偉人*人物

다니엘

영국신사77 2006. 9. 23. 19:26
                                        
출처 블로그 > 쉴만한물가
원본 http://blog.naver.com/mokpojsk/120012390070

 

 

개요

다니엘은 정치가로서, 또한 예언자로서 바벨론과 바사, 메대 시대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그의 이름 은 '하나님이 우리의 심판자' 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개명된 바벨론 이름은 벨드사살이다(참조, 단 1:7).
 1. 귀족 다니엘
다니엘의 개인 신상에 관하여 성경은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그의 부모가 누구인지도 알 수 없으나 부분적인 언급들로 고려해 볼 때, 그의 신분이 왕족이거나 적어도 귀족이었음을 알 수 있다(참조, 단 1:3). B. C. 605년, 즉 여호야김 3년에 바벨론으로 포로되어 끌려간 그는 다른 귀족 포로 젊은이들과 더불어 용모가 수려하고 재주와 학식이 비상하여 즉각 왕의 눈에 발탁되었다(참조, 단 1:1-7). 3년이라는 짧은 세월에 갈대아 방언과 학문을 익혀 왕 앞에 서게 된 다니엘은 그 능력과 수완을 인정받아 바벨론으로부터 시작하여 바사와 메대 시대에 이르기까지 총리와 각종 고위직을 맡아서 정치력을 발휘한다(참조, 단 2-7장).
 2. 신앙의 절개를 지킨 다니엘
나라는 망했어도 종교는 여전히 살아 있다는 사실이 다니엘의 신앙 자세에서 발견된다. 여호와를 유일신으로 섬기던 조국이 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경외하던 하나님 여호와를 이방의 땅에서도 성실히 섬겼다. 그러나 포로 된 신분으로 정복자의 땅에 살고 있던 그에게 있어 신앙의 정절은 여러 가지 박해를 가져왔다. 다니엘은 하루도 쉬지 않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였으며(참조, 단 6:1-10), 이방신전을 거쳐서 나오는 왕의 음식을 거부하기도 하였다(참조, 단 1:8-16). 뿐만 아니라 '바알이여, 생명을 지켜 주소서' 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벨드사살'로의 이름 개명에 동의치 않았다. 이방 신에게 생명을 지켜달라는 취지의 바벨론식 이름이 그의 신앙정절에 정면으로 위배되기 때문이다(참조, 단 1:7). 다니엘의 이 같은 신앙 절개는 그를 시기하는 모함자들의 공격 거리를 제공하여 불꽃 속에, 사자 굴에 던져지는 혹독한 시련을 겪게 하였다(참조, 단 6:11-22).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함께 하시는 하나님과 더불어 박해를 이겨냈으며, 이후 그의 지위는 더욱 높아지고 확고해졌다.
 3. 이상의 해석자 다니엘
하나님은 당신을 절대 신앙하는 다니엘에게 장차 일어날 역사의 흥망 성쇠를, 짐승이라는 상징적 계시 중에 이상으로 보여 주셨다. 이상 중에 다니엘이 본 계시는 네 짐승과 숫양, 숫염소(참조, 단 7:1-3, 8:1-5), 그리고 칠십 이레와 왕들에 대하여, 큰 전쟁과 두 사람에 대한 것들이었다(참조, 단 10:1-7, 11:2-4). 뿐만 아니라 다니엘의 영적 분별력은 유난히 뛰어나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다. 하나님의 허락하신 지혜로 이상을 계시받은 자임과 동시에, 다른 사람이 받은 바의 이상을 해석하기도 하는 자였다(참조, 단 2:25-45). 느부갓네살왕의 두 차례에 걸친 꿈을 해석하는 일이나 벽에 쓰여진 글씨를 해석하는 일 등은 다니엘 아니고서는 불가능했던 일들이었다. 하나님은 그 같은 다니엘에게 수년에 걸쳐 장차의 역사 전개를 상징한 짐승 꿈을 계시하심으로써 당신의 은밀한 역사 경영을 내비치신 것이었다. 하나님의 역사와 섭리는 인간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오묘하다.
 
 
 제 1과 바벨론의 다니엘
다니엘은 유다 왕족 출신으로 1차 바벨론 유수 때 그의 세 친구와 함께 바벨론 포로로 잡혀 갔습니다. 그는 이방 나라에서도 그 명철과 지혜를 인정받아 고위 관리직에 올랐으며 그로 인해 사람들의 시기를 받아 곤경에 처하기도 했으나, 하나님만 의지하는 신실한 신앙으로 시험을 이기고 승리하였습니다.
 1. 바벨론 포로
유다 왕 여호야김 삼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포위함으로써 여호야김의 항복을 받아 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여호야김을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여호와의 전 기구들을 바벨론으로 가져다가 바벨론에 있는 자기 신당에 두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유다의 죄악을 인하여 느부갓네살을 들어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심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명하여 이스라엘 중에서 왕족과 귀족 즉 흠이 없고 아름다우며 모든 재주를 통달하며 지식이 구비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모실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여, 그들에게 갈대아의 학문과 방언을 가르치게 하였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자국민이 아닐지라도 인재를 발굴하여 양성함으로써 관직을 맡기려고 했던 것입니다. 다니엘은 그의 세 친구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함께 바벨론의 궁정에 거하면서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여호와께 대한 철저한 신앙을 소유한 자들로서, 하나님께서 유대 민족을 징벌하시는 가운데서도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긍휼과 자비를 베푸셨음을 보여 줍니다. 다니엘의 포로 생활 중에 왕이 여러번 바뀌었지만 그들은 언제나 다니엘을 인정하여 귀히 여겼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심의 결과였습니다.
 2. 높임을 받은 자
느부갓네살 왕이 위에 있는 지 이년에 꿈을 꾸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왕은 자신의 꿈의 내용과 해석을 고하지 아니하면 바벨론 박사들을 다 죽이겠다고 하였습니다. 바벨론박사들이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밝히지 못하여 죽음을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다니엘은 왕 앞에 나아가 자신에게 기한을 주면 꿈의 내용과 해석을 고하겠다고 약속하여 바벨론 박사들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다니엘이 이렇게 한 것은 이미 느부갓네살 왕의 꿈과 해석을 알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담대하게 왕 앞에 약속했던 것입니다. 다니엘은 세 친구에게 하나님께 기도할 것을 부탁하였는데, 그 밤에 은밀한 것이 이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였습니다. 다니엘은 그 일로 인하여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 앞에 나아가 그의 꿈과 해석을 고하였는데, 이는 장차 나타날 권세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에게 엎드려 절하고 그를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며, 바벨론 온 도를 다스리게 하며 바벨론 모든 박사의 어른을 삼았습니다. 또한 다니엘의 청구대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세워 바벨론 도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고, 다니엘은 왕궁에 있게 하였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다니엘을 이와 같이 높인 것은 그가 믿는 하나님의 능력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이 믿음으로 행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높일 때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을 높이셔서 바벨론의 총리 대신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낮추는 자는 하나님께 높임을 받게 됩니다.
 3. 바벨론의 총리
느부갓네살 왕의 뒤를 이은 벨사살 왕은 하나님께서 부왕의 생애를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계시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무시하고 교만히 행함으로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그후로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어 통치하게 되었는데 다리오는 다니엘을 세 명의 총리 대신 중 한 사람으로 세웠습니다.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다른 총리들보다 뛰어나므로 다리오 왕은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했습니다. 이와 같이 다니엘은 왕조가 바뀌어도 왕에게 신임을 받았는데, 이는 그가 관리로서의 직무를 감당함에 있어서 권세 잡은 자를 위하여 하지 아니하고 언제나 하나님의 공의를 따라 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정권이 바뀌어도 그는 숙청의 대상이 되지 않고 오히려 왕의 신임을 받았던 것입니다. 다리오 왕의 다니엘에 대한 신임과 사랑은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다니엘이 악인들의 궤계로 인해 사자 굴에 던져졌을 때 다리오 왕은 궁에 돌아가 밤이 맞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기악을 그치고 침수를 폐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 굴로 가서 다니엘을 불렀습니다. 다리오 왕의 이러한 행동은 다니엘을 신하로서 신임한 것 뿐만 아니라 그를 인간적으로 사랑하고 귀하게 여겼음을 증명해 줍니다. 이와 같이 경건한 자는 세상 사람들에게도 인정받고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 은총을 입어 높임을 받게되는 것입니다.
 
 
 
주제 1/ 바벨론 포로(단 1:3-6)
 1. 우상에 굴하지 않았음
1) 우상은 헛된 것입니다
이 땅에서 많은 사람들은 행복과 평안을 얻기 위하여 또는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하여 돌로 만든 우상이나 나무와 산과 같은 자연 앞에 나가, 그것들을 경배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상은 사람의 손으로 부어 만든 거짓된 것이며, 사람들에게 아무 것도 주지 못하는 헛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우상 앞에 굴하지 않고 믿음을 지킨 다니엘과 같이, 헛된 우상을 좇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좇으며 그에게 간구해야 합니다.
▣ 우상은 헛된 것입니다
우상을 질투하시는 하나님
출 20:4-5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2) 우상은 멸망의 것입니다
물을 떠난 물고기는 살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이 인간은 생명의 근원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상을 따르고 그를 섬기는 자는 결코 구원을 얻지 못하며, 오히려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할 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통하여 어떤 우상이든지 만들지 말고 그것들을 경배하지도 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다니엘이 죽음의 고난 앞에서도 우상을 섬기지 않은 것은 바로 우상 속에 놓여 있는 심판과 멸망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 우상은 멸망의 것입니다
더러운 우상
행 15:20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가하니
우상을 경배하는 자의 멸망
계 19:20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들이 산 채로 유황 불 붙는 못에 던지우고
3)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해야 합니다
이 땅에서 인간이 고난을 이길 힘을 얻고, 참된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다스리고 계시는 하나님께 나아가고 그를 경배해야 합니다. 오직 전능하신 한 분 하나님만이 모든 간구를 들어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헛된 우상이나 세상 것들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할 것입니다.
▣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해야 합니다
모든 족속이 하나님께 경배함
시 22:27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열방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경배하리니
하나님만 경배하라
마 4: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2. 세상 권세에 굴하지 않았음
1) 세상 권세는 유한합니다
중국을 통일한 진시왕은 영원한 권력을 누리기 위해 불로초를 찾고자 하였으나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역사상 어떤 막강한 권력자도 죽음 앞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와 같이 인간의 권세는 결코 영원하지 못하며 언젠가 끝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권세에 굴복하고 의지하는 자는 그 권세가 끝나는 날 같이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 세상 권세는 유한합니다
악인의 권세의 헛됨
시 125:3 악인의 권세가 의인의 업에 미치지 못하리니 이는 의인으로 죄악에 손을 대지 않게 힘이로다
세상 권세의 허무함
단 8:22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발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 권세만 못하리라
2) 세상 권세는 변합니다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세상의 권세자들이 자신의 권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황에 따라서 신의와 우정을 배신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세상 권세는 항상 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권세를 의지하는 자는 언제나 불안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 권세에는 참된 평안이 없습니다.
▣ 세상 권세는 변합니다
말세에 일어날 악한 권세
단 8:24 그 권세가 강할 것이니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비상하게 피괴를 행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3) 하나님만 두려워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권세를 두려워하여 믿음을 저버릴 때가 가끔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상 권세는 순간적으로 육체적인 고통을 가져다 주고 우리의 육신을 소멸시킬 수는 있지만, 결코 사람의 영혼을 멸망시키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이 뜨거운 풀무 불과 사자 굴의 고난 앞에서도 믿음을 버리지 않았던 것은 바로 영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권세를 두려워하였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만 두려워해야 합니다
권세와 능력의 하나님
대하 20:6 가로되 우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막을 사람이 없나이다
몸과 영혼을 멸하시는 하나님
마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3. 육체의 쾌락에 굴하지 않았음
1) 쾌락은 순간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좋은 음식과 의복, 섹스 등과 같은 육체적인 쾌락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런 육체적인 쾌락은 결코 영원하지 못하며 순간적일 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좀더 적극적인 것을 찾아 마약과 비정상적인 성 관계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결국 이들은 어디서도 영원한 행복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역사상 가장 풍성한 부귀와 영화를 누렸던 솔로몬도 그의 말년에는 모든 육체적인 쾌락이 헛되고 헛되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 쾌락은 순간적입니다
쾌락을 좋아하는 자의 결말
잠 21:17 연락을 좋아하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술과 기름을 좋아하는 자는 부하게 되지 못하느니라
땅에서의 쾌락
약 5:5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
2) 쾌락은 영혼을 타락시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환관장이 주는 좋은 음식들을 거부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 음식들은 비록 기름지고 맛있는 것이었지만 우상 앞에 바쳐진 불의한 음식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우상의 기름진 음식으로 육신은 배부르나 영혼이 타락하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육체적인 쾌락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멀리하게 하고 오직 육체의 정욕만 좇게 하므로 인간의 영혼을 타락시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항상 조심하여 육체의 쾌락에 빠지지 않게 자신을 다스려야 합니다.
▣ 쾌락은 영혼을 타락시킵니다
우매한 자가 쾌락을 사랑함
전 7:4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자의 마음은 연락하는 집에 있느니라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함
딤후 3:4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3) 영적 즐거움을 취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보다, 선악과가 주는 즐거움에 빠졌던 아담과 하와는 결국 심판을 받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배우는 것이 송이 꿀보다 더 달다고 고백한 다윗은 축복을 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성도들이 참으로 취해야 할 즐거움은 세상의 쾌락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그를 찬양하는 영적인 즐거움이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영원한 즐거움을 얻을수 있으며, 하나님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영적 즐거움을 취해야 합니다
송이 꿀보다 단 말씀
시 19:10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 꿀보다 더 달도다
말씀으로 영혼이 깨끗해짐
시 119:9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주제 2/ 높임을 받은 자(단 2:46-48)
 1. 기도해야 합니다
1) 기도해야 할 이유
모든 사람이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패하고 맙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연약하고 부족하여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뜻과 계획대로 되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힘만 의지하는 자는 실패할 뿐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성공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무한히 지혜로우시므로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의 지혜를 받았습니다. 다니엘의 성공의 비결은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데 있었습니다.
▣ 기도해야 할 이유
여호와께 기도하라
렘 37:3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어 청하되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 하였으니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마 7:7-8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2)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어렵고 힘들 때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매어 달리면서도, 모든 일이 잘 풀릴 때는 기도하는 것을 귀찮아하고 하나님께 매달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태도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므로, 언제 어떤 일이든지 항상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써 그의 뜻과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다니엘이 성공한 것은 죽음의 위협에서 뿐만 아니라 편안한 삶 속에서도 쉬지 않고 기도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기를 쉬지 않겠다던 바울의 고백이 성도들의 고백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기를 쉬는 죄
삼상 12: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
무시로 기도하여야 함
엡 6:18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3) 올바른 기도를 해야 합니다
요즘 많은 성도들이 기도할 때 세상에서의 부귀 권세나 건강, 자녀의 성공을 위해서만 간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기도입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의 삶은 오직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위한 것이므로, 성도들의 기도도 먼저 자신의 이익보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만을 위한 기도는 오히려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하나님의 책망을 받을 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으로 축복해 주십니다.
▣ 올바른 기도를 해야 합니다
겸비한 기도를 들으심
대하 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간구함
마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2. 순결해야 합니다
1) 순결해야 할 이유
하나님은 본질상 선하고 공의로우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죄인과 함께 하실 수 없고 그를 축복하시지 않습니다. 따라서 순결하지 못하고 악한 자는 결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심판을 받을 뿐입니다. 다니엘이 하나님 앞에서 축복을 받은 것도 그의 삶과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서 순결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도 항상 하나님의 거룩하심같이 자신을 순결하고 거룩하게 보존해야 할 것입니다.
▣ 순결해야 할 이유
시 22:3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성령 안에서 거룩해짐
롬 15: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무를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그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심직하게하려 하심이라
2) 영적으로 순결해야 합니다
먼저 성공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영적으로 순결해야 합니다. 다니엘은 기름진 음식과 좋은 의복의 유혹이나 사자 굴과 같은 죽음의 고난 앞에서도 믿음을 버리지 않고 영적인 순결을 지켰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대가로 다니엘을 모든 사람 위에 높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공하고자 하는 자는 먼저 자신의 영혼을 돌이켜 보아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그의 말씀을 좇아 행하는 거룩함으로 무장해야 할 것입니다.
▣ 영적으로 순결해야 합니다
먼저 영혼을 깨끗이 해야
마 23:26 소경 된 바리새인아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영혼이 깨끗해야
벧전 1: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
3) 도덕적으로 순결해야 합니다
오늘날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한다고 하면서도 세상에서는 바르지 못하고, 비도덕적인 삶으로 도리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성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태도로서 결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비도덕적인 자들의 간구를 들으시지도, 도우시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요셉, 다니엘과 같은 믿음의 선조들이 성공한 이유는, 바로 하나님 앞에서 도덕적으로 순결한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도 세상 사람들 앞에서 순결한 삶의 모범을 보임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축복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 도덕적으로 순결해야 합니다
말씀으로 깨끗케 함
시 119:9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선한 행실은 선한 부활로
요 5: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성도가 성별되어야
롬 6:19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드려 불법에 이른 것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드려 거룩함에 이르라
 3. 지혜로워야 합니다
1) 지혜의 근원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아무리 지혜로워도 결코 하나님의 뜻을 알수 없고 자신의 앞 일조차도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참된 지혜는 인간에게가 아닌 하나님께만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지혜를 의지하는 자는 멸망할 뿐이며,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에게 의지하는 자만이 참된 지혜를 얻을수 있습니다.
▣ 지혜의 근원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지혜의 근본은 여호와께
잠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깊으신 하나님의 지혜
롬 11: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2) 말씀 속에 지혜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사람이 남긴 교훈이나 철학 속에서 지혜를 얻고자 합니다. 그러나 인간이 남긴 모든 지혜는 헛된 것이며 그 속에는 참 지혜가 없습니다. 참 지혜는 오직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말씀 속에만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사모하는 자는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성공된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말씀 속에 지혜가 있습니다
참되신 말씀
삼하 7:28 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말씀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종은 것으로, 종에게 허락하셨사오니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
요 17:17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3) 지혜를 올바로 사용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지혜를 주심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성도들이 하나님께 받은 지혜로 자신의 이익과 영광을 위해 사용한다면 하나님의 심판은 결코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혜를 바로 구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올바로 사용하여야 합니다.
▣ 지혜를 올바로 사용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벧후 1:17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저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주제 3/ 바벨론의 총리(단 6:1-3)
 1.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다스림
1) 공의롭게 다스려야 합니다
인간에게 다스리는 권세를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은 또한 공의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따라서 세상에서 다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공의로 다스려야 합니다. 만일 공의가 아닌 자신의 이익과 부귀를 위해 다스린다면 그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심판을 받고 나라의 반을 잃어버린 것도 그가 불의로 다스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오직 공법과 정의로 다스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평생을 총리로 지내면서도 모든 일을 공의롭게 다스린 다니엘의 모습을 모든 성도들은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 공의롭게 다스려야 합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
느 9:3 이날에 낮 사분지 일은 그 처소에 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낮 사분지 일은 죄를 자복하며 그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는데
공의로 나라가 견고케 됨
잠 29:4 왕은 공의로 나라를 견고케 하나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는 나라를 멸망시키느니라
2) 사랑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고 결코 죄를 용서하시지 않는 분이지만 죄인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참으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고자 하시는 분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다스리는 자는 공의를 행하면서도 죄인을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고 또한 백성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솔로몬이 훌륭한 통치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백성들을 사랑하여 그들을 잘 다스리고자 자신의 부귀보다 지혜를 구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공의가 없는 사랑은 무기력한 것이지만 사랑이 없는 공의 또한 미움과 불신만을 만들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 사랑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림
잠 10:12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
서로 사랑함이 마땅함
요일 4: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3)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다스리는 권세를 주신 것은 하나님을 대신해서 다스리는 청지기의 사명을 주신 것이며, 또한 모든 다스림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자 하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고자 한다면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도적질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타국 땅에서 총리가 되어서도, 언제나 하나님의 영광과 위대하심을 드러내고자 하였던 다니엘의 모습을 본받아 성도들은 모든 삶 속에서 하나님을 나타내어야 할 것입니다.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 영광이 되심
사 60:19 다시는 낮에 해가 네 빛이 되지 아니하며 달도 네게 빛을 비취지 않을 것이요 오직 여호와가 네게 영영한 빛이 되며 네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되리니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벧전 4:11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토록 있느니라 아멘
 2. 다스리는 자의 준비
1) 기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다니엘이 총리가 될 수 있었고 그 후로도 여러 왕을 모시는 동안 총리로서 훌륭히 백성들을 다스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끊임없이 기도하였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의 올바른 뜻을 알 수 있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지혜와 힘만을 의지하는 자는 결코 올바로 다스리지 못합니다.
▣ 기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기도를 멸시치 아니하시는 하나님
시 102:17 여호와께서 빈궁한 자의 기도를 돌아보시며 저희 기도를 멸시치 아니하셨도다
항상 기도에 힘씀
롬 12: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2) 말씀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다스리는 자만이 올바르게 다스릴 수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해 주는 말씀을 사랑하고 묵상하지 않는 자는 올바르게 다스릴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세상 사람들은 헛된 종교의 경전이나 인간의 철학적인 가르침 속에서 다스림의 길을 찾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 곳에서는 결코 바른 길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항상 주의 말씀을 묵상함으로 바른 길을 찾고 올바르게 다스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말씀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발에 등이신 말씀
시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구원을 주시는 말씀
행 11:14 그가 너와 네 온 집의 구원 얻을 말씀을 네게 이르리라 함을 보았다 하거늘
3) 행함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다스리는 자가 아무리 좋은 말과 아름다운 언어로 사람들을 설득한다고 할지라도 그의 삶이 바르지 못하고 자신의 말대로 행치 않는다면 아무도 그의 말을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다니엘이 많은 원수들의 모함 속에서도 왕의 총애를 받을 수가 있었던 것은 자신의 신앙대로 행하고 항상 정직하고 공의롭게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도 결코 말만이 아니라 행함으로 사람들의 빛과 소금이 되어 세상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행함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행한 대로 심판하심
겔 33:20 그러나 너희가 이르기를 주의 길이 공평치 않다 하는도다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의 각기 행한 대로 심판하리라 하시니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엡 5:8-9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3. 잘 다스리는 자의 축복
1) 사람들의 존경을 받습니다
다니엘은 비록 포로 출신이었고 처음에는 그를 미워하는 자가 많았으나 결국 왕의 총애를 받고 평생 총리로 존경을 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그가, 맡은 직책에 충실하고 조금도 치우침없이 잘 다스리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남을 다스리고 앞장선다는 것이 비록 쉬운 일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는 자는 존경으로 보상을 받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도 세상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영적 지도자들입니다. 따라서 비록 힘들고 때론 고난이 닥쳐올지라도 끝까지 참고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할 때 모든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것입니다.
▣ 사람들의 존경을 받습니다
존귀케 하시는 하나님
시 8:5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존경받는 장로
딤전 5: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할 것이니라
2) 이 땅에서 축복을 얻습니다
천하를 다스리던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벨사살은 결국 왕위에서 쫓겨나거나 죽음을 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이와 같이 세상의 권력자들 중에서 끝까지 축복된 삶을 산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의 환락과 부귀를 위해 권세를 사용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올바로 다스리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항상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린 다니엘의 영화는 죽을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일순간 올바르게 다스리는 일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끝까지 인내하고 바르게 다스리는 자는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축복을 얻을 것입니다.
▣ 이 땅에서 축복을 얻습니다
축복의 하나님
시 118:26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하나님으로 인해
시 107:38 또 복을 주사 저희로 크게 번성케 하시고 그 가축이 감소치 않게 하실지라도
3) 구원의 축복을 얻습니다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사람들을 다스리는 것은 하나님의 다스림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잘 다스리는 자는 곧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는 종인 것입니다. 따라서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충성된 종을 위해 준비하신 영광의 면류관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고, 그의 뜻에 따라 비록 힘들고 어렵더라도 세상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면서 구원의 축복을 바라보며 굳세게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 구원의 축복을 얻습니다
구원이 되신 하나님
시 118:14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
벧전 5: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리라
 
