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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

영국신사77 2007. 6. 26. 11:56
                              목회서신 (2) 

 

 

 

                                                   3. 수신인


   목회 서신은, 바울이 에베소 교회를 맡도록 한 디모데와, 그레데의 교회를 맡도록 한 디도에게 쓴 편지들이다. 사도행전과 바울 서신들은 종종 디모데에 대하여 언급한다.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이고, 그의 어머니는 유대인이었다. 바울이 그의 제 2차 전도 여행 동안에 루스드라를 방문하였을 때, 그는 이미 기독교인이었다(행 16:1). 이때 디모데는 바울의 동료로 동참하였고, 바울의 가장 신실한 동료들이요, 동역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다.
 
 가끔 바울은 어려운 사명을 맡겨서 그를 파견하였다. 그는 바울이 로마에 갇혀 있는 동안, 사도와 함께 있었다(빌 1:1, 골 1:1). 바울이 그를 에베소에 남겨두고 떠났을 때, 그는 비교적 젊었다(딤전 4:12). � 구절들은 그가 소심한 편이었음을 시사해준다. 그의 건강도 언제나 좋았던 것 같지는 않다(딤전 5:23). 
 
   사도행전에는 디도가 언급되어 있지 않으나, 바울의 서신에는 언급되어 있다. 그는 바울을 통하여 개종하였다(딤 1:4). 그는 헬라인이었다(갈 2;3). 바울은 제 3차 전도 여행 동안에, 디도에게 어려운 사명을 부여하여 고린도로 보낸다. 그가 돌아온 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게 예루살렘의 가난한 자들을 위한 헌금을 독려하기 위해, 다시 그를 그 곳으로 보냈다.
 
 바울은 첫 번째 로마 옥중에서 풀려난 후, 디도에게 그레데 교회를 맡겼다. 우리가 디도에 관하여 얻을 수 있는 마지막 정보는, 그가 달마디아로 갔다는 것이다. 그는 아마도 선교 사역을 수행하기 위하여 그 곳으로 갔던 것이 거의 분명하다(딤후 4:10).
   
   "목회"라는 명칭은 디모데 후서 보다는, 디모데전서와 디도서에 훨씬 더 적용된다. 비록 디모데후서는 목회적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분류상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편지이다. 디모데전서와 디도서는 어조에 있어서 훨씬 공식적이며, 디모데와 디도에게 뿐만 아니라, 그들이 돌보고 있는 교회들을 향해서도 언급을 하고 있다. 각 서신에 있어서 종결을 짓는 인사는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이다. (딛 3:15)에는 "너희 무리"라는 용어가 첨부되어 있다.

 
 
                                                             4. 동기

   세 편지는 모두 짧은 시간을 간격으로 쓰여졌던 것 같다. 이 편지들의 공통 목적은 디모데와 디도를 현재와 미래의 책임들을 감당하도록 무장시키는 것이다. 비록 이 편지들이 교회 치리에 관한 상당한 교훈을 포함하고 있기는 하지만, 각 편지의 기본 목적이 단순히 정보와 교훈을 제공하는데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잘못이다.
  
   바울이 디모데후서를 쓰게된 이유들은, 다른 목회 서신들을 쓴 이유보다 더 분명하게 나타난다. 그는 (때때로) 그의 소심한 계승자에게, 그의 높으신 부름에 합당하게 행동하라는 최종적인 경고와 권면을 한다(1:6,8,13-, 2:1,22, 3:14, 4:1-). 바울은 그를 만나기를 갈망하고, 두 번씩이나 속히 오라고 그에게 촉구한다(4:9,21). 그러나 그는 이러한 일이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한다(4:6). 바울은 디모데에게 교회를 괴롭히는 불경건한 사람들에 관하여 경고하고, 그들을 피하라고 권면한다. 디모데는 그가 바울로부터 들은 바를 또 다른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여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2:2).
 
