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부갓네살 2세 [Nebuchadnezzar II, ?~562] |
신 바빌로니아 제국 제2대의 왕(재위 BC 604~BC 562).
네부카드네자르 2세라고도 한다. 부왕(제국의 창건자) 나보폴라사르의 생전에 네코 2세가 거느린 이집트군을 카르케미시 전투에서 격파하고(BC 605), 왕위 계승 뒤에는 시리아 ·팔레스티나지방의 평정에 진력하였다.
BC 597년 예루살렘을 공략하였으며, 이어 BC 587년에는 유대를 철저하게 파괴하고 멸망시켜, 그 곳의 수천 주민을 바빌로니아로 강제 이주시켰다(바빌론의 幽囚).
또한 국내 각지의 신전을 부흥시키고 상공업을 장려하여 국력의 충실을 꾀하였다. 또 수도 바빌론을 정비하여 성벽을 쌓고 그 주위에 도랑을 파서 해자(垓字)를 만들었으며, 성문을 단단히 구축하였다.
이때 전설상의 바벨탑(塔)이 세워졌고, 왕비 아미티스를 위해 만든 바빌론의 공중정원(空中庭園)과 마르두크 신전 등을 수복하였다.
따라서 함무라비의 황금시대에 대하여 이때를 바빌론의 부흥시대라고 말하는데, 고대 세계의 중심지로서 크게 번영하였다.
헤로도토스의 《역사(歷史)》 및 《다니엘》에 그에 대한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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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부카드네자르 2세 [ Nebuchadnezzar II]
(영)Nebuchadrezzar Ⅱ.
BC 630경~562.
(성서에는 느부갓네살로 나옴).
신(新)바빌로니아(칼데아 제국)의 왕(BC 605~562 재위, 43년간).
칼데아 왕조의 왕 중 가장 위대한 왕으로 뛰어난 군대를 거느렸으며, 수도 바빌론을 화려하게 꾸미고 역사상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유명하다. 신바빌로니아 제국을 세운 나보폴라사르의 큰아들이자 후계자였는데, 그에 대한 이야기는 설형문자 비문과 성서, 유대의 자료와 고전 작가의 글에 나온다. 그의 이름은 아카드어로 나부쿠두리 우수르인데, '오 나부, 내 경계석(境界石)을 보호하라'를 뜻하며, '경계석'은 왕위계승자의 핏줄을 의미한다.
그의 아버지는 자신이 왕손임을 부인했지만, 그는 BC 3000년대에 활약했던 왕 나람 신(Naram-Sin)을 선조로 삼았다. 언제 태어났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젊은이는 군복무를 해야 한다는 전통에 따라 BC 610년경 군행정관이 되어 역사에 처음으로 나타난 것으로 볼 때, BC 630년 이후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의 아버지가 그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한 것은, 그가 바빌론 시의 으뜸 신이자 바빌로니아 국신인 마르두크의 신전 복구 작업장에서 일꾼으로 일할 때였다.
BC 607~606년 왕위계승자로서 아버지와 함께 아시리아 북쪽 고지에서 군대를 지휘했고, 나보폴라사르가 바빌론에 돌아간 다음에는 독자적으로 작전을 수행했다.
BC 606~605년 이집트가 바빌로니아에 패하자, 아버지 대신 총지휘관이 되어서 뛰어난 지도력을 보였고, 카르케미시와 하마트 전투에서 이집트군을 무찌름으로써 시리아 전역의 통수권을 확보했다.
BC 605년 8월 16일 아버지가 죽은 뒤 바빌론으로 돌아와, 3주도 채 되기 전에 왕위에 올랐다. 이처럼 빨리 권력을 굳히고, 또 곧 시리아로 되돌아간 사실에서, 얼마나 강력히 제국을 다스리고 있었나를 알 수 있다.