 
 
 제 2과 수난받는 다니엘
다니엘은 메대의 다리오 왕 때 총리 대신이 되었는데 많은 신하들로부터 시기를 받았습니다. 그들은 유대인이 총리 대신의 자리에 있음이 못마땅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사자 굴에 들어가기까지 하는 위험에 처하기도 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습니다.
 1. 음모에 빠지는 의인
다리오 왕은 다니엘이 지혜와 총명이 충만하여 모든 방백 위에 뛰어나므로 그를 높이 세워 전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총리들과 방백들은 다니엘을 모함하여 넘어뜨리려고 기회를 엿보았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에게서 흠을 잡을 수 없자, 그들은 다니엘을 잡을 수 있는 묘책을 찾았습니다. 다니엘의 일하는 것으로는 책할 것이 없으므로 그의 신앙 생활에서 꼬투리를 잡으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들은 다니엘을 관찰한 결과 다니엘이 시간을 정하여 놓고 규칙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습관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러한 사실을 이용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들은 다리오 왕을 찾아가서 앞으로 30일 동안은 다리오 왕외에 어떤 신에게도 경배하지 못한다는 금령을 세워 전국에 반포하고 규칙을 어기는 자는 사자 굴 속에 던지자고 건의하였습니다. 물론 그들의 이러한 제안은 다니엘을 염두에 둔 것이었습니다. 영문을 모르는 다리오 왕은 그러한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조서에 어인을 찍어 금령을 내렸습니다. 다니엘은 이제 큰 위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다리오왕의 조서를 따른다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게 되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사자 굴 속에 던져져야 했던 것입니다. 다니엘은 신하들이 자신을 겨냥하여 이러한 법을 제정한 것을 알고 있었음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하였습니다. 다니엘은 목숨이 아깝다는 이유로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멈출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2. 사자 굴
다니엘을 죽이려고 하는 악인들은 다니엘이 왕의 법령을 어기고 하루 세 번씩 기도하는 것을 다리오 왕께 고하며 다니엘을 사자 굴속에 던질 것을 강청했습니다. 왕이 다니엘을 특별히 아끼고 사랑하므로 그를 구할 방도를 구하였으나, 이미 법으로 선포된 이상 왕도 마음대로 변개할 수가 없었습니다. 왕은 할 수 없이 다니엘을 사자 굴에 넣을 것을 허락하면서 다니엘에게 '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고 말합니다. 왕은 다니엘을 사자 굴 속에 넣고 돌아가 슬픔에 잠겨 밤이 맞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기악을 그치고 침수를 폐하였습니다. 왕은 자신의 실수로 사랑하는 신하 다니엘을 잃게 된 것을 인하여 자책하며 슬퍼하였던 것입니다. 이튿날 왕은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 굴로 가서 다니엘을 불렀습니다. 다니엘은 왕이 부르는 소리에 응답하여, 하나님이 천사들을 보내어 자신을 사자들로부터 구원하셨음을 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자들의 입을 봉하시어 다니엘을 위험으로부터 구원하여 주셨던 것입니다. 다니엘이 하나님을 의뢰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이와 같이 놀라운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다리오 왕은 다니엘을 참소한 자들을 다니엘 대신 사자 굴에 던져 넣을 것을 명했습니다. 그들이 그 처자들과 함께 사자굴 속에 던져졌을 때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사자들의 밥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의 원수를 갚아 주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의인이 하나님만 바라고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구원하시고 그 대적에게 보응하여 주십니다.
 3. 왕의 식물을 거절함
다니엘이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생활할 때에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특히 유대인으로서의 규례를 지키며 생활하는데 많은 애로점이 있었습니다. 바벨론에서는 포로 중에서 인재를 뽑아 훈련 과정을 통해 바벨론의 관리로 등용하는 제도를 시행했습니다. 다니엘도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함께 인재로 뽑혀 훈련받게 되었습니다. 바벨론 왕은 이들에게 자기의 진미와 자기가 마시는 포도주에서 모든 쓸 것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왕이 먹는 음식이 율법적으로 볼 때 하나님 앞에서 부정한 것이었기에 먹고 마시기를 거부하였습니다. 환관장은 만일 그들이 왕의 진미를 먹지 않아 초췌해지면 자신에게 화가 임할 것을 두려워하여 다니엘에게 그 음식을 먹을 것을 명하였습니다. 다니엘은 환관장이 세워 자신들을 감독하게 한 자에게 구하여 열흘 동안 자신들에게 채식만 먹게 하여 다른 소년들과 비교해 보라고 했습니다. 열흘 후에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진미를 먹는 모든 소년보다 나아 보였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가 하나님의 법도를 지켜 행하기를 힘쓸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특별히 지켜 보호하셨던 것입니다.
 
