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블루칩, ‘사진’이 뜬다 | ||
<앵커 멘트> 활황세를 타고 있는 미술시장에서 그림에 이어 이젠 사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작품가격이 치솟는가 하면 사진 전문 화랑도 늘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통 분홍색에 둘러싸인 여자 어린이와 파랑색에 파묻힌 남자 어린이, 색에 대한 고정관념을 꼬집었습니다. 동양인과 서양인, 다양해진 결혼 방식을 담았습니다. 사진작가 6명의 공동 작품전입니다. 개막 나흘 만에 전시작의 절반인 10점이 팔렸습니다. <인터뷰>박영숙('트렁크갤러리' 대표): "이 시대를 잘 표현하는 형식과 소위 재미있다고 하는 작품에 호응하고 있습니다." 이 작가는 아예 화가에서 사진작가로 변신했습니다. 비너스에다 평범한 여성의 몸을 합성해 미의 기준에 물음을 던집니다. 이처럼 현실의 단순한 포착을 넘어 상상력을 가미하면서 사진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인터뷰>데비 한(사진작가): "창작의 새로운 매체로 상상력을 시도할 수 있는 새로운 매체로 생각합니다." 여기다 최근 작품가가 치솟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림에 비해 저렴한 점이 인기를 끄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그래서 사진만을 취급하는 화랑도 증가 추세입니다. <인터뷰>김영섭(사진전문 화랑 대표): "4년 전만 해도 저희만 있었는데 이젠 수도권에만 8개가 있습니다." 촬영도 예술이냐는 인식에 시달렸던 사진. 이제는 미술계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 ||
[문화] 이해연 기자 입력시간 : 2007.07.01 (2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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