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韓商) 여러분이 세계 각국에서 현지인은 못하고 한국인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온리 원(only one)'이 되면 곧 '베스트 원(best one)'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18일 제11차 세계한상대회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토크 콘서트에 참여해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한상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대 한상에게 필요한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전 장관은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서기 위해 필요한 가치로 ▲고향, 고국에 대한 사랑 '토포필리아' ▲생명체에 대한 사랑 '바이오필리아' ▲창조에 대한 사랑 '네오필리아'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한상들에게 "한국인이 한국 안에서 하지 못한 것을 지구를 무대로 해낼 수 있는 가능성을 갖춘 분들"이라며 "세계 어디에서 살든 이 보편적인 세 가지 문화자본을 바탕으로 한국인만의 특성을 글로벌화한다면 여러분이나 여러분의 자녀가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전 장관은 한상 대표인 박종범 오스트리아 영산그룹 회장,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가수 션과 함께 한류의 확산과 한상의 역할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 회장은 "한류 확산의 밑바탕에는 40~50년 전 홑몸으로 해외에 나가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은 채 주류사회에 적응해온 한상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한국 문화예술 덕분에 한국 제품에 대한 친밀도가 높아지면 한상의 발전에도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션은 "예전에는 한국 제품을 팔려면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것을 뒤에 숨기고 품질이 앞장서야 했는데 지금은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하면 일단 품질을 인정받는다"며 "많은 한상분들의 수많은 땀과 노력으로 조성된 이런 환경을 바탕으로 문화가 더해져 질 높은 한류를 이끌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글로벌 코리아의 힘, 한상 네트워크'란 주제 아래 재외동포재단 주관으로 열린 제11차 세계한상대회는 이날 토크 콘서트와 폐회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폐회식에서는 내년도 개최지인 광주광역시에 한상기가 전달됐다 (연합뉴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18일 제11차 세계한상대회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토크 콘서트에 참여해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한상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대 한상에게 필요한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전 장관은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서기 위해 필요한 가치로 ▲고향, 고국에 대한 사랑 '토포필리아' ▲생명체에 대한 사랑 '바이오필리아' ▲창조에 대한 사랑 '네오필리아'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한상들에게 "한국인이 한국 안에서 하지 못한 것을 지구를 무대로 해낼 수 있는 가능성을 갖춘 분들"이라며 "세계 어디에서 살든 이 보편적인 세 가지 문화자본을 바탕으로 한국인만의 특성을 글로벌화한다면 여러분이나 여러분의 자녀가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전 장관은 한상 대표인 박종범 오스트리아 영산그룹 회장,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가수 션과 함께 한류의 확산과 한상의 역할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 회장은 "한류 확산의 밑바탕에는 40~50년 전 홑몸으로 해외에 나가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은 채 주류사회에 적응해온 한상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한국 문화예술 덕분에 한국 제품에 대한 친밀도가 높아지면 한상의 발전에도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션은 "예전에는 한국 제품을 팔려면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것을 뒤에 숨기고 품질이 앞장서야 했는데 지금은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하면 일단 품질을 인정받는다"며 "많은 한상분들의 수많은 땀과 노력으로 조성된 이런 환경을 바탕으로 문화가 더해져 질 높은 한류를 이끌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글로벌 코리아의 힘, 한상 네트워크'란 주제 아래 재외동포재단 주관으로 열린 제11차 세계한상대회는 이날 토크 콘서트와 폐회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폐회식에서는 내년도 개최지인 광주광역시에 한상기가 전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