 
주제 1/ 음모에 빠지는 의인(단 6:11-13)
 1. 악인들의 음모
1) 총리가 되는 다니엘
한 때 열방을 다스리며 호령하던 바벨론 제국이 끝내는 메대와 바사의 연합군에 의해 멸망당하게 됩니다. 따라서 메대 바사 제국이 열방을 다스리게 되었는데, 다리오라는 왕이 새로운 통치자가 되었습니다. 이때 다니엘은 소년 시절에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와서 이제는 노년기에 접어들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제국을 통치해야 할 다리오 왕은 새로운 체계를 구축하여 견고한 통치 형태를 갖추어야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오늘날의 도지사에 해당하는 방백 120명을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 그 위에 총리 3명을 세워 120명의 방백을 감독하게 하였습니다. 이때에 다리오 왕은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온 다니엘이라는 유대인을 신분을 초월하여 총리로 기용하였고 그에게 모든 국사를 다 맡기고자 하였습니다.
▣ 총리가 되는 다니엘
다리오 왕의 등극
단 5:30-31 그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음을 당하였고 메대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때에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
새로운 행정 체계
단 5:2 또 그들 위에 총리 셋을 두었으니 다니엘이 그중에 하나이라 이는 방백들로 총리에게 자기의 직무를 보고하게 하여 왕에게 손해가 없게 하려 함이었더라
2) 하나님만을 섬기는 다니엘
다니엘이 이렇게 메대 바사의 총리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그가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며 높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를 높이신 것입니다.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다른 총리나 방백들보다 뛰어나다고 하였습니다. 마음이 민첩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 즉, 성령이 그의 안에 있어 성령의 지혜를 갖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만을 섬기는 다니엘에게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였기에 그는 참으로 지혜롭고 또한 진실되고 성실한 삶을 살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 하나님만을 섬기는 다니엘
성도를 높이시는 하나님
시 75:7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
지혜로운 다니엘
단 6:3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방백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한지라
3) 악인들의 음모
하나님 앞에 충성스런 다니엘은 왕에게도 전심 전력을 다하여 충성하였기에 왕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총리와 방백들의 악한 무리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다니엘의 약점을 찾고자 노력했으나 다니엘은 모든 면에 고소할 틈이 전혀 없는 진실된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종교적인 문제를 가지고 다니엘을 모함하고자 악한 음모를 꾸몄습니다.
▣ 악인들의 음모
마 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하고
사단이 꾸미는 음모
요 13:27 조각을 받은 후 곧 사단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2. 기도하는 다니엘
1) 종교 법령의 제정
다니엘을 모함하고자 음모를 꾸민 악인들은 다리오 왕에게 찾아가 왕을 위하는 척하면서 30일 동안 왕 이외의 아무 신도 섬기지 못하도록 하자는 종교적인 금령을 제안하였습니다. 이에 다리오 왕은 악인들의 아첨에 대해 그 진의도 모른채 마음이 흡족하여 이 법령을 선포합니다. 이때 다니엘은 이 법령에 담겨 있는 악인들의 악한 음모를 알고 있었습니다. 이제 다니엘은 마음의 선택을 결정해야만 하였습니다.
▣ 종교 법령의 제정
단 6:7 나라의 모든 총리와 수령과 방백과 모사와 관원이 의논하고 왕에게 한 율법을 세우며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려 하였는데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
2) 기도하는 다니엘
다니엘은 다리오 왕의 법령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존귀히 여겼습니다. 그러므로 설령 사자 굴에 던져진다 할지라도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저버릴 수 없었기에, 그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신앙을 갖고 전에 하던 대로 용기 있게 창문을 열어 놓고 하나님의 약속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예루살렘을 향하여 무릎을 꿇고 하루에 세 번씩 기도를 올렸습니다. 비록 주위에 그의 파멸을 고대하고 음모를 꾸미는 간교한 대적들이 둘러 싸고 있었으나 그럴수록 다니엘은 더욱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자신의 신앙을 지켰던 것입니다.
▣ 기도하는 다니엘
죽으면 죽으리라
에 4: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나님께 대한 신실
단 3:18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3) 감사하는 다니엘
이제 다니엘의 눈앞에는 사자 굴에 들어가야 하는 죽음이 바로 코앞에 닥쳐왔으나 그는 전혀 두려움에 휩싸이지 않고 번민에 빠지지도 않은 채 놀랍게도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가 이렇게 감사의 기도를 드릴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에게 임할 하나님의 위로와 승리를 확신하고 있었기에, 미리 감사의 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가 이제 사자 굴에 들어간다 할지라도 그 결과는 분명해졌습니다. 그는 이미 하나님의 시험에 합격했던 것입니다 이제는 다니엘의 믿음의 승리만을 확인하는 절차만 남게 된 것입니다.
▣ 감사하는 다니엘
감사에 대한 권고
시 100:4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하나님의 뜻인 감사
살전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겸손하여
단 10:17 내 몸에 힘이 없어졌고 호흡이 남지 아니하였사오니 내 주의 이 종이 어찌 능히 내 주로 더불어 말씀할 수 있으리이까
 3. 음모에 빠지는 의인
1) 기도하는 다니엘을 발견한 악인들
다니엘을 모함하고자 했던 악인들은 다니엘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왕의 그 어떠한 명령일지라도 하나님께 대한 신실한 믿음만큼은 포기하지 않을 다니엘로 알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어느 신에게도 기도해서는 안 된다라는 법령이 반포되었다 할지라도 다니엘만큼은 하나님께 기도하리라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다니엘을 찾아가 보니 예상대로 다니엘은 너무나 담대하게 창문을 열어 놓고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이에 악인들은 마음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 기도하는 다니엘을 발견한 악인들
다니엘의 견고한 신앙
단 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오직 기도하는 의인들
시 109:4 나는 사랑하나 저희는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2) 다니엘을 고발하는 악인들
이들은 즉시 다리오 왕에게 찾아가 왕의 명령을 어긴 다니엘의 행동을 고발하면서 그를 법대로 사자 굴에 처넣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이 악인들은 마치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는 마귀와 똑같은 자들이었습니다. 마귀들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그 백성 사이를 이간질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그것을 추진합니다. 그리고 고통과 고난의 수렁에 빠뜨려 하나님께 대한 불평과 원망을 갖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럴수록 다니엘처럼 하나님께 더욱 감사할 때 마귀들은 맥을 못추고 도망하게 됩니다.
▣ 다니엘을 고발하는 악인들
삼킬 자를 찾는 마귀
벧전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마귀의 공격에 대한 성도의 태도
엡 3:13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치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3) 다니엘로 인해 근심하는 왕
악인들의 고발을 접하게 된 다리오 왕은 다니엘에 대한 연민의 정 때문에 근심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악인들의 요구대로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의 마음에는 근심과 고통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는 자신과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보호가 항상 함께 함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 다니엘로 인해 근심하는 왕
고후 7:11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명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 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저 일에 대하여 일절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주제 2/ 사자 굴(단 6:19-22)
 1. 고민하는 다리오 왕
1) 사자 굴에 던져진 다니엘
악인들의 음모에 의해 결국 다니엘은 다리오 왕의 명령대로 사자 굴에 던져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굴 입구에 돌을 굴려다가 굴을 막고 왕이 어인으로 봉하였습니다. 이는 다니엘이 굴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고, 또한 어느 누구도 다니엘을 돕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유대인들도 예수님을 무덤에 장사한 후 그 굴 입구를 큰 돌로 막고 그것도 부족하여 병사들로 하여금 지키게 하였는데 다니엘의 경우도 이와 흡사하였습니다. 이제 다니엘을 시기하여 모함했던 악인들은 자신의 뜻대로 일이 잘 진행되어, 다니엘을 죽음의 사자 굴에 던져 넣게 되어 너무나 기뻐하였습니다.
▣ 사자 굴에 던져진 다니엘
악인들의 음모
단 6:7 나라의 모든 총리와 수령과 방백과 모사와 관원이 의논하고 왕에게 한 율법을 세우며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려 하였는데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
예수님의 무덤
마 27:66 저희가 파수꾼과 함께 가서 들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하니라
2) 다니엘을 위로하는 다리오 왕
그러나 다리오 왕은 진실로 다니엘을 아끼고 사랑하였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왕위와 권위를 튼튼히 유지하려면 어느 정도의 희생은 감수해야 된다는 판단에 자신의 명을 어긴 다니엘을 사자 굴에 던지도록 명령은 하였지만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그는 다니엘을 찾아가서 네가 믿는 하나님께서 너를 구원하시리라는 말로써 다니엘을 위로하였습니다. 비록 자신은 이 상황에서 다니엘을 도울 수는 없지만 이전에 풀무 불 속에서도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을 구원해 주셨던 하나님께서 이번에도 당신의 전지 전능하신 능력으로 다니엘을 구원해 주시리라 확신한다는 것입니다.
▣ 다니엘을 위로하는 다리오 왕
의인의 구원을 간구하는 다리오
시 37:39 의인의 구원은 여호와께 있으니 그는 환난 때에 저희 산성이시로다
풀무 불 속에서의 구원
단 3:27 방백과 수령과 도백과 왕의 모사들이 모여 이 사람들을 본즉 불이 능히 그 몸을 해하지 못하였고 머리털도 그슬리지 아니하였고 고의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탄 냄새도 없었더라
3) 잠을 못 이루는 다리오 왕
다니엘을 사자 굴 속에 던져 놓고 온 다리오 왕은 양심의 가책이 너무나 커서 밤이 맞도록 금식을 하고 기악을 그치게 하였습니다. 도저히 잠을 이를 수가 없었습니다. 비록 그가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다니엘을 구원해 주시리라고 말을 하였으나 다니엘을 저토록 죽음의 구덩이에 내던진 자기 자신의 명령을 스스로 용서할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의 명령은 불법이며 미련한 명령이었음을 다리오 왕은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다리오 왕은, 죄책감에 호화찬란한 침상이었으나 마음의 번뇌 속에서 불편하고 괴로운 밤을 보내었습니다.
▣ 잠을 못 이루는 다리오 왕
양심의 가책
요 8:9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선한 양심
롬 9:1-2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2. 사자 굴에 던져진 다니엘
1) 천사들의 보호를 받은 다니엘
그러나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는 사자들이 어슬렁거리는 죽음의 장소인 사자 굴에 있었던 다니엘은 너무나도 편안하고 안락한 하룻밤을 지낼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천사들이 다니엘을 보호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풀무 불속에서도 지켜 주었던 그 천사들이 이번에는 사자들의 입을 봉하여 도저히 다니엘을 해할 수 없도록 지켜 주었던 것입니다. 비록 다니엘의 육신은 위험 속에 처해 있었지만 다시금 주의 성도들을 온전히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체험한 다니엘은 그 사자 굴이 너무나 은혜스런 장소였습니다.
▣ 천사들의 보호를 받은 다니엘
하나님의 보호
신 32: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같이 지키셨도다
성도를 지키는 여호와의 사자
시 34:7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저희를 건지시는도다
2) 왕과 다니엘의 상봉
다리오 왕의 양심 속에서 활동하던 하나님의 영은 왕으로 하여금 새벽 미명에, 다니엘이 산 자와 하나님의 천사와 더불어 평안히 쉬고 있는 장소로 급히 달려가게 하였습니다. 그는 불안과 믿음의 계속적인 교차 속에서 약간의 소망을 갖고 하나님의 종 다니엘을 슬픈 목소리로 불렀습니다. 이러한 그의 외침에는 자신의 죄에 대한 참회와 함께 하나님께 대한 자신의 고백을 담고 있었습니다. 왕의 슬픈 목소리를 들은 다니엘은 기쁜 마음으로 자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대답으로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 왕과 다니엘의 상봉
사시는 하나님
수 3:10 또 말하되 사시는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 계시사 가나안족속과 헷 족속과 히위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너희 앞에서 정녕히 쫓아내실 줄을 이 일로 너희가 알리라
참회하는 심령
시 51:17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3) 자신의 결백을 설명하는 다니엘
다리오 왕과 다니엘은 서로가 너무나 기뻤습니다. 이때 다니엘은 사자 굴 속에서도 자신을 지키시고 보호하셨던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였습니다. 자기 백성들을 반드시 보살피는 인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다리오 왕에게 증거를 합니다. 그리고 다니엘은 자신의 결백함을 왕에게 설명함으로써 하나님의 공의가 반드시 드러나는 것임을 다시금 보여 주었습니다.
▣ 자신의 결백을 설명하는 다니엘
인자하신 하나님의 사랑
시 103:17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미치리니
하나님의 공의
시 145:17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행사에 은혜로우시도다
 3. 드러나는 하나님의 공의
1) 다니엘을 보호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오직 자신만을 경외하는 백성들의 고난을 절대로 외면하시거나 방관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 고난받는 자들에게 직접 찾아오셔서 그들의 상한 심령과 곤고한 육신을 싸매 주시고 치유해 주시는 분입니다. 이러한 하나님께서는 너무나 당연하게 다니엘의 생명을 지켜 주시고 그의 영혼을 평안함으로 위로해주셨던 것입니다.
▣ 다니엘을 보호하시는 하나님
환난에서 구하시는 하나님
시 32: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에우시리이다(셀라)
능히 지키시는 하나님
살후 3:3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2) 사자 굴에서 해방된 다니엘
드디어 다니엘의 결백은 하나님의 공의에 의해 입증되게 되었고 그 결과 다니엘은 사자 굴에서 해방되었으며 그의 대적자들의 악한 음모로부터도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마치 예레미야가 구덩이에서 나오듯이 조금도 상하지 않고 건강한 몸으로 죽음의 굴속에서 나오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오직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참 신으로서 온 인류를 구원하실 수 있는 전능자이심을 만방에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 사자 굴에서 해방된 다니엘
구덩이에서 구출된 예레미야
렘 38:13 그들이 줄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낸지라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머무니라
전능하신 하나님
암 4:13 대저 산들을 지으며 바람을 창조하며 자기 뜻을 사람에게 보이며 아침을 어둡게 하며 땅의 높은 데를 밟는 자는 그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3) 다니엘의 적대자들의 죽음
전능자이신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공의의 속성 안에서 죄는 반드시 심판을 받고 죄인들은 징벌을 받게끔 되어 있습니다. 다니엘은 사자 굴 속에 던져질 때에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악인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악인들이 다니엘을 대신하여 사자들의 밥이 되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악인들의 처자들까지도 죽음이라는 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불의는 영원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공의가 모든 것을 밝히 드러내 주기 때문입니다.
▣ 다니엘의 적대자들의 죽음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는 심판
출 9:15-16 내가 손을 펴서 온역으로 너와 네 백성을 쳤더면 네가 세상에서 끊어졌을 것이나 네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주제 3/ 왕의 식물을 거절함(단 1:8)
 1. 포로로 잡혀 온 다니엘
1) 포로로 잡혀 온 다니엘
남유다는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과 우상 숭배의 죄악으로 인해 멸망이라는 징계의 심판을 당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을 들어 사용하셨는데 느부갓네살은 3차례에 걸친 유다의 공격으로 끝내는 유다를 멸망시킵니다. 그런데 3차례의 공격 중 첫번째 공격이 B. C. 605년경 여호야김 시대에 있었는데 이때 유다를 점령한 느부갓네살은 많은 수의 왕족과 귀족들을 포로로 잡아 자국으로 끌고 옵니다. 이때에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 등이 포로로 잡혀 오게 됩니다.
▣ 포로로 잡혀 온 다니엘
우상 숭배 죄악의 결과
렘 25:9 보라 내가 보내어 북방 모든 족속과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거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로 놀램과 치소 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영한 황무지가 되게 할 것이라
느부갓네살의 1차 공격
대하 36:6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이 올라와서 치고 저를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2) 이름을 고친 다니엘
바벨론에 온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타의에 의해 이름을 개명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원래 이름 안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들어가 있었는데 이는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라는 부모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져 있었던 증거였습니다. 그런데 바벨론의 악한 무리들은 그들의 이름을 모두 우상의 이름으로 바꾸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빼앗으려는 의도였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의 이름이 비록 벨드사살로 바뀌었다 하더라도 그의 신앙만큼은 불변하였습니다.
▣ 이름을 고친 다니엘
다니엘의 바뀐 이름
단 2:26 왕이 대답하여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얻은 꿈과 그 해석을 네가 능히 내게 알게 하겠느냐
그 사람의 성품을 나타내 주는 이름
삼상 25:25 원하옵나니 내 주는 이 불량한 사람 나발을 개의치 마옵소서 그 이름이 그에게 적당하니 그 이름이 나발이라 그는 미련한 자니이다
3) 왕의 진미를 공급하는 느부갓네살
영리한 느부갓네살은 포로로 잡혀 온 사람들 중 인재를 골라 그들을 교육하여 바벨론의 행정부에 등용시키는 정책을 시행해 나갔습니다. 이때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의 총명이 뛰어났기에 이 네 명의 소년들은 느부갓네살의 특별한 총애 속에서 3년 간의 철저한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강제적으로 바벨론에 관한 모든 학문을 주입식으로 교육받았습니다. 네 명의 소년들에겐 자연히 최고의 대우를 하여 왕실의 호화스런 생활을 하게 하였고 앞으로 높은 지위와 출세도 보장해 주겠다는 약속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왕이 먹는 진미와 포도주까지도 공급되는 특별한 대우를 해주었습니다.
▣ 왕의 진미를 공급하는 느부갓네살
느부갓네살의 인재 등용 정책
단 1:4 곧 흠이 없고 아름다우며 모든 재주를 통달하며 지식이 구비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모실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방언을 가르치게 하였고
왕의 진미를 공급하는 느부갓네살
단 1:5 또 왕이 지정하여 자기의 진미와 자기의 마시는 포도주에서 그들의 날마다 쓸 것을 주어 삼 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이는 그 후에 그들로 왕의 앞에 모셔 서게 하려 함이었더라
 2. 왕의 식물을 거절한 이유
1) 자기 스스로를 더럽히지 않으려고
그러나 다니엘은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거절하였습니다. 그 음식을 먹고 마시는 그 자체가 불법인 것은 아니었지만 다니엘에게는 그만한 이유를 갖고 있었습니다. 첫째는 우상 앞에 바쳐진 음식을 혹시라도 먹게 되면 이는 모세의 율법을 범하게 되는 것이고, 또한 이로써 자기 스스로를 더럽히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까봐 정중히 음식을 거절했던 것입니다. 당시의 바벨론에서는, 성경에서 부정한 동물로 정하여 먹지 못하도록 규정한 돼지 고기 같은 종류의 고기를 아무 거리낌없이 먹었으며 피를 완전히 제거하지도 않은 채 먹기도 하였던 것입니다. 또한 거의 대부분의 음식들이 그들이 섬기는 민족 신 앞에 바쳐진 후의 음식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스스로를 정결하게 하기 위해 다니엘은 음식을 거절하였습니다.
▣ 자기 스스로를 더럽히지 않으려고
우상 앞에 드려진 음식을 먹지 말라
출 34:15 너는 삼가 그 땅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지니 이는 그들이 모든 신을 음란히 섬기며 그 신들에게 희생을 드리고 너를 청하면 네가 그 희생을 먹을까 함이며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레 11:44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바 기어 다니는 것으로 인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2) 세상적인 쾌락에 빠지지 않기 위해
다윗과 솔로몬은 '진찬과 진미를 탐하지 말라' 고 권면하였습니다. 때때로 음식은 사람들에게 식욕을 갖게 하여 이로 인해 세상적인 쾌락까지도 추구하게 만들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상을 섬기는 이방 민족의 특성 중의 하나가 우상을 숭배하면서 많은 음식을 준비하여 먹고 마신 후 음행을 범하였던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일용할 양식 이외의 진수성찬은 그것으로 인해 세상적인 쾌락의 올무에 걸릴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에, 다니엘은 왕의 진미를 거절했던 것입니다.
▣ 세상적인 쾌락에 빠지지 않기 위해
다윗의 고백
시 141:4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와 함께 악을 행치 말게 하시며 저희 진수를 먹지 말게 하소서
솔로몬의 권면
잠 23:3 그 진찬을 탐하지 말라 그것은 간사하게 베푼 식물이니라
3) 이스라엘 백성으로서의 긍지를 지키고자
비록 육신은 바벨론에 있지만 자신은 하나님의 선민이라는 의식이 다니엘에게는 마음속 깊은 곳에 간직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왕의 총애를 받는다 할지라도 포로 신세는 분명한데 왕의 고량진미를 포로가 먹는다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다니엘은 죄의 오염과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지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자긍심을 유지하고자 그는 왕의 음식을 거절했던 것입니다.
▣ 이스라엘 백성으로서의 긍지를 지키고자
하나님의 백성
신 7:6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세상과 구별되는 백성
고후 6:17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3. 왕의 유혹을 극복한 비결
1) 뜻을 정함
다니엘이 이와 같은 의지를 유지하고 실천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는 먼저 뜻을 굳게 정하는 확고 부동한 마음의 자세를 갖추었기에 죄의 유혹으로부터 승리할 수있었습니다. 사람이 어디에 뜻을 두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다니엘은 비록 포로로 잡혀 왔으나 그가 마음 먹기에 따라서는 세상적인 부귀 영화를 누릴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모든 것을 분토와도 같이 여기고 하나님께 대한 신실한 믿음을 지키며 말씀 앞에 순종하기를 마음속에 결정했던 것입니다.
▣ 뜻을 정함
뜻을 정한 자를 도우시는 하나님
사 26: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마음을 지키라
잠 4:23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과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2) 하나님의 도움
인간이 아무리 좋은 뜻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고자 노력해도 인간의 힘만으로는 안 되는 것이 세상사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다니엘도 자신의 선한 뜻을 이룰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의 그 중심을 너무나도 잘 알고 기뻐하셨기에 환관장의 마음을 주장하사 다니엘을 돕도록 인도하였던 것입니다.
▣ 하나님의 도움
위기 때 도우시는 하나님
눅 21:15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재와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환난 날의 도움
시 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3) 담대한 믿음
세번째로 다니엘은 자신을 부인하는 겸손함 속에서 신앙에 의한 모험적인 도전을 할 수 있는 담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어떤 유혹에서도 이길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환관장에서 10일 동안 채식만 먹겠다고 간청하면서 왕의 진미를 먹는 사람과 비교해 보라는 도박 같은 모험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실지로 모험을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하나님께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에 그 결과도 다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그의 믿음이 그를 승리자로 인도했습니다.
▣ 담대한 믿음
아브라함의 모험적인 신앙
창 22:9-10 하나님이 그에게 지시하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 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단 나무 위에 놓고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더니
 