BC 604년 6~12월 시리아·팔레스타인 원정을 하면서, 유대를 포함한 변경에 있는 여러 소국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냈고, 아슈켈론 시를 점령했다. 팔레스타인 지방에 있는 영토를 더 넓히기 위해, 그리스 용병을 고용하여 그뒤에도 3년간 전쟁을 계속했지만, 마지막 전투에서(BC 601, 600) 이집트군에게 크게 졌다. 이 때문에 유대를 포함한 몇몇 예속국이 그의 지배에서 벗어났다.
또한 BC 600, 599년에는 전투를 중단하고 부서진 전차를 수리하며 바빌로니아에 머물렀다.
BC 599, 598년말경(12~3월) 지배권을 되찾기 위해, 북서부 아라비아에 사는 아랍족을 공격하고 유대 점령을 준비했다. 1년 뒤 유대를 공격해 BC 597년 3월 16일 예루살렘을 함락하고, 여호야긴 왕을 바빌론으로 강제 호송했다.
BC 596, 595년에 다시 시리아를 공격한 후, 엘람(지금의 남서부 이란)의 침략으로 보이는 위협적인 공격을 바빌로니아 동부에서 물리쳤다.
BC 595, 594년말 군대가 연루된 반란이 일어나 바빌로니아에 긴장이 감돌았지만, 단호하게 평정하고 BC 594년 시리아에서 전투를 지휘했다.
남아 있는 연대기에는 더이상 자세한 군사행적이 나와 있지 않지만, 다른 자료들, 특히 성서에는 그가 한번 더 예루살렘을 공격했고, 두로[티레]를 포위 공략했다고(유대 역사가 플라비우스 요세푸스는 이 공략이 13년 동안 계속되었다고 함) 나와 있으며, 이집트를 침략했다고 암시되어 있다.
포위당한 예루살렘은 BC 586년 8월 함락되고, 지도층은 강제 이송당했으며, BC 582년에는 더 많은 시민이 바빌로니아로 끌려갔다(→ 바빌론 유수). 네부카드네자르 2세는 이런 점에서는 아시리아 사람들의 통치방식을 따랐다.
그는 아시리아의 제국주의적 전통에 크게 영향을 받아, 마르두크 신으로부터 절대왕권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수평선에서 하늘까지 적(敵)이 아무도 없기를' 빌면서, 강력한 팽창정책을 밀고 나갔다. 설형문자 비석의 단편들을 살펴보면, 그는 이집트 침략을 꾀했으며, 그의 팽창정책은 BC 568, 567년 절정에 이르렀다. 뛰어난 전술전략가였던 그는 국제외교에도 뛰어나, 소아시아에 있는 메디아와 리디아 사이를 중재하기 위해, 사절(후계자 가운데 1명인 나보니두스였던 듯함)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BC 562년 8월 또는 9월에 죽었으며, 아들 아멜 마르두크가 그뒤를 이었다.
네부카드네자르가 군사 지휘관으로서 쌓은 위업 외에 이룬 주요업적은, 바빌론 재건이었다. 그는 아버지대에 쌓기 시작했던 요새를 완성·확장했으며, 큰 해자(垓字)와 운하를 팠고, 새로이 외곽방벽을 쌓았다. 또 의식 행렬용 길을 석회석으로 포장했으며, 주요신전을 다시 짓고 단장했다.
이 모든 일은 자신의 명예와 신을 기리기 위해서였다. 그는 자신이 '사람들에게 위대한 신들을 경배하도록 한 사람'이라고 주장했고, 바빌론이 아닌 다른 곳에 궁전을 지은 선대 왕들을 비웃으며, 그곳에는 신년 축제 때에나 가보곤 했다. 그가 전통에 따라 메디아 왕녀와 결혼했다는 것을 빼고는, 가정생활에 대해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아내를 달래려고 지었다는 언덕 모양을 한 공중정원의 구조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설형문자 원문에도 고고학 유물에도 없다.
