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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위복의 신앙

영국신사77 2007. 1. 18. 08:16
업데이트 : 2007.01.12 15:12:20
                                                 전화위복의 신앙




 묵상:하나님은 인간이 생각하는 불행을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시기도 하십니다.

 본문:창세기 50장 15∼21절

말씀:독수리는 둥지를 만들 때 가시나무 가지를 깔고 돌멩이를 놓습니다. 그 위에 새의 깃털을 얹어서 포근하게 합니다. 그리고 알을 까서 새끼를 키웁니다. 그런데 독립할 시기가 되면 어미 독수리는 새끼들을 아늑하게 해주던 포근한 깃털을 모두 거둬버립니다. 그러면 딱딱한 돌과 가시만 남습니다. 이 장애물들로 인해 새끼들은 보금자리를 떠나 하늘을 날게 됩니다.

처음엔 어미 독수리를 원망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들을 위대하게 비상할 수 있도록 만드는 축복의 과정이었습니다. 우리 삶은 당장에는 어려워도 그 후에 큰 복을 가져다주는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처럼 처음엔 불행이라 생각했던 것이 후에는 축복으로 변화되는 것을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고 합니다.

성경엔 전화위복의 신앙인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요셉은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요셉은 꿈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는 그 꿈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꿈이 없었다면 형들의 시기를 받고,구덩이에 갇히고,투옥되는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꿈 때문에 많은 고난을 겪었지만 꿈 때문에 애굽의 총리에 올랐고 자신의 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요셉은 전화위복의 신앙을 가졌던 인물입니다. 야곱이 세상을 떠난 후 요셉의 형들은 요셉의 보복을 두려워했습니다. 자신들이 요셉에게 한 행동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창 50:20)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해하려고 했던 악을 요셉과 그 가족을 구하는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요셉이 이런 전화위복의 복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하게 하나님이 주어(主語)가 되는 신앙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창 45:5) 요셉은 자신이 애굽에 팔려온 것은 형들이 저지른 실수가 아니라 하나님이 계획하신 섭리라고 고백했습니다. 요셉은 자신이 무슨 일을 했다고 말하지 않고 하나님이 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는 말할 때마다 하나님을 주어로 삼습니다. 그는 형들에게“두려워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창 50:19)라고 말합니다.

요셉은 하나님을 온전히 자신의 주님으로 모셨던 인물입니다. 그래서 인간적인 감정을 가지고 형들을 대하지 않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대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주어로 인정한 사람,그분을 나의 참된 주인으로 생각하는 사람에게 전화위복의 은총이 따르게 됩니다.

기도: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인생의 역풍도 순풍으로 바꾸시는 전화위복의 신앙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임용택 목사(영광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