   디모데전서와 디도서 배후의 목적들은 일목요연하게 나타나지는 않는다. 바울은 얼마 되지 않아 그들과 헤어졌을 뿐이다. 분명 편지들에 포함된 상당한 내용은 이미 개인적인 대화를 통하여 논의되었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바울이 교회에서 직무를 맡은 자들의 자격에 관하여 이같이 상세한 정보를 제시해야 했던 이유는 이 편지들이 각처에 있는 바울의 대표자들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의도되었음을 나타내 주는 것이라고 본다. 그레데에서의 사역 여건들이 어려운 것임을 나타내 주는 디도서의 암시들은 이러한 주장을 가능하게 한다.
 
   물론 바울은 여러 번 위대한 기독교 교리들에 관하여 그의 말을 들어왔었던 친구들에게는 신학적 논문을 써 보낼 필요를 느끼지 않았다. 목회서신은 기본적으로 "실천적인 문제"에 관심을 둔다. 이 편지들은 교회 내에서의 많은 기능들과 활동들에 대하여 언급을 한다. 바울은 그의 친구들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을 촉구한다.
 
 * 신앙의 전통적 가르침을 성실하게 따를 것
 * 이단적 가르침으로부터 신앙을 지킬 것
 * 지역 교회들에 있어서 자격 있는 직원들을 임명할 것
 * 공중 예배를 경건하게 드리고
 * 신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위치와 책임을 감당함으로 모범적 생활을 영위하도록 권고할 것
       
 
 
                                                     5. 거짓 가르침에 대한 경고
                                                1) 거짓 가르침의 성격

   목회서신을 주의하여 읽어보면 디모데와 디도의 능력을 훨씬 벗어난 중요한 다른 문제들이 있음을 알게된다. 양편 저작 모두에서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에 대한 염려가 중심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교회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들 중 몇 사람이 거짓 교사의 가르침에 굴복하였다는 것을 암시해 주고 있다. 그리하여 목회서신에서 일관된 관심은 직무를 맡을 자격 및 성직 임명에 있어서의 분별력이다. 교회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가. 교회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고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자신들의 이단을 가르치는 불순종하는 사람들, 허탄한 말을 하는 사람들, 유대교화 하려는 기만 자들(딤전 6:4,5,20-21)은 비록 그들이 율법 교사들이라고 주장하기는 하나 그들은 율법의 참된 의미와 율법이 기독교인들의 생활에서 잦는 역할이 무엇인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딤전 1:6-10). 심지어 그들은 감히 율법 위에 자신을 놓는다.
 나. "신화와 끝없는 족보"(딤전 1:4),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4:7),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딛 1:14)를 좆는 사람들.
 다. 물질은 악하며 결혼은 배척되어야 하고 특정한 음식들은 먹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치는 사람들(딤전 4:1-5)
 라. 부활은 이미 지나갔다고 가르치는 사람들(딤후 2:18). 이 이단은 1세기 영지주의의 모든 특징들을 지니고 있다.  
 
    
 
