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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문화재단 새이사장 박종순 목사… 조용기 목사 “소임 다했으니 물러나”

영국신사77 2007. 4. 26. 18:22

           국민문화재단 새이사장 박종순 목사…

 

                               조용기 목사 “소임 다했으니 물러나”


  재단법인 국민문화재단은 2007년 4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이사회를 갖고 초대 이사장 조용기 목사 후임으로 충신교회 박종순 목사를 선출했다.

  조용기 목사는 이날 이사회에서 "재단 출범 초에는 재단과 국민일보의 자립기반 조성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을 추진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내가 이사장직을 맡았으나, 이제 그 소임을 어느 정도 완수했다고 판단돼 사임코자 한다"고 밝혔다. 조 목사는 또 "이로써 국민일보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손을 완전히 떠나 명실상부하게 한국교회의 신문이 됐다"고 강조했다.

  22명의 한국교회 초교파 이사 중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선출된 박종순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어렵게 키워온 국민일보를 한국교회에 고스란히 내려놓는 것은 놀라운 용단"이라면서 "사랑·진실·인간이라는 설립정신에 맞게 국민문화재단을 잘 이끌어 한국교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신임 이사장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회장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계선교협의회와 세계스포츠선교회 대표회장, 숭실대학교 재단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