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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회장이 밝히는 돈버는 비결

영국신사77 2007. 4. 6. 20:15

박성수 회장이 밝히는 돈버는 비결

 

                          “대접 받고자 하면 대접하라”

 



   맨손으로 창업, 26년만에 매출 3조원의 대그룹을 일으킨 이랜드그룹 박성수 회장이 돈 버는 비결을 공개했다. 그것은 바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 7:12)”는 성경말씀이었다.

  2006년 4월 20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린 ‘4차원의 영성 리더십 컨퍼런스’에 특별강사로 참석한 박 회장은, “어머니께서 늘 강조하셨던 이 성경 말씀을 따라, 고객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물건을, 더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애써온 것이 성공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기업 경영을 통해, 정직이 최고의 경영기법이라는 점을 체험했다고 소개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부도 위기에 몰렸을 때,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도 “회계를 정직하게 하고 세금을 제대로 낸 기록 덕분에 신뢰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박 회장은 “사업을 하다보면 좀더 빨리 돈을 벌고 싶고, 그러기 위해선 세상과 타협하고 싶은 유혹을 받게 된다”면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부정직한 방법을 시도하다가 감옥에 가는 모습을 봤는데, 만약 내가 기독교인으로 늘 기도하지 않았다면 나도 지금쯤 그들과 같은 모습이 됐을지 모른다”고 고백했다.

  지금도 접대비나 기밀비를 조성하지 않는다는 그는, “1980년 9월 조그마한 옷가게를 창업하면서, 정직하게 세금 내고, 하나님께 순종하면서 최고의 기업을 만들겠다고 사람들에게 말했는데, 결국 93년 의류업계 1위에 올랐다”면서 “하나님은 화려한 그릇보다, 깨끗한 그릇 쓰신다는 점을 체험을 통해 깨달았다”고 간증했다.

  박 회장은 또 “우리 회사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사람은 내가 아니라, 늘 웃으며 직원들을 맞아주는 경비 직원”이라며, “어떤 직업을 통해서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이룰 수 있으며, 그런 비전을 실천하는 것이 리더십이고 실천하는 사람이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시절 근 무력증을 앓다가 기도를 통해 치유 받은 일도 소개하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오산리 금식기도원에 큰 은혜의 빚을 지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9일부터 이틀간 열린 리더십 컨퍼런스는 1만여명의 목회자와 평신도가 참여한 가운데,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주강사로 나서서 교회 성장과 신앙 성숙을 위한 4차원의 영성원리를 강의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국민 06.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