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제1회 대한민국오페라의 날 선포

1월 16일 제1회 대한민국오페라의 날 선포

- 60년역사에 큰 공헌자 표창 이어져

작성자 : 장은기 (hdib@hyundaiilbo.com)

작성일 : 2010-01-15

대한민국오페라의 날 제정위원회(위원장 안형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16일 기념식을 갖고 제1회 대한민국오페라의 날을 선포한다.

지난 1948년 우리나라 최초로 오페라 라트라비아타가 공연된 1월 16일을 맞아 시작되는 오페라의 날은, 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회 대한민국오페라 대상 수상자음악회에서 선포되며 공연 후 간단한 기념식을 가질 계획이다.
 

제정위원회와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소속 85개 오페라단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날 기념식에서는 특히 우리나라 60년 오페라 역사를 이끌어 오면서 가장 크게 공헌한 오페라단 단장 6명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한다.

오페라의 날 제정위원회 박성원 추진위원장은 “우리나라 오페라가 더 큰 발전을 이루고 관객에게 좀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는 염원에서 오페라의 날을 제정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히고, “아직 오페라가 활성화 되지 않은 아시아의 많은 나라에 우리나라 오페라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펼쳐 보이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1848년 오페라가 처음 공연된 이래 발전을 거듭해 현재 약 90개의 전문 오페라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일본을 제외하면 인구 40억 명의 아시아 나라를 모두 합친 것 보다 더 많은 우수한 오페라가 공연되고 있다.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는 앞으로 ‘오페라의날’기념 음악회와 오페라 발전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하남/장은기 기자 50eunk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