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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춰진 열등감을 보면서

영국신사77 2007. 2. 27. 22:56
                           감춰진 열등감을 보면서


 묵상:우리의 내면에 감춰진 열등감은 하나님께 나아가야 치유될 수 있습니다.

 본문:“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출 4:10∼17)

 말씀:사람들은 10대에는 외모와 부모의 배경, 20대에는 배우자, 30대에는 주택, 40대에는 명품, 50대에는 귀금속, 60대에는 자녀와 노후대책을 기준으로 타인과 자신을 비교합니다. 이 같은 비교의식은 결국 우리를 열등감에 빠뜨립니다. 열등감은 분노와 시기, 이간질 등으로 이어져 대인관계와 가정생활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칩니다. 우리의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누구나 이런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런 열등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바로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사랑받는 존재라는 확신이 필요합니다. 위대한 지도자였던 모세도 자신의 천한 신분과 죄의식으로 열등의식, 부정적인 사고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에게 찾아오셨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할 수 있게 해주마”(15∼16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나를 잊지 않고 계시며 나를 사랑하는 존재로 삼으셨구나’라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열등감의 회복은 내가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받는 존재임을 믿고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또한 감춰진 열등감을 보면서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모세는 비현실적인 높은 기준 때문에 40년간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은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모세에게 물으셨습니다. 그는 볼품 없는 지팡이를 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심은 그의 감추고 싶은 지팡이에 있었습니다. 비록 우리에겐 그것들이 열등감으로 작용하더라도 하나님은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시는 분입니다.

 열등감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결과입니다. 사탄은 좌절하게 하고 과거의 상처를 들추어냅니다. 열등감을 회복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올바른 신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 가정에 감춰진 열등감은 없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고 목표를 세워 전진할 때,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께 나아갈 때 우리의 열등감은 치유될 것입니다.

 기도: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열등감을 극복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곽성덕 목사(서울 에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