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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으뜸포럼] 창립 2주년 기념 인터뷰 기사

영국신사77 2016. 8. 15. 08:53

한원일 부평으뜸포럼 운영위원장의 자부심

유익한 정보·친밀한 교류 ‘지식 연찬’

목동훈 기자

발행일 2015-10-01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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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평으뜸포럼 창립 2주년 기념 책자를 들고 있는 한원일 운영위원장.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대학교 총장 8명 ‘연단에’ 이름있는 강사 저비용으로
빨간밥차 후원회장도 맡아 사회봉사 활동 ‘솔선수범’

부평으뜸포럼이 최근 창립 2주년을 맞았다.

2013년 7월 부평지역 오피니언 리더 5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부평으뜸포럼 발기인들이다.
이들은 한원일 ETC 두레환경 대표를 포럼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그해 8월에 워크숍을 열어 포럼 운영방안 등을 결정하고, 9월 포럼을 정식으로 창립했다.

포럼 운영목적은 ‘지식 연찬’ ‘정보 교환’ ‘인적 교류’다.
한원일 위원장은 “(발기인들이) 지식 연찬 등을 통해
부평과 인천의 발전 방안을 만들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며
“사회적 지혜를 모으는 포럼이 되고자 지난 2년간 부단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부평으뜸포럼은 한 달에 한 번(매달 세 번째 화요일) 열린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문에 올 6월에 딱 한 번 쉬었다고 한다.

한원일 위원장은 “부평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포럼은 우리가 유일한 거 같다”며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인지도가 높은 분들이 강사로 나왔다”고 말했다.

부평으뜸포럼에서 강연한 대학교 총장만 8명이라고 한다.
그는 “시의성 있고 일상생활이나 미래에 반드시 필요한 내용을 강연 주제를 선정한다”며
“각 분야 정점에 있는 분들을 강사로 모시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평으뜸포럼 강연은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회원들은 포럼에 참가할 때마다 식비 등으로 1만원을 낸다.
저비용 포럼인 셈이다.
한원일 위원장은 “강사분들에게 강연비용은 커녕 차비도 못 드릴 때 가장 죄송하다”며
“포럼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를 해 주시는 회원분들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평으뜸포럼은 위원장이 중심이 돼 사회봉사 활동도 벌이고 있다.
그동안 학교 안전 무상점검, 홀몸노인 장수사진 촬영, 김장 담그기, 달동네 연탄 배달 등에 참여했다.
특히 한원일 위원장은 사랑의 빨간밥차 후원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원일 위원장은 부평으뜸포럼이 친숙한 교류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재개발·재건축 등 지역 현안을 포럼주제로 하면 많은 사람을 모을 수 있겠지만,
포럼은 지식을 연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유익한 정보를 교환하고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연을 듣다 보면 ‘나만 듣기 아쉽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많은 분들이 포럼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부평으뜸포럼이 사회 곳곳에 필요한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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