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 장 성경의 정경성 <정관섭목사>

                            제 8 장 성경의 정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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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경의 완전성

 

  우리는 앞에서 성경의 영감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여기에 기초하여 개혁주의

 

(칼빈주의) 성경관에 대하여 좀더 구체적으로 성경의 완전성과 정경성을 확증

 

짓고 나가야 한다.

 

  

                                     1) 성경의 무오성

 

  신구약성경 66권은 성경 자체가 성경이라고 증거하고 있으며, 이 성경에는 불

 

충분성이나 오류가 없다고 자증하고 있다. 그것은 이 성경자체가 오류를 범할

 

수 없는 성령님의 감동(영감)에 의한 것이 기 때문이다 (시119:140).

 그러므로 성경의 무오성은 영감의 결과라 할 수 있다. 혹자들은 성경을 서로

 

상충되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는 오류 투성이의 책으로 보는 실수를 범하고 있

 

으나, 이는 성경을 올바로 해석하지 못함에서 비롯되었다.

 

 우리는 신구약 성경 66권(구약39권 신약27권)만이 하나님의 말씀인 정경으로

 

믿는다. 따라서 성경 이외의 어떤 것(가경, 위경)도 인정할 수 없고(계22:18-1

 

9), 정경은 66권으로 종료된 것으로 믿는다(엡3:5-6).  

 

 

                                          2) 성경의 권위성

 

  ① 성경의 권위는 계시 진리의 정확무오한 표준을 근거로 한 절대적 권위이

 

다. 이 권위는 교회나 교직자들에 의하여 세워지는 것이 아니다. 성경은 성경

 

자체가 권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교회나 교회의 유전이나 이성에 호소하지

 

않으며 상고를 받을 고등법원이 성경 외에 없다. 태양 빛이 전기불의 증거를 받

 

을 필요가 없듯이 성경은 독자적 권위를 가진다(마5:17-18). 따라서 우리의 모

 

든 사상과 행동은 성경에 절대적으로 복종해야 한다.

  ②그리고 성경원본에 대한 사본(寫本)의 권위를 믿는다. 원본에 대한 사본상

 

의 차이점이 성경자체의 내용(특히 구속사)을 조금치도 변질시키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니, 사본을 원본의 권위성과 동등시하는 것이다. 원본에서 사본 그리

 

고 역본(譯本)에 이르기까지는 하나님의 보존의 역사가 있다.

   칼빈은 말하기를 "성경은 성령이 증명한다"고 했다.

 

                                                 3) 성경의 명료성

 

  하나님의 말씀이 어린아이라도 성령께서 조명하신다면 이해할 수 있도록 분

 

명한 것을 의미한다.

 

 성경에는 인간의 이성을 초월한 신비가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꾸준한 연구와

 

해석이 필요하다.

 

 하지만 성령의 조명에 따라서 구속의 진리를 발견해내는 일만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라도 가능하다.

  그러므로 로마 카톨릭이 주장하는 바같이, 성경은 읽기에 모호하고 혼란시키

 

는 책이니 성경을 읽는 것은 위험하다고 가르치는 것은, 사실 말이 되지 않는다

 

(시119:105, 130, 고전2:15, 요일2:20, 시19:7-8, 벧후1:18-19, 히2:2, 딤후3:15-17).

 

                                             4) 성경의 충족성

 

  로마 카톨릭이나 재세례파 같은 신비주의자들은 성경의 충족성을 불신한다.

 

전자(前者)의 로마 카톨릭은 외경이나 전통, 또는 개인적인 체험 등이 필요하다

 

고 한다.

   또한 구전(口傳)을 기록된 말씀의 필요한 보조물로 생각하였다.

 

  그들에 의하면, 이 구전은 사도들이 전한 진리를 구체화한 것이지만, 기록하

 

도록 위탁된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그것은 대대로 아무 장애없이 로마교회 內

 

에서 전달되었다. 이것들이 오늘날 주로 각종 회의(會議)의 신조(信條), 교부

 

들의 저작, 교회의 선언문, 그리고 기도서(祈禱書)의 식사(式辭)와 관례문(慣例

 

文)등에 포함되어 있다.

 

  또한 후자(後者)는 저급한 성경관을 갖고 내적 광명의 절대적 필요성과 또는

 

각종의 특별계시의 절대적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에 관하여 알려질 수 있는 모든 지식을 속속들이 말하지

 

않을지라도, 성경의 내용을 읽어서 올바로 이해될 때 하나님의 백성들의 구원

 

과 교육에 충족하다(딤후3:15). 성경은 신앙과 행위와 예배 등, 모든 일에 우리

 

를 지도할 일반 원리를 제공하여 주기 때문에, 성경 외에 다른 무엇이 더 필요

 

없다.

 

                                                 5) 성경의 종결성

 

  성경의 최종 심판관은 바로 성경이라고 믿는다. 성경자체가 성경의 어떤 의문

 

점을 해석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어떤 교회나 기관이 성경을 앞서거나 동등시

 

하여 해석, 심판권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모든 다툼의 최후 확증이요, 종결이다. 우리는 어떤 종교 논

 

쟁이나 교회의 진리문제의 다툼에 있어,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을 최고 유

 

일의 재판관으로 알고 ,그에 따라 순복해야 한다(마22:29-31, 행28:25, 엡2:20).

 

 

                                               6) 성경의 영원성

 

 성경은 과거 사람들에게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모든 시대, 모든 사

 

람들에게 계속적인 효능을 갖고, 하나님의 섭리와 보전(保全)의 역사를 진행시

 

키고 있음을 믿는다.

  말세에 이를수록 성경의 효력(구원 적용)은 더욱 강렬하다. 따라서 성경을 어

 

떤 제한된 시대적 산물로 취급함은 잘못이다.

 

                                          2. 성경의 구분(개혁성경)

 

   1) 구약성경(The Old Testament)

   

   2) 신약성경(The New Testament)

                                                                                                     총 66권

제1부 율법서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5 권
제2부 역사서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 사무엘하, 열왕기상 열왕기하, 역대상, 역대하 에스라,느헤미야, 에스더		12 권
제3부 시가서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		5 권
제4부 선지서	대선지서	이사야, 예레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	5권
	소선지서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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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니다.      2002.9.8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