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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 왕정치(오 사다하루) 의 말을 그대로 인용해서 쓰는겁니다.
오 감독 뿐만 아니고, 일본팀들의 감독들은 [스나기 야큐] 란 말을 씁니다만 연속안타 또는 번트등으로 득점까지 이어가는 야구란 의미입니다.
이번 대회 에 출장하는 일본의 왕정치 감독은
메이져리거들처럼 펀치력이 강하단 말이 아니고, 메이져리거들의 한방의 힘에 맞서서 일본타자들이 타석에서 강한 타구로 안타를 생산하는 능력을 극대화시켜 우승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건 왕정치만의 일본야구가 아니고, 일본내에서 4번 타자에게 번트를 대는 건 미국출신의 발렌타인감독도 그런식으로 테이블 세터에는 빠른 발의 단타 위주의 타자를 세우고 클린업 트리오에게 한방을 기대하면서도 중반부터 4번을 주로 치던 사부로에게도 번트를 지시하는등, 우리 이승엽 선수를 7번에 주로 배치하면서 두 명의 4번 타자를 내세우는 것 같은 타선 운용으로 작년 우승을 했고, 오 사다하루 감독은 소속팀 감독일 때는 마쓰나카같은 선수에게는 시키지않는 번트 연습을 했다는 차이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이전에 이런 식의 일본야구를 꾸린 감독들은 여럿 있습니다. 대개는 4번타자를 용병이나 자팀에서 가장 펀치력이 뛰어난 슬러거에게 스윙을 시키는데 일반적이지만요.. 어찌보면, 유명한 메이져리거들만으로 대거 출장한 미국팀에게 이길 수 있는 지극히 상식적인 일본야구의 스타일이지만, 매우 자율적으로 선수들의 역량을 믿고 맡기는 스타일의 김인식 감독의 우리나라의 야구 스타일과는 조금 다르다고 해야할텐데, 우리에게도 지고나서는 싸잡아서 아시아의 스몰야구에 당했다고 하고 있나 보군요. 차라리 김인식 감독의 용병술과 선동렬 김재박등 코치들의 관리야구에 똘똘 뭉친 한국 선수들의 파인플레이에 당했다고 해야만, 앞으로 이런 단기전에서 미국이 아시아권 팀들에게 또다시 당하지 않는 대비책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미전에서는 오히려 이승엽선수와 최희섭 선수의 홈런이 두방이었던데 반하여 미국은 엄청난 이름값들의 선수들 사이에서 캔그리피주니어만이 겨우 체면치레..
장기레이스가 아닌 단판 승부로 실력을 평가하는 넌센스는 부리지 말아야겠지만, 이번 WBC 대회 에서만큼은 강팀들을 중남미팀들에 몰아넣고 손쉽게 결승전 진출을 시도한 점을 포함한 지역 안배, 경기스케쥴 조정시도및 준결승전까지의 중복 경기 스케쥴, 뉴욕양키스구단의 소속 선수들을 비롯한 일부 스타플레이어들의 자국팀 출장 방해,캐나다에 패한 미국의 예선전에 이어서 아시아권 진출팀에 크게 고전하고, 경기의 승부를 뒤집는 심판의 오심까지 어느것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졸렬한 행태를 보인 미국측은 4강에 진출하고 마지막에 우승하더라도 제1회 대회를 충분히 먹칠한 대회로 규정해도 모자람이 없을 것이고, 왕정치가 스몰볼이라고 말하여 인용하고 있지만, 아시아의 야구를 스몰볼 이라고 하는 행태 역시 미국을 제외한 여타 국가의 야구팬들에게는 가당치 않는 표현이라고 보여집니다.
대만 중국 일본을 차례로 셧아웃시키고 아시아 1위로 진출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을 손쉽게 얕잡아보다가 한방 먹은 미국이 호들갑 떠는 모습들을 보고 있자니,자력으로는 준결승진출이 좌절되어 일본이 한국에게 큰 점수로 이겨주거나, 한국이 또한번 일본을 잡아주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는 미국에게 있어 이번 대회는 커다란 충격이 아닐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
단어 그대로 작은 공... 작은 야구라는 뜻입니다
번트를 즐겨쓰고 뛰는걸 중시하며 개인플레이는 최대한 자제하고 팀 플레이를
최대한 하는것을 일반적으로 스몰볼이라고 합니다
대체적으로 번트 , 도루 , 불펜이 스몰볼의 상징입니다
어찌보면 야구의 기본적인 요소만을 생각한 야구이지요
물론 스몰볼을 한다고해서 팀이 꼭 잘된다는 보장은 없구요
스몰 야구를 할 경우 중요시해야할건 '팀웍' 과 '파이팅' 이죠
이 팀웍과 파이팅의 극대화를 위해선 벤치라고 불리우는 덕아웃과
클럽하우스라고 불리우는 탈의식의 분위기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팀웍과 파이팅만 강조한다면
대포야구를 했던 재작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크게 다르지 않겠죠?
그러므로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팀웍입니다
자신을 생각해서 홈런을 노리는게 아니라
팀을 생각해서 희생번트 , 희생플라이 등을 노린다던지 이런것이지요
승리를 위해서 선수들의 감정을 일체 허락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야구에서 많이 신경쓰는 '선수의 감정' 을 무시하기 때문에
1사 만루인 상태에서 4번타자라해도 그의 자존심을 생각해서 자신있게 스윙하라는
그런 말따윈 해주지 않습니다 번트를 시도하게 하죠
마찬가지로 에이스의 감정을 크게 생각하지 않고 바로 강판시키기도 합니다
물론 실제로 전부다 그러지는 않습니다만 대체로 그런다는 것이지요
이런 부분 때문에 팀의 상징이라 불리는 선수들은 적응하지 못하고
트레이드를 요청하는 경우도 간간히 보입니다
모든것은 감독이 어느정도의 스몰볼을 쓰느냐에 많이 달려있지요
올해 메이저리그 우승팀인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대표적인 스몰볼로
박찬호의 전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 스몰볼과는 정 반대의 팀으로 유명하죠
다만 그렇기 때문에 =_= 역시나 사람들은 스몰볼을 하는 야구팀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번트대는 타자들보단 홈런을 노리고 자신있게 스윙하는 선수들을 원하겠죠 |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일본 대표팀 왕정치 감독이 자신들의 야구를 표현하는 말이었습니다.
스몰볼. (small ball) 직역하면 '작은 공' 이렇게 되겠지만, 그보다는 작은 야구 쯤으로 해석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
간단히 말하자면 큰 것 한방에 의존하거나, 타자들의 화끈한 타격에 의지하기보다는 번트나, 히트앤드런 같은 작전, 그리고 센스있는 주루 플레이 등으로 점수를 내는 야구를 말하는거죠.
아무래도, 선이 굵은 야구를 하는 미국이나 중남미 국가와 차별화하는 자신들의 야구 색깔을 드러내는 말이라고 할 수 있죠.
일본은 원래 정교한 야구를 하는 나라로 유명합니다. 거기에 딱 맞는 말이라고 할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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