偉人*人物

선양의 '고궁'

영국신사77 2007. 1. 17. 01:42
 

                 청나라의 발원지 선양의 '고궁'

 

 
        출처 블로그 > 묻지마여행.
                                        원본 http://blog.naver.com/greatnemo/23947493

 

 
   선양시는 과거 후금(이후 이들은 이름을 청으로 바꾼다.)의 수도였다. 선양시내 한 복판에 있는 고궁은 후금왕조의 궁궐이라고 할 수 있다. 만주족 출신의 왕조의 궁이여서 그런지, 궁 여기저기에 독특한 요소들이 많이 녹아들어가 있다. 이를테면 지붕양식은 몽골식에 색칠은 만주식...
 
 

 

  고궁 입구. 네 시방향 물구나무 선 아저씨를 주목하도록! 이분은 병을 입에 물고 계속 저런 짓을 반복하고 있었다. 미국이 죽어도 중국을 못 이기는 이유를 여기서 알 수 있다. ㄷㄷㄷ...


 

 

           선양시 고궁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지붕들의 모습이 상당히 특이함을 알 수 있다. 중국식과 만주식의 짬뽕이라고 해야할까...

 


 

 고궁의 중심된 곳이라고 할 수 있는 곳. 여기서 누르하치(후금의 초대황제)가 대신들을 모아놓고 회의를 했다고 한다.

 


 

 방 한구석에 있는 이름모를 글자가 압박으로 다가온다...-_-
중국의 여느 궁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다.

 


 

 

 이 곳에서서 과거를 상상해본다. 대신들이 열을맞춰 서있고, 왕은 그들을 한 번 둘러보면서 폼잡고...대륙의 궁궐은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스펙타클로 다가온다. 


 

 

                    궁 내부에는 이러한 기암괴석들도 있었다.


 

 

   황제가 침실로 쓰던 방. 정작 침실은 공개하지 않고 옆의 손님접대실을 개방해놨다.


 

 고궁의 돌사자
 
  첫날에는 아직 여느 관광과 비슷한 일정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 첫번째 일정이 바로 이 고궁이었다.
 
  현재 선양은 동북 3성의 중심지이지만, 과거에도 청나라가 후금이란 이름으로 개국했을 때 도읍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이다. 그리고 그들은 중국내에서 자금성 다음으로 큰 규모의 궁궐을 유산으로 남겨놨고, 오늘날 우리는 그 규모에 까무라치면서 세삼 대륙의 괴력에 몸서리를 치곤 한다.
 
  요동지방을 비롯한 이 만주지역은, 고대에는 고구려의 영토였으나 이후 고구려와 발해의 멸망 이후, 지역의 주도권은 중국쪽으로 넘어간 듯하다. 그리고 결국 중국 대륙을 지배한 몇 안되는 이민족인 만주족들의 발생지로 역사에 기록되게 되었다. (실제 백두산은 만주족들에게도 성지라고 한다.) 그리고 지금 현재 중국 정부측은 동북공정을 이용해, 만주지역의 고구려역사를 중국의 지방정부사로 편입시키려 하고 있다.
 

 

 

 

               청 누루하치의 흔적 고궁

 

                                          출처 블로그 >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Someday our time will come)
                                          원본 http://blog.naver.com/cgs2020/60029738513
 
 

9월 22일 인천에서 출발한 비행기에서 내린 곳은 심양.

기다리고 있던 가이드가 처음 안내한 곳은

바로 누르하치의 숨결이 배인 고궁과

그 아들 황태극이 잠든 북릉이었다.

고궁에 들어가 미로를 헤매며 만났던 정자는 아주 멋스러웠다....

청 태조 누루하치가 시무했던 대정전과

좌우로 황제를 보필한 두 왕의 좌익왕정과 우익왕정

그리고 황기정, 정백기정, 백기정, 정남기정,

정황기정, 정홍기정, 홍기정, 남기정의

팔기군 수장들의 근무처.

고대 우리 조상님들의 신교문화의 삼신오제사상과 음양팔괘에서 유래한

좌우익왕과 팔수령이 보좌하는 정치제도.


아! 역시 누루하치는

愛新覺羅라는 姓을 썼듯이

우리와 같은 피가 진하게 아주 진하게 흐르던

한민족의 한갈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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