疏通대인관계話術인맥心理學

자기 의사 전달 능력이 경쟁력이다.

영국신사77 2007. 1. 2. 13:36

             자기 의사  전달  능력이    경쟁력이다.

 

 

                                                                                                   한국외대 통역번역 대학원  

                                                                                                             최    정 화   교 수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알리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중요성은 이미 정치·외교·사회는 물론, 과학기술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서 인식되고 있다.

 이제 우리의 경쟁력은 의사전달 능력과 비례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위를 둘러봐도,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은 물론, 상대방의 심리를 잘 이해하고, 적절한 설득 전략을 개발할 줄 알아야 한다. 또 호소력 있는 메시지를 만들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도 알고 있어야 한다.

 

 우리는 말을 할 때 상대방을 염두에 두고, 상대방과 같이 나누고자 하는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한다. 독백이 아니고는, 진공 상태에서 대상도 없이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내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고 남의 피드백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독선이요, 의사소통의 기본이 되는 발신자의 메시지에 대한 수신자의 반응 자체를 부인하는 것이다.


 

 반응이란, 수신자가 메시지 내용을 해석한 후 이해한 내용이자 느끼는 감정이며, 메시지가 어떻게 접수되었고 해석되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이다. 때로는 내 발언의 진의가 왜곡되었다고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상대방의 피드백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수신자가 자신의 생각과 다른 반응을 보였다면, 억울해하기보다는 의도한 효과를 거두지 못한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재점검해 봐야 할 것이다.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한 노하우

 

              첫째, 메시지를 잘 준비해야 한다.

 

              둘째,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상인 수신자의 눈높이에 맞추어야 한다.

 

              셋째, 메시지 전달 어조의 선택은 효과 면에서 중요하다.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예측 불허인 여러 경우의 수가 있으나, 우리 모두가 알아두면 도움이 될 가지 상황 대해 살펴보자.

 

 상대방으로부터 모욕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으뜸은 무시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어넘기는 것이며, 그럴 수 없다면 더 세게 받아 치는 것이다.

 

 위기처했을 때는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나? 발단 초기에 진상을 통째 한 번에 알리는 것이 관건이다. 


 
얼마 전 유럽의 한 경제 장관이, 불법도 아닌 아파트 임대료 문제로 취임 두 달 만에 낙마한 것이, 해명을 제때에 못했고, 위기 대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고 보도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반면 한국에서 모 인사가 재산취득 경위에 대해, 발단 초기 한 번에 다 밝힌 것은, 위기 대처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을 알았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하느냐가, 향후 추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들이다.....

 

                                                                                                                      

 

                                                                                                       -중앙일보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