 
 
 제 3과 해석자 다니엘
다니엘은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닫는 은사를 받아 느부갓네살 왕의 두 가지 꿈을 해석하였고, 벨사살 왕 때 분벽에 나타난 글씨를 해석하였으며, 말년에는 하나님이 계시하신 환상들을 보았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를 통하여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가 되심을 증거하신 것입니다.
 1. 선지자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백성에게 계시하실 때 사용하시는 도구였습니다. 백성 전체가 하나님의 계시를 받을 수 없으므로 선지자의 직분을 하나님께서 세우시어 꿈과 환상 또는 말씀으로써 자신의 뜻을 계시하여 주셨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의 경고의 말씀을 무시하고 계속 범죄함으로 이방 제국의 손에 멸망받아 포로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이제 소망이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포로 중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뜻을 계시해 주심으로써 소망을 주셨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백성에게 증거함으로써 실의에 빠진 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선지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다니엘이 증거한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비록 이방의 포로 신세가 되어 살고 있지만 때가 이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속하시어 영원한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시고 그 백성을 직접 통치하실 것을 예언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곧 장차 도래할 메시야의 통치를 의미한 것으로서, 육적 이스라엘의 회복이라는 좁은 차원이 아닌 죄 아래 있는 모든 인류에 대한 구원의 메시지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을 통해 구원의 복음을 이스라엘에게 계시하심으로써 포로 생활 중에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신앙을 간직하도록 격려하신 것입니다.
 2. 꿈의 해석자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꾸었으나 그 꿈을 해석할 자가 없어 고민하고 있을 때에 왕 앞에 나아가 꿈을 해석해 줌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밝히 증거하였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이 꾼 꿈의 내용조차도 몰랐습니다. 그러므로 바벨론의 박사나 술객이나 점쟁이가 꿈을 해석할 리가 만무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의 내용과 함께 그 해석을 분명히 말할 수 있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신 결과였습니다. 그 꿈의 내용은 큰신상에 관한 것으로서 각각의 지체가 서로 다른 재료로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 다니엘은 그 꿈이 느부갓네살 왕이 통치하는 바벨론 제국과 함께 그 후에 나타나게 될 제국들을 차례로 예언한 것임을 밝혔습니다. 세계사의 앞 일이 느부갓네살 왕의 꿈에 계시되고 다니엘을 통해 해석된 것은, 하나님이 세상 역사를 주관하고 계심을 간접적으로 증거한 것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또 꿈을 꾸고 다니엘에게 해석을 요청하였습니다. 그것은 느부갓네살 자신에 관한 것으로 사람들에게 쫓겨나 칠 년 동안 들에서 짐승과 같이 생활하게 될 것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는 느부갓네살 왕이 여러 나라를 정복함을 인하여 스스로 자신을 높여 하나님 앞에 교만하게 행함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다니엘의 해석대로 느부갓네살왕은 칠 년 동안 왕궁에서 쫓겨나 들에서 짐승들과 함께 살다가 돌아와 하나님께 회개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세상 모든 권세자들을 세우고 폐하기도 하시는 주권자 되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다니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로서 꿈을 해석하는 지혜를 받아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나타내는 귀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3. 벽에 나타난 손가락 글씨
느부갓네살 왕의 뒤를 이어 바벨론을 통치하게 된 벨사살은 하나님 앞에 교만히 행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 기물들로 술을 마시며 그 금, 은, 동 철, 목석으로 만든 신들을 찬양했습니다. 그때에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벽에 글을 쓰는 것을 왕이 보게 되었습니다. 왕은 심한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왕은 술객과 점쟁이와 박사들을 불러 그 글을 해석하려 하였으나 능히 해석하지 못하였습니다. 다니엘은 왕비의 천거로 왕 앞에 나아가 그 글을 해석하였습니다.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 때에 계시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회상하며, 벨사살이 그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오히려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하나님 앞에서 교만히 행하였음을 책망하면서 글을 해석하였습니다. 그 글의 뜻은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단 5:26).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단 5:27),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되었다'(단 5:28)라는 것이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벨사살 왕에게 심판을 내리셔서 왕위를 폐하시겠다는 경고였습니다. 그날 밤에 벨사살 왕은 죽음을 당하였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왕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하여 스스로 높이는 자를 낮추시어 징벌을 내리셨던 것입니다.
 
 
 
주제 1/ 선지자(마 24:15)
 1. 선지자의 사명
1) 선지자의 정의
다니엘은 비록 포로의 몸으로 바벨론에 오게 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포로로 끌려간 유다 백성들과 그 곳 이방 지역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자 다니엘을 선지자로 부르사 바벨론으로 가도록 섭리하셨던 것입니다. 이는 에스겔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기서 다니엘이 선지자로서 무슨 사역을 했는지를 알아보려면 먼저 선지자의 용어상 정의와 사명을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구약에서 선지자를 가리키는 히브리어 단어는 세 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나비' 인데 이는 하나님의 대변자라는 의미를 강하게 지니고 있습니다(참조, 출 4:15-16, 7:1). 그리고 두번째가 '로에' 이고 세번째가 '호제' 인데 이 두 단어는 거의 같은 뜻으로 그 의미는 하나님의 뜻을 통찰할 수 있는 자들을 가리키는데, 여기에는 깨달은 하나님의 뜻을 백성들에게 선포하는 자라는 의미도 함께 내포하고 있습니다.
▣ 선지자의 정의
하나님의 대변자
출 4:16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같이 되리라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선지자
신 18:18 내가 그들의 형제 중에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고 내 말을 그 입에 두리니 내가 그에게 명하는 것을 그가 무리에게 다 고하리라
2) 선지자의 사명
따라서 이와 같은 용어상의 정의를 종합해 보면 선지자의 사명이 무엇인지 쉽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선지자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이를 백성들에게 선포함과 동시에 제사장처럼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 중보의 기도를 드려야 하는 사명이 부여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먼저 선지자에게 계시하시고, 선지자는 계시된 이 말씀을 일점 일획의 가감도 없이 그대로 백성들에게 선포하였던 것입니다.
▣ 선지자의 사명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선지자
렘 1: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이스라엘의 파수꾼
겔 3:17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3) 선지자 제도의 기원
이 같은 사명을 감당하는 선지자라는 제도가 설립하게 된 기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약속의 땅인 가나안땅에 정착하게 됨으로써 그 필요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볼 수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곳에서 생활할 때 하나님 앞에 가증한 행위를 일삼는 가나안 술객들에게 대항할 수 있도록 모세와 같은 선지자를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셨던 것입니다. 그 후 무수한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이스라엘의 백성들이 갈 길을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하고자 맡은 바 사명에 충실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끝내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모세와 같은 선지자, 곧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사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셨던 것입니다.
▣ 선지자 제도의 기원
모세와 같은 선지자
신 18: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중 네 형제 중에서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너를 위하여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를 들을지니라
모세보다 위대하신 예수
히 3:1-3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저가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충성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으니 저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기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2. 구약에서의 선지자의 위치
1) 가나안 입성 후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입성하고자 할 때 선지자에 대한 약속을 해주셨습니다.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율법은 그들의 삶의 토대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유목 생활을 하다가 농경 문화가 주종을 이루는 가나안 땅에 입성한 이후로는 율법만을 갖고 모든 환경에 적용하기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또한 가나안에 살던 원주민들은 여러 가지 우상을 통해 미래와 신의 뜻을 알고자 여러 미신적인 행위들을 자행하고 있었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와 같은 가증한 행위를 본받을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이에 이러한 위험을 차단하고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세워 그들이 오직 하나님 말씀에만 순종하도록 하겠다고 하셨던 것입니다.
▣ 가나안 입성 후
가나안 원주민의 미신 행위
신 18: 10-11 그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자나 복술자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을 하는 자나 무당이나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의 중에 용납하지 말라
가증한 행위
신 18: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거든 너는 그 민족들의 가증한 행위를 본받지 말 것이니
2) 사사 시대 말기
사사 시대는 그야말로 사람들이 각각 자기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던 패역한 시기였습니다. 이들은 결국 하나님의 신정 통치를 거부하고 이웃 나라들처럼 자기들을 지켜 줄 왕을 요구하였던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원치 않는 일이었으나 왕을 세우도록 허락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왕이 이끄는 나라의 영적인 장래를 위해서는 선지자의 무리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이에 사무엘 선지자는 선지 학교를 통해 선지자의 무리를 양성하면서 왕정 국가를 준비하였던 것입니다.
▣ 사사 시대 말기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동하는 백성들
삿 17:6 그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왕을 요구하는 백성들
삼상 8:5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열방과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3) 왕정 시대
왕정 국가가 시작되면서 선지자의 활동이 그만큼 활발해졌습니다. 이는 그만큼 왕정 시대에 백성들의 죄악이 심하였다는 사실을 반증해 주는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을 세운 여로보암이 벧엘과 단에 금 송아지 우상을 세우면서 북이스라엘은 우상 숭배와 불순종의 죄로 그들의 역사가 일관되게 흘러갔고 남유다도 솔로몬의 정략 결혼 등으로 시작된 이방 종교의 유입으로 계속되는 우상 숭배와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 그리고 사회 불의가 만연하였습니다. 따라서 그때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해 죄에 대한 심판의 경고와 회개에의 촉구를 권면하였던 것입니다.
▣ 왕정 시대
금 송아지
왕상 12:28-29 이에 계획하고 두 금 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 신이라 하고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
솔로몬의 타락
왕상 11:1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3.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하는 다니엘
1) 이방인들을 향한 예언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온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이 꾼 꿈을 해석할 때 하나님께서 주신 계시에 의해 앞으로 열방을 다스릴 네 이방 제국을 차례대로 예언하였고, 이 모든 열방들을 무너뜨리고 건설될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 즉, 메시야 왕국이 임할 것을 선포하였습니다. 동시에 회개하지 않고 교만한 느부갓네살 왕과 벨사살 왕이 경험하게 될 징계의 심판을 예고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자 굴에서도 구원받은 다니엘은 다리오 왕에게 하나님의 전지 전능하심을 전파하는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였습니다.
▣ 이방인들을 향한 예언
다니엘의 꿈의 해석
단 2:44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다리오 왕에게 하나님을 전파함
단 6: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2) 이스라엘을 향한 예언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여러 가지 환상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의 미래를 예언하면서 동시에 회개를 촉구하였습니다. 아울러 구원의 회복이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선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큰 네 짐승과 양과 염소에 대한 환상, 그리고 칠십 이레와 왕과 전쟁에 대한 환상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구속과 구원의 완전한 계획을 백성들에게 선포하고, 또한 결국 하나님의 백성은 어떠한 고난 속에서도 반드시 구원을 받아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거하게 될 것을 선포하였던 것입니다.
▣ 이스라엘을 향한 예언
이상을 받는 다니엘
단 7:1 바벨론 왕 벨사살 원년에 다니엘이 그 침상에서 꿈을 꾸며 뇌 속으로 이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며 그 일의 대략을 진술하니라
칠십이레의 이상
단 9:24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주제 2/ 꿈의 해석자(단 2:27-30)
 1. 다니엘의 첫번째 꿈의 해석
1) 느부갓네살 왕의 첫번째 꿈
다니엘은 비록 포로로 잡혀 와 이방인 땅에 거하였지만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학문과 재주에 능하였으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몸을 더럽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 왕의 진미까지도 거절하였던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이러한 다니엘에게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은총을 주시어 느부갓네살의 꿈을 해석하는 능력을 행하도록 하셨습니다. 어느 날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꿈을 꾸었습니다. 그는 꿈에서 무서운 인상을 주는 신상을 보았습니다. 이 거대한 신상은 여러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머리는 순금이었고, 가슴과 팔은 은, 배와 넓적다리는 놋, 그리고 종아리는 철, 마지막으로 발은 철과 진흙이 섞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조그만 돌이 날아와 이 신상을 부수뜨리고, 이 신상은 결국 바람에 날려 사라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그 조그만 돌이 점점 커져 온 세상을 가득 채울 만큼의 거대한 산이 되는 꿈을 꾸었던 것입니다.
▣ 느부갓네살 왕의 첫번째 꿈
왕의 진미를 거절하는 다니엘
단 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 구하니
첫번째 꿈을 꾼 느부갓네살
단 2:1 느부갓네살이 위에 있은지 이 년에 꿈을 꾸고 그로 인하여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
2) 다니엘의 첫번째 꿈의 해석
느부갓네살은 이 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서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벨론에 있는 모든 박사와 술객들을 불러 모아 이 꿈에 담긴 의미를 해석하도록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이를 해석할 수 없었고, 따라서 느부갓네살의 진노에 의해 모두 다 죽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 간절히 지혜를 구한 다니엘이 왕 앞에 나타나 그 꿈의 의미를 설명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느부갓네살이 꾼 꿈은 앞으로 온 열방을 다스리게 될 여러 왕국들을 상징적으로 예표하고 있다고 다니엘은 해석해 주었습니다.
▣ 다니엘의 첫번째 꿈의 해석
꿈을 해석 못하는 바벨론 박사들
단 2:12 왕이 이로 인하여 진노하고 통분하여 바벨론 모든 박사를 다 멸하라 명하니라
꿈을 해석하는 다니엘
단 2:36 그 꿈이 이러한즉 내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진술하리이다
3) 꿈에 담긴 의미
다니엘은 계속하여 왕에게 꿈에 담긴 의미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첫째로 금으로 된 머리는 느부갓네살이 통치하는 바벨론 제국의 권세를 상징하고, 두번째 은으로 된 팔과 가슴은 바벨론을 무찌르고 열방을 다스릴 메대 바사를 가리키며, 놋으로 된 배와 넓적다리는 헬라 제국을, 끝으로 철로 된 종아리는 로마 제국을 가리키되 발이 철과 진흙으로 섞여 있는 것은 로마 제국이 둘로 나뉘어질 것임을 상징한다고 말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끝으로 신상을 무너뜨린 조그만 돌은 바로 마지막 세상 모든 열방의 권세들을 무너뜨리고 영광스럽게 세워질 그리스도의 왕국을 예표하고 있음을 설명하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정확하게 해석한 다니엘에게 왕은 중요한 요직을 주어 그를 존귀케 하였고, 왕은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참 신임을 인정하는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 꿈에 담긴 의미
꿈에 담긴 의미
단 2:39-40 왕의 후에 왕만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 셋째로 또 놋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이며 넷째 나라는 강하기가 철 같으리니 철은 모든 물건을 부숴뜨리고 이기는 것이라 철이 모든 것을 부수는 것같이 그 나라가 뭇 나라를 부수뜨리고 빻을 것이며
 2. 다니엘의 두번째 꿈의 해석
1) 느부갓네살 왕의 두번째 꿈
첫번째 꿈 이후 많은 세월이 흐른 뒤 느부갓네살 왕은 다시금 두번째의 꿈을 꾸었습니다. 그는 꿈에서 거대하고 높은 나무를 보았는데 그 나무 밑에는 식물들과 들짐승, 그리고 새가 깃들이며 살고 있었고, 또한 많은 열매도 맺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거룩한 순찰자가 내려와서 나무를 베고, 짐승과 새들을 쫓아내고 오직 그루터기만 땅에 남겨두었습니다. 바로 이것은 일곱 때를 지날 때까지 짐승의 마음을 받아 짐승과 같이 살게 된다는 꿈을 꾼 것입니다.
▣ 느부갓네살 왕의 두번째 꿈
두번째 꿈을 꾼 느부갓네살
단 4:5 한 꿈을 꾸고 그로 인하여 두려워하였으되 곧 내 침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뇌 속으로 받은 이상을 인하여 번민하였었노라
꿈의 내용
단 4:14 그가 소리질러 외쳐서 이처럼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찍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로 그 아래서 떠나게 하고
2) 다니엘의 두번째 꿈의 해석
이 꿈을 꾼 후 느부갓네살은 다시금 다니엘에게 해석을 요청하였습니다. 이때 다니엘은 이 꿈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알고 두려움에 머뭇거리다가 왕에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 거대한 나무는 바로 느부갓네살 왕의 위대함을 보여 주는 것이지만 곧 이어 사람들로부터 쫓겨나서 7년 동안 들에서 짐승처럼 생활하게 된다는 것을 말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왕이 회개하고 하나님을 인정하면 왕의 왕위가 다시금 회복되며, 이러한 징계마저도 피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회개할 것을 간곡히 권면하였던 것입니다.
▣ 다니엘의 두번째 꿈의 해석
다니엘의 꿈의 해석
단 4:25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그때에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3) 느부갓네살이 꾼 꿈의 실현
다니엘이 해석한 꿈의 내용은 1년 간의 유예 기간이 흐른뒤 느부갓네살이 그래도 회개하지 않고 자신의 부귀 영화만을 교만하게 자랑할 때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그는 이성과 분별력이 사라지면서 미치게 되어 백성들로부터 버림받고 들로 나가서 짐승의 형상처럼 몰골이 변하면서 7년 동안이나 짐승처럼 생활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7년이 지난 후 그는 예전처럼 총명을 회복하여 왕위에 복권하게 되었고, 또한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 느부갓네살이 꾼 꿈의 실현
일 년 간의 회개 기간
단 4:29 열두 달이 지난 후에 내가 바벨론 궁 지붕에서 거닐새
꿈의 성취
단 4:33 그 동시에 이 일이 나 느부갓네살에게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았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았었느니라
 3. 꿈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
1) 꿈을 통한 하나님과의 교통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에게 꿈을 통해 자신의 뜻을 전하곤 하셨습니다. 야곱에게도, 그의 삼촌 라반에게도 꿈속에서 나타나셨고, 요셉과 솔로몬에게도 나타나사 하나님의 계시와 섭리를 밝히셨던 것입니다. 아울러 다니엘에게는 꿈의 해석을 통한 긴밀한 교제를 나누셨던 것입니다.
▣ 꿈을 통한 하나님과의 교통
야곱의 꿈
창 28: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2) 역사의 주관자 되심을 보여 줌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의 꿈의 해석을 통해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목적하신 바대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 세상의 모든 권세는 잠시뿐인 안개와도 같이 쉽게 소멸하지만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그리스도의 왕국은 영원합니다. 이 하나님께서 온 인류의 역사도 주관하시는 것입니다.
▣ 역사의 주관자 되심을 보여 줌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꿈
민 12:6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이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3) 인류 역사의 종말 예고
특별히 느부갓네살이 꾼 꿈은 이 세상 나라들의 운명을 예표해 주고 있는데, 하나님을 떠난 세상 권력은 타락과 소멸을 거듭하다가 마지막 날에는 완전한 멸망이라는 숙명적 종말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꿈의 해석자 다니엘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경고와 구원의 소망을 동시에 선포하고 있습니다.
▣ 인류 역사의 종말 예고
꿈을 통한 미래의 예시
창 37:9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 형들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죄악을 방지하는 꿈
창 20:3 그 밤에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취한 이 여인을 인하여 네가 죽으리니 그가 남의 아내임이니라
 
