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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성 교수의 명품 가정 만들기] (2) 라이프웨이 가족 코칭

영국신사77 2007. 1. 24. 00:01
[유재성 교수의 명품 가정 만들기] (2) 라이프웨이 가족 코칭

사람들은 누구나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원한다. 그런데 사탄은 아담과 하와의 가정을 흔들어놓은 이후로 오늘까지도 쉬지 않고 수많은 가정들을 파괴하고 있다. 필자는 이 사실을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경험하였다.

미국의 가정붕괴 및 이혼현상을 연구하던 어느 날이었다. 성경을 묵상하다 깜빡 잠이 든 필자가 순식간에 공중으로 올라가 있고 아래에는 평화로운 마을이 보였다. 그런데 갑자기 사탄이 나타나 당시 가족치료를 전공하던 필자를 조롱하면서 눈앞에 펼쳐진 행복한 가정들을 파괴하기 시작하였다. 필자는 이 모습에 살기를 느끼면서 사탄을 향해 “네가 어찌 하나님이 만드신 가정을 파괴하려고 하느냐,너는 이제 죽었다!”고 외쳤다. 그리고는 눈이 떠졌다.

터질 듯이 요동치는 가슴을 진정시키기가 어려웠다.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하나님,받으신다면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일에 인생을 걸겠습니다.” 1994년 1월17일의 일이었다. 필자는 그때 한국 가정은 절대 미국의 경우처럼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런데 지금 미국 못지않게,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심한 상황의 역전을 한국에서 보는 것 같다.

이러한 하나님의 부르심은 필자의 ‘원가족 작업’ 경험으로 이어졌다. 원가족이란 한 개인이 태어나고 성장한 가족을 의미한다. 필자는 7명으로 구성된 소그룹 모임에서 처음으로 성장과정에 있었던 각종 경험들과 가족관계를 되돌아보며 그것이 주는 영향들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춘기 초기에 있었던 안면신경마비의 경험을 나누면서 오랫동안 꼭꼭 감추어왔던 내면의 상처와 아픔을 들추어내며 처음으로 서럽게 울었다. 그때 옆에 있던 한 상담 사역자가 이렇게 말하였다.

“형제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치 형제가 어두운 굴 저편을 바라보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굴 밖에는 지금 따스한 은혜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은혜의 비에 젖어보세요. 그러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되도록 초대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변방에 있었던 아브라함 가정은 어떻게 하나님 나라 무대의 중앙에 우뚝선 믿음의 가정이 될 수 있었을까. 독자들은 앞으로 전개될 아브라함-요셉의 원가족 경험들과 관련된 코칭 단계들을 안내 지침으로 활용하여 가정별로,구역이나 목장별로 혹은 필자가 경험한 것처럼 소그룹으로 매주 함께 모여 아브라함 가계를 조련하신 하나님의 그 손길들을 추적할 수 있다.

이것은 타인이 아닌 바로 자신에게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경험하는 의문이나 간증을 필자와 상호교류하고,필자는 그것을 독자들과 나누면서 ‘함께’ 하나님을 경험하는 은혜의 여정을 시작하자(www.klifeway.or.kr).

<침신대 상담심리학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