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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뎀나무] 위로하시는 하나님

영국신사77 2007. 3. 20. 22:58
                   [로뎀나무] 위로하시는 하나님


단란한 목회자 가정이 있었다. 하나님을 많이 사랑했던 그 목사 부부는 선교사로 헌신했다. 그런데 그 귀한 목회자 가정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이 끊이지 않았다.

먼저 그 가정에 찾아온 불행은 자녀들의 죽음이었다. 자녀가 셋 있었는데 모두 목숨을 잃었다. 첫째는 4세 때 백혈병으로, 그 후 둘째와 셋째아들은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로 동시에 목숨을 잃었다. 둘째가 18세, 셋째가 16세 되던 해의 일이었다.

불행은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목회자이며 선교사였던 남편은 33세에 림프암의 일종인 호치킨병을 앓다가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부인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우직하게 섬겼다. 그녀는 선교사가 돼 대만에서 사역했는데 57세 되던 해 성폭행을 당했다.

이 이야기는 볼레타 스틸 크럼리라는 여선교사의 이야기이다. 크럼리 선교사는 자기가 겪었던 그 모든 것을 글로 기록했다. 그녀는 극심한 고통 중에 귀중한 진리 하나를 깨달았는데 그 깨달음을 나누고 싶어 책을 썼다고 밝혔다.

그녀가 고통 중에 깨달은 진리는 인생길 가운데에서 아무리 저주스런 아픔과 고통이 찾아오더라도 그 고통의 순간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위로가 있다면 그것은 결코 저주의 결과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경험한 고통의 순간을 이렇게 회고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위로의 힘을 체험했습니다. 죽어가는 아들을 품에 안고 몸부림치던 밤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을 갖고 내게 찾아오셨습니다. 남편이 숨 한번 들이마시기 위해 죽을힘을 쓰던 그 밤에도 하나님은 내게 찾아와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말씀이 내 비통함을 치유해주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환난을 당하고 나니 평소에 건강할 때 상투적인 말씀으로 들리던 성경 말씀이 한 구절도 거짓이 아니고 진리였습니다. 하나님은 환난 당한 나에게 말씀으로 응답하셨습니다. 남편과 자녀를 데려가시고 다시 돌려주시지는 않았지만 말씀을 통해서 놀라운 은혜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대개 고통을 당하면 그 모든 고통의 결과가 하나님의 저주 때문이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괴로워한다. 이 위대한 선교사가 깨닫고 우리에게 들려주는 놀라운 진리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자. 하나님의 위로가 우리에게 임한다면 그 고통은 저주가 아니라 욥처럼 정금 같이 나아가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훈련임을 기억하자.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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