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선교사 · 신앙偉人/언더우드와 그 家門

언더우드의 고백, 한국선교의 기적은 하나님의 섭리

영국신사77 2008. 7. 25. 08:33

                  [Davis의 대부흥 증언7]

                    언더우드의 고백, 한국선교의 기적은 하나님의 섭리 
 

 

                         언더우드의 고백, 한국선교의 기적은 하나님의 섭리

  우리가 서울로 가는 작은 일본 기차를 타고 동양에서 아주 빼어난 경관을 가로질러 여행하면서 언더우드는 한국에서 복음전파를 통해 이룩한 놀라운 성공은, 밖의 사람들에게만큼 한국 선교사들에게도 경이적이고 놀라움의 원천이라며 이렇게 말합니다.

 

 “한국은 계속해서 외국인들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특별히 힘든 선교지로 간주되었습니다. 친절한 방식으로나 심지어 무력을 통해서나 조선에 입국하려는 모든 시도는 여지없이 실패했습니다.

 

 1882년에 슈펠트 제독이 미국과 한국 간의 조약을 체결하면서 조선은 외국인에 대해 문호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그때조차 너무도 오랫동안 문호를 굳게 닫아왔던 그 정신이 아직도 사람들의 마음에 적지 않게 영향을 미쳐, 복음을 받아들이는데 강력한 장애물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정치적인 장벽을 무너뜨려 주셨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 대한 적대감을 극복하고, 그들로 하여금 기꺼이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백성들의 심령을 어루만져 주셨다는 사실을 우리가 발견한 것은 참으로 기쁨이었습니다. 선교사들의 노력의 결과로 찾아온 최근의 선교사역의 성공은 초기의 낙관적인 가장 밝은 전망을 훨씬 앞지르는 것입니다.

 “25년 전 그 나라에는 한명의 그리스도인도 없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약 8만 명의 세례교인과 학습교인에다 전국에 흩어진 1500개 교회에 총 20만 명의 교인이 출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확한 기록상의 수치입니다. 역사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그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에 와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정치적인 사건들은 그 운동이 부분적으로 정치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는 공언(公言)에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분위기를 제공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교회로 하여금 모든 정치 문제에 개입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온 것(a careful abstinence of the Church from all politics)은 모든 선교사들에게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이는 현 정치적인 상태가 출현하기 전에 이미 위대한 선교사역이 초과하여 성취되었다는 사실에 힘을 실어주며, 정치적인 사건이 한국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놀라운 진보의 원인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아주 분명하게 입증해줍니다.”
“인도, 터키와 중국의 어떤 지역에서 매우 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려진 바, 여기에서의 선교사역을 가속화시켰던 자립의 원리만으로는 어떤 식으로든지 그에 대한 충실한 설명은 될 수 없습니다. 한국인들의 특성 또한 그 성공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도 확신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들 요인들로는 한국에서의 위대한 은혜의 사역을 설명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천한 것들을 사용하셔서 능력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다시 한번 그의 권능을 한국에서 현시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난하고 멸시 받은 한국을 택하셔서 세상을 깜짝 놀라 키는 기적을 여기서 행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자신을 위해 이들 멸시 받는 한국인들 가운데 일단의 남녀들을 일으키셔서 현대에 아주 아름다운 기독교 형태 가운데 하나를 발전시키셨습니다.”


1910, George T. B. Davis, KOREA FOR CHRIST
번역: 박용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