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神學 · 敎理· 교회사

제1부 천지만물의 창조/ 4. 만물 창조의 과정

영국신사77 2007. 3. 26. 19:03
              제1부 천지만물의 창조/ 4. 만물 창조의 과정
 

                                                                                              출처 블로그 > 쉴만한물가
                                                           원본 http://blog.naver.com/mokpojsk/130003809860

     
    
  창조(創造)란 무(無)에서 유(有)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제조(製造), 또는 개조(改造)란 말과는 다르다. 이런 것들은 이미 있는 것을 가지고 무엇을 만드는 것이겠지만, 창조란 말은 전혀 아무것도 없는 중에서 무엇을 만들어 내는 이적(異蹟)을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기독교는 천지 창조라는 이적에서 시작하고, 예수님의 재림(再臨)이란 이적에서 끝나고, 영원 세계로 들어가는 종교인 것이다.
 
  그러므로 시작부터 기존지식(旣存知識)을 포기하고 들어 가야 되는 것이다. 그렇잖으면 신관(神觀) 물질관(物質觀) 인생관(人生觀)에 대해, 일평생 {왜 그럴까?}라고 [켓숀(?)]을 지닌 채 인생이 끝나고 마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을 가지고 이 말씀을 보고 듣고 배워야겠다. 그럼 창조의 과정이 어떠한가를 살펴보자.
 
 
                             1) 말씀으로 창조하셨다(言).
 
  1장에 {가라사대} 곧 '말씀하시되'란 말이 열 번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 가지의 그릇된 학설을 배격해야 된다.

 

 

  ① 성경은 자연유출설(自然流出說)을 용납하질 않는다는 것이다.
  산 절로, 물 절로, 사람 절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립(成立)이 된 것이다.
 
  건물을 보고 설계자와 시공자의 솜씨를 알 수 있듯이, 춘하추동 사시절과 주야의 변함 없는 질서정연한 우주만물을 보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존재를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렃기 때문에 롬 1:20에,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우연(偶然)이란 말을 용납하질 안는다. 다시 말하면, 원인 없는 결과를 인정치 않는다는 것이다.

 

 

  ② 자연신론설(自然神論說)도 용납하질 않는다.
  자연신론이란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만물 창조를 믿지마는, 창조 후는 자연법칙에 맡겨 버리고 간섭하지 않는다는 학설인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질 않는다. 창 1:2에 {…하나님의 신은 물위에 운행하시니라}고 하셨다. 여기 [운행]이란 원문의 뜻은, 새가 알을 품듯이 조물주의 지은 천지가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고 흑암이 깊음]위에 있었지만, 당신이 만드신 것이었기에 사랑하사 품에 안고 계시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히 1:3에도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라고 했다. 지금도 인간이 모르는 중에 이 우주천체를 하나님이 운행하고 계시지만, 때로는 인간이 알 수 있도록 역사상에 뚜렷하게 지으신 만물을 간섭하는 사실을 보여 주시기도 했다.
 
  우주과학의 발달로 전자계산기를 갖고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을 측정(測定)하는 중에 과거에 하루 24시간이 빠진 것이 드러났다. 이 사실을 여호수아 때에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거의 종일토록 해가 지지 안했다는 말씀과(수 10:12∼14), 또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병을 고쳐 주사 15년의 수한(壽限)을 더하
고, 그 증거로 일영표(日影表)에 해의 그림자를 뒤로 10도를 물러가게 한데서 발견했다는 것이다(사 38:1-8).
 
  이로 미루어 보니, 주님은 우주 천체의 완전한 조종사임에 틀림이 없다. 혹은 말하기를 "초속 180마일의 무서운 속도로 돌아가는 지구를 정지시키며, 또 뒤로 물러가게도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들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우리는 믿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달리는 기차를 우리는 정지시킬 수는 없어도, 기관사는 쉽게 정지도 시키고 때론 뒤로도 가게 할 수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눅 1:37에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고 하셨다.

 

 

                               2) 아름답게 만드셨다(善)
 
  1장에 {좋았더라}는 말이 일곱 번 있다.
  우린 여기서 창조자와 감상자(鑑賞者)가 동일한 분임을 발견한다. 난 책 몇 권을 내고, 애독자가 누구인가를 알아봤더니, 남이 아닌 바 자신이었음을 발견하고, 주의 이 말씀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여기서도 두 학설을 배격해야 된다.
 
