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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사는 훈련‘새 태필린(Tefillin)’갓피플매거진

영국신사77 2019. 6. 16. 00:23

말씀대로 사는 훈련 ‘새 테필린(Tefillin)’



말씀대로 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다. 우리는 모두 연약한 존재이지만 지향하는 바는 높다. 그래서 큐티를 오래 한 경건한 성도들의 입에서 공통으로 나오는 말이 “그렇게 하기를 원한다” 혹은 “그렇게 되기를 기도한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면 그들도 진리의 말씀을 날마다 새로이 읽고 그 뜻을 살피고, 자기 삶에 적용하고 반성하고 결단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 전체의 말씀대로 온전히 살아가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결국 가장 무난한 돌파구는 “그렇게 하기를 원한다” 혹은 “그렇게 되기를 기도한다”는 말이 되고 마는 것이리라.

하나님이 알려준 말씀 전수의 방법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경건생활을 지향하는 사람의 정도 (正道)가 되겠는가?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면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 보혜사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길 외엔 달리 길이 없다. 그러려면 먼저 말씀을 사모하는 정직한 마음으로 온 정성을 다하는 것이다. 무시로 기도에 힘쓰면서 말씀을 읽거나 쓰거나 암송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 

그리고 기본적인 말씀을 항상 암송으로 묵상하면서 말씀대로 사는 훈련에 힘써야 할 것이다. 성경은 시종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수 1:8).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시 107:9).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미국 피드몬트대학교 총장인 강신권 박사는 
그의 제자요 코헨대학교 부총장인 김형종 박사의 저서 
《테필린 Tefillin》의 추천서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 유태인만큼 하나의 민족으로 
연구되고 토론되어진 민족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의 고난과 축복, 끈질긴 생명력과 우수한 두뇌, 
오늘날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경영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는 유대인들의 파워 등, 
그들의 이러한 독특한 특성은 역사적으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만의 비밀을 찾고자 노력하게 만든 것이 사실이다(략).

이 책은 유태인 자녀교육의 핵심인 ‘테필린’이라는 독특한 종교교육의 전통이 
어떻게 그들의 사고의 중심이 되었는가에 대해 
적절한 설명과 함께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테필린은 단순히 종교적인 형식이 아니라 유대인 자녀교육의 전부이며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유일한 말씀전수의 방법이다(후략).”

《테필린》의 저자 김형종 박사는 ‘테필린 자녀교육의 기적’의 항목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들은 모국어인 히브리어와 신앙적인 전통, 
하나님의 말씀인 토라의 핵심인 테필린의 말씀을 중심으로 살아가기에 
어느 곳에 살든 상관없이 
세대 간에 어떤 차이나 갈등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믿음 안에서 동일한 생각과 동일한 의식과 동일한 행동으로 
시공간을 초월하여 하나의 기적을 이루고 살고 있다. 
이것이 유대인들만이 가지는 신비한 삶이며 비밀이다.”

우리의 삶을 바꿀 새 테필린
아직 테필린이 무엇인지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부언하면 이렇다. 
유대인들은 출애굽 이후 모세 5경 토라 (Tora) 가운데 
핵심이 되는 말씀을 테필린 상자에 넣었다가,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양미간에 붙여 표로 삼는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첫째 방엔 구원 (Salvation)의 말씀으로 출애굽기 13:1-10절을, 
둘째 방엔 봉헌 (Offering)의 말씀으로 출애굽기 13:11-16절을, 
셋째 방엔 교육과 섬김 (Serving)의 말씀으로 
쉐마 (Shema)로 불리는 신명기 6:4-9절을, 
넷째 방엔 축복 (Blessing)의 말씀으로 신명기 11:13-21절을 보관하고 
이것을 가리켜 테필린(Tefillin)이라 부른다.

그들은 2500년간 이 말씀 그대로 살기를 힘써 왔다. 
각자의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미간에 붙여 표로 삼으며,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여 항상 반복 암송하면서 기억한 것이다. 
그들은 디아스포라로 살면서 어느 나라에 가서 살든 
이 규례를 온전히 지켜왔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나는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의 꿈을 품게 되었다. 
우리도 신구약 성경 가운데 신앙과 삶에 가장 필요한 말씀을 53절 이내로 가려 뽑아 
테필린처럼 평생 날마다 암송하며 그대로 살기를 힘쓴다면 
후세대가 굳건한 믿음 위에 서게 되리라는 꿈이다.

테필린에는 구원, 봉헌, 교육과 섬김, 축복의 말씀이 총 31절 있다. 
나는 구원, 사랑, 성품, 말씀, 기도에 관한 말씀을 선정하고 ‘새 테필린’이라 불러, 
날마다 온 가족이 3번 이상 사모하는 마음으로 암송하면서 그대로 살기를 힘쓴다면 
우리의 자녀들은 가장 바람직하게 자라게 되리라는 확신이 서게 되었다. 

다음은 우리의 삶을 바꿀 새 테필린의 내용이다.

1. 구원(Salvation)의 말씀 - 요 3:16, 행 1:8, 롬 3:23,24, 갈 2:20
2. 사랑(Love)의 말씀 - 요 13:34,35
3. 성품(Character)의 말씀 - 수 1:8,9, 마 5:3-16, 마 6:33, 마 7:7-14, 고후 5:17
4. 성경(Scripture)의 말씀 - 요 1:1, 살전 2:13, 딤후 3:16,17, 히 4:12,13
5. 기도(Prayer)의 말씀 - 시 100:1-5, 시 107:9, 렘 33:3, 사 41:10, 사 43:21, 마 6:9-13(주기도문)
* 이 구절들은 시안으로서 다음호에 보완된 것이 소개될 수 있습니다.

이상의 말씀은 모두 53절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테필린이 31절인데 비하면 조금 많은 편이지만, 
이 정도는 웬만하면 일주일 혹은 이주일만 훈련하면 암송이 가능하고, 
한 달만 반복하면 주기도문 수준까지 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온 가족이나 개인이 날마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반복 암송하고 이대로 살기를 힘쓴다면 
우리 자녀들의 신앙은 믿음과 실천이 하나가 되는 참된 길로 정착하게 되며, 
그들의 삶은 기성세대와는 전혀 다른 
신앙 인격적 삶으로 정착하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출처:http://www.godpeople.com/?C=7814 갓피플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