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무라비 [Hammurabi, ?~BC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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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 제1왕조 제6대왕(재위 BC 1792~BC 1750). 바빌로니아를 통일한 고대 오리엔트 사상(史上)의 영주(英主)의 한 사람이다. 당시의 바빌로니아는 이신 ·라르사 ·바빌론이 패권을 다투고 있었는데, BC 1787년에 이신을 토벌하고, BC 1776~BC 1768년 사이에 강적 라르사에 대승하여 림신왕을 포로로 하였으며, 유프라테스강 중류지역의 마리도 격파하여 시리아를 세력하에 두어, 엘람고원에서 시리아에 이르는 통일국가를 건설하였다. 함무라비는 정복지에 총독을 두고, 수메르 이래의 전통인, 각 도시를 중심으로 한 메소포타미아의 지방분권적 경향을 억제하고 강력한 중앙집권 조직을 폈다. 이 동안에 바빌론에 성벽을 구축하고, 각지에 신전(神殿)을 건립하여 신상(神像)을 안치하고, 운하를 만들어 무역을 활발히 하는 등 국력의 충실을 도모하였다. 그리하여 수도 바빌론은 오리엔트 세계의 중심으로서 번영하고, 바빌로니아는 안정되었다. 또, 아카드어(語)를 국어로 채용하였기 때문에, 이때부터 아카드어는 오리엔트의 국제어가 되었다. 그 밖에 달력을 통일하고, 재래의 법률을 집대성한 함무라비 법전을 발포하였다. 종교면에서는 바빌론의 한 지방신(地方神)에 불과하였던 마르둑을 최고신으로 하는 신들의 세계를 조성하였다. 이렇듯 정치적 통일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바빌로니아 세계가 성립되어, 함무라비시대는 후세에 바빌로니아의 황금시대라고 일컬어졌다. |
함무라비에게 지팡이와 반지를 전해주는 태양의 신 사마쉬 ⓒ employees.oneonta.ed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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