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강해[종합]/성막·성전

★[김한배 목사의 성막이야기]후기 (1)~(3,끝)

영국신사77 2008. 12. 9. 23:29

[김한배 목사의 성막이야기] 후기

                   (1) 예수가 몸된 성전 교회·천국의 모험

                                                                                                      2007.10.16 15:23:38 국민일보

 

 

 세 번에 걸쳐 성막이야기를 전체적으로 정리·조명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구약의 출애굽 사건은 죄의 노예가 돼 있는 자기 백성들을 구속하는 신약적 예표의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연단하고 훈련시키기 위해 2개의 도구를 사용하셨는데 바로 율법과 성막이었다. 율법이 하나님의 자기 백성들에게 내린 명령이라면, 성막은 죄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스라엘의 구속을 위한 임시 예배처소였다.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출 5:22)

 

 처럼, 성막은 광야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소중한 장소요, 예배 처소였다. 그 성막을 통해 죄를 처리했고, 하나님과의 귀한 관계를 지속할 수 있었다.

 성막은 신약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신약교회와 천국의 모형이다.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성전이라고 하셨다. 요한복음 2장 19∼21절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고 했다.

 예수님은 친히 ‘성전’이 되셨고, 그분의 핏값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가 세워졌다. 신약에서는 구속함을 입은 성도들의 몸도 하나님이 거할 성전이라 했고, 또한 그 개인 성전들이 모여 교회를 이룬다고 말씀하신다. 이처럼 구약의 성막은 신약 성도들에게 교회의 모형으로서 신령한 영적 유익과 교훈을 얻게 한다.

 다음으로 성막의 설계자는 하나님임을 알 수 있다.

 

   “내가 네게 보이는 대로

    장막의 식양과 그 기구의 식양을 따라 지을지니라”(출 25:9)

 

 처럼 하나님은 성막의 재료, 크기, 구조뿐 아니라 책임자까지 지정해 주신다.

 또한 성막을 짓기 전에 40일간 준비기도를 시키고, 그 기도를 통해 계시받도록 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신을 받은 지도자 모세와 브사렐, 오홀리압 등을 사용해 성막을 짓게 했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영적 지도자들이 양성되길 원하신다. 이러한 성막의 재조명을 통해 우리가 주님의 핏값으로 세우신 주님의 몸된 교회를 더욱 사랑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세계성막복음센터원장

 

 

 

 

 

[김한배 목사의 성막이야기] 후기

                                (2) 구조물마다 영적 의미 담겨

                                                                                                                  2007.10.30 15:25:37 국민일보

 

 성막의 전체적 구성물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다.


                                                   성막 건축의 세 가지 절대 원칙 
 구성물들을 다루기 전에 성막을 건축함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절대 원칙으로 삼았던 세 가지가 있다. 출애굽기 25장 8절 이하를 보면,

 

  1. 그 첫 번째는 성막은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성막에 거하시면서 자기가 택한 백성들을 만나시고, 그곳을 통해 그들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이끌기를 원하셨다.

  2. 두 번째는 하나님을 위하여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신앙은 철두 철미하게 하나님 중심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면서 인간들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사는 모습을 보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천국의 모형인 성막을 지을 때도 철저하게 하나님을 위해 지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셨던 것이다.

  3. 세 번째는 계시된 말씀에 의거해서 지어져야 했다. 성막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실 모든 영적 제도를 담고 있다. 우리는 성막의 세 번째 원칙을 보며, 우리의 구원에 대한 근거가 진리의 말씀 속에 있음을 철저히 깨달아, 말씀 중심의 구원관과 신앙관을 소유함으로 하나님의 뜻 안에 거하며 영적 축복을 누리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성막의 여러 구조물 
 다음은 성막을 구성했던 여러 구조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1. 첫 번째로는 법궤이다. 법궤에 담긴 각 부분의 영적인 의미들이 많이 있겠지만, 중요한 핵심은 법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중심이라는 것이다.

 

 2. 두 번째로 속죄소이다. 속죄소의 영적 의미의 핵심은 인간들에게 이루어질 구원이 오직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로만 이루어지는 것이다.

 

 3. 세 번째로 떡상이다. 떡상을 통해 주는 영적의미는 신자의 헌신과 하나님의 말씀이다.

 

 4. 네 번째로 등대이다. 이 등대의 영적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말씀의 빛과 성령의 조명하심이다.

 

 5. 다섯 번째로 성막의 덮개이다. 이 성막 덮게에 담긴 영적의미는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보호하심, 교회의 단합, 보호의 완전하심이다.

 오늘 성막건축의 원칙과 성막 구조물에 담긴 영적의미의 시간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 중심의 삶과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교훈을 충실히 따를 때, 이생과 내생의 축복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세계성막복음센터(031-668-0550)

 

 

 

 

 

[김한배 목사의 성막이야기] 후기(끝)

                         성막뜰,신약시대교회 의미 번제단의 놋은

                                                                                                                         2007.11.06 22:33:00 국민일보

 

 성막 전체 구성물의 나머지 부분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한다.

 

 6. 여섯번째, 조각목과 정금으로 된 널판를 통해 연결돼 있다. 널판이 잘 연결됐을 때 견고하듯, 성도 역시 말씀으로 잘 연결됐을 때 교회가 견고하게 선다는 영적 교훈을 담고 있다.

 7. 일곱번째, 지성소와 성소의 휘장과 기둥이다. 지성소 4개, 성소 5개의 기둥은 휘장을 드리우는 받침. 휘장은 청·자·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짠 것이다.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를 구별한다. 성막으로 들어가는 문이 휘장인 것은 세상의 힘으로 교회가 보호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불성곽이 되셔서 보호하신다는 의미다. 디모데전서 3장 15절의 “이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는 말씀은, 진리의 기둥인 말씀이 기초가 될 때 몸 된 교회가 견고하게 선다는 뜻이다.

 

 휘장의 갈라짐은 그리스도의 속죄로 인한 하나님과의 통로를 연 사건을 의미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만 하나님의 보좌로 나아갈 수 있다는 뜻이다.

 8. 여덟번째, 제물을 태우는 번제단의 놋은 심판을 상징한다. 제물이 번제단에서 희생을 당하는 것은 죄에 대한 심판이다. 강한 능력과 승리를 상징하는 놋제단은 십자가의 모형으로, 우리는 약하나 죄와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의 능력은 강하다는 뜻이다.

 9. 아홉번째, 성막 뜰은 신약시대의 교회를 상징한다. 시편 84편 10절의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 즉”사람들이 교회 안에 머물 때 영적으로 성장한다는 뜻이다.

 10. 열번째, 아침과 저녁으로 향을 불태워 연기를 올려 보낸 분향단에서 불을 붙이는 행위는 그리스도가 수난을 당하시고 하늘에 오르사 영광 받으신 것을 상징한다. 향은 성도들의 기도를 의미한다.

 11. 마지막으로 제사장들의 수족을 씻는 물두멍에서 물은 말씀을 뜻하는 것으로, 성도들이 말씀을 통해 매일 성화(聖化)한다는 의미다. 목욕한 자라도 이 물로써 손과 발을 계속 씻어야 함같이,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회개할 때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자로 변화될 것이다.

                                                                                                                     세계성막복음센터원장·광은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