩니다. 오늘날 마귀가 수많은 이단을 통해 사람들을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고 있는데 그런 마귀의 거짓말을 듣고 따라가면 멸망을 피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어떻게 해야 악한 마귀와 귀신들을 대적하고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마귀가 다방면에서 공격해 올 때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정면에서 싸워 이겨야 합니다(엡 6장). 무엇보다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차원의 영성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이전에는 죄와 허물로 더럽혀진 누더기를 입고 살았지만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에게 새 옷을 입혀주십니다. 용서와 의의 옷을 받아 입고 성결과 성령 충만의 옷을 받아 입고 치료와 건강의 옷을 받아 입고 아브라함의 복과 형통의 옷을 받아 입고 부활과 영생 천국의 옷을 받아 입어야만 합니다. 그 옷은 바로 4차원의 영성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옷을 받아 입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생각하고 꿈꾸고 믿고 입술로 말해야 합니다.

진리로 허리띠를 띠어야 합니다. 진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요 14:6). 진리로 허리띠를 띠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중심으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허리가 우리 몸의 중심기둥인 것처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삶의 중심으로 삼아야 합니다.

성경은 의의 호심경을 붙이라고 말씀합니다. 거울 앞에 서면 여러 가지 몸의 허점은 보이지만 씻어 치장해주진 않습니다. 하나님의 계명도 잘못된 것을 보여주지 우리를 의롭게 하지는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몸 찢기고 피를 흘리심으로 모든 죄를 다 청산해 버리고 주님의 의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의의 흉배를 붙이라는 것은 주님의 의롭다함을 선물로 받아 가슴에 간직하라는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의’라는 것은 한 번도 죄를 짓지 않은 상태입니다. 마귀가 와서 아무리 흠을 잡으려고 해도 흠잡을 수가 없는 하나님 앞에 설 때 담대하게 설 수 있는 자격을 말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의’를 의지하고 원수 마귀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대적해 물리쳐야만 합니다.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어야 합니다. 성경은 평안의 복음이라고 말합니다. 인간의 노력으로 얻은 불안의 복음이 아니고 예수님의 십자가로 다 이루어놓은 평안의 복음을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믿음의 방패를 가져야 합니다. 마귀가 쏘아대는 불안과 공포 좌절 절망 슬픔 괴로움 고통을 막아낼 믿음의 방패가 있어야만 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환경에 동요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말씀 위에 굳게 서서 믿음의 고백으로 마귀의 모든 공격을 막아야만 합니다.

구원의 투구를 써야 합니다. 투구라는 것은 철모인데 머리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구원의 철모를 쓰라는 것은 언제나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마음과 생각을 다스리라는 것입니다. 마음과 생각을 언제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에 두고 긍정적인 자세로 서도록 해야만 합니다.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지녀야 합니다. 검은 공격용 무기입니다. 예수님이 40일을 금식하고 주리셨을 때 마귀가 아무리 유혹해도 단호하게 말씀의 검으로 대적하니 마귀가 한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우리도 공격 무기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마귀가 다가올 때 말씀을 갖고 대적하면 마귀는 우리를 이기지 못하고 도망치게 될 것입니다.

3. 말씀을 의지하고 힘써 기도하라

하나님의 전신갑주라는 무장이 우리 생활 속에 활발하게 역사하기 위해서는 기도해야만 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하는 것입니다.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해서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써야 됩니다. 기도는 4차원의 대화입니다. 기도해야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깊은 교제가 생기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라는 모든 무장이 살아서 역사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영혼이 잠들어 있는 것입니다. 열정적인 기도를 통해 우리 자신이 깨어 있으면 언제 어느 때 원수 마귀가 쳐들어 와도 우리는 마귀를 능히 이기고 승리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할 수 있는 이상 결코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도는 우리에게 주신 특권이요 하늘나라를 여는 열쇠이고 마귀를 물리치는 능력이며 하나님의 손길을 움직이는 권세입니다. 아침 정오 저녁에 큰 소리로 기도함으로써 원수 마귀를 미약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항상 깨어 기도하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서 원수 마귀를 다 물리쳐 복종시켜 주옵소서. 주님의 자녀들이 원수 마귀에게 해방된 자유로운 몸이 돼 깨끗하게 나아서 행복하게 살게 도와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질병이 모두 낫게 해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용기 원로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