 
  ① 물질개악설(物質皆惡說)이다.
  물질엔 이성(理性)이 없고 도덕성(道德性)이 없기 때문에, 선악(善惡)이 없는 것이다. 다만 쓰는 사람이 선하면 의(義)의 병기(兵器)가 되고, 또 쓰는 사람이 악하면 불의(不義)의 병기가 되고 마는 것이다.
 
  그러므로 물질을 정죄하는 어리석은 일은 안해야 하고, 따라서 범죄하지 않으려고 육체적으로 고행(苦行)하거나 금욕(禁慾)하는 것은 성경적이 아니며, 다만 마음을 쳐서 복종시켜야 될 문제이다.
 
 
  ② 선악이원론(善惡二元論)이다.
  하나님은 결코 악을 내시지를 않았다. 악은 마귀가 가져 온 것이다(물론 포괄적으론 허용을 했지만).
 
  하나님은 여러 가지 지은 만물에 대하여 [좋았더라!]고 하셨지만, 사람을 만드시고는 [심히 좋았더라!]고 최고의 환희를 나타내셨다. 사람들이 비록 타락은 했지만 추한 것을 싫어하는 본성(本性)을 갖고 있는 것은, 사람을 지으실 때 선하게 지었다는 증거인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얼굴 몸가짐을 아름답게 가지려 하고, 집도 화원도 모든 주위환경을 아름답게 하려고 한다. 이런 의미에서 [크리스천]이 새마을운동에 협조자라기 보다 기수(旗數)가 돼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겐, 그것보다 속사람 단장에 더욱 힘써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거듭난 우리의 속에, 날마다 그리스도의 형상(形像)이 이루어져 가야 하기 때문인 것이다.

 

 

                             3) 각기 종류대로 만드셨다(別)
 
  1장에 {각기 종류대로}란 말이 열 번 나온다. 우린 여기서도 그릇된 두 가지의 학설을 배격해야 된다.

 

 

  ① 진화론(進化論)이다
  성경은 인생의 진화보다, 퇴화(退化)를 말하고 있다. 성경은 엄연(嚴然)히 사람과 짐승을 구별하셨다. 그러므로 만일 원숭이 같은 것이 진화되어 사람이 됐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면 정신병원에 입원시켜야 될 자이며, 동물원 원숭이 앞에 가서 절을 시켜야 될자가 아닐까?
 
  어느 중학교의 선생이 열심히 진화론을 강론하고 있었다. 한 학생이 묻기를 {그럼 선생님도 원숭이 자손입니까?}라고 했더니 {예끼놈!}하더란 것이다. 우린 만물의 영장인 하나님 다음 가는 고귀한 인생임을 자각해야 한다.

 

 

  ② 윤회설(輪回說)이다
  윤회설은 불교사상의 궁극적 사상인데, 사람이 착하게 살면 죽어 사람이 되어 다시 세상에 오지만, 악하게 살면 죽어 짐승이 되어 세상에 돌아와서 고생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는 존재의 일정성(一定性)을 말한다. 특히 인생 구원론의 결론인 롬 11:36에 말하기를,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이라고 하였다. 주에게서 나와서, 주로 말미암아 살다가 주에게로 돌아가면 다시 오지 않는 것이 만물이요 사람이란 것이다. 결코 사람이 짐승이 되는 그런 일은 없는 것이다.
 
  사람도 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얼굴도, 지문도, 머리카락도, 성질도 다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마다 개성(個性)을 살려야 할 것이다. 물론 좋은 것은 모방도 할 수 있겠지만, 너무 지나치면 부자연스럽고 특히 말씀 전파자는 생명력이 없어지고 마는 것이다.
 

 

 

                                       4) 맺는 말
 
  분명히 만물과 사람을 말씀으로, 아름답게 각기 종류대로 지으셨다. 이 창조의 진리를 바로 깨닫는 비결은, 믿는데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히11:3에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타나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고 했다.
여기서 [믿음으로]란 말은, 예수를 믿음으로란 말이다. 
 
  그렇다! 예수를 구주로 믿어야, 올바른 신관 우주관 인생관이 확립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