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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내 감정이 와르르 무너진다. 화가 난다. 욕이 나온다. 부부 사이의 감정 에너지가 경고 사이렌을 울린다. 하지만 남편은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 나는 계속 되는 좌절감을 견디기가 몹시 어렵다.” “내 안에는 나도 모르게 습득된 정형화된 틀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나의 정형화된 틀을 들이대려고 하는 자신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내가 아이들을 모두 망가뜨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자라면서 통제 받고 억압 받는다는 것을 많이 느끼면서 자랐습니다. 끊임없이 나의 존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방황했습니다. 거기에는 고독과 외로움,두려움과 슬픔들이 있었습니다.” 최근 필자의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의 ‘자기 성찰’의 일부분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내면의 고통에 시달리고 관계 문제로 갈등하며 수많은 가정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이야기가 아니다. 나아가 가정의 위기가 우려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으며 역기능적 사회 현상으로 비화되고 있다. 지난 8∼9월 전국 53개 청소년쉼터에 머무르고 있는 가출 청소년 414명의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 국가청소년위원회에 따르면 가출 이유 1순위로 가족적 요인(62.6%),이어 심리적 요인(18.1%) 학교적 요인(6.9%) 친구(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국민일보 2006년 11월28일자 참조). 국민일보 가족 관련 칼럼에서 어떤 것을 원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적이 있었다. 그동안 이무석 교수의 ‘건강한 가정 만들기’를 통해 유익을 얻은 이들이 흔들리는 위기 가정에 관심을 갖고 계속 필요한 안내를 제공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회에서 늘 ‘신앙의 명품 가정을 만들자’고 강조한다면서 이를 위한 구체적이고도 실제적인 가이드를 요구하기도 했다. 개인적인 출세와 자녀의 학업 성공에 ‘올인’하는 오늘의 세대를 향해 ‘하나님의 가정 청사진’을 분명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다.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은 필자가 수많은 상담과 교육 현장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꿈꾸고 원하던 것이었다. 필자는 이를 위해 그동안 임상 현장에서 개발하고 검증해온 ‘해결 중심의 라이프웨이 상담’과 머레이 보웬 가족치료 접근을 중심으로 해서 사람들이 원하는 ‘바로 그 가정’을 위한 ‘신앙의 명문 가정 만들기’ 코칭 프로젝트를 구상하였다. 별볼일 없던 아브라함의 가정을 불러 신앙의 명문 가정으로 우뚝 세우신 하나님의 노하우를 발견하고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또한 주 안에서 어떻게 신앙의 명품 라이프,명품 가정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인지 탐색하는 흥미진진한 여정을 함께 떠나보자. (침신대 상담심리학 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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