그는 유대 역사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했지만, 유대 역사상 대단히 호의적인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유대 역사에는 그가 예레미야의 보호를 명령했다고 적혀 있는데, 예레미야는 그를 신이 임명한 대행자로 보고, 그에게 복종하지 않는 것은 불경하다고 했으며, 예언자 에스겔도 두로[티루스] 공격 때 이와 비슷한 의견을 밝혔다. 〈에스드라스 1서〉에는 그가 나쁜 짓을 한 사람을 응징하는 신의 대행자로, 〈바룩〉에는 기도를 올리는 보호자로 되어 있다. 〈다니엘〉과 외경(外經) 〈벨과 용(龍)〉에서는 처음에는 나쁜 사람들의 참소로 속아 넘어가지만, 결국 진리가 승리하고 신의 권위가 드러나는 상황을 기뻐하는 사람으로 나와 있다. ...
근래에는 그를 신을 믿지 않은 정복자로 여겨, 나폴레옹을 그에 비유하였으며, 그의 이야기는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의 기본 줄거리가 되었다. 또한 윌리엄 블레이크는 그가 미쳤다는 것을 주제로 한 그림 〈네부카드네자르〉를 그리기도 했다.
출처:H.W.F. Saggs 글 | 鄭惠京 옮김[엠파스]
느부갓네살 2세
<예루살렘을 멸망시킨 이방의 권세자>
1.'느부갓네살'은'나부가 나의 경계석을 보호하신다'라는 뜻.
2.신바벨론의 창시자인 나보폴라살(B.C.625-605년)의 아들로서 그 후계자이고, 에윌므로닥(B.C.562-560년)의 아비.
3.신바벨론 제국의 강력한 왕(B.C.605-562년).
4.메대 왕의 딸 아무히야와 결혼.
<시대적 배경>
유다 왕 여호야김은 애굽이 갈그미스에서 바벨론과 싸움하는 것을 계기로 바벨론을 배반했다(왕하24:1). 그러나 갈그미스전쟁(B.C.605년)은 애굽의 대패와 바벨론의 승리로 끝났고(렘 46:2), 유다는 느부갓네살의 노를 사게되어 왕족과 귀족들의 일부가 포로 되어 끌려갔다(단1:1-4).
이때가 바로 바벨론에 대한 유다의 1차 포로기로, 그후 3차에 걸쳐 유다백성이 바벨론에 포로로 글려갔고, 마침내 B.C.586년에 20명의 왕이 약 345년간 통치했던 남왕국 유다는 느부갓네살의 말발굽 아래 종말을 맞이했다.
<생 애>
1.황태자 시절 느부갓네살은 이미 바벨론 군대를 장악하고 갈르미스 전쟁(B.C.605 년)에 지휘관으로 파견됨.
2.느부갓네살의 첫번째 꿈,즉 큰 신상에 관한 꿈(B.C.603년, 단2:1-6)을 통해 하나님은 마지막 때까지의 세계사 진행 과정을 계시하심.
3.애굽1차 원정(B.C. 572년)을 통해 여호야김을 자신의 봉신으로 삼고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를 볼모로 잡아감(단1:16).
4.느부갓네살의 두번째 꿈, 즉 나무에 관한 꿈(B.C. 570년,단 4:4)과 다니엘의 해몽을 통해 느브갓네살로 하여금 하나님의 전지 전능을 찬양하게 함.
5.애굽 2차원정(B.C.568년)을 통해 여호야긴과 젊은 선지자 에스겔 등을 포함하여 1만 명을 포로로 잡아감(겔1:1-3).
6.느부갓네살은 편집증 때문에 인간으로서의 본성이 없어지고 짐승의 본성이 나타나 7년간 동물처럼 생활함(B.C. 569-562년).
7.이후 느부갓네살은 회개하고 죽음을 맞음(B.C. 562년, 단 4:34-37).
<성품과 행적>
1.느부갓네살은 신바벨론 제국의 지도자 중 가장 위대한 인물이었음.
