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2012.09.26] 강원도 속초시의 한 변호사 사무실.
아버지와 아들, 며느리가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게 된 사연은 2005년에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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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며느리로 이뤄진 가족 법무법인이 탄생한다. 왼쪽 부터 조동용, 김하늬, 조근호 변호사. |
로스쿨 진학이라는 큰 목표를 두고 갈팡질팡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목표도 정해줬다.
2009년 원광대 로스쿨에 진학한 두 사람은 약속대로 그 해 약혼식을 올렸다.
캠퍼스 커플 근호씨·하늬씨 재학 중 결혼 결행 '공모'
부친 "로스쿨 합격땐 약혼·辯試 합격하면 결혼" 조정
지난 3월 변호사시험 나란히 합격… 한 사무실 근무
이후 김 변호사는 시아버지 사무실에서,
조동용 변호사는 날마다 며느리에게 과제를 내주고 검사했다.
김 변호사와 조 변호사는 지난달 22일 결혼식을 올렸다.
조 변호사는 결혼식 날
조 변호사 가족은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것이
새내기 법조인들은 낮은 자세로 의뢰인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