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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메르 팔레트
초기의 부조에는 신전에 봉납하기 위해 만든 팔레트가 있으며, 그 중에서도 나르메르왕의 남북 이집트 통일이라는 역사적 위업을 나타낸 화장용판(일명 나르메르 팔레트) 이 특히 유명하다.
기원전 3000년 고대 이집트 나르메르 왕의 팔레트는 전쟁에서 이기고 개선하는 영웅적인 왕의 모습과 이름이 화려하게 새겨져 있는데, 이집트의 강한 햇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바르는 '아이 메이크업'을 만드는 데 쓰인 작은 석판이다. 왕은 무릎을 꿇은 적의 머리를 왼손으로 사정없이 움켜쥐고, 오른손엔 철봉을 높이 들고 적을 내리치려 하고 있다. 또한 왕은 매의 머리를 한 태양신 호루스로 변신해 포로의 목에 감은 포승줄을 발톱으로 움켜잡고 있다. 나르메르의 모자 위에는 뿔달린 암소 형상의 하토르Hathor여신이 왕을 수호한다. 암소들 사이에 있는 기호는 나르메르 왕의 이름을 표시한 상형문자다. 왕 뒤에는 왕의 신을 왼손에 들고 오른손에는 찻잔 같은 소금 그릇을 든 종이 왕을 따른다. 종을 아이같이 작게 그린 것은 소위 '하이어라키(서열)' 미술의 특성이다. 그림에서 거인 같은 왕의 신분과 권위를 크게 돋보이게 하려는 노력은 신권사회 계급을 서술하던 고대 양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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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메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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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메르왕 무덤에서 발굴된 왕조 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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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메르왕 무덤에서 발굴된 왕조 도편 모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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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에서발견된 나르메르왕 이름 라벨
나르메르왕 무덤, 신전
이집트문명 역사를 보면 오시리스가 나일강지역에 무리를 이끌고 나라를 창업한이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몇몇 반신반인들이 각기 나라를 통치 하였는데 최초로 통일왕조의 기초를 세운 왕이 제1왕조 나르메르왕 이다. 나르메르왕의 무덤이 있는 아비도스는 선대왕조/고왕국/중왕국/신왕국에서 오시리스 성지이며 왕들의 무덤과 신전을 건설했던 성스러운 땅이다. BC 3000년경 고대 이집트
나르메르 왕의 무덤에서 화장판(나르메르 왕의 팔레트)이 발견 되었다. 이 팔레트는 햇빛에 눈을 보호하는 화장품을 만드는 데 쓰인 유물로 이집트미술의 중요한 작품이다. 팔레트에 새겨진 그림은 전쟁에서 이기고 개선하는 영웅적인 왕의 모습으로 왕의 서열과 특권이 표현된 상형문자와 나르메르의 통일업적을 기리는 기념 미술로서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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