                                               2) 거짓 가르침에 대한 답변

   목회 서신은 정통 신앙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행동을 요구하면서 이단과 부도덕을 함께 취급한다. 정통성을 호소하기 위하여 많은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용어들은 이때쯤 기독교 신앙의 교리가 체계를 이루고 있음을 나타내 준다. 이 용어들은 "믿음"(딤전 1:9), "진리"(딤전 3:15), "진리의 지식"(딤전 2:4), "가르침"(딤전 4:16), "명령"(딤전 6:14), "경계"(딤전 1:5), "바른 말의 본"(딤후 1:13) 등이다. 바울은 거짓 교리를 퍼뜨리는 자들을 책망하고 그들의 마음이 부패되었음을 선언한다(딛 1:15-16). 이단에게는 한 두 번 경고가 주어져야 한다. 그러나 그 후에는 아무도 그와 상관하지 말아야 한다(딛 3:10).   
   이와 반대로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딛 2:9-10). 그들은 자신들에게 맡겨진 일에 대해 책임 있는 청지기들이다. 바울은 하나님께 먼저 자기에게 맡겨진 일에 대해 책임 있는 청지기들이다. 바울은 하나님께 먼저 자기에게 맡겨주신 복음을 디모데에게 위탁하였다(딤전 1:11, 6:20). 디모데는 그 진리를 지키고 그것을 또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야 한다(딤후 1:12).
   참된 신앙은 세례와 함께 시작하며(딛 3:5), 기독교적 양육에 의하여 자라난다(딤후 3:15). 디모데는 3대째 기독교인이었다(딤전 1:11, 6:20). 양육에 있어서 성경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성경은 회중에게 낭독되고 또한 가족 공동체 가운데서 사용되어야 한다.(딤전 4:13, 딤후 3:15).  
   교회 지도자들은 고난(딤후 1:11-12)과 싸움(딤전 1:18)을 각오해야 한다. 디모데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고 자기 훈련을 성취하기 위하여 고난을 견뎌야 한다(딤전 6:12). 그는 용기 있는 군인, 농부, 경주 자들이 그들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하여 치르는 대가를 기억해야만 한다(딤후 2:1-7). 당국자들로부터 박해가 있을 것이며, 바울 자신도 이러한 박해를 무수히 받았다(딤후 3:11-12). 각 사람은 인내로 이러한 어려움들을 견뎌내야만 하고, 불 신앙을 배척하고 근실하며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한다(딛 2:6-7,12, 3:1-2). 종들은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이 훼방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 그들의 주인에게 순종해야 한다(딤전 6:1).
   신자들은 결혼, 특정한 음식들과 포도주를 금하는 것 등 거짓 교사들이 주장하는 금욕주의적 사상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딤전 4:1-5, 5:23).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므로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 사용해야 한다.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은 있지만 참된 경건을 위한 연습은 이 세상과 내세에까지 유익하다(딤전 4:7-8).
   돈과 물질적 재산을 탐내는 데 대한 엄중한 경고가 주어진다(딤전 6:6-10, 17-19). 이러한 것들을 탐내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시험에 빠지게 하며 그들의 구원을 위태롭게 한다.   
 
 

                                          7. 감독/ 장로와 집사

   목회서신은 감독/ 장로(딤전 3:1-7), 그리고 집사(3:8-13)의 자격을 정의한다. 그리고 감독/장로들을 임명하는데 고려되어야 할 요소들을 제시한다(딛 1:5-9). 디모데(딤전 4:6-16, 6:11-16, 딤후 1:8-14, 2:1-7, 14-26)와 디도(딛 3;8-11)에게 주어진 교회적 관행에 관한 충고는 마찬가지로 미래의 성직자들에게도 해당된다. 감독 후보는 의롭고 청렴하게 사는 사람이어야 하며, 유능하고 예의 바른 교사이어야 하며, 자신의 위치에 대하여 분명하며 또 그것을 감당할 수 있어야만 한다. 즉 그는 오랜 동안 신실한 자로 입증된 자라야 한다. 그는 자기 가정을 현명하고 훌륭하게 다스릴 수 있어야만 한다. 만일 그가 자기의 가정을 잘 다스리지 못한다면 그가 교회를 돌아보는 일도 잘 감당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그는 교회 안팎에서 존경을 받아야 한다. 초대 교회는 그 성공의 새로운 희망을 새로운 체제에 두지 않았으며, 다만 예수 그리스도와의 생명력 있는 관계를 맺고 있는 새 사람에게 희망을 두었다.
   감독/ 장로는 신중한 과정을 거쳐서 선택되고 안수를 포함한 의식을 통하여 직책에 임명되어야 한다(딤전 4:14, 딤후 1:6). 이렇게 임명된 자들은 교회로부터 재정적 도움을 받도록 되어야 한다(딤전 5:18). 감독/ 장로에 대한 불평은 신중하게 취급되어야 한다(딤전 6:19).
   여성들은 화려한 장식을 피하고 교회에서 남성들의 가르치는 권위를 침해하여 가르치려 하지 말아야 한다(딤전 2:9-15). 교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과부들을 돌보기 위한 규정이 마련되어야 한다(딤전 5:3-16).
 
