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神學 · 敎理· 교회사

제5장 계시의 일반적 고찰

영국신사77 2007. 3. 28. 23:58

                  제5장 계시의 일반적 고찰

 

출처 블로그 > 쉴만한물가
원본 http://blog.naver.com/mokpojsk/130003811098
 
 

 

  종교에 대한 고찰을 한 후에는 그 기원이 되는 계시에 대한 고찰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만일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하시지 않으셨다면, 이 땅에 종교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 하나님이 자신을 스스로 알리시지 않으셨다면, 인간은 하나님에 대한 어떠한 지식도 가질 수 없으며, 인간 그대로 버려 두셨다면 인간은 하나님을 찾을 길이 없을 것이다.

  이 계시는 자연계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로 나눌 수 있다.

  물론 무신론자들과 불가지론자들은 계시를 믿지 않는다.

  범 신론자들은 그들의 사상체계 속에서 계시를 허용하지는 않지만, 가끔 계시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한다.

  자연신론자들은 자연계에 나타난 하나님의 게시는 인정하나, 성경에 나타난 특별계시의 필연성과 실재성, 심지어는 특별계시의 가능성까지도 부인한다.

  그러나 기독교인 우리는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를 다 믿는다

 

 

 

 

                         제1절 일반계시에 대하여 

 
 

  하나님의 일반계시는 시간상으로 특별계시보다 앞선다.

  일반계시는 인간에게 구술적 전달형식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연사건과 자연세력과 자연 법칙을 통하여 오는 것이다.

  성경은 일반계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귀절에서 언급하고 있다.


  시19:1~4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

 렘 31:35 나 여호와는 해를 낮의 빛으로 주었고 달과 별들을 밤의 빛으로 규정하였고 바다를 격동시켜 그 파도로 소리치게 하나니 내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내가 말하노라

 롬1:19,20 이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3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

 창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롬2:14,15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송사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1) 일반계시의 불충분성

  페라기우스파와 합리주의자들과 자연신론자들은, 일반계시 만으로 현재 인간의 요구에 적합한것으로 간주하는데 반하여, 로마 카톨릭과 프로테스탄트(개신교)는 일반계시 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고 본다.

  이 일반계시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창조세계에 남아있는 죄의 암영(暗影)에 의해 희미하게 되고 말았다. 창조주의 솜씨가 완전히 지워진게 아니고, 흐려지고 희미해 진것이다.
 
   그러므로, 일반계시는 하나님에 관한 충분한 지식과, 영적인 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전달하여 주지 못하므로, 인간의 영원한 미래를 건설할 수 있는 확고한 기초를 제공하여 주지 못한다. 종교를 순수하게 하나의 자연적 근거에만 세우려는 자들에게 현재의 종교적 혼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바로 일반계시의 불충분성을 분명히 증명하여 준다.

  일반계시가 일반적 종교에도 합당한 기초를 제공하여 주지 못하므로, 참 종교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 심지어 이방 민족들은 어떤 가상적 특별계시에 호소한다. 결국 일반계시로서는 죄인들의 영적인 요구들을 완전히 만족 시킬 수 없다.

  그러므로 일반계시는 하나님의 선과 지혜와 능력에 관한 다소의 지식을 전달하여 주지만, 그리스도가 구원의 유일한 길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지는 못한다.


 
                               2)일반계시의 가치

  그러나 위에 언급한 내용이 일반계시가 전혀 무가치하다는 것은 아니다.
일반계시는 아직도 이교(異敎)에서 발견된 진정한 확립요소를 설명해 주는데,
이 계시로 말미암아 이방인들은 그들 자신이 하나님의 후손임을 깨닫고
 
 (행17:27~29) 이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케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떠나 계시지 아니하도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있느니라 너희 시인 중에도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 이와 같이 신의 소생이 되었은즉 신을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새긴 것들과 같이 여길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을 발견하게 되었고 자연속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을 보고
 
 롬1:18~20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 이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하게 되었다.
 
 (롬2:14){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또 그들은 죄와 무지의 암흑속에서 생활하며 하나님의 진리를 곡해하지만, 말씀의 조명과
 
 (요 1:9)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성령의 일반적 작용에는 참여하는 것이다.
 
  창6: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일반계시는 그의 특별계시의 배경을 형성해 주므로, 특별계시는 일반계시 없이 완전히 이해 될 수 없는 것이다. 과학과 역사는 성경 기록에 대해 빛을 던져주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전1:4~7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해는 떴다가 지며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이키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불 던 곳으로 돌아가고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시19:4~6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해는 그 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 온기에서 피하여 숨은 자 없도다


 

                           제2절 특별계시에 대해서

 
  자연속에 나타난 일반계시와 함께, 우리는 성경에서 구체화되어 있는 특별계시를 받아 들인다.
 
  성경은 분명히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책인데, 이 계시 속에는 사실과 말씀이 병행하여, 말씀은 성경에 나타난 역사적 사실을 해석하고, 역사적 사실은 말씀에게 본질을 제공해 준다.
 
