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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더라”(창 13:18). 점점 높아져만 가는 주변의 높은 건물들과 도시화로 어느새 도심이 되어 버렸지만, 분명 당시에는 장막이 세워진 한적한 헤브론 산지였을 것이다. 아브라함이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하고 아내 사라가 노년에 아들을 낳을 것이란 약속을 받은 곳도, 의인 10명이 없어 멸망에 처한 소돔을 위해 끝까지 하나님께 기도한 곳도 바로 마므레이다. 마므레에 콘스탄틴 황제가 바실리카교회를 세웠다고 쓰고 있고, 5세기 유세비우스도 마므레에 대해 기록해 놓았다. 마므레에 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소조메누스의 글로, 마므레는 천사들이 아브라함에게 나타난 곳으로 여름마다 큰 시장이 열리며 멀리서부터 사람들이 몰려왔다고 한다. 거대한 바위벽으로 둘러싸인 건물유적이 남아 있다. 마므레 외벽은 거대한 바위벽으로 쌓여졌고, 동쪽과 남쪽은 내리막 자연석을 그대로 이용했다. 이 유적들은 비잔틴 시대의 기초 위에 세워진 십자군 시대의 유적들이다. 특히 남동쪽 울타리 모서리에 아브라함의 우물이라 불리는 오래된 우물이 있다.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분명 아브라함의 신앙심이 묻어나는 곳으로 그 설렘이 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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