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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아웃소싱?…웹2.0 기업은 ‘크라우드소싱’

영국신사77 2007. 1. 25. 11:32
         아직도 아웃소싱?…웹2.0 기업은 ‘크라우드소싱’


[쿠키 경제] 웹2.0 시대를 맞아 기업 경영에도 변화의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인터넷을 활용해 제품 아이디어를 얻는 이른바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이 가전·유통 등 여러 업종에 걸쳐 가속화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가 입소문 마케팅 진원지로 뜨는 등 웹2.0을 접목해 사업을 혁신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4일 ‘웹 2.0이 주도하는 사회와 기업의 변화’라는 보고서를 통해 웹 2.0시대의 경영트렌드를 소개했다.

◇‘크라우드소싱’ 가속화= 크라우드소싱이란 기업이 인터넷을 활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으고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 가전·자동차·보험·패스트푸드·완구 등 다양한 업종에서 크라우드소싱 경영이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월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있으며 음반업계에서는 아마추어가 인터넷에 올린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통해 스타를 발굴한다.

◇웹2.0형으로 사업 변신=웹 서비스와 연계해 기존 사업방식을 바꾸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국내 여행정보 사이트 윙버스는 여행자 블로그를 직접 연결해 생생한 체험 정보를 소개해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부동산 사이트 하우징맵스는 구글이 제공하는 지도서비스와 연결한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가전업계도 소비자의 인터넷 참여를 쉽게 해주는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고가의 캠코더 대신에 쉽게 촬영해 인터넷에 올릴 수 있는 보급형 캠코더로 제품이 교체되고 있다.

◇인터넷 입소문 마케팅=영화 방송 등에서는 인터넷 입소문 마케팅이 강력한 홍보도구로 자리잡았다. 20세기 폭스사의 ‘X-Men3 최후의 전쟁’은 미국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서 입소문을 타고 히트를 쳤다. 국내 영화 ‘괴물’과 ‘왕의 남자’도 온라인 입소문 마케팅으로 성공한 사례. 미국 펭귄 출판사는 2002년 신작소설 ‘개구리왕(The Frog King)’을 출간할 때 적은 광고 예산 때문에 고민하다 입소문 마케팅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출간일을 2주 앞두고 웹사이트를 통해 체계적인 입소문 활동 및 캠페인을 벌인 결과,당초 예상한 연간 판매 부수를 2개월만에 돌파했다.

◇조직형태도 달라진다=전통적인 고용주-직원의 관계를 벗어나 다수의 개인이 참여해 수익을 내는 이른바 ‘집단적 기업(collective enterprise)’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이 늘고 있다. 미국 온라인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는 풀타임 직원수가 2명에 불과하나 기사를 게재하기 위해 등록된 기고자는 3만6000명에 달한다. 집단적 기업을 운영해야 할 때는 참여하는 전문가들에게 ‘검증된 명성’을 부여하는 게 중요하다. 이베이는 자사 사이트에서 좋은 활동 점수를 받은 이들에게 일종의 ‘등급’를 부여하고 있는데,미국에서 이력서를 낼 때 이베이로부터 받은 등급을 기재하는 게 유행할 정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손영옥 기자 yosohn@kmib.co.kr

 

 

 

 

[H.Trend]대중의 아이디어를 기업에 접목시켜라‥'크라우드소싱'으로 창업했어요
 
출처 카페 > 숙명 호스피탈리티 경영전문대.. / 숙명
원본
http://cafe.naver.com/hmba/41

 

 

대중에게서 아이디어를 얻는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이 확산되면서 이를 활용해 창업하거나 사업을 확장하는 사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비즈니스위크 인터넷판은 18일 웹사이트를 통해 대중의 아이디어를 얻어 기업활동에 활용하는 크라우드소싱에 성공한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위크는 이 용어가 만들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최근 가장 주목할만한 비즈니스 트렌드가 됐다고 전했다.

 

영국 어스웜오브에인절스(aswarmofangels.com)는 인터넷으로 개인당 50달러씩 투자금을 모아 컬트영화 제작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두 개의 시나리오를 만들었는데 대중이 인터넷으로 자유롭게 첨삭할 수 있게 했다.

 

최종 시나리오도 네티즌의 투표로 결정할 예정이다.

 

제작된 영화의 저작권은 투자자가 공동으로 갖게 되지만 인터넷에 영화를 무료로 공개해 네티즌들이 마음대로 편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프랑스 벤처기업인 크라우드스피릿(crowdspirit.com) CD플레이어나 게임기를 조작하는 조이스틱,웹카메라 등을 대중이 직접 디자인하도록 했다.

 

제품 설계는 물론이고 어떤 기능을 추가할지,어떤 기술을 사용할지 등이 모두 투표로 결정되며 자신의 제안이 채택된 경우 보상금을 받게 된다.

 

마케토크라시(marketocracy.com)는 인터넷에서 펀드를 만들어 좋은 성과를 냈던 100명을 선정,2001년부터 이들이 운용하는 펀드를 만들었다.

 

이 펀드는 현재 운용 금액이 4400만달러에 달하고 5년 동안 S&P500지수와 비교해 11.4%의 초과 수익을 달성했다.

 

인터넷 쇼핑몰인 카페프레스(cafepress.com)는 이용자들이 직접 상품을 만들어 사고 팔 수 있게 했다.

 

최근 버랙 오바마 미국 상원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자마자 그의 이름을 새긴 티셔츠가 판매되는 등 발빠른 시장 대응이 이 쇼핑몰의 장점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2007-01-18

 

[ 용어풀이 ]

○크라우드소싱=군중(crowd)과 아웃소싱을 합친 말로 미국 와이어드매거진의 제프 하우가 만든 신조어다.

 

인터넷으로 대중이 기업과 직접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기업들이 제품 설계,제작,서비스 과정 등에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거나 참여를 유도함에 따라 크라우드소싱은 더 확대되고 있다.

 

 

 

 

                              크라우드 소싱 
퍼스나콘 꽁보리밭(marrmarr) 열매 http://cafe.naver.com/sisanews/17545

신개념 노동 ‘크라우드 소싱’

기업이 인터넷을 통해 일반 대중에게서 아이디어를 얻고, 이를 기업활동에 활용하는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이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군중(crowd)’과 ‘아웃소싱(outsourcing)’의 합성어인 ‘크라우드소싱’은 이용자 중심의 인터넷 환경인 웹 2.0시대에 맞춰 등장한 신개념 노동형태. 기업이 경영의 애로사항이나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과제를 인터넷에 올리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여유시간을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출한다. 기업은 수많은 해결책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만 골라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가령 미국 네바다대학에서 근무하는 존 리온은 매일 밤 1시간씩 캐나다 캘거리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회사를 위해 일한다. 낮 직장과 달리 이 회사에선 그가 개발한 아이디어가 채택됐을 경우에만 보수를 준다.

상품화에 성공하면 ‘로열티’도 따로 챙길 수 있다. 시애틀에 거주하는 특허변호사 데이비드 브랜딘은 연구개발 웹 커뮤니티인 ‘이노센티브(InnoCnetive)’에 게재된 연구 과제를 보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올린 뒤 4000달러를 받았다.‘이노센티브’에 가입된 멤버는 11만 5000명으로 대다수가 과학자다.‘크라우드소싱’은 연구개발비 부족에 허덕이는 기업의 입장에선 비용절감과 효율성이란 측면에서 매력적인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