 
 주제 3/ 벽에 나타난 손가락 글씨(단 5:5-6)
 1. 벽에 나타난 손가락 글씨
1) 벨사살 왕의 신성 모독죄
느부갓네살에 이어 벨사살이 바벨론을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벨사살은 자연히 느부갓네살의 살아온 삶의 여정들을 직접 목격하였기에 느부갓네살에게 보여 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익히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하나님의 능력을 경멸이라도 하듯이 여러 귀빈들을 초대하여 거창한 대연회를 베풀면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약탈해온 금, 은 그릇으로 술을 마시면서 금, 은, 동, 철, 목, 석으로 만들어진 바벨론의 우상들을 찬양하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벨사살의 행위는 하나님의 진노를 자초하는 신성 모독과 우상 숭배의 패역한 죄악이었던 것입니다. 또한 주색 잡기에 빠져 있던 그들의 타락상을 보여 주는 한 단면이기도 하였습니다.
▣ 벨사살 왕의 신성 모독죄
대연회를 베푼 벨사살
단 5:1 벨사살 왕이 그 귀인 일천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배설하고 그 일천 명 앞에서 술을 마시니라
성전 기물들을 약탈한 바벨론
대하 36:10 세초에 느부갓네살이 보내어 여호야긴을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여호와의 전의 귀한 기구도 함께 가져 가고 그 아자비 시드기야를 세워 유다와 예루살렘 왕을 삼았더라
2) 벽에 나타난 손가락 글씨
벨사살 왕이 베푼 연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술에 만취되어 흥청거리며, 광취된 상태에서 우상들을 찬양하며, 하나님을 조롱하고 멸시하였습니다. 또한 음행 등의 극악한 방종들이 극에 달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가 연회장을 비추고 있던 촛대 맞은편 분벽에서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갑자기 분벽에 손가락이 나타나더니 글을 쓰기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 벽에 나타난 손가락 글씨
벨사살의 우상 숭배
단 5:4 무리가 술을 마시고는 그 금, 은, 동, 철, 목,. 석으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니라
분벽에 나타난 손가락
단 5:5 그때에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분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자를 쓰는 손가락을 본지라
3) 두려움에 사로잡힌 벨사살 왕
이때 이 광경을 지켜보던 사람들의 마음속에 공포의 두려움이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술에 취해 붉게 달아 올랐던 얼굴들이 변하기 시작하였고, 특히 벨사살 왕은 얼굴이 창백해져 마치 백지장처럼 되었습니다. 열방을 호령하는 권세가 있는 벨사상 왕이었으나 그 두려움이 너무 커서 다리가 후들거리고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할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한 양심이 자신을 무섭고도 굉장하게 짓누르고 있음을 알았기에 그는 무서움에 벌벌 떨고 있었던 것입니다.
▣ 두려움에 사로잡힌 벨사살 왕
죄인들의 두려움
사 33:14 시온의 죄인들이 두려워하며 경건치 아니한 자들이 떨며 이르기를 우리 중에 누가 삼키는 불과 함께 거하겠으며 우리 중에 누가 영영히 타는 것과 함께 거하리요 하도다
여호와께서 주시는 두려움
대하 17:10 여호와께서 유다 사면 열국에 두려움을 주사 여호사밧과 싸우지 못하게 하시매
 2. 벨사살 왕 앞에 선 다니엘
1) 글씨 해석을 요구하는 벨사살 왕
손가락이 분벽에 쓴 글씨는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이라는 글자였습니다. 상상을 초월한 뜻밖의 상황 속에서 새파랗게 질린 벨사살 왕은 그 글씨의 의미 또한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이 글씨에 대한 해석을 박사들과 술객들에게 요구했으나 그들이 이를 읽거나 해석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 더 큰두려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를 해석하면 왕의 권한을 의미하는 자주 옷은 물론이거니와 대단히 비싼 금 사슬과 바벨론 왕국의 셋째 치리자가 되는 권세 또한 주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이를 해석할 줄 몰랐습니다.
▣ 글씨 해석을 요구하는 벨사살
무능한 박사들과 술객들
단 2:27 다니엘이 왕 앞에 대답하여 가로되 왕의 물으신 바 은밀한 것은 박사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쟁이가 능히 왕께 보일 수없으되
자주색옷
에 8:15 모르드개가 푸르고 흰조복을 입고 큰 금 면류관을 쓰고 자색 가는 베 겉옷을 입고 왕의 앞에서 나오니 수산 성이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고
2) 왕 앞에 천거되는 다니엘
이때 이러한 상황을 알게 된 어떤 왕비는 벨사살 왕에게 나아가 이 글씨를 해석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서 다니엘을 소개하며 천거하였습니다. 비록 이 왕비는 이교도인이기는 하였으나 다니엘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왕비는 벨사살 왕에게 다니엘을 소개하면서 그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으로 명철과 총명, 지혜, 지식, 그리고 어떤 꿈이든지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하였던 것입니다.
▣ 왕 앞에 천거되는 다니엘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
단 4:8 그 후에 다니엘이 내 앞에 들어왔으니 그는 내 신의 이름을 좇아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자요 그의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 내가 그에게 꿈을 고하여 가로되
지혜의 근원
욥 28:28 또 사람에게 이르시기를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 하셨느니라
3) 벨사살 왕 앞에 선 다니엘
이에 다니엘이 벨사살 왕의 부름을 입고 왕 앞에 서게 됩니다. 글씨를 해석해 달라는 왕의 요구에 다니엘은 해석해주리라고 약속을 합니다. 그러나 해석한 대가로 받게 될 왕의 상급은 거절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도 표명합니다. 다니엘은 글씨를 해석하기에 앞서 먼저 벨사살의 선왕이었던 느부갓네살에게 베풀어졌던 하나님의 섭리를 설명하면서 그가 갖고 있던 모든 권세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임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느부갓네살이 그만 교만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던 과거 역사도 벨사살에게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동시에 벨사살 왕이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경멸하고, 하나님을 모독하며 우상 숭배의 흉악한 죄악을 저지른 죄인임을 선포하였습니다.
▣ 벨사살 왕 앞에 선 다니엘
나아만의 선물을 거절하는 엘리사
왕하 5:16 가로되 나의 섬기는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받지 아니하리라 나아만이 받으라 강권하되 저가 고사한지라
느부갓네살에게 임한 징계
단 4:33 그 동시에 이 일이 나 느부갓네살에게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았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았었느니라
 3. 글씨를 해석하는 다니엘
1)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벨사살 왕의 죄를 그에게 폭로한 다니엘은 이제 그 글씨를 해석하면서 벨사살과 그의 나라에 임할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경고하게 됩니다. 먼저 '메네'는 '세어 보았다' 라는 뜻이고, 데겔은 '달아 보았다' 라는 의미라고 설명한 후, 셋째로 우바르신은 베레스의 복수 형태로 같은 의미인데 이는 '나눈다' 라는 뜻이라고 다니엘은 말하였습니다.
▣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행동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욥 31:6 그리하였으면 내가 공평한 저울에 달려서 하나님이 나의 정직함을 아시게 되기를 원하노라
행동을 달아 보시는 하나님
삼상 2:3 오만한 말을 너희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
2) 글씨에 담긴 의미
다니엘은 그 글씨를 해석하면서 거기에 담긴 하나님의 심판을 설명하였습니다. 먼저 메네는 바벨론 왕국의 존속 기간을 세어 보니 이제 그 기간이 다하여 바벨론 왕국의 종말이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단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둘째로 데겔은 하나님께서 왕의 행위를 자세히 달아 보았더니 하나님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여 정죄받을 수밖에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한 후, 셋째로 베레스는 바벨론이 메대와 바사의 연합군에게 멸망당하게 될 것을 의미하고 있다고 해석해 주었습니다. 결국 바벨론과 벨사살 왕이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에 의해 멸망당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예언해 주고 있습니다.
▣ 글씨에 담긴 의미
바벨론의 멸망 예고
렘 51:11 화살을 갈며 방패를 굳게 잡으라 여호와께서 메대 왕들의 마음을 격발하사 바벨론을 멸하기로 뜻하시나니 이는 여호와의 보수하시는 것 곧 그 성전의 보수하시는 것이라
무너지는 바벨론
렘 51:58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의 넓은 성벽은 온전히 무너지겠고 그 높은 문들은 불에 탈 것이며 백성들의 수고는 헛될 것이요 민족들의 수고는 불탈 것인즉 그들이 쇠패하리라 하시니라
3) 바벨론 제국의 멸망
다니엘이 예언한 하나님의 심판은 그날 즉시 바벨론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은으로 된 가슴과 팔이 상징하는 메대와 바사의 연합군이 그날 밤에 바벨론을 함락한 후 벨사살 왕을 죽여 버렸던 것입니다. 한때 열방을 다스리며 통치하던 바벨론 제국의 권세가, 매우 견고한 성으로 둘러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모독한 죄악으로 말미암아 하룻밤에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멸망하게 되는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 바벨론 제국의 멸망
하루 아침에 망한 바벨론
사 47:1 처녀 딸 바벨론이여 내려 티끌에 앉으라 할 갈대아여 보좌가 없어졌으니 땅에 앉으라 네가 다시는 곱고 아리땁다 칭함을 받지 못할 것임이니라
 
 
 
 제 4과 신앙인 다니엘
다니엘은 우상에 바쳐진 왕의 진미를 단호히 거부하며, 자신이 위험에 처할 줄 알면서도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쉬지 않는 담대하고 결단력 있는 신앙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는 또한 민족의 죄를 대표하여 회개하는 투철한 하나님 중심의 역사 의식을 소유한 경건한 자였습니다.
 1. 하나님을 전도하는 자
다니엘이 모함을 당하여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이유로 사자 굴 속에 던져진 사건은 하나님의 영광을 밝히 드러내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다니엘은 모든 행사에 거짓과 실수가 없었으므로, 그를 모함하려는 자들은 다니엘의 신앙을 가지고 다니엘에게 올무를 씌우려고 했습니다. 즉 다니엘은 의로운 일로 인하여 악인들에게 핍박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다니엘이 던져진 사자 굴 속에 있는 사자들의 입을 제어하심으로써 다니엘을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언제나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널리 증거해 줍니다. 다니엘이 사자 굴 속에서 살아 나오자 다리오왕은 온 땅에 있는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민족들에게 조서를 내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 것을 명하며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찬양했습니다. 다니엘은 입술로 하나님을 증거하지는 않았지만 순교의 신앙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밝히 드러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도의 경건한 삶은 주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증거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다니엘이 생명을 아껴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을 쉬었거나 숨어서 몰래 하였다면 이와 같이 하나님이 찬송 받으실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다니엘 한 사람의 신앙적 행위가 다리오 왕과 그가 다스리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밝히 드러내고 하나님을 찬양케 했습니다.
 2. 깊은 회개
다니엘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한 서책을 읽다가 자기 민족의 포로 생활의 연수가 다한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칠십 년 만에 유대 민족이 해방될 것을 예언했던 것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기로 작정했습니다. 다니엘은 자신들이 이방의 포로로 잡혀 오게 된 이유가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고 범죄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징벌을 받게 된 것임을 고백했습니다. 다니엘은 자기 조상들이 여호와 앞에 저지른 죄까지 자신이 지은 죄인 것처럼 회개하였던 것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회개를 받으시고 유대 백성을 구원하여 예루살렘으로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고 기도했는데, 이는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근거로 하여 믿음으로 간구하는 기도였습니다. 다니엘은 민족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회개함으로써 제사장의 족보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이는 마치 예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 앞에 자기 몸을 화목 제물로 드린 것과도 같습니다. 다니엘은 개인적으로 이방 나라에서 권세를 누리며 부족함 없이 살고 있었으나 그는 진정한 평안이 세상적 조건과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안에만 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다니엘의 이러한 백성과 민족을 위한 기도는 하나님 중심의 역사 의식을 가질 때 생겨 났습니다. 즉 신앙적인 눈으로 볼 때 하나님만이 유대 민족을 구원하실 분임을 알았기에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회개하였던 것입니다. 성도는 다니엘과 같은 신앙으로 나라와 민족과 교회와 가정을 위하여 기도하여야 합니다.
 3. 깊은 기도
다니엘의 기도는 깊은 신앙심에서 우러나오는 하나님 중심의 기도였습니다. 다니엘은 자신의 간구의 근거가 자신의 의에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있음을 고백했습니다. 다니엘의 이러한 고백은 신앙적 통찰력이 없이는 깨달을 수 없는 내용입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행함으로써 자신의 의를 내세워 하나님 앞에 나가려고 했기에 신앙의 길에서 실족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오직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하심만이 죄인인 자신들을 구원할 수 있는 근거가 됨을 깨닫고 고백하였던 것입니다. 또한 다니엘의 기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였습니다.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라는 기도는 이와 같은 사실을 증명해 줍니다. 이러한 다니엘의 바르고 깊은 신앙에 근거한 기도는 하나님께 즉각적으로 응답을 받아 냈습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다니엘이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하나님의 명령이 내려 자신이 다니엘에게 왔음을 고하면서,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내리신 이상을 전하였습니다. 그 이상은 이스라엘의 회복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다니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바른 목적을 가지고 바르게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즉각적으로 응답해 주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해 두신 응답을 다니엘의 기도를 통하여 계시하여 주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기도를 통하여 모든 구원 역사를 성취하시므로 성도는 기도로써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받아야 합니다.
 