 
                               1)특별계시의 필요성
 
  특별계시는 죄가 세상에 들어 옴으로 말미암아 필요하게 되었다. 자연에 나타난 하나님의 솜씨는 희미하고 부패하게 되었다. 인간은 영적으로 둔하여져서, 고통을 받고 과오와 불신앙에 종 노릇하게 되었고, 우매함과 고집으로 계시의 본래 흔적까지도 명확하게 알 수 없게 되고, 하나님의 보다 깊은 계시를 이해 할 수 없게 되고 말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자연의 진리를 재해석하고, 구속의 새로운 계시를 제공하여 줌으로써, 인간의 마음을 조명하여 오류의 구덩이에서 벗어나도록 해야만 하셨다.
 
 
                               ①특별계시의  방법
 
  하나님께서는 특별계시 혹은 초자연적 계시를 주시되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셨다.
 
 
                        a. 하나님의 현현(顯現:Theo Panies)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존재하심을 불과 연기의 구름속에서와 폭풍 속에서와
세미한 음성속에서 나타내 보여 주셨는데, 이 모든 것은 자신의 영광을 들어 내시는 하나님의 나타나심(임재)의 증거인 것이다.

                                     <불과 연기의 구름속>

 출3:2~4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출33: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문에 서며...
 
 시78:14 낮에는 구름으로 온 밤에는 화광으로 인도하셨으며
 
 시99:7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에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니
 
                                           <폭풍 속>
 욥38:1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로서 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시18:10~16 그룹을 타고 날으심이여 바람날개로 높이 뜨셨도다 저가 흑암으로 그 숨는 곳을 삼으사 장막 같이 자기를 두르게 하심이여 곧 물의 흑암과 공중의 빽빽한 구름으로 그리하시도다 ...
 
                                      <세미한 음성속>
 왕상19:12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구약에 보면 삼위중 제2위 되신 여호와의 현현이 두드려진다.
 
 창16;13 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31:11꿈에 하나님의 사자가 내게 말씀하시기를..
 
 출23:20~23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로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
 
말3:1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요 또 너희의 구하는바 주가 홀연히 그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
 
  인간들 속에 나타나신 하나님의 인격적 현현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에 이르러 최절정에 달했다. 그리스도안에서 말씀이 육신이 되고, 그 말씀이 우리 가운데 거하게 되었던 것이다.
 
 
                           b. 직접적 전달(communication)
 
  하나님은 가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직접 말씀하신 것처럼,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음성으로 말씀하셨다.
 
 신5:4 여호와께서 산 위 불 가운데서 너희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매
 
  성령의 내적 작용으로 선지자들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전했다.
 
 벧전1;11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얻으실 영광을 미리 증거하여 어느 시,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하나님은 꿈과 환상의 방법과 우림과 둠밈의 방법으로 자신을 계시하였다.
 
 민12:6...나 여호와가 이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27:21 그는 제사장 엘르아살 앞에 설 것이요 엘르아살은 그를 위하여 우림의 판결법으로 여호와 앞에 물을 것이며 그와 온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은 엘르아살의 말을 좇아 나가며 들어올 것이니라
 
  신약에 보면 그리스도는 아버지 뜻을 나타내기 위해 나타내셨으며, 사도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은 계시 전달의 기관이 되었다.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꿈의 계시에 대한 구절들
창29:10~17, 31:24, 41:2~7 삿7:13, 왕상3;5~9  단2;1~3 마2:13,19,20
 
 
                                      c. 이적
 
  성경에 나타난 이적은, 인간에게 놀라움만 주는 하나의 경이적인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필연적인 한 방편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이 이적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능력의 표현이며, 자신의 특별한 임재의 증표이며, 때로는 영적 진리를 상징하며, 다가올 하나님의 나라와 구속적 능력의 징조인 것이다.
 
  이적 중에 최대의 이적은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成肉身) 사건이다. 하나님의 창조 전체가 그리스도안에서 회복되어가며, 본래의 아름다움을 되찾게 된 것이다.
 
 딤전3:16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리우셨음이니라
 
 계21;5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출 10:1,2, 신 8:3, 요 2:1~11 요 6:1~14, 25~35  요 9:1~7  요11:17~44
 
  그리고 선지자와 사도들과 하나님을 모시는 백성들에게, 이적의 능력을 주어 하나님 자신이 함께 함을 나타내었다

 

                               ② 특별계시의 특성
 
  하나님의 특별계시는 구원의 계시인데, 죄인과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과, 이 구원계획의 실현방법을 보여주는 계시이다. 이 특별계시야말로, 인간의 마음을 조명하여 그의 뜻을 선한데로 이끌어주며, 거룩한 사랑으로 채워주고, 그에게 하늘나라의 집을 준비케 하는 계시인 것이다.
 
  특별계시는 우리에게 구속의 메시지를 전해 줄 뿐 아니라, 죄인을 성도로 변하게 하여 우리의 생활릏 변화시켜 준다. 그리고 이 계시는 분명히 진보적이다.
 
  속죄의 위대한 진리가 처음에는 희미하게 나타나고, 점진적으로 분명해지고, 마침내 신약에 와서 이 진리의 충족함과 아름다움이 현저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