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무덤정원(The Garden of Tomb)
http://blog.joins.com/gtkbest/4006162 2005-01-17 13:13:52
요한복음 19:17 "저희가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오시니" (관련 : 마27:33, 눅23:33, 막15:12)
AD 1세기 중반까지 예루살렘의 북쪽 지역은 공동묘지로 사용되었습니다. 이곳에서 흥미를 끄는 발견이 한 건 있었는데, 그것은 AD 6세기에 십자가 형을 받은 젊은이의 사체입니다. 이 젊은이의 복사뼈에는 쇠못이 그대로 박혀져 있었습니다.
1883년에 찰스 고돈 장군은 예루살렘의 북쪽인 다마스커스 문 북쪽의 언덕이 해골과 비슷하게 닮았다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그 모습은 그에게 “골고다” 를 생각나게 하였습니다.
근처에서 무덤을 발견한 뒤에 영국의 성공회에서는 이 인근지역을 구입하였습니다. 무덤이 다윗 성전 시대부터(BC 9~7 세기) 있었다는 것과, 언덕위에 있는 눈구멍들이 무너진 물 저장소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많은 개신교인들은 이곳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부활하신 곳으로 경배하고 있습니다.
AD 4 세기부터 19세기까지는 성묘교회만이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부활하신 장소로 여겨졌었습니다.
다마스커스문 : 성밖과 성안에서 본 모습
현재 성묘교회는 라틴카톨릭, 그리스정교회, 아르메니아, 시리아, 콥틱, 에티오피아 정교회등 여섯교파가 한부분씩을 차지하며 그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개신교는 없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개신교에서는 성묘교회보다는 무덤정원을 예수님의 무덤자리로 본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아무튼 무덤정원의 등장으로 19세기 이후부터는 비아돌로로사라 불리는 십자가의 길이나 콘스탄티누스의 어머니인 헬레나가 발굴하였다는 지금의 성묘교회가 예수님의 무덤이었느냐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확실한 말할 수 없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는 정원같이 잘 꾸며지고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길을 따라 쭉 걸어가다 보면, 위에서 보여드린 해골의 모습을 가진 절벽을 보시게 됩니다.
해골 모습의 절벽 앞에는 버스터미날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버스터니말에서 내다 버린 쓰레기 같은 것들이 어질러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예수님의 무덤이라고 말하는 곳에 내려가는 길목에 있는 선인장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선인장인 것 같은데 그 크기는 엄청나더군요.
단체로 오신 분들로 인해 들여다 보기에는 시간이 허락치 않고 내부에 별 관심이 없고하여 들여다 보지 않았는데, 지금 정리하다 보니 그래도 내부의 사진이라고 있었으면 하는 아쉬임이 많이 남습니다.
그냥 통에다 두고서 꽉 눌러짜면 쉬울 것 같은데, 실제는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에서 알 수 있듯이, 생명과 능력입니다.
일전에 소개하여 드렸던 요단강의 야데니트도 이와 비슷한 경우가 될 것입니다.
(http://blog.joins.com/gtkbest/3853421)
나오는 곳에 있는 조그만 돌입니다.
그 돌에 새겨져 있는 글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의 평안를 위하여 기도하라"
시편 122편에 있는 말씀입니다.
6절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In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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