2.느부갓네살은 유능한 군사 전략가요 행정가로 유명하지만, 중요한 건축물을 짓는데도 탁월한 능력을
나타냄.
3.첫번째, 두번째 꿈을 통해 하나님을 모든 신들의 신이라 고백하는 종교성이 있었다.
<평가 및 교훈>
1.느부갓네살의 꿈은 세계 역사에 대한 예언적 계시였다. 그리고 그 꿈은 역사상 하나하나 성취되어 왔다.이 같은 사실에서 우리는 분명 세상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2.느부갓네살은 구원자 하나님을 찬양했다. 그러나 그런 고백 중에도 그의 마음은 하나님께 향하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의 하나님이 아닌'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이라고 했다. 그리스도인들은 선한 행실을 통해 불신자들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도록 해야 한다(마 5:13-16).
3.느부갓네살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징벌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괴롭히셨음을 확신했다. 결국 그는 자신이 가장 큰 왕인 줄로 착각했었는데, 고난을 겪은 후 드디어 하나님이 영원한 왕임을 고백했다. 이런 사실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얼마나 공의로우시며 사랑과 인내가 많으신가를 알 수 있다.
<핵심 성구>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존경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무릇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니라"(단4:37)
내용출처 : [기타] 임마누엘성경;http://cafe.naver.com/xpoemc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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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빌로니아의 네부카드네자르 2세(블레이크 작) ⓒ homelandprodutions.org |
[이원희 목사의 성서 속 도시 이야기 (15)]
느브갓네살 왕궁이 있는 바벨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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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05-06-06 16:00] |
바벨론은 인류 최초의 문명이 발생한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있는 도시의 이름인 동시에 고대 바벨론 나라의 명칭이기도 하다. 도시 바벨론은 메소포타미아의 유프라테스강 유역의 시날 땅에 위치한 성읍이다. 이곳에 대해 성서는 니므롯이 에렉,악갓과 함께 세운 도시로 기록하고 있다(창 10:10).
지금은 이라크 전쟁으로 일반인은 이곳을 찾아갈 수 없지만 내가 이곳을 방문했던 2001년에는 방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라크에 대한 유엔의 금수조치와 비행이 금지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요르단 암만에서 육지를 통해 들어갔다. 요르단 암만에서 이라크 암만쪽 국경인 알카라마까지는 331㎞,국경에서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까지는 약 400㎞,바그다드에서 바벨론 유적지까지는 남쪽으로 80㎞ 정도의 거리에 있다.
고대 성서시대에는 오늘날 시리아 사막을 관통하는 길이 아닌 알렙포를 거치는,더 북쪽으로 난 길을 이용했다. 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잡혀간 후 그곳에서 살던 유대인 중 고관이 된 느헤미야는 당시 바벨론을 멸망시킨 페르시아(바사)왕의 허락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올 때 위험하지만 빠른 길인 오늘날 남쪽의 시리아 사막을 관통하는 길을 택했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 느헤미야는 무사히 예루살렘에 도착할 수 있도록 아하와 강가에서 금식하며 기도했다(스 8:21∼23). 그러나 오늘날에는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요르단 암만에서 바그다드까지 하루에 갈 수 있다.
나도 하루에 암만에서 바그다드까지 가기 위해서 이라크 국경까지 가는 장거리용 택시를 대절했다. 택시는 시리아 사막을 관통하는 국도를 따라 시속 130㎞로 달렸다. 그러나 차로 하룻길이 어디 그렇게 쉬운 길인가! 암만에서 우리 일행을 태운 택시는 5시간이 지나서야 이라크 국경에 도착했다. 입국 절차를 마치고 국경을 통과하여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까지 다시 400㎞ 정도를 달려야 했고 바그다드에 도착한 것은 해가 질 무렵이었다. 하루의 피로를 바그다드의 호텔에서 풀고 이튿날 역사적인 바벨론 유적지를 찾았다.