 
 
주제 1/ 하나님을 전도하는 자(단 6:26-28)
 1. 전도자가 당하는 고난
1) 악인들의 음모에 빠지는 전도자
주의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다 보면 많은 어려움을 당하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마귀의 방해 공작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여 복음을 증거하지 못하도록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이러한 모습을 우리는 다니엘을 통하여 극명하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어린 나이에 사랑하는 부모, 형제, 친구와 헤어지고, 고향 땅을 떠나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있었고, 또한 바벨론이라는 이방 지역에서 생활을 해야 하는 고난 중에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신의 삶과 증거하는 입술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아왔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마귀에게 속한 악인들은 하나님을 전파하는 다니엘과 같은 신실한 전도자를 그냥 내버려둘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다리오 왕에게 아첨하는 척하면서 30일 동안만 왕 이외의 어떤 신에게도 경배하지 못하도록 하자는 종교 법령을 제안하여 이를 시행하도록 약속을 받아 냅니다. 이 악인들은 다니엘이 이를 시행하지 않을 줄 알았기에 이 법령을 거역하는 자에게는 사자굴에 집어 넣는다는 징계 조항까지 미리 준비해 두었던 것입니다.
▣ 악인들의 음모에 빠지는 전도자
성도를 괴롭히는 마귀의 공격
욥 2:7 사단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게 한지라
악인들의 음모
단 6:7 나라의 모든 총리와 수령과 방백과 모사와 관원이 의논하고 왕에게 한 율법을 세우며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려 하였는데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
2) 사자 굴에 던져진 전도자
결국 다니엘은 악인들의 계획대로 사자 굴에 던져지게 되었습니다. 악인들의 최대 목표는 전도자들을 쓰러뜨리는 일들입니다. 이를 위해 세상의 온갖 죄악들로 유혹하기도 하고, 무수한 고난과 고통을 주어 하나님을 원망하도록 유도하기도 하지만 이것이 안 될 때는 죽음이라는 방법까지도 사용하여 전도자의 복음의 입술을 막아 보고자 시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도자에겐 늘 하나님이 동행하시어 그를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 사자 굴에 던져진 전도자
성도를 유혹하는 마귀
고후 11:3 뱀이 그 간계로 이와를 미혹케 한 것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사자 굴에 던져진 다니엘
단 6:16 이에 왕이 명하매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굴에 던져 넣는지라 왕이 다니엘에게 일러 가로되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
3) 침묵하는 전도자
이러한 하나님의 보호를 확신하는 다니엘이었기에 그는 악인들의 음모를 미리 알수 있었고 그리하여 대처할 수도 있었고, 죽음 앞에서 변명도 할 수 있었지만 그는 오직 하나님의 인도만을 바라보며 침묵으로 사자 굴에 던져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마치 말없이 세상 죄를 지고 골고다에 오르시는 예수님의 고난을 상기시켜 주기도 합니다.
▣ 침묵하는 전도자
하나님만을 소망하는 신앙
합 3:18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침묵하신 어린양
사 53: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2. 다리오에게 하나님을 증거하는 다니엘
1) 생명을 지켜 주시는 하나님
다니엘의 믿음대로 하나님은 그를 지켜 주셨습니다. 이때에 다니엘을 사랑하는 메대 바사의 다리오 왕에게 다니엘은 먼저 하나님을 증거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천사들을 보내 사자들의 입을 봉함으로써 자신의 생명을 지켜주셨다고 고백하면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생명을 허락하신 하나님만이 우리의 참 생명이 되시고 그분만이 우리들의 생명을 영원토록 보호하시고 지켜 주시는 분임을 강력하게 증거하였습니다.
▣ 생명을 지켜 주시는 하나님
사자의 입을 막음
히 11:33 저희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생명의 근원
요일 5: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2) 공의로우신 하나님
이어 다니엘은 자신의 결백함을 호소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이 공의로서 이 세상에 반드시 드러나게 된다는 사실을 왕에게 설명하였습니다. 세상의 권세를 잡은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부인하며 조롱하는 악행은 반드시 심판을 받지만,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따르는 자들은 하나님의 공의에 의해 높임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다니엘은 암시적으로 증거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공의는 이 세상 마지막 날에 너무도 분명하게 드러나서 악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 공의로우신 하나님
공의로우신 하나님
시 119:137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고 주의 판단은 정직하시니이다
공의의 심판
계 19: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3) 영원히 함께하시는 하나님
결국 다니엘이 사자 굴에서 건강한 몸으로 해방되어 나오게 된 사실은, 다리오 왕은 물론이거니와 모든 백성들, 그리고 다니엘을 사자 굴에 집어 넣은 악인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진실로 살아 계신 유일신이며 자기 백성과 영원히 함께하시는 여호와임을 증거해 주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이 고난 중에 있으면 항상 직접 찾아오셔서 내가 너와 영원히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사 새로운 힘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로서 이 땅에 오셨으며, 승천하시던 마지막 날에도 내가 너희와 영원히 함께 하겠다고 약속해 주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증거하는 모든 성도들과 영원히 함께하시는 여호와이십니다.
▣ 영원히 함께하시는 하나님
여호수아와 함께하신 하나님
수 1:5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임마누엘이신 예수
마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3. 하나님을 깨닫게 된 다리오 왕
1) 사시는 하나님
다니엘의 생생한 전도로 다리오 왕은 하나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모든 백성에게 조서를 보내면서 자신이 발견한 하나님께 대해 소개를 하게 됩니다. 그는 먼저 하나님은 죽은 신이 아니고 살아서 오늘날에도 역사하시는 참 신임을 고백하였습니다.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이분을 믿고 섬길 때만이 영원한 생명을 소유할 수 있다는 다리오왕의 고백이기도 하였습니다.
▣ 사시는 하나님
살아 계신 하나님
시 42: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생존하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 앞에 뵈올꼬
살아 계신 하나님께 대한 요한의 고백
계 10:6 세세토록 살아 계신 자 곧 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2) 영원히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
다리오 왕은 사자 굴에서 살아 나온 다니엘을 보고서 그가 믿는 하나님은 진실로 자기 백성을 영원히 사랑하시고 인도해 주시는 분임을 똑똑히 목격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다리오왕은 하나님께 대해 영원히 변치 않으실 분이라고 말하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나라는 당연히 영원하며, 그분의 권세 또한 영원 무궁하리라는 사실을 다리오 왕은 깨닫게 된 것입니다.
▣ 영원히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
불변하신 하나님
말 3:6 나 여호와는 변역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영원하신 하나님
시 145:13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이다
3)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
마지막으로 다리오 왕은 다니엘을 통해 하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국 다니엘은 고난에 찬 위기에서 오직 여호와만을 앙망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았기에, 하나님의 능력을 다시 한번 체험하게 되었고, 이때에 이와 같은 하나님의 능력을 다리오 왕에게 전파함으로써 다리오 왕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축복의 기회를 제공하게된 것입니다.
▣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딛 2:11-12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치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주제 2/ 깊은 회개(단 9:3-6)
 1. 말씀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다니엘
1) 말씀을 읽는 다니엘
다니엘은 참으로 위대한 선지자요,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와 환상을 직접 보았고,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과 보호하심도 직접 체험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바벨론과 메대 바사에서 존귀함을 받고 있었습니다.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다니엘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겸손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으로부터의 직접적인 계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하나님의 뜻을 찾고자 노력하는 겸손하고도 건전한 신앙관을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특별한 하나님의 은총에도 불구하고 교만한 마음을 버리며 항상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는 마음 자세를 견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겸손한 마음으로 예레미야 선지자가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을 펴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자 시도하였습니다.
▣ 말씀을 읽는 다니엘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다니엘
단 8:1 나 다니엘에게 처음에 니타난 이상 후 벨사살 왕 삼년에 다시 이상이 나타나니라
존귀하게 된 다니엘
단 5:29 이에 벨사살이 명하여 무리로 다니엘에게 자주 옷을 입히게 하며 금 사슬로 그의 목에 드리우게 하고 그를 위하여 조서를 내려 나라의 셋째 치리자를 삼으니라
2) 하나님의 뜻을 발견한 다니엘
다니엘은 천천히 예레미야서를 읽어 가면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동시에 어린 시절에 뛰놀던 예루살렘 성을 회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이 말씀을 읽어 가다가 자신의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구절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다시금 정신을 가다듬고 마음을 진정시키며 렘 24-25장, 그리고 29-30장을 보았습니다. 그는 거기서 하나님의 놀라운 뜻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즉, 유대 민족이 어찌하여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왔는지 그 이유와 함께 70년이라는 정한 기간이 차면 본국으로 귀환하여 회복되리라는 사실을 다니엘은 새삼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 하나님의 뜻을 발견한 다니엘
멸망의 원인에 대한 기록
렘 25:8-9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은즉 보라 내가 보내어 북방 모든 족속과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거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로 놀램과 치소 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영한 황무지가 되게 할 것이라
3) 기도를 결단하는 다니엘
다니엘의 마음은 뜨거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비록 현재의 상황을 보아서는 유대 땅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꿈 같은 일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예언하신 70년이라는 정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의 마음 가운데에 커다란 소망과 평안이 자리잡았습니다. 동시에 그는 남유다가 포로로 잡혀 오게 된 원인이 되었던 죄악들을 깊이 회개하고, 아울러 70년 만에 이루실 이스라엘의 회복이라는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성취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기도의 결단을 하게 됩니다.
▣ 기도를 결단하는 다니엘
예루살렘을 위한 느헤미야의 기도
느 1: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마음의 뜨거움
욜 2:18 그때에 여호와께서 자기 땅을 위하여 중심이 뜨거우시며 그 백성을 긍휼히 여기실 것이라
 2. 말씀을 통한 다니엘의 깨달음
1) 민족적인 죄에 대한 인식
다니엘은 그 예레미야서를 통해 가장 먼저 유다에 임한 민족적인 환난과 고통이 바로 백성들의 죄악에 근거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 죄악 때문에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당했듯이 남유다 또한 바벨론에게 멸망당하여 죽거나 포로로 끌려오게 되었음을 깊이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이 죄를 지금이라도 다시금 회개하고자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기도하기를 결심했던 것입니다.
▣ 민족적인 죄에 대한 인식
환난의 원인인 죄악
레 26:18 너희가 그렇게 되어도 내게 청종치 아니하면 너희 죄를 인하여 내가 너희를 칠 배나 더 징치할지라
회개를 나타내는 재
욥 42:6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
2) 하나님의 의로우심에 대한 인식
다니엘은 유다 백성들의 죄에 대해 하나님께서 징계를 내리심이 당연하다고 인정하였습니다. 동시에 이 징계가 고난 그 자체로만 끝나 버리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거듭나기 위한 과정임을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에 담긴 징계와 회복이라는 양면성에 대해 말씀을 통하여 확인하게 된 다니엘은 너무나도 감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하나님의 의로우심에 대한 인식
의로우신 여호와
에 1:18 여호와는 의로우시도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였도다 너희 모든 백성들아 내 말을 듣고 내 근심을 볼지어다 나의 처녀와 소년들이 사로잡혀 갔도다
3) 약속의 성취에 대한 인식
다니엘이 말씀을 상고하면서 지난 과거들을 돌이켜 볼 때 어느것 하나라도 하나님의 예언으로부터 벗어난 것은 없었습니다.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예언 그대로 성취되었던 것입니다. 그는 이 사실에 다시 한번 고무되었습니다. 70년 만의 회복이라는 실로 믿기지 않는 현실의 사건이 곧 성취되리라는 흥분감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이때 다니엘은 가만히 앉아서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약속의 성취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단지 다니엘은 이러한 하나님의 크신 은혜 앞에서 가만히 있는다는 것이 너무나 죄스럽기에, 또한 준비하는 마음에 기도를 결단했던 것입니다.
▣ 약속의 성취에 대한 인식
무조건적인 예언의 성취
겔 12:25 나는 여호와라 내가 말하리니 내가 하는 말이 다시는 더디지 아니하고 응하리라 패역한 족속아 내가 너희 생전에 말하고 이루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말씀의 성취
마 1:22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3. 다니엘의 깊은 회개 기도
1) 회개 기도하는 다니엘
다니엘은 유다 백성들이 포로 생활을 하고 있는 이유는 백성들의 죄에 대한 징계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먼저 이 죄에 대한 고백이 있어야 민족적인 회복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다니엘은 민족과 자신을 동일시하면서 백성들의 죄를 자신이 지은 죄인 것처럼 여겨 하나님께 민족과 자신의 죄를 구체적으로 열거하면서 회개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 회개 기도하는 다니엘
민족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예레미야
애 3:1 여호와의 노하신 매로 인하여 고난당한 자는 내로다
민족적인 회개에의 권고
겔 18:31 너희는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2) 다니엘이 고백한 죄악들
다니엘은 우선 백성들이 하나님의 종인 선지자들의 말씀을 듣지 않음으로써 하나님을 무시하고 그분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은 죄악을 지적합니다. 그리고 고난 중에 있으면서도 하나님께 은혜와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백성들의 무지와 함께 그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과는 동떨어지게 범죄하고, 패역과 반역 등의 행악을 범했음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이를 하나님께 자백하는 마음으로 회개하였던 것입니다.
▣ 다니엘이 고백한 죄악들
말씀에 대한 거부
단 9:10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여호와께서 그 종 선지자들에게 부탁하여 우리 앞에 세우신 율법을 행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시 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3)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하는 다니엘
다니엘은 이와 같이 죄악들을 고백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백성들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푸시는 일을 하나님께서 잊으시지 않기를 확신하며 간구했던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인애하심과 인자하신 사랑에 확신 있는 믿음을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참으로 위대한 신앙인의 결단 있는 귀한 기도를 다니엘은 백성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올렸던 것입니다.
▣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하는 다니엘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하는 다니엘
단 9:9 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사유하심이 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주제 3/ 깊은 기도(단 9:17-19)
 1. 기도의 사람 다니엘
1) 규칙적인 기도 생활
다니엘이 항상 신앙을 지키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었던 비결은 그의 규칙적인 기도 생활에 있었습니다.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에 세 번씩은 꼭 기도를 드렸습니다. 노예로 끌려온 당시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총리로서 나라를 다스릴 때의 그 바쁜 와중에서도 다니엘은 세 번의 기도 생활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기도 생활에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앞으로만 정진해 나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울러 다니엘은 특별한 일이 있을 때는 결사 각오의 신앙을 갖고 특별 기도를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느부갓네살이 자신의 꿈을 해석하지 못하는 이 땅의 모든 박사들을 죽이라고 명령하였을 때와, 악인들의 음모로 사자 굴에 던져지게 될 위기 앞에서 그리고 예레미야 선지자가 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을 때에 다니엘은 금씩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간절한 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 규칙적인 기도 생활
하루 세 번씩 기도하는 다니엘
단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과 친구들의 합심 기도
단 2:17-18 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동무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고하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긍휼히 여기사 자기 다니엘과 동무들이 바벨론의 다른 박사와 함께 죽음을 당치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구하게 하니라
2) 다니엘의 참회 기도
열심으로 기도를 드렸던 다니엘의 기도 내용은 죄에 대한 고백으로 시작하여 죄에 대한 고백으로 끝날 만큼 철저한 회개 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두려워할 크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악 된 모습을 철저히 고백하면서, 동시에 민족적인 차원에서 저지른 죄악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이며 깊이있게 죄의 고백들을 드렸던 것입니다.
▣ 다니엘의 참회 기도
다니엘의 참회 기도
단 9:3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3) 하나님을 경외하는 다니엘
그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마다 늘 가까이 계시기에 친근하신 여호와의 숨결을 느끼곤 하였지만 그래도 다니엘에게 하나님은 크고 두려우신 분으로 마음 속 깊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진실로 하나님의 초월성과 능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에, 항상 두려운 마음과 신실한 자세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던 것입니다. 진실로 다니엘은 하나님을 경외하였고, 이러한 경외심이 그의 신앙의 기초를 이루었던 것입니다.
▣ 하나님을 경외하는 다니엘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단 9:4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자시여
여호와를 경외하라
전 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2. 다니엘의 간구 내용
1) 주의 분노를 떠나게 하옵소서
특별히 다니엘은 예레미야서를 읽고 유다 민족에 임한 불행의 원인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곧바로 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의 첫번째 기도의 내용은 하나님의 진노를 포로로 끌려온 백성들에게서 거두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다니엘은 포로 생활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결과임을 알았습니다. 그러기에 주의 백성들을 포로 생활에서 해방시켜 달라는 간구보다는 하나님의 분노가 주의 백성들에게 떠나는 것이 우선되는 문제요, 근본적인 문제임을 알았기에 그는 주의 분노를 예루살렘에서 떠나게 해 달라고 간구하였던 것입니다.
▣ 주의 분노를 떠나게 하옵소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
신 29:28 여호와께서 또 진노와 분한과 크게 통한하심으로 그들을 이 땅에서 뽑아내사 다른 나라에 던져 보내심이 오늘날과 같다 하리라
진노의 원인
왕하 22:13 너희는 가서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열조가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며 이 책에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모든 것을 준행치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발하신 진노가 크도다
2) 주의 얼굴 빛을 비취시옵소서
두번째로 다니엘이 간구한 기도의 제목은 주의 자비를 황폐한 성소에 내리시사 성소가 회복되고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화해가 이루어지며,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새롭게 회복되는 은혜를 베풀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다니엘은 자신보다는 민족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를 소원하는 신실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올바른 간구를 드렸던 것입니다.
▣ 주의 얼굴 빛을 비취시옵소서
하나님의 자비
느 9:17 거역하며 주께서 저희 가운데 행하신 기사를 생각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며 패역하여 스스로 한 두목을 세우고 종되었던 땅으로 돌아가고자 하였사오나 오직 주는 사유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더디 노하시며 인자가 풍부하시므로 저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다
3) 구원을 속히 이루어 주소서
다니엘은 70년 만에 본국으로 귀환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확실히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70년이라는 정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에 다니엘은 주의 자비하심으로 모든 백성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긍휼을 베푸사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복시키려는 구원의 은혜를 하루 속히 꼭 이루어 주시기를 간구하였던 것입니다. 마치 애굽의 속박으로부터 이스라엘을 출애굽시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었듯이 이번에도 기적 같은 놀라운 역사를 꼭 일으켜 달라는 간절함과 절급함에서 간구했던 것입니다.
▣ 구원을 속히 이루어 주소서
70년의 기간
단 9:2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서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고하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칠십 년 만에 마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구원을 베푸실 하나님
습 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3. 기도의 응답
1) 즉각적인 기도의 응답
다니엘의 기도에 즉각적인 응답이 임했습니다. 그의 기도가 다 끝나기도 전에 하나님은 가브리엘을 다니엘에게 보내어 그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전하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가브리엘은 다니엘에게 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칠십 이레'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응답해 주었습니다. 다니엘은 한없이 감격스러웠습니다. 그토록 갈망하던 예루살렘이 기대 이상으로 중건되고 주의 백성들이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게 되리라는 축복의 말씀을 기도의 응답으로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 즉각적인 기도의 응답
다니엘에게 온 가브리엘
단 9:21 곧 내가 말하여 기도할 때에 이전 이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
단 9:24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2) 기도 응답의 방식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의 모든 기도를 세밀히 듣고 계셨으며, 이에 대해서도 세밀히 응답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다니엘의 경우처럼 즉각적인 응답을 주시기도 하시지만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며칠, 몇 년을 걸려 응답해 주시기도 합니다. 혹은 사도 바울의 경우처럼 그의 육체의 가시를 고쳐달라는 간구를 들어 주지 않으실 때도 있었던 것입니다.
▣ 기도 응답의 방식
바울에게 임한 기도의 응답
고후 12:9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3) 선한 것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모든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주어지되 가장 선하고 좋은 것으로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응답 중에 무응답도 있고, 시간이 필요한 응답도 있는 것입니다. 아무튼 기도는 성도의 특권으로서, 하나님께서 반드시 당신의 뜻에 따라 응답해 주신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한 일이며, 이러한 은혜를 마음껏 활용하는 성도가 복된 성도라 할 수 있습니다.
▣ 선한 것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
응답하시는 하나님
사 58:9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
 
