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神學 · 敎理· 교회사

제1부 천지만물의 창조/ 3. 6 일간의 만물창조

영국신사77 2007. 3. 26. 18:47
             제1부 천지만물의 창조/ 3. 6 일간의 만물창조

 

 

출처 블로그 > 쉴만한물가
원본 http://blog.naver.com/mokpojsk/130003809874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그런데 오랜 세월이 지나니, 땅이 혼돈하고 공허해지고 흑암이 덮인 형편없는 땅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버리지 아니 하시고 이 천지를 엿새를 걸려 아름답게 창조 하셨다. 그 과정(過程)을 살피면 다음과 같다.

 

                          1) 첫째날 빛을 내셨다. 창1:3∼5
 
  이 빛은 태양 빛이 아니고, 우주적인 빛이라고 정통신학자들은 말한다. 왜냐하면 태양 빛은 넷째 날에 따로 내셨기 때문이다.
 
  그럼 왜 빛을 먼저 내셨는가? 그것은 혼돈하고 공허하고 흑암이 덮인 땅엔, 빛이 아니고는 회복이 안되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이 빛을 내시고 보시니 좋았다고 하셨다. 사실 빛은 물질계를 가장 아름답게 하는데 절대 필요한 것이 아닐 수 없다. 아무리 눈이 좋아도 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계시(啓示) 없이는 빛이신 하나님을 볼 수 없다. 하나님은 빛을 내시므로 빛과 어두움을 나누셨다.
 
  우리도 하나님을 닮아 진리와 비진리, 선과 악, 하나님의 뜻과 사람의 뜻, 천당과 지옥, 복과 화를 나눌 줄 알아야겠다. 또한 범죄와 타락함으로 어두워지고 혼돈하고 공허해진 인간의 마음에도, 하나님의 빛이 시급히 요청됨을 알아야겠다.
 
  그리고 빛은 하나님 자신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것은 하나님은 빛이시기 때문이다. 그는 "세상의 빛"이신 (요 9:5)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서(고후 4:6) 그의 영광을 나타내셨다. 그러므로 인간은 그리스도의 빛 앞에 서야 진선미(眞善美)의 가치를 비로소 발견할 수 있다.

 

                     2) 둘째날 궁창(穹蒼)을 내셨다. 창1:6∼8
 
  {궁창}은 8절에 {하늘}이라고 했으니, 대기계(大氣界) 곧 천공(天空)을 말한다. 원문의 뜻은 {길게 뻗친 것}을 말한다.
 
  생물이 있기 전에 대기계로서의 공간을 두심은 절대로 필요한 일이었다. 궁창 아래의 물은 바닷물이겠고, 궁창 위의 물은 구름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 상하(上下)를 유지하는 것은, 궁창의 본질인 공기의 압력(壓力)과 부력(浮力)으로 되는 것이다. 압력으로 땅에 물을 관제(管制)하고, 부력으로 궁창 위의 물, 곧 구름을 지지(支持)하는 것이다.
 
  우린 여기서 자주 궁창을 우러러 보고 넒은 마음을 가져야 하고(고후 6:11∼13), 또한 공기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호흡을 하고, 상하를 나누신 하나님의 성품을 본받아 종교적으로 하나님과 인생의 위치를 바로 지키며, 윤리적으론 노인과 젊은이, 선배와 후배, 선생과 제자의 위치도 지킬 줄 알아야겠다.

 

     3) 셋째 날 땅을 물에서 분리시켜 초목을 만드셨다. 창1:9∼13
 
  셋째 날은 천하 각처의 물을 합하여 바다를 만드시고 육지가 드러나게 하시니 대륙과 섬이 생겨졌으며, 그 위에 여러 가지 초목(草木)을 자라게 하셨다.
 
  {뭍이 드러나라}는 말은, 하나님이 태초에 대지동(大地動)을 일으켜 산악과 대륙을 솟아나게 하며, 낮은 지대를 만들어 천하의 물이 한곳에 모이도록 한 것을 말한다. 그것은 시 104:8에 "산은 오르고 골짜기는 내려갔나이다"는 말이 증거 된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셨다. 지면의 큰산과 작은 산이 있어 아름다운 푸른 봉오리를 볼 수 있고, 폭포수의 장관과 졸졸 흐르는 맑은 시냇물과, 기묘하게 생긴 암석의 높고 낮은 모양이, 전 세계에 한 곳도 같은 것이 없도록 아름답게 지으사, 사람으로 하여금 어디를 가든지 그 기묘한 경치를 보게 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감사하며 살게 하신 것이다.
 
  동쪽바다에 아침해가 떠오를 때와, 석양빛을 받아 반짝이는 때라든지, 달밤에 빛나는 은파(銀波)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또한 채소와 오곡백과를 만들어 좋아하심은, 인생과 동물들의 식물을 지으시고 기뻐하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보이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4) 넷째 날 해와 달과 별들을 내셨다 창1: 14∼19
 
  우린 해와 달과 별들이 꼭 넷째 날이란 시기에 생겨났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본래부터 지어 놓았는데, 물, 구름, 수증기 등으로 덮여 지구까지 그 빛을 관통하지 못했는데, 하나님께서 그 훤하게 둘러 싼 것을 거두니, 해와 달과 별들이 나타났다고 봄이 정통학자들의 해석이다.
 
  그리고 이 천체들의 창조목적은 연월일시(年月日時)와 춘하추동을 질서 있게 운행하여, 땅 위에 생물이 생존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들을 공급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 136:7∼9의 말씀과 같이 "큰 빛들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해로 낮을 주관케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케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고 감사를 주께 돌려야 될 것이다

 

           5) 다섯째 날 물고기와 새들을 만드셨다 창1: 20∼23
 
  다섯째 날은, 물 속에서 사는 하등동물과, 공중을 날아다니는 하등동물을 창조하셨다. 이 새와 고기도 각기 종류대로 만들어, 보는 이로 하여금 관심을 모으며 흥미롭게 해주며 우리의 입맛을 돋궈주니 감사할 것뿐이다.

 

               6) 여섯째 날 짐승과 사람을 만드셨다. 창1:24∼31
 
  마지막인 여섯째 날은 고등동물과 사람을 창조하셨다. 이들이 같은 시기에 창조되었다는 것은, 사람이 육체적으로는 동물과 가까운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과 일치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짐승이 진화(進化)하여 사람이 되었다고 까지 말하지만, 그러나 사람과 짐승은 판이(判異)하게 구별된 존재임을 역설하고 있다.
 
  한마디로 하면 사람은 영적인 실존으로서 하나님과 사귈 수 있으며, 또한 모든 만물을 지배할 수 있는 특수한 지능 있는 존재로 지음을 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창조의 역사는, 사람의 창조로써 그 절정에 도달하고 끝이 나는 것이었다.
 
 
                                        7) 맺는 말
 
  우리는 지음 받은 존재이니 만큼, 하나님의 창조를 알 수 있는 형편에 있지 않다. 다만 하나님께서 그의 크신 은혜로 말미암아, 계시로 그 사실을 인간에게 전해 주시고, 또한 우리는 기록된 특별계시(성경)와, 예수를 믿음으로 이 장엄한 하나님의 창조역사를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히11:3에 "믿음으로(예수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라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