고대 바벨론 유적지는 오늘날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50㎞,힐라 북쪽 8㎞ 지점에 있다. 이 고대 유적지에는 북쪽에 바빌 언덕과 남쪽의 메르케스 및 호메라 언덕들이 있다. 바벨론 전통에 따르면 이곳은 마르두크에 의해 건설되었다가 BC 2350년 사르곤 1세에게 파괴되었다. 이후 부흥과 파괴가 반복되다가 BC 539년 바사에 점령되고 벨사살 역시 그 해에 사망했다(단 5:30).
바벨론 유적지에 도착하여 처음 방문한 곳은 느부갓네살 왕궁터였다. 복원된 이슈타르 문을 향해 들어가자 문에는 마르두크신을 상징하는 무스루슈(뱀과 사자 모습에 독수리발톱을 가진 괴물) 575마리와 황소 모양의 하다드가 번갈아가며 부조되었다. 본래 이슈타르 성문은 2개의 탑이 있는 12개의 문으로,청색과 흑색의 유약으로 처리된 벽돌로 만들어졌다. 성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느부갓네살 궁전이 상당 부분 복원되어 있다. 이 왕궁은 나보폴라살이 건축하여 그 후계자들에 의해 완성되었다. 왕궁 입구로 들어가면 넓은 궁정이 있고 옆에는 왕의 친위대 막사가 있다. 계속 넓은 복도를 지나면 첫번째 궁정보다 약간 큰 세번째 궁정에 이르고 그 남쪽에는 왕실이 있는데 벨사살왕이 1000명을 초청하여 잔치를 벌였던 장소로 추정된다(단 5;1). 그리고 왕궁에 이어 서쪽의 강을 볼 수 있도록 세워진 2개의 돌출 건물들은 왕과 왕비 및 수행원들의 거처로 보인다.
평지에 건설된 바벨론은 이중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임구르 엔릴이라 부르는 내벽은 6.5m 두께의 진흙 벽돌로 건설되었으며 이 성벽에는 18m 간격을 두고 돌출된 길이와 망대가 100개 이상 세워져 있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궁전을 본 후 조금 떨어진,바벨탑을 쌓았다고 주장되는 곳을 찾아갔다. 지금은 벽돌 흔적만 남아있을 뿐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강성했던 나라 중 하나인 바벨론의 영광은 오늘날 대부분 파괴되고 문헌과 유적으로만 남아 있다. 다니엘은 바벨론으로 사로잡혀가 바벨론 멸망 후까지도 예언 활동을 했다. 성경에서 이 바벨론은 교만의 성으로 나타난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이렇게 강하고 화려했던 바벨론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페르시아 제국을 앉혔다. 당시 세계를 지배했던 바벨론의 폐허를 보며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눈으로 확인한 하루였다.
