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자료실]/♣北部(갈릴리) 이스라엘

[스크랩] 야곱의 돌베게 제단

영국신사77 2010. 5. 15. 19:34

 

구약 시대 예배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역활을 하였던 벧엘은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약 16km정도 떨이져 있는 에이브라임 성읍인데 오늘날 팔레스틴의 베인틴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이 벧엘은 창세기의 기록에 의하면 원래 루스였는데 후에 벧엘이라고 불리웠다고 합니다.그러나 창세기에 나오는 야곱이 꿈에서 하나님의 현현을 보고 돌베게 제단을 쌓았고 기름을 부었던 곳은 벧엘 성읍이 아니고 벧엘 근처의 야외일 것입니다.[창28:10~22]

 

텔 벧엘은 우물 넷이 있어서 좋은 물을 공급하였으며 그곳에는 옛 교회와 수도원터가 발견되어 지고 있습니다.물론 아브라함도 이곳 근처에서 하나님께 희생제를 ;바쳤습니다.[창12:8] 이곳에서는 여리고 평지를 전망  할 수가 있어서 아마 롯과 아브라함이 헤어질때 롯이 이곳에서 소돔과 고모라를 보고 아브라함과 헤어졌을 것입니다.[창13:11]

우리가 알고 있는 벧엘 성읍은 가나안왕의 성읍으로서[수12:16] 여호수아의 정복 전쟁때 베냐민 지파에게 넘어간 성읍입니다.그러나 끝내 에브라임 지파에게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왕국 분열 시대 북왕국 여로보암1세는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세움으로서 이스라엘 왕국의 우상 숭배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즉 예루살렘 성전과 맞서기 위해 예루살렘과 가까운 벧엘과 가장 북쪽에 있는 단에 금송아지 제단을 만든 것입니다.그러나 북왕국의 멸망 후에는 이곳 벧엘은 서서히 사람들이 기억에서 사라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이런 벧엘의 역사적 고찰이 아닙니다. 야곱이 하나님을 만났던 곳입니다. 브엘쉐바에서 떠난 야곱은 몹씨 지쳐있어서 지친 몸을 들판에 뉘였을 것입니다. 돌을 베게 삼아 잠을 청했지만 부는 바람에 잠을 자지도 못하였을 것이며 언제 다시 고향에 돌아올 것인지를 알지 못하는 불안한 마음에 잠도 오지 않했을 것입니다.형 에서의 차거운 살의에 목숨을 부지하기 위하여 집을 떠난 도망 길이었습니다. 야곱이 그렇게 얻고자 하엿던 장자의 축복은 결국 야곱을 이렇게 도망자의 신제가 되게 한 것입니다. 불안과 피곤에 지쳐 새우잠을 자는 야곱에게  하나님의 나타난 것입니다. 빛 가운데 드러난 큰 계단은 땅에서 부터 하늘까지 이어져 있는 것입니다.그 커다란 계단에는 천사들이 오르낙 내리락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 야곱에게는 처음보는 광경일 것입니다.그리고  그 위에 하나님이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말씀하십니다."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띠끌 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찌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찌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창28:13~15]

 

야곱에게는 정말 놀라운 꿈인 것입니다.특히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해주신 말씀은 예사로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말씀은 아브라함으로 부터 시작하여 족장의 계보를 잇는 자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인 것입니다.야곱에게는 희망이 넘치는 말씀인 것입니다. 야곱이 비록 지금은 약속의 땅을 떠나는 처지가 되었지만 언젠가 하나님께서 야곱을 이끌어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들은 것입니다.그러나 야곱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족장으로 인정해 주신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 한 것입니다.의기 소침하였던 야곱에게 희망을 주었던 벧엘의 들판은 야곱으로 하여금 돌기둥을 세우고 기름을 부으면서 하나님께 서원을 하게 만든 곳이 바로 벧엘에 있는 꿈을 꾼 자리 즉 돌베게 제단을 쌓았던  곳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교회 자리와 수도원 자리가 있기 때문에 텔 벧엘 성읍을 야곱의 돌베게 제단을 쌓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있는 유대인들은 벧엘 성읍이 아닌 벧엘 들판에서 야곱의 돌베게 제단을 쌓았던 곳을 찾아 이곳에 조그만한 제단의 표시를 하여 지금도 그곳에 순례를 하고 있습니다.

 

령천 교회 중동 선교사

데이비드 김 목사 제공

출처 : 성지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글쓴이 : 데비드 김 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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