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靈論

R.A 토레이와 [책]" 성령론"

영국신사77 2007. 8. 17. 13:18

                                                       성령론


책이야기 | 2007/01/15 14:15

 

R.A 토레이, 대한기독교서회

기독교인의 필독서. 성령님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주는 책.

  우리나라 1907년 평양 대부흥 때 한국교회에서 사경회때 가르치던 책이기도 하며, 우리나라 예수원을 설립하신 대천덕신부님(R.A 토레이 3세)의 할아버지이기도 하다.
(이분은 개신교 신학박사님에도 불구하고 이분의 손자이신 대천덕 신부님은 성공회 신부님이시다. 그 사연은 추후에 올릴 예정인 대천덕 신부님의 저서 "
나와 하나님"에 관한 서평에서 다루도록 할 예정이다.)


다음은 책 내용중 최고의 명문장.

  "......많은 사람들이 성령을 어떤 비인격적인 감화력이라든지 능력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마땅히 성령께 드려야 할 예배와 사랑과 믿음과 확신과 순종을, 성령님에게서 약탈하는 것과 다름없다.

 

  만일 우리가 성령을 어떤 감화력이나 능력이라고만 생각한다면, 우리는 늘 원하기를 "어떻게 하면 성령을 "붙잡아서 이를 이용할 수 있을까?" 할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 우리는 어떻게 하면 성령을 더 많이 얻을 수 있을까만 궁리하게 된다.

  그러나 성령을 한 인격자로 생각할 때는, 어떻게 하면 내가 좀더 성령께 사로잡힐 수 있을가 하는 마음이 간절하게 될 것이다....."

 

                                                R. A. 토레이

  R. A. 토레이(Reuben Archer Torrey, 1856~1928)는 ‘성령의 사람’이었다. 토레이의 성령에 대한 가르침은, 20세기 초 전 세계에 걸친 부흥운동에 불을 지피는 ‘하늘 불씨’가 되었다.

 

  그는 구원받은 은혜에 만족하여 안일하게 지낼 것이 아니라, ‘성령세례’를 받아 능력 있게 복음을 증거하며, 믿음의 사역에 힘써야 할 것을 역설했다. 믿는 자라면 성령세례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적인 의무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러한 그의 가르침은 자유주의 신앙의 차가운 이성주의(理性主義)와 죽은 정통의 무기력하고 나른한 신앙에 빠진 20세기 초의 신자들에게, 거룩한 불덩이와 같은 역할을 했다.

 

  그리고 성령세례에 대한 그의 강력한 권고는 웨일스와 인도, 뉴질랜드, 호주에서 일어난 부흥운동의 발화점이 되었다. 특히 토레이의 성령론은 한국의 초기 선교사 하디와 무디성경학교 출신의 한국 선교사들에게 전수되어, 1903년의 원산부흥운동과 1907년의 평양부흥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그는 저명한 신학자인 동시에, 뜨거운 성령의 전파자였다. 영혼구원의 현장에 복음의 사자후(獅子吼)를 터뜨리는 그의 메시지를 통해, 미국, 영국, 인도, 호주, 뉴질랜드, 일본, 중국의 10만 영혼들이 회심(回心)하여 성령을 선물로 받았다.

  그는 예일대학교와 예일대학교 신학부를 졸업했고, 무디성경학교의 초대 교장을 역임했다. 특히 그의 후손들은 신앙의 명문가를 이루었다.

 

  장로교 목사였던 그의 아들 토레이 2세(R. A. Torrey, Jr, 1887~1980)는 중국 선교사로 사역하다가, 한국동란 후에는 한국의 대전에서 장애인과 고아를 위해 사역했다.

 

  토레이 3세는 한국에서 예수원 원장으로 오랫동안 사역한 대천덕(1918~2002) 신부(성공회 신부)이다. 또한 토레이의 증손자이자 대천덕 신부의 아들인 벤 토레이(Ben Torrey) 신부가 현재 예수원에서 사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