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History

발칸반도 [Balkan Pen.]

영국신사77 2007. 5. 29. 08:19

                            발칸반도 [Balkan Pen.]

 

 

  요약
  유럽 남부, 지중해 동부에 돌출한 3각형의 반도.

 

 

 

 

  본문

  면적 50만 5000km2. 동서 길이 1,300km. 남북 길이 1,000km. 북쪽 부분은 도나우강드라바강의 계곡에 의해 대륙부와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고, 남쪽 부분은 복잡한 지형을 이루며 에게해()와 이오니아해에 둘러싸여 있는데, 자연조건 ·문화 ·민족적 전통 등에서 남북의 두 부분은 매우 이질적이다.

 

  발칸이라는 명칭은 반도의 북동부에 있는 산맥 이름에 따른 것이다. 이 산맥은 슬라브어()로 스타라플라니나라고 부르며, 카르파티아산맥루마니아에서 만곡()하여, ‘철문()’이라고 부르는 도나우의 협곡부를 거쳐 남쪽으로 뻗고 있는 부분에 해당한다.

 

  발칸산맥의 북쪽 사면은 완만한 경사로 도나우의 저지()에 이어져 있으나, 남쪽은 복잡한 모양을 이루는 몇 개의 산줄기가 그리스의 산지에 이어져 있다. 발칸 반도의 북서부는 디나르알프스라는 이름이 가리키는 바와 같이 동()알프스의 연장이나, 이것은 다시 남쪽으로 뻗어 키클라데스 제도()와 크레타섬에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를 이루고 있다.

 

  이 산맥의 양쪽은 아드리아해와 에게해의 침강()의 영향을 받아 복잡한 해안선을 이루고 있으며, 해안평야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디나르알프스는 동()알프스와 같이 석회암 부분이 많으며, 돌리네를 비롯하여 카르스트 지형의 발달이 뚜렷하다. 발칸 반도의 산지에는 그 밖에 화산지형도 많아서 지형은 복잡하고, 도나우 ·모라바 ·바르다르 등의 주요한 강은 구조선()을 따르고 있으며, 특히 모라바강의 계곡과 바르다르강 및 마리차강을 잇는 선은 예로부터 중요 교통로를 이루었다.

 

  지중해식 기후를 이루나 산이 많기 때문에, 내륙에서는 바다의 기후적인 영향이 거의 미치지 못한다. 때문에 대체로 발칸 반도의 기후는 건조하며, 식생()은 특히 남부에서 빈약하다. 또, 겨울에는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을 받아 한랭하며, 특히 아드리아 해안에서는 내륙에서 보라(bora)라고 부르는 강한 한풍()이 불어온다.

 

  발칸 반도의 이와 같은 가혹한 자연조건과 각지의 고립적인 경향은, 역사적인 후진성과 더불어, 각지에 매우 낡은 생활양식, 고립된 민족전통을 남기는 원인이 되고 있다.

 

  선사시대()부터 발칸 반도에는 수많은 민족이 이동해 왔으며, 고대 그리스 문명을 짊어진 여러 민족도 발칸 반도를 통과했으리라고 생각된다.

 

  6세기에 슬라브인()과 터키인이 침입하기 시작하였는데, 특히 슬라브인은 발칸 반도의 북부 주민의 주요한 인종적 ·문화적 요소를 이루고 있다.

 

  루마니아는 언어적으로는 라틴계이나, 인종적으로는 슬라브의 요소가 짙다.

 

  남부의 그리스는 문화적으로 고대 그리스의 전통을 계승한다고 할 수 있으나, 인종적으로는 터키 ·슬라브 등 역사상 몇 차례나 반복해서 침입해온 여러 민족의 피가 많이 섞여 있다.

 

  발칸 반도는 정치적으로 유럽에서 가장 불안정한 곳으로 되어 있으나, 이것은 발칸 반도가 끊임없이 외부세력의 지배를 받았고, 여러 민족의 침입을 받아왔다는 역사적인 사정에 연유되고 있다.