 
    
                                                8. 신조들과 찬미들

   목회 서신은 초대 기독교 찬미들의 단편들로 보이는 것(딤전 3:16, 딤후 2:11-13)과 초기 신조의 일부(딤후 2:8)를 포함하고 있다.
   목회서신은 참된 신앙을 신실하게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목회 서신은 "참된 신앙'을 세부적으로 언급한다. 창조된 모든 것들은 선하다(딤전 4:4). 구원은 이미 나타났다(딛 2:11). 구속의 여사는 이루어졌다(딤전 3:16). 신자들은 하늘 나라를 바라보아야 한다(딤후 4:18). 그리스도의 장래의 역할은 심판자의 역할이다(딤후 4:1-8). 영생은 이미 오래 전에 약속되었지만, 그것은 이제 바울과 그가 복음 전도를 맡긴 그의 계승자들의 설교를 통하여 분명하게 나타났다. "구주"라는 칭호가 하나님(딤전 2:3, 4:10, 딛 2;10, 3:4)과 그리스도(딛 1:4, 3:6, 역시 딤전 1:2, 2:5 참조)에게 돌려진다.   
 
 

                                                 9. 목회서신은 누가 기록하였는가 ?

   초대 교회는 목회서신을 바울의 저작으로 돌렸다. 하지만 19세기 초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의문시하였다. 그들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1) 목회서신에서 공격되고 있는 오류들은 2세기의 영지주의의 오류들이다.
 2) 목회서신은 2세기의 교회 조직의 발전 단계를 반영해 주고 있다.
 3) 목회서신의 문체, 어조, 어휘는 바울 서신적 특징이 결여됐다. 바울은 다른 곳에서 진리를 위하여 마치 검객처럼 싸운다. 그는 거짓된 가르침들의 실상을 분명하게 들춰내기 위해 그리스도에 관한 진리를 제시한다. 목회서신에서는 바울의 평상시의 정열과 열의가 나타나 있지 않다. 목회서신은 조직화된 교회가 이단의 물결을 저지해 줄 것을 희망한다. 보다 후대의 어떤 필자가 바울의 단편들을 모아 바울의 이름으로 된 저작을 만들었는데 이것은 그 당시 아마도 2세기 초 교회에 대한 위협들에 대처하는데 필요한 어떤 권위를 소유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그러나 위와 같이 바울의 저작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논박할 수 있다.
 1) 목회서신이 공격하고 있는 이단은 2세기의 영지주의자들이 아니라, 바울 이외의 다른 자료들로부터도 알려지는 유대 영지주의의 한 형태였다.
 2) 목회서신에 반영된 교회 조직은 1세기 중엽의 교회 조직과 일치한다. 이는 다른 자료들로부터도 알 수 있다. 안디옥의 이그나티우스(117년경 순교)는 그의 저작들에서 상당히 발전된 교회 체제에 대하여 언급해 주고 있다.
 3) 목회 서신의 용어가 바울의 다른 저작들에서 발견되는 용어와 상당히 다른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독특성은 목회서신이 특별한 상황들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바울의 정신은 각각 다른 상황들에 대하여 적절한 용어를 구사할 만큼 수준이 높으며 자유롭다.
  이 논쟁은 계속해서 열기를 띠고 있다. 성령께서는 그의 교회를 위하여 목회서신을 제공하는 것을 합당하게 여기셨다. 목회서신의 인간적 기원에 대하여 논쟁하는 것보다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더 유익하다. 
 
        

                                                           10. 결론 및 요약

   바울은 목회서신을 그의 동역자들인 디모데와 디도에게 써 보냈다. 바울은 로마 감옥에서 석방된 후 디모데에게는 에베소 교회를, 디도에게는 그레데 섬 교회에 대한 사역을 맡겼다. 바울은 이 편지 중에서 두 사람에게 다음과 같은 것들을 교훈 하였다.
 1) 참된 신앙을 견고히 할 것
 2) 이단적인 가르침에 대처하여 진리를 수호할 것
 3) 그들의 교회들에 자격을 갖춘 지도자들을 임명할 것
 4) 공중 예배를 경건하게 드릴 것
 5) 신자들로 하여금 자기의 본분을 잘 지켜 모범적인 생활을 하도록 권고할 것
   디모데 후서는 바울의 제2차 로마 옥중 생활 동안에 기록되었다. 당시 사도의 생명은 대단한 위험에 처해 있었고, 죽음이 임박해 있었다.
             

