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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수사에 있는 다니엘 묘

영국신사77 2009. 1. 4. 21:01
수사에 있는 다니엘 묘

  수산궁터에서 아래 마을로 내려가면 사우르 강둑의 동쪽에 다니엘의 묘로 추정되는 곳이 있다.

  필자가이곳을 방문했을 때도 많은 사람이 다니엘의 묘가 있는 곳을 참배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현장 체험 학습으로 온 학생들이 무척 많았다.

 관리소장이 멀리 한국에서 온 필자를 특별 대우해 다니엘의 묘가 있는 곳으로 곧바로 안내주했다.

  다니엘의 묘는이슬람교는 물론 기독교인들의 성지순례지로 여겨지는 이란에 있는 구약 성경 유적지다.

  수사에 있는 다니엘 묘지는 이슬람교적인 해석으로 인해 이슬람 시아파 교도들에게 중요한 성지순례지로 여겨지며 항상 수많은 참배객들로 붐빈다. 이유는 묘지 기록에 "모하메트가 올 것을 예언한 구약의 선지자 다니엘"이라고 기록돼 있기 때문이다.

  금빛 찬란하게 장식된 다니엘의 석관은 일종의 가묘이지만 이슬람교에서는 가묘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다니엘의 묘는 9∼18세기까지 아랍인 작가들에 의해 자주 언급됐다.

  1164∼1173년 사이 이란을 여행했던 투델라의 벤야민(Benjamin)에 의하면 셀주크 왕조의 산야르(Sanjar 1117∼1157) 도시에 살던 두 지역 주민들은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다니엘의 관을 유리관에 넣어 그 도시 중앙에 있는 강의 다리에 매달아 두도록 했다고 전한다.

  수사는 바벨론에게 멸망당한 이스라엘 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잡혀와 살던 곳 중의 하나로 다니엘과 느헤미야,에스더의 사건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수사에서 필자는 다니엘의 절개 있는 신앙과 느헤미야의 예루살렘성에 대한 간절함, 에스더의 죽으면 죽으리라’는 민족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아침부터 기동력있게 움직이는 바람에 이곳 유명 유적지를 거의 다 둘러보는 행운을 잡았다. 분주한 일상을 접고 과거가 살아 숨쉬는 이곳을 찾으면서 순수한 철학자가 되고 찬란한 페르시아 역사 문화에 애착심이 더 생기게 되었다. 페르시아 또 다른 세계에 대해 동경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