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의 발전과 역량 있는 음악인재들에게 도움주겠다”
오준영 라디바 오페라 스튜디오 대표
2015년 07월 07일 (화) 00:28:07 장정미 기자
예술은 궁극적으로 우리의 인생에서 참다운 의미와 삶의 깊이를 발견할 수 있게 한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많은 이들에게 그 의미가 다양하게 회자되고 남을 수 있는 많은 예술작품들은 우리의 인간사에 빼놓을 수 없는 것들임에 분명하다. 장정미 기자 haiyap@
예술, 그 중에서도 음악은 단순히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무언가를 위해 존재한다. 음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는 결국 음악으로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힘’이다.
뮤지션들에게 최적의 연습 공간 제공
▲ 오준영 대표 |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라디바 오페라 스튜디오는 24시 음악 연습실이다. 이곳은 테너인 오준영 대표가 그동안 음악을 연습하며 느꼈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공간을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시작했다. 이곳의 목표는 간단하다. 최고의 오페라 연주자들의 휴식공간이자 연구 및 연습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극복해야 할 현실이 벽은 높지만 ‘우공이산’의 신념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극장을 실내로 옮긴 라디바 오페라 스튜디오는 오픈 이후 국내외 클래식 음악 전문연주자분들과 음악학과 학생들이 연주를 위해 연습을 하는 데 있어 최적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피아노의 조율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고의 제품을 연습실 내부에 비치함으로써 이용하는 사람들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 방마다 손소독 세정제와 물티슈를 구비해 연주자들이 피아노를 사용하기 전에 개인위생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인 에어컨과 바이러스닥터 공기청정기를 24시간 가동하여 미세먼지 및 감기바이러스를 줄이고자 했다.
또한 각방마다 화분을 비치해 음악가분들에게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선사하자 했으며, 실내공기 정화해 내부공기를 신선하게 유지하고 있다. 또한 투명한 경영을 위해 모든 입출금 기록을 한 통장으로 모았고 부가세 의무 신고대상 사업자로서 현금연수증도 정직하게 발행하고 있다. 아울러 모든 업무는 단말기 한 대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고자, 제로웹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웹페이지를 이용해 실시간 예약결제 시스템을 구체화했다. 이 외에도 소셜네트워크사이트를 통한 새로운 마켓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도 함께 진행 중이다. 현재도 네이버, 페이스북, 카톡을 통해 새로운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맞춤형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오준영 대표는 “라디바 오페라 스튜디오의 목표는 음악예술인들이 연습시 연주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적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라디바의 로고는 꽃중의 꽃, 장미를 꽂은 여가수 디바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현존하는 최고의 디바 조수미 선생님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라디바 오페라 스튜디오를 통해 최종적으로 또 하나의 디바를 탄생시킬 수 있도록 성악가분들을 후원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현재 라디바 오페라 스튜디오에는 수많은 소프라노들이 이용 중이다. 이 중에는 소프라노 김지현 교수를 비롯, 국내 최정상급 소프라노와 성악과 교수들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에는 리처드 용재 오닐, 헬무트 도이치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도 라디바 오페라 스튜디오를 찾고 있다.
세계적인 뮤지션들과의 교류로 음악성 업그레이드
성악을 전공한 오준영 대표는 평소 오페라 발전에 관심이 많았다.
▲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극장을 실내로 옮긴 라디바 오페라 스튜디오는 오픈 이후 국내외 클래식 음악 전문연주자분들과 음악학과 학생들이 연주를 위해 연습을 하는 데 있어 최적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총력을 기울여 왔다. |
이에 음악학도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예술을 위한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음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음악학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창작과 명상 그리고 실제 무대에서 느낄 수 있는 연습 공간을 제공하고 싶은 열망을 느끼게 되어 라디바 오페라 스튜디오의 문을 열기에 이른 것이다. 오준영 대표는 오페라 및 음악회 관련 행사에 후원 및 직접 출연함으로써 베세토오페라단, 김선국제오페라단, 뉴서울오페라단의 단장들과 친분을 쌓았다. 이를 통해 현역 오페라 가수들과 교수들과 교류를 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지휘자 카를로 팔레스키와 조장훈 교수로부터 음악성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현재는 현재 바리톤 장철, 최강지, 테너 이상규 양성한 남의천 교수로부터 사사를 받고 있으며, 김환규 단장이 창단하고 50년 동안 이끌어 온 난파합창단의 총무를 맡고 있다.
이 외에도 베세토오페라단의 강화자 단장과 함께 각종 오페라와 연주회에 연주자로서 참여하고 있으며 정원 이경숙 회장의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 이사와 나윤규 교수의 ‘앙상블 포유’ 이사 등을 역임해 꾸준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뉴데일리경제지 대표 박정규 사무국장님의 아마추어 성악 동호회인 라비따 프렌즈의 연주자로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분들과도 함께 성악의 대중화를 위해 참여하고 있다.
오준영 대표는 “좀 더 자유로운 스튜디오를 만들기 위해 라디바 오페라 스튜디오를 열린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앞으로 클래식 음악의 발전과 역량 있는 음악인재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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