 
 제 5과 이상을 보는 자 다니엘(Ⅰ)
다니엘은 생애 말년에 네 짐승의 환상 숫양과 숫염소의 환상, 칠십 이레의 환상 등 여러 가지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는 포로생활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시를 받으므로, 구원의 소망을 잃지 않고 백성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1. 큰 네 짐승
바벨론 왕 벨사살 원년에 다니엘은 꿈속에서 하나님께서 보여 주시는 이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꿈의 이상은 큰 네 짐승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첫번째 짐승은 독수리의 날개가 있는 사자와 같았습니다. 사자는 힘과 권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바벨론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참조, 렘 49:19). 두번째 짐승은 거대한 힘이 있는 곰이었는데, 이는 바벨론을 정복할 바사 제국을 상징하였습니다. 바사가 곰으로 상징됨은 그 군대의 정복욕과 잔인함 때문입니다. 세번째 짐승은 새의 날개 넷이 있고 머리 넷이 있어 권세를 받은 표범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표범은 빠른 것이 특징인데, 알렉산더 제왕에 의해 흥왕케 된 헬라 제국을 상징합니다. 머리가 넷인 것은 알렉산더 사후에 네 나라로 갈라지게 됨을 상징한 것입니다. 네번째 짐승은 뿔이 열 개 있고 철로 된 이빨을 가진 잔인한 짐승이었습니다. 이 짐승에게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는데, 그것은 머리에 있던 열 개의 뿔 사이에서 작은 뿔이 나오더니 열 개의 뿔 중에서 세 개의 뿔을 뽑아 버렸는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이상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네 제국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억압하다가 결국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악한 세력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곧 이스라엘에 대한 구원을 의미했습니다.
 2. 숫양과 숫염소 이상
다니엘이 벨사살 왕 원년에 네 짐승 환상을 본 후 다시 벨사살 왕 삼년에 이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에 다니엘의 몸은 엘람 도 수산 성에 있었고 이상을 보기는 을래 강변에서 보았습니다. 두 뿔 가진 숫양이 섰는데 그 두 뿔이 다 길어도 한 뿔은 다른 뿔보다도 길었고 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었습니다. 그 숫양은 힘이 강대하여 자기 마음대로 향하나 누구도 그것을 제어할 수 없었습니다. 그 후에 숫염소가 나왔는데 두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이 있었습니다. 그 염소가 숫양에게 다가가 숫양의 두 뿔을 꺾고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았습니다. 그 숫염소가 스스로 강하여질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습니다. 두 개의 뿔을 가진 숫양은 메대와 바사 제국을 상징하는데 나중에 난 큰 뿔은 바사 제국으로서 메대보다 강함을 나타냅니다. 숫양을 죽인 숫염소는 메대와 바사 제국을 정복하고 일어선 알렉산더 대왕의 헬라 제국을 상징합니다. 숫염소의 뿔이 꺾이움은 알렉산더의 죽음을 의미하며, 뿔 넷이 새로 나옴은 알렉산더 이후 네 명의 권세자가 나올 것을 상징한 것입니다. 그중 한 뿔에서 작은 뿔 하나가 나서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제하여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습니다. 다니엘이 천사에게 환난의 날의 기한을 물었을 때, 천사는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상은 역사 속에서 헬라제국의 셀류키스 왕조에서 나온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왕이 유다를 핍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칠십 이레 이상
다니엘이 민족의 죄악을 하나님 앞에 자복하여 회개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통하여 응답하여 주셨습니다 그 내용은 칠십 이레의 기한이 끝나면 하나님께서 메시야를 보내시어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레'를 어떻게 계산할 것인지에 관한 문제가 있으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기한이 차면 메시야를 보내주시어 이스라엘 민족을 이방의 압제 속에서 구원하여 해방시키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범죄하므로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이방의 포로가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영원히 버리신 것이 아니고 때가 차면 하나님의 구원이 이루어질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으신 은혜로운 언약 때문입니다. 이 언약은 육적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죄 아래 억압받아 죽게 된 모든 사람에 대한 것입니다. 다니엘이 본 이상대로 하나님께서는 때가 차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어 십자가를 지게 하심으로써 구원의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달려 힘없는 어린양처럼 죽음을 당했지만 능력으로 부활하심으로써 세상 권세를 꺾으시고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세상 권세는 하나님께 속한 것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모두 멸망당할 것이며, 오직 그리스도의 권세만이 영원 무궁한 권세로서 주만이 세세토록 찬양받으실 분입니다.
 
 
 
 주제 1/ 큰 네 짐승(단 7:1-3)
 1. 네 짐승의 이상을 본 다니엘
1) 이상을 받은 다니엘
바벨론에서의 포로 생활이 거의 끝나갈 무렵의 어느 날, 다니엘은 꿈속에서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오는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깨어나자 마자 이 꿈을 기록하였고, 이를 바벨론에 끌려온 유대인들에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다니엘은 꿈속에서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올려 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바다는 거대한 동요를 일으켰고 여기서 네 짐승들이 나오는 것을 보았던 것입니다. 이는 단 2장에서 느부갓네살이 꾼 꿈을 통해서 다니엘이 해석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유대를 포함한 인근 모든 열방을 다스릴 네 왕국에 대한 예언이었습니다. 이 왕국들에 의해 유대 땅이 다스림을 받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 이상을 받은 다니엘
꿈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
단 2:28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자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꿈 곧 왕이 침상에서 뇌 속으로 받은 이상은 이러하니이다
느부갓네살이 꾼 꿈
단 2:31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특심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2) 첫번째 짐승
다니엘이 본 첫번째 짐승은 힘과 권력을 상징하는 사자였습니다. 이는 곧 바벨론을 상징하는 짐승이었습니다. 성경에서 사자는 바벨론을 비유하고, 독수리의 날개는 그의 군대를 비유하는 것으로 사용되곤 하였습니다. 단 2장의 금으로 된 머리가 상징하던 바벨론이 점차적으로 국력이 쇠퇴하여 결국은 사람처럼 약해지고 느부갓네살의 회심으로 인해 인간적인 모습으로 바뀌게 될 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 첫번째 짐승
바벨론을 비유하는 사자
렘 49:19 보라 사자가 요단의 수풀에서 올라 오는 것같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위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나로 더불어 다툴 자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뇨
3) 두번째 짐승
다니엘이 본 두번째 짐승은 거대한 힘이 있는 곰으로서 이는 단 2장의 은으로 된 팔과 가슴이 상징하던 메대와 바사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정복욕이 강하여 세 갈빗대가 상징하는 바벨론, 시리아, 애굽 등을 정복한 후 한창 전성기 때에는 동쪽으로는 인도, 서쪽으로는 헬라, 북쪽으로는 혹해, 그리고 남쪽으로는 아라비아 사막까지 점령하는 영토 확장을 이루게 됩니다. 이처럼 메대 바사는 곰처럼 힘이 세고 파괴적이어서 많은 나라를 잔인하게 삼키게 될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 두번째 짐승
메대 바사에 대한 예언
단 2:39 왕의 후에 왕만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 셋째로 또 놋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이며
바벨론을 정복한 메대 바사
단 5:30-31 그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음을 당하였고 메대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때에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
 2. 짐승에 대한 이상
1) 세번째 짐승
다니엘은 곰에 이어 세번째로 새의 날개 넷이 있고 머리 넷이 있는 표범과 같은 짐승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는 놋으로 된 배와 넓적다리가 상징하는 헬라 제국을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세운 이 헬라 제국은 활동적이며, 기민하고 잔인하기가 마치 표범과 같은데, 이 표범에 날개 넷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신속하고 재빠르게 다른 나라들을 정복한다는 것이고, 머리가 넷이라는 의미는 알렉산더가 죽은 후에 그 제국이 네 명의 신하에 의해 네 나라로 갈라지게 됨을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 세번째 짐승
재빠름을 상징하는 표범
합 1:8 그 말은 표범보다 빠르고 저녁 이리보다 사나우며 그 기병은 원방에서부터 빨리 달려오는 기병이라 마치 식물을 움키려 하는 독수리의 날음과 같으니라
사나운 표범
렘 5:6 그러므로 수풀에서 나오는 사자가 그들을 죽이며 사막의 이리가 그들을 멸하며 표범이 성읍들을 엿보온즉 그리로 나오는 자마다 찢기오리니 이는 그들의 허물이 많고 패역이 심함이니이다
2) 네번째 짐승
다니엘은 네번째의 짐승을 보았는데 어떤 짐승인지는 말하지 않았고, 다만 특이한 짐승임을 밝히고 있는데, 이 짐승은 뿔이 열 개 있고, 철로 된 이빨을 가진 잔인한 짐승이었습니다. 이 짐승은 철로 된 종아리와 발에 해당하는 로마제국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짐승은 앞의 세 짐승들보다 더 사납고 무서우며 강하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로마 제국은 다른 제국들보다 더 많은 정복을 이루었고, 더많은 파괴를 자행했던 것입니다.
▣ 네번째 짐승
로마 제국에 대한 상징
단 2:40 넷째 나라는 강하기가 철 같으리니 철은 모든 물건을 부숴뜨리고 이기는 것이라 철이 모든 것을 부수는 것같이 그 나라가 뭇나라를 부숴뜨리고 빻을 것이며
3) 열 뿔과 작은 뿔
그런데 다니엘은 네번째 짐승에게서 나타나는 이상한 광경을 보았습니다. 네번째 짐승의 머리에 있던 열 개의 뿔사이에서 조그만 작은 뿔이 나오더니 이것이 열 개의 뿔 중 3개의 뿔을 뽑아 버리고 자기가 스스로 8번째의 뿔이 되는데 이 뿔은 눈도 있고, 입도 있어 말을 하였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열 뿔과 작은 뿔이 상징하는 것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고 심한 견해차가 있음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열 뿔은 기독교를 심하게 박해한 로마의 열 명의 왕 내지는 로마 제국 이후에 일어나게 될 나라들을 가리킨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뿔은 대체적으로 적 그리스도로 보고 있으나, 혹자는 로마의 왕이었던 인티오쿠스 에피파네스라고 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무튼 이 작은 뿔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되고 주님의 왕국이 시작된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하였습니다.
▣ 열 뿔과 작은 뿔
작은 뿔
단 7:8 내가 그 발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먼저 뿔 중에 셋이 그 앞에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느니라
열 뿔
계 12:3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밭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는데
 3. 네 짐승의 이상에 담긴 의미
1) 유대 민족을 박해할 네 왕국
다니엘이 본 네 짐승은 바로 유대 민족을 박해할 네 왕국을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이 네 왕국은 서로가 연차적으로 열방을 다스리며 유대를 괴롭히게 되는데, 이 네 왕국에 의해 교회는 좋든 나쁘든 많은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교회는 이 세상으로부터 계속되는 도전과 박해를 받고 있는데, 네 왕국이 오랫동안 세상을 지배했으나 그들의 종말이 반드시 있었듯이 이 세상에도 반드시 마지막 날이 임할 것입니다.
▣ 유대 민족을 박해할 네 왕국
네 왕국을 상징하는 네 짐승
단 7:17 그 네 큰 짐승은 네 왕이라 세상에 일어날 것이로되
심판의 날
습 1:15 그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무와 패괴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요
2) 성도들이 누릴 영광
네 왕국이 멸망한 후 완성될 하나님의 왕국에서 성도들이 영광스럽게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을 네 짐승의 이상을 통해 다니엘은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 나라는 영원하며 그 권세 또한 영원한 권세로서, 성도들이 누릴 영광도 영원 무궁할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 성도들이 누릴 영광
성도들이 누릴 영광이 영원함
단 7:18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
3) 심판받을 작은 뿔
그리고 그 작은 뿔이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들을 억압하며, 전에 있던 모든 법을 폐기시키는 등의 악행을 범함으로써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작은 뿔을 심판하고 그의 권세를 제거하고 멸망시킬 것을 약속해 주심을 다니엘은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예언적 환상에 다니엘은 그 중심이 번민하여 말이 아닌 글로써 이를 기록하였던 것입니다.
▣ 심판받을 작은 뿔
작은 뿔의 악행
단 7:25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작은 뿔의 멸망
단 7:26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
 
 
 