 

  발칸 반도의 대부분은 그리스 북부에 있는 마케도니아 출신인 알렉산드로스 대왕 때 그의 정치적 영역하()에 들어갔으나, 그 후는 로마 ·비잔틴 ·투르크 혹은 해안 연변 지대에 있는 베네치아 등 외부세력의 지배를 받았으며, 근대에 이르러서도 오스트리아 ·러시아 ·영국 ·이탈리아 등 여러 세력의 직접 혹은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왔다.

 

  19세기에 러시아가 터키 세력을 물리친 무렵부터, 그리스 ·세르비아 ·불가리아 등 몇 개의 민족국가가 형성되었으나, 민족 간의 대립과 열강()의 간섭의 격화는 발칸 반도로 하여금 유럽의 화약고()라고 일컫게 되었다.

 

  마침내 제1차 세계대전 후 소위 민족자결원칙에 따라 몇 개의 독립국이 탄생하였으나, 제2차 세계대전 때에 그 대부분이 나치스 독일의 침략을 받았다.

 

  전후에는 남쪽의 그리스를 제외한 지역에, 구()소련의 영향 밑에 불가리아 ·루마니아 ·알바니아 ·유고슬라비아 등의 인민공화국이 탄생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발칸 반도는 정치적으로 사회주의 체제하에서 민족 간의 갈등이 표출되지 않았으나, 1980년대 말 이후 구소련의 사회주의가 쇠퇴하면서 국제적 관심의 초점지역으로 재등장하였다. 예를 들면, 유고슬라비아는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등 6개 공화국으로 이루어진 연방공화국이었으나, 1990년대 초를 지나면서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마케도니아 등이 독립함으로써, 유고연방이 축소되었다. 2006년에는 신유고연방을 구성하였던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가 분리되었다.

 

  또한 각 공화국에 분포하는 소수 이민족 집단에 대한 다수 민족의 적대행위가 심각한 국제문제가 되고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발칸 반도는 유럽의 후진지역에 속하며, 각국의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농업의 비중이 매우 크다.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만 해도 부재지주()에 의한 토지 소유제가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있어 빈부()의 차이가 컸으며, 문맹률()도 높았었다. 전후 자본주의 체제하에 있는 그리스와 사회주의 체제하에 있는 기타 제국()과는 그 방법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있지만, 서로 공업화에 힘써 일단은 중공업도 다소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발칸 반도 제국의 무역구조를 살펴보면,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품 혹은 광산물의 수출을 주로 하는 후진국형()을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슬라브계() 여러 나라 간의 언어상()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문화적 차이, 정치적인 대립 등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한편 도로의 건설 등으로 다소 해소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각 지역의 고립적인 경향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서, 이것 또한 발칸 제국의 경제적인 발전을 저해하는 큰 원인의 하나가 되고 있다.

이미지
도나우강과 세체니다리
800*591, 108kb
미코노스섬의 하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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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섬의 절벽주택가
800*529, 146kb
트로지르와 아드리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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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비트산의 전경
800*574, 173kb
플리트비체호수
800*524, 183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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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칸반도에 있는 나라들

 

                                                                              sshong3 (2005-12-12 )

 

  발칸이라는 명칭은 반도의 북동부에 있는 산맥 이름에 따른 것이며, 종족은 터키 ·슬라브족이 주를 이루지만, 알랙산더대왕이 점령한 이후 수많은 외세의 침략[로마(베네티아), 오스트리아,러시아,영국,이탈리아 등의 (1차세계대전)]으로 여러 민족의 침입을 받아왔으며, 아주 복잡한 민족으로 구성되게 되었으며, 민족간의 대립으로 유럽의 화약고라고 일컫게 되었다.

 

  발칸반도에 속하는 나라는 그리스, 불가리아, 루마니아, 알바니아, 유고슬라비아(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마케도니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