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 2007.02.15 20:16:26 |
|
올해부터 통장직을 맡게 돼 적십자 회비 모금업무에 나섰다. 가구별로 모금용 지로 용지를 배부하는 등 하루에도 몇차례씩 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렸다. 그러던 중 관내 청소를 하기 위해 통장들이 모두 모였는데 그 중 한분이 “어차피 북한에 다 갖다줄텐데, 뭐하러 이렇게 열심히 걷느냐”고 말했다. 답답한 마음에 나는 “적십자회비는 북한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 쓰이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통장으로 일하는 사람도 이렇게 잘못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이야 오죽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적십자사가 북한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에 일어난 오해라고 생각된다. 화재나 수해 등 재난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오는 사람들이 적십자사 사람들이다. 이들은 평소에도 가정보건이나 응급처지 교육을 담당하는 등 우리 주위의 불우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적십자 회비의 용도에 대한 근거없는 오해가 하루빨리 불식되기를 바란다. 이영옥(인천 연수구 동춘동) |
'福祉 * 사회地方環境교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놈 목소리’ 덕분에? (0) | 2007.02.16 |
---|---|
업데이트 : 2007.02.15 19:33:21 (0) | 2007.02.16 |
강력범 날뛰는 경기도…경찰력은 서울의 절반 (0) | 2007.02.04 |
[뉴스 9] 지진 발생시 대처 요령은? (0) | 2007.01.22 |
[조용헌 살롱] 한반도 개조론 (1), (2), (3), (4) (0) | 2007.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