(photobib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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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해석1(2:36-38) |
꿈의 해석(1)
2:36-38 그 꿈이 이러한즉 내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진술하리이다 왕이여 왕은 열왕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인생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곳에 있는 것을 무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붙이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그 금머리니이다
느부갓네살 임금이 꿈을 꾸었습니다. 거대한 신상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곧 이어서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그 신상을 부서뜨리고, 그 신상은 결국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광경을 꿈 가운데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임금이 꿈에 본 신상은 인간의 능력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은 하나님의 능력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인간의 능력이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보여주는 내용이었습니다.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임금이 꿈에 보았던 내용을 말한 뒤에 그 꿈에 대한 해석을 오늘 본문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해석을 어떻게 하는지 보십시다. 36절을 보시겠습니다. "그 꿈이 이러한즉." 아마도 느부갓네살 임금은 다니엘이 정확하게 자기가 꾸고 나서 잊어버렸던 꿈 내용을 설명할 때 경탄해 마지않았을 것입니다. 또 두려운 생각에 계속해서 다니엘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을 것입니다. 거대한 신상을 보았는데 돌이 나타나 사정없이 무너뜨리니 아무리 지각없는 사람일지라도 이것이 좋지 않은 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겠지요? 느부갓네살 임금은 꿈 때문에 마음에 번민을 가지고 잠을 못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런 두려운 생각을 가지고 있는 느부갓네살 임금에게 다니엘이 어떻게 해석해주고 있는지 보십시다. 36절을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그 꿈이 이러한즉"이란 말 다음에 무슨 말이 나옵니까? "내가"라고 했습니다. "내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진술하리이다." 제가 일전에 설명한 적이 있지요? "내가! 내가!"를 앞세우면 뭐가 끊어진다고 했습니까? 허리가 끊어진다고 했습니다. 큰일났습니다. 다니엘이 "내가"를 앞세우다가 허리가 부러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번역이 잘못되었습니다. 제가 가진 성경에 보면 "내가"라는 말 위에 아라비아 숫자 1이 작게 적혀 있습니다. 관주 1을 보라는 뜻입니다. 관주1을 보면 "히"라고 해서 "우리가"라고 되어 있습니다. 지금 이 부분에서는 아람 방언으로 하고 있는데 본래는 "내가"가 아니라 "우리가"라는 말입니다. 복수입니다. "우리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진술하리이다"는 말입니다. 다니엘이 어떤 사람인데 자기를 내세우겠습니까?
그러면 "우리"는 누구이겠습니까? 물론 한쪽은 다니엘입니다. 그럼 또 한쪽은 누구이겠습니까? 예, 그렇습니다. 지금 다니엘에게 은밀한 것을 보여주신 분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이십니다. 다니엘이 여기서 "우리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진술하리이다"고 한 것입니다. 이것은 나를 내세운 것이 아닙니다. 나는 그저 하나님께서 내게 보여주신 것을 전달하는 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게 은밀한 것을 보여주신 분은 하나님이시고, 나는 하나님이 보여주신 것을 왕에게 전달할 뿐입니다." 그런 뜻으로 "우리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진술하리이다"라고 한 것입니다. 원문에는 "우리가"라고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해석을 하는지 보십시다. 지금 느부갓네살 임금은 두려운 마음으로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면 다니엘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다니엘의 삶의 스타일이 어떠하다고 했습니까? 첫째는 하나님께 영광, 둘째는 이웃을 높여주고 세워주고, 세번째로 나를 낮추는 것이었습니다. 변함이 없습니다. 여기서도 왕을 세워주고 있습니다. 마음에 고통을 당하고 있는 왕을 위로해 주고 격려해 주고 용기를 북돋아주고 세워주고 있습니다.
왕을 어떻게 세워주고 있는지 보십시다. 오늘 본문에 보면 세 가지로 왕을 세워주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느부갓네살 임금을 안심시키고 위로해 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37절에 "왕이여 왕은 열왕의 왕이시라"고 했습니다. 사실 주변에 있는 수많은 나라 임금들이 다 느부갓네살 임금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베니게의 왕도 무릎을 꿇었고, 수리아의 왕도 무릎을 꿇었고, 유다 왕도 무릎을 꿇었고, 애굽 왕까지도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러니 느부갓네살 임금은 열왕의 왕이요, 왕 중의 왕입니다. 이렇게 왕을 높여주었습니다.
두번째는,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라고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왕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하신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모든 사람에게 다 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특별한 사람에게 수많은 나라를 다 정복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말 한 마디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 권세를 주었고, 능력도 주었고, 영광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정치적인 세력 뿐만 아니라 38절에 보니까 인생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즉 자연 세계까지 다스릴 수 있는 놀라운 권세를 하나님이 주셨다는 것입니다. "어느 곳에 있는 것을 무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붙이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왕을 특별히 선택하셨습니다. 왕을 하나님께 선택받은 귀한 존재입니다." 이렇게 왕을 안심시켰습니다.