 출처 블로그 > 쉴만한물가
원본 http://blog.naver.com/mokpojsk/130004725584

 

 

                                    

                                         목회서신 [書信, Pastoral Epistles]

 

요약

신약성서 중의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I ·II)》 및 《디도에게 보낸 편지》의 총칭.
본문

 목회서신() 또는 사목서간(:천주교 용어)이라고도 한다. 디모데와 디도는 바울의 제자들이다. 이 서간에서는 신앙의 원리적인 면은 간단히 다루고, 오히려 교회의 지도 ·감독 및 교회를 중심으로 한 신앙생활의 자세 등에 관해 가르치고 있다. 성직자의 마음가짐이나 교회제도 등 이른바 목회에 관한 교훈이 많이 담겨 있어 이렇게 일컬어진다.

 

 이 편지를 바울이 직접 썼는지에 관해서는 논의의 여지가 있으나, 이를 부정할 근거도 희박하다. 다만 이 편지들은 바울의 전도여행 말기, 그의 죽음이 가까웠을 때 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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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론]목회서신의 기독론

 

                                                                                                                                                   제공자 해피캠퍼스

 

 

목차 1. 서론
2. 목회서신의 기독론적 진술들
3. 목회서신의 기독론적 칭호들
4. 목회서신의 기독론적 중심적인 개념들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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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목회서신의 기독론에 대한 관심은 1930년대 비평적 학자들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이 시기에는 목회서신과 바울서신과의 차이점에 그 초점이 있었기 때문에 목회서신의 기독론은 바울의 기독론에 비해 신학적 깊이가 없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1930년대 목회서신 기독론에 대한 학자달의 일반적 견해는 우선 바울의 기독론에서 중요한 선재와 올리어짐의 개념을 취한 제 2의 바울적 기독론으로 이해하였다. 거기에 요한적 내용들을 첨가했고 황제 숭배사상과 그 시대 혼합주의적 에피파니 신학으로부터 끌어낸 새로운 용어들을 사용했다고 이해했다.

 
  목회서신의 기독론 연구가 활발해 진 것은 빈디쉬(W. Windisch)가 목회서신에는 예수가 두 가지 실존 형태로 나타난다고 주장하면서였다. 빈디쉬는 예수가 사람의 아들로 나타나고, 그리스도라는 메시아적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한다(딤후2:8,딤전2:5, 딤전 5:21, 딤전 6:11~16). 그는 목회서신의 예수는 철저히 하나님에게 종속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빈디쉬는 자신의 분석을 토대로 목회서신의 기독론이 기본적으로 바울 이전의 형태를 취하고 있고 바울의 기독론의 중심적 내용들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결론내리면서 단지 다양한 전승으로부터 물려받은 공식적 문구, 찬양시들의 형태로 이루어진 그리스도에 대한 가르침을 보여준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빈디쉬의 견해는 널리 받아들여졌으나, 하슬러(V. Hasler)에 의해 도전을 받는다. 빈디쉬와는 달리, 그는 목회서신은 체계적이고 일관된 신학적 사상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ejpiya;neia를 목회서신의 기독론의 중요한 요소로 파악하고, 목회서신 저자가 구원사적 혹은 묵시문학적 사고의 방식 속에 있었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는 목회서신 저자가 기독론적 진술들을 헬레니즘 세계의 사상 형태 속에서 사용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즉 기독교 전통적 진술들을 헬리니즘적 용어인 ejpiya;neia의 개념과 결합시켜 새로운 범주 속으로 변화 시켰다는 것이다.

  오베이린너(L. Oberlinner)는 목회서신에 통일된 기독론적 개념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긍적적으로 대답한다. 그는 헬레니즘적 용어인 swth;r와 ejpiya;neia의 사용에 그 근거를 둔다. 그는 목회서신이 swth;r와 ejpiya;neia의 헬레니즘적 범주안으로 전통적인 진술들 및 바울적 자료들도 같이 통합시켰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오베린너는 목회서신이 전체적으로 반영지주의적 경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목회서신의 기독론에 관한 연구는, 크게 목회서신에 체계적인 기독론을 발견할 수 없다는 것(W. Widish, N. Brox, P. Trummer, A.T. Hanson)과 체계적인 기독론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V. Halser, L. Oberlinner)이다.
 
  본 발제에서는 목회서신에 체계적인 기독론이 있음에, 그 무게를 두고 다룰 것임을 미리 밝혀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