疏通대인관계話術인맥心理學

변화하게 하소서

영국신사77 2007. 4. 20. 17:56
                           변화하게 하소서






  묵상:나의 변화를 통해 다른 사람을 주님께 인도하신 적이 있습니까?

  본문:“여자가 이르되 메시아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요 4:25∼30)

  말씀:사마리아 여인은 분명 메시아에 대한 대망이 있었습니다. 저도 목사로서 이런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내가 지금은 부족하지만 언젠가는 하나님 마음에 드는 목사가 될 거야, 언젠가는 하나님의 일을 바로 할 거라고 그날을 고대하며 기도합니다. 이 여인에게도 지금은 이렇게 형편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언젠가 그분이 오시면 새롭게 살 수 있으리라는 갈망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 갈망이 하나님께 상달돼 예수님의 발길을 그곳으로 돌리게 했는지 모릅니다. 갈망이 깊으면 응답이 옵니다. 예수님은 더 이상 은유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여인에게 “내가 그다”라고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여기에서 성경 최초로 메시아 비밀이 알려집니다.

 

  요한복음 4:25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예수님이 이렇게 직접적으로 밝히신 것은 이때가 유일합니다. 니고데모에게도 알리지 않으셨던 비밀이 여인에게 공개됩니다. 이 말씀 후에 성경은 예수님과 여인의 대화가 종결된 것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여인의 행동으로 보아 무언의 많은 대화가 있었을 것입니다. 니고데모와의 만남에는 변화에 대한 기록이 없지만 여기서는 완전히 변해 새사람이 된 여인의 변화가 곧 이어 나옵니다.

  여인에게 무슨 변화가 일어났습니까? 인생의 목적이 바뀌었습니다. 물동이를 버리고 예수님을 증거하러 바삐 뛰어갔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후 인생의 방향과 목적이 바뀌었습니다. 왜 물동이를 버려두고 갔을까요? 촌각을 다툴 만큼 급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좋은 소식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그녀를 재촉한 것입니다. 확실히 사마리아 여인은 우물물을 마시지 않고도 해갈이 된 것입니다. 주님이 주신 새로운 가치가 우선인 삶을 살겠다는 결단입니다. 사람을 피했던 여인이 사람을 찾아 갑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난 일을 간증합니다. 자신을 외면했던 사람들에게 찾아가 담대하게 “와서 보라”고 전도합니다. 여인은 구도자에서 전도자로, 그리고 제자로 나아갑니다. 사람들은 변화된 여인의 모습에 놀랐을 것이고 그 여인이 증언하는 사람을 보기 위해 우물가로 몰려들었습니다. 여인을 변화시킨 분을 만나고 싶었을 것입니다. 여인의 변화가 사람들에게 갈증을 유발한 것입니다. 우리의 변화가 남들에게 갈증을 불러일으켜 주님을 향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우물가의 여인처럼 변화하게 하시고 나아가 증인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