그 다음에 세번째로, 38절 끝 부분을 보면 "왕은 곧 그 금머리니이다"라고 했습니다. 왕은 꼬리가 아니라 머리라는 것입니다. 머리가 온몸을 지배하는 것처럼 왕은 온 세상을 다스리는 존재라는 말입니다. 왕은 머리이되 무슨 머리라고 했습니까? 금머리라고 했습니다. 느부갓네살 임금이 꿈에 신상을 보았는데 머리가 금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바벨론 사람들은 금을 좋아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느부갓네살 임금은 바벨론 도성을 golden city, 황금 도시로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각 나라에서 세금을 거둘 때도 금으로 거두었습니다. 또 고고학적인 발굴에 의하면 느부갓네살 임금이 앉아서 통치하던 보좌도 황금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3:1을 보십시오. 느부갓네살 임금이 무엇으로 신상을 만들었습니까?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꿈에 본 것은 머리는 금이고 가슴과 팔들은 은이고,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었습니다. 그런데 금을 너무 좋아해서 신상을 만들 때 전체를 다 금으로 만들었습니다. 역사가 헤로도투스라는 사람이 느부갓네살이 죽고 나서 90년 정도 되었을 때 바벨론을 방문했습니다. 가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자기 평생에 그렇게 많은 금은 처음 보았다고 기술해놓은 글이 있습니다. 그 정도로 느부갓네살과 바벨론 사람들은 금을 좋아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본문 말씀에서 기억해야 할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다니엘은 욥의 세 친구들과는 달랐습니다. 욥의 세 친구들은 욥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을 때 위로한다고 해놓고는 어떻게 했습니까? 따지고 정죄하고 비판함으로 말미암아 욥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느부갓네살 임금이 처해 있는 어려운 입장을 헤아리고, 말로 우선 느부갓네살 임금을 위로하고 안심시켜 주었습니다. 이 마음이 바로 우리의 마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웃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회개하라고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세워주고 따뜻한 말로 위로해주고 감싸주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이 따뜻한 마음을 여러분이 가지게 되시기 바랍니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37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왕이여 왕은 열왕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누가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느부갓네살 왕에게 주었습니까? 하늘의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느부갓네살 임금이 본 신상이 아무리 거대하고 크다 할지라도, 또 머리가 느부갓네살 임금을 뜻한다 할지라도 그 위에 누가 존재한다는 것입니까?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니엘서 1:1 말씀부터 그 사실을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유다 왕 여호야김이 위에 있은 지 삼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그것을 에워쌌더니." 인간적인 시각에서 보면 느부갓네살 임금의 권세가 대단해서 자기 힘으로 예루살렘 성을 포위하고 에워싼 것 같지만 실제로는 누가 그렇게 하신 것입니까? 2절에 보니까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기구 얼마를 그의 손에 붙이시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 임금을 도구로 사용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니엘이 우회적으로 빙 둘러서 이야기하고 있는데도 느부갓네살 임금이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4:28을 보십시다. "이 모든 일이 다 나 느부갓네살 왕에게 임하였느니라 열두 달이 지난 후에 내가 바벨론 궁 지붕에서 거닐 새 나 왕이 말하여 가로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내가, 내가 하다가 결국은 허리가 부러지지 않았습니까? 정신이 빠져 버렸습니다. 미쳐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벌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늘 겸손하게, 내 위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인간의 능력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잊지 말고, 늘 하나님 안에서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내가 잘나서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족한 나지만, 하나님이 나를 긍휼히 여기시고 내게 힘주셔서 나를 귀하게 사용해주시는구나 하는 것을 잊지 말고,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우리 모든 행사를 하나님께 맡길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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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목회정보 |
느부갓네살[나부코] |
2005.02.11 2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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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no.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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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클릭하시면 음악을 바로 들을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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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아름답고 멋있는 매력넘치는 친구님들
설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
그럼 시작할까요?
오늘 감상할 오페라 ::나부코(Nabucco)
듣고계신 곡은 나부코 "노예들의합창"입니다, 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날아라 생각이여 금빛 날개를 달고 비탈과 언덕에서 날개를 접어라 그곳은 부드럽고 온화한 공기 조국의 공기가 향긋한 곳 맞이하라 요르단 강둑과 무너진 탑, 이렇게 반복된답니다,
나부코(Nabucco)는 성경에 "느부갓네 살"이라 기록 되어있는
바로 그 "왕"을 말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여기서 배경만 빌려줄 뿐 나부코 이외의 인물들과 이야기는 모두 창작된 것이랍니다.
이 나부코는 작곡가 베르디의 세 번째 오페라. 로서 기원전 6세기의 구약성서 다니엘서가 배경인 극입니다.
간추린 내용
모두 3막으로 구성되있으나 내용이 방대해서 모두 소개 할순없고,
지금이곡 "노예들의 합창" 은 제 3막에서 나오는데. 이탈리아 오페라의 전환기를 연 동시에
낭만파 오페라의 정점을 확립한곡이 바로 이곡입니다,
베르디의 음악은 탄식과 단념의 목소리인 벨리니의
노래에 익숙해진 당시 이탈리아인들에게 강하고 새로운
희망을 주었다고합니다.
특히 그의 밀라노 라 스칼라 입성에서 첫번째 대성공을 거둔
오페라 가 바로 나부코 - '노예들의 합창'입니다,
당시 오스트리아 지배 밑에 있던 나부코 왕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베르디의 대작 오페라 나부코는
유태인들의 시련과 신앙의 승리를 기본 줄거리로 하면서
사랑과 결투.복수, 권력에 대한 야심,회개,용서 등
극적인 내용을 두루 담고 있습니다.
초연 이후 베르디는 밀라노 시민의 영웅이자 주인공이
되었답니다,
베르디의 모자, 넥타이가 장안의 유행이 될 정도였으니까요.
기원전 597년 바빌론은 이스라엘을 정복하고 이스라엘인 들을 포로로 데려간다.
이로부터 10년 뒤 예루살렘은 폐허가 되고 대부분의 유태 민족이 바빌론의 포로가 된다. 당시 바빌론 왕이 바로 느부갓네살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이태리어로는 Nabucodonosor라고쓰는데 그런데 이 이름이 너무 길기 때문에 이 오페라 에서는 편리하게 Nabucco로 축소하였답니다,
당시 예루살렘에서 포로로 잡혔던 히브리인들은 유프라테스 강변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리면서도 이 노래를 부르며 시온을 그리는 마음을 달랬습니다.
“가라,내 마음이여,금빛 날개를 타고…” 는 예루살렘에 돌아가기를 애절하게 갈망하는 합창입니다. 이 오페라 나부코에서는 특히"노예들의 합창.이 가장 유명한데 이곡은 당시 오스트리아 지배 밑에 있던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감동을 줌과 동시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컸다고 합니다.
또 이곡은 오랜 분열과 오스트리아의 압제에서 벗어나 통일된 국가를 만들고자 하는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조국애를 일깨우고 강한 활력을 불어 넣은 그런 곡 입니다.
1842년 이 작품이 초연될 당시 이탈리아인들에게는
작품 속 줄거리가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암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국민의 애국심을 강하게 자극했답니다.
이탈리아 통일 운동때는 거의 이태리 국가처럼 불렸고. 베르디의 장례식에도 이 노래가 불려졌다고 알려져있지요. 말하자면 일종의 이태리의 "국민찬가"라 불러도 무방한곡입니다
우리도 ..
지금의 국가적인 어려운 경제 상황을 잘이겨 나가도록
우리친구들이 앞장서서 묵묵히 각자의 몫을 다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곡을 선정하여 친구들님께 드립니다.
새해는 친구 님들께서 하고자 하는모든일들 원하는바데로
다 이루어지길 기원드립니다,
행복하시길 ... -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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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137편을 보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