 주제 2/ 숫양과 숫염소 이상(단 8:1-5)
 1. 숫양에 대한 이상
1) 수산 성에서 이상을 본 다니엘
다니엘은 이전에 큰 신상에 대한 환상과 네 짐승에 대한 이상을 보았습니다. 이제 그는 세번째의 이상을 보게 되었는데 그가 환상을 본 장소는 바벨론에서 200마일 동쪽에 있는 수산 성으로, 이 성은 바벨론의 적국인 바사 왕궁 중의 하나였습니다. 일세기 이후에 바사 왕 아하수에로는 이곳에 거대한 왕궁을 건설했으며, 이때의 왕비의 에스더였고, 느헤미야는 수산 궁의 술 관원이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다니엘은 현재 포로의 몸으로 육신은 바벨론에 있었지만 그의 영은 성령에 의하여 수산 성으로 갔으며, 그 곳의 을래 강변에서 영적 환상을 보게 된 것입니다.
▣ 수산 성에서 이상을 본 다니엘
수산궁의 에스더
에 2:8 왕의 조명이 반포되매 처녀들이 도성 수산에 많이 모여 헤개의 수하에 나아갈 때에 에스더도 왕궁으로 이끌려 가서 궁녀를 주관하는 헤개의 수하에 속하니
수산 궁에 있는 느헤미야
느 1:1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아닥사스다 왕 제 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 궁에 있더니
2) 두 개의 뿔을 가진 숫양
다니엘은 환상 중에 두 개의 뿔을 가진 숫양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두 개의 뿔 중 나중에 난 것이 처음 난 뿔보다 더 길었습니다. 여기서 숫양은 메대와 바사 왕국을 상징하고 두개의 뿔 중 긴 뿔은 메대 이후에 등장한 바사로서, 그 바사가 메대보다 강한 왕국이 되었음을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메대와 바사 왕국의 등장을 예고하는 환상을 이미 이전에 두 번에 걸쳐 다니엘은 보았습니다. 느부갓네살의 꿈에 나타난 큰 신상 중에 은으로 된 가슴과 팔이 이 왕국을 가리켰고, 다니엘이 본 네 짐승에 대한 이상 중에 두번째 짐승인 곰 또한 메대와 바사 왕국의 등장을 예고했던 것입니다.
▣ 두 개의 뿔을 가진 숫양
메대와 바사를 상징하는 숫양
단 8:20 네가 본바 두 뿔 가진 숫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메대와 바사를 상징하는 곰
단 7:5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편을 들었고 그 입의 이 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에게 말하는 자가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으며
3) 강대해진 숫양
다니엘은 이 숫양이 주변의 모든 것들을 뿔로 들이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는 메대와 바사의 정복 사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역사적으로 바사의 고레스 왕 때에 많은 지역을 정복하게 되는데, 서쪽으로는 지금 다니엘이 거하고 있는 바벨론을, 북쪽으로는 아르메니아, 그리고 남쪽으로는 애굽을 정복하게 됩니다. 그러나 동쪽으로는 일부 지역은 정복했으나 결국은 상실하고 말았기에 동쪽 지역의 정복사업은 실패하였습니다. 어쨌든 당시의 많은 나라들이 바사 제국의 속국이 되었으며, 결국 바사 제국은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국으로 번영하게 되었습니다.
▣ 강대해진 숫양
바벨론을 멸망시킬 메대와 바사의 연합국
렘 50:9 보라 내가 큰 연합국으로 북방에서 일어나 나와서 바벨론을 치게 하리니 그들이 항오를 벌이고 쳐서 취할 것이라 그들의 화살은 연숙한 용사의 화살 같아서 헛되이 돌아오지 아니하리로다
메대와 바사의 번영
에 1:4 왕이 여러 날 곧 일백 팔십일 동안에 그 영화로운 나라의 부함과 위엄의 혁혁함을 나타내니라
 2. 숫염소에 대한 이상
1) 숫양을 짓밟는 숫염소
다니엘은 숫양을 본 이후 곧이어 서쪽에서 온 숫염소가 숫양을 무참히 짓밟고 쓰러뜨리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이 숫염소는 바로 헬라 제국이며, 숫염소의 두 눈 사이에 현저한 뿔은 알렉산더 대왕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알렉산더가 이끄는 헬라 제국은 너무나 신속하고 강했기에 짧은 기간 동안 거대한 영토를 정복하여 더 이상 정복할 지역이 없을 만큼 큰 제국을 이룩하였습니다. 이때에 알렉산더 대왕은 바사의 다리오 왕을 짓밟음으로써 메대 바사 제국을 완전히 전멸시켜 버렸습니다. 바사가 바벨론을 잔인하게 파괴하였듯이 헬라 제국이 바사 제국을 파괴할 때 그 어떤 우방이나 동맹군도 없었기에 바사 제국은 완전히 멸망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 숫양을 짓밟는 숫염소
헬라 제국을 상징하는 숫염소
단 8:21 털이 많은 숫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헬라 제국을 상징하는 표범
단 7:6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또 권세를 받았으며
2) 숫염소의 뿔 넷
다니엘은 강대해진 숫염소의 큰 뿔이 꺾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는 알렉산더 대왕의 죽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20세 초반의 나이에 헬라 제국의 지배자가 되어 6-8년 사이에 전세계를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은 약 32세 때에 그만 갑자기 쓰러져서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큰 뿔이 꺾인 숫염소의 머리에는 이제 뿔 넷이 새로 나오는 것을 다니엘은 보았는데 이는 알렉산더 대왕이 죽은 이후 그에게 아들이 없으므로 그의 네 명의 신하들이 광대한 헬라 제국을 넷으로 나누어 다스리게 됨을 보여 주는 것이었습니다.
▣ 숫염소의 뿔 넷
네 개의 뿔
단 8:22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 권세만 못하리라
헬라에 대한 예언
슥 9:13 내가 유다로 당긴 활을 삼고 에브라임으로 먹인 살을 삼았으니 시온아 내가 네 자식을 격동시켜 헬라 자식을 치게 하며 너로 용사의 칼과 같게 하리라
3) 커지는 작은 뿔
그런데 네 개의 뿔 중 하나에서 작은 뿔이 나오더니 이것이 심히 커지면서 남쪽과 서쪽, 그리고 유대에까지 그 세력을 뻗치는 것을 다니엘은 보았습니다. 이 작은 뿔은 바로 헬라 제국의 셀류커스 왕조에서 나타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왕을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한때 로마의 포로이기도 하였는데 거기서 탈출한 후 왕이 되자 자신의 세력을 뻗치기 시작하여 남쪽으로는 애굽을, 동쪽으로는 바사와 아르메니아를 정복하여 세력을 확장한 후 이제는 유대 땅까지 침략하여 하나님의 백성인 유대인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박해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께도 대적하고, 정규적인 신전 의식을 금하고 성소마저도 헐어 버리는 악행을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 커지는 작은 뿔
안티오루스 에피파네스의 등장
단 11:21 또 그 위를 이을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 나라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그가 평안한 때를 타서 궤휼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
애굽을 침공하는 에피파네스
단 11:25 그가 그 힘을 떨치며 용맹을 발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능히 당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모략을 베풀어 그를 침이니라
 3. 숫양과 숫염소 이상에 담긴 의미
1) 작은 뿔로 인한 재난의 기간
작은 뿔인 에피파네스가 유대인들을 핍박할 때에 이 핍박의 기간에 대해 한 천사가 다른 천사에게 질문을 하자 그 천사의 대답인즉 2300주야까지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이를 천사가 다니엘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2300주야는 날짜로 따지면 6년하고도 조금 남는 기간인데 이는 에피파네스의 핍박 기간이라 할 수 있는 B. C. 171-165년경과 일치하는 기간이었습니다. 아무튼 이 기간이 지난 후 예루살렘의 성소가 정결하게 된다는 소망을 다니엘은 갖게 되었습니다.
▣ 작은 뿔로 인한 재난의 기간
작은 뿔의 핍박 기간
단 7:25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2) 다니엘에게 나타난 가브리엘 천사
이 환상을 보고 그 의미를 깨달을 수 없었던 다니엘에게 가브리엘 천사가 나타나 숫양과 숫염소가 상징하는 제국들을 상세히 설명한 후, 이 이상은 메시야 왕국이 시작되기 전에 유대인들에게 닥칠 어떤 특별한 환난의 때를 말해 주는 것이라 해석해 주었습니다.
▣ 다니엘에게 나타난 가브리엘 천사
다니엘에게 나타난 가브리엘 천사
단 8:17 그가 나의 선 곳으로 나아왔는데 그 나아올 때에 내가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 이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
3) 멸망받을 작은 뿔
가브리엘 천사는 다니엘에게 한 왕이 일어나 이 세상의 권세를 잡아 하나님의 백성들을 멸하려고 하지만 그도 결국은 심판받아 멸망할 것을 말해 주었습니다. 이 작은 뿔은 좁게는 에피파네스를 가리키나, 넓게는 세상 마지막 날에 등장할 적 그리스도를 예표하기도 합니다.
▣ 멸망받을 작은 뿔
적 그리스도
요일 2:18 아이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 그리스도가 이르겠다 함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 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주제 3/ 칠십 이레 이상(단 9:25-27)
 1. 칠십 이레의 이상을 받은 다니엘
1) 회개 기도하는 다니엘
다니엘은 바벨론이 메대에게 멸망하여 메대의 다리오 왕이 새로운 통치자로 등극한 그 해에 예레미야서를 읽다가 유다 민족의 죄와 그 죄로 인한 민족의 멸망, 그러나 70년만의 본국으로의 귀환이라는 놀라운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때에 다니엘은 즉시 금식을 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유다 백성들의 죄와 자신의 죄를 철저하게 회개하였습니다. 동시에 그는 주의 분노를 거두어주시고 하나님의 은총과 자비를 베푸사 유다 민족을 용서하시며, 주의 이름을 위하여 예루살렘 성전을 정결하게 해 달라고 간구를 드렸습니다. 결국 그의 바람은 이스라엘의 회복이 반드시 이루어지게 해 달라는 요구였습니다.
▣ 회개 기도하는 다니엘
새로운 통치자가 된 다리오 왕
단 9:1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입던 원년
기도하는 다니엘
단 9:3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2) 다니엘에게 나타난 가브리엘 천사
다니엘의 기도가 끝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는 이미 응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사 가브리엘을 보내 기도중에 있는 다니엘에게 당신의 메시지를 전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숫양과 숫염소 이상을 해석해 주기 위해 만났던 가브리엘과 다니엘이 재차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가브리엘은 차근하게 다니엘에게 그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임을 확신시킨 후에 이제부터의 자기 말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명령하였습니다.
▣ 다니엘에게 나타난 가브리엘 천사
이미 응답해 주신 하나님
사 65:24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
가브리엘과 다니엘의 만남
단 9:21 곧 내가 말하여 기도할 때에 이전 이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3) 칠십 이레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
가브리엘 천사는 칠십 이레의 기한이 끝나면 메시야를 통한 하나님의 왕국이 백성들을 위하여 임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역사를 다니엘에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는 다니엘에게 뜻밖의 소망의 소식이었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할 구원의 계획에 다니엘은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사실 다니엘은 유대인의 해방과 예루살렘 성전의 재건만을 간구하였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이상의 것으로 응답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의 영원한 구원에까지 이미 작정해 놓으시고 이를 추진하고 계셨으며, 이러한 놀라운 섭리를 다니엘을 통해 만방에 알리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 칠십 이레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
자신의 뜻을 알리시는 하나님
렘 50:45 그런즉 바벨론에 대한 나 여호와의 도모와 갈대아인의 땅에 대하여 경영한 나 여호와의 뜻을 들으라 양 떼의 어린 것들을 그들이 반드시 끌어가고 그 처소로 황무케 하리니
영원 전부터 예정된 하나님의 계획
엡 3:11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2. 칠십 이레의 정한 기간
1) 일곱 이레
가브리엘 천사는 다니엘에게 칠십 이레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설명하면서, 칠십 이레가 세 기간으로 나누어져 있음을 말해 주고 각 기간에 대해 언급해 주었습니다. 첫째로 칠십 이레 중 일곱 이레를 설명하면서 이 기간은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명령에서부터 기름부음을 받을 왕이 일어나기까지의 시기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이레' 를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대한 문제인데 혹자는 하루로 보기도 하고, 한 주간 또는 일 년으로 보기도 하며 어떤 이는 상징적인 기간을 의미한다고 제각기 주장을 내세우고 있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어쨌든 이 첫번째 일곱 이레의 기간은 예루살렘의 중건 시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일곱 이레
고레스 왕의 중건 명령
스 1:2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기름부음을 받은 자
사 61:1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2) 육십이 이레
일곱 이레 이후 육십이 이레의 기간이 있는데 이때에 성이 중건되어 도시가 내외적으로 완전히 복구가 된다고 하였고, 이 육십이 이레 이후에 기름부음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혹자는 바사 제국에서 B. C. 171년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고 하기도 하고, 카일이라는 학자는 신약 시대 전체를, 세대주의에서는 B. C 408년에서부터 A. D. 29년, 즉 62주(434년 간) 간으로 이는 유대 민족 부흥 및 발전 시대부터 예수님의 승천까지의 기간이라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무튼 이 육십이 이레의 기간은 예루살렘 중건 이후부터 예수님의 승천까지로 보는 것이 합당한 것 같습니다.
▣ 육십이 이레
해자에 대하여
삼하 20:15 이에 저희가 벧마아가 아벨로 가서 세바를 에우고 그 성읍을 향하여 해자 언덕 위에 토성을 쌓고 요압과 함께한 모든 백성이 성벽을 쳐서 헐고자 하더니
예수의 승천
행 1:9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 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3) 한 이레
가브리엘 천사는 마지막으로 남은 한 이레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이때에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언약을 굳게 정하시고 스스로 희생의 제물이 되심으로써 율법을 완전히 완성하셨기에 우리들이 구약의 의식들과 의무에 얽매이지 않게 되었음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따라서 다니엘은 가브리엘 천사가 알려 준 칠십 이레의 이상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언제 어디에서 무슨 사역을 감당하실런지에 대해 소상히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칠십 이레가 지난 이후에 벌어질 일들을 알게 되었을 때에 다니엘의 마음속에 뜨거운 열정과 커다란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 한 이레
그리스도의 언약의 피
마 26: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율법의 완성
마 5: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다
 3. 칠십 이레 이후에 되어질 일들
1) 죄악들이 증식됨
칠십 이레가 지나고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으로써 먼저는 죄악들이 사라지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대적하게 하며, 인류에게 불행을 야기시켰던 죄악들이 완전히 제거되고 종결 짓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회개 기도를 드리며 민족의 죄악 때문에 노심 초사하던 다니엘에게 무거운 짐을 내려 놓은 것같은 기쁨을 주었던 것입니다.
▣ 죄악들이 종식됨
죄에서 구원할 자
마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 영원한 의가 드러남
죄가 종식됨으로써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담이 허물어지므로 온전한 화해와 화목이 이루어지고, 동시에 그리스도의 속죄로 우리들이 의롭게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을 말해 주었습니다. 참으로 아무 공로 없이 우리들이 영원한 의가 되시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힘입어 의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무한하신 축복이요, 크신 사랑을 입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 영원한 의가 드러남
하나님께서 일으킨 의
사 44:28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그는 나의 목자라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네 기초가 세움이 되리라 하는 자니라
3)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게 됨
끝으로 그때가 이르면 성경 말씀 속에서 말한 모든 예언과 환상들이 끝을 맺게 되고, 동시에 그리스도께서 기름부음을 받으사 메시야 왕국을 영원히 다스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말씀을 들은 다니엘은 너무나 기쁘고 벅찬 감격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는 이스라엘의 회복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를 소망 가운데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게 됨
예언의 성취
겔 12:25 나는 여호와라 내가 말하리니 내가 하는 말이 다시는 더디지 아니하고 응하리라 패역한 족속아 내가 너희 생전에 말하고 이루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제 6과 이상을 보는 자 다니엘(Ⅱ)
다니엘은 여러 번에 걸쳐 이상을 보고 앞일에 대하여 계시를 받았습니다. 그중에는 큰 전쟁에 관한 이상, 앞으로 일어날 권세자들에 관한 이상, 두 사람에 대한 이상이 있었습니다.
 1. 큰 전쟁에 관한 이상
바사 왕 고레스 삼년에 다니엘은 이상을 보게 되었는데, 그것은 큰 전쟁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다니엘이 이 이상을 받을 때에는 성전 건축을 위해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예루살렘 재건에 힘썼으나 대적들의 방해로 곤란을 겪고 있는 시기였습니다. 다니엘은 전쟁에 관한 이상으로 인하여 세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금식하였습니다. 금식 기도 후 힛데겔이라는 큰 강가에 있을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은 다니엘만 보았으며 다른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임재 앞에 두려움과 놀라움으로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습니다. 그리스도를 목격한 다니엘은 그 영광에 압도되어 몸에 힘이 빠졌고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하였고 힘이 다 없어져 죽은 자같이 되었습니다. 그때에 그리스도께서는 다니엘을 어루만지시면서 그를 위로하고 힘이 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길을 바사국 군이 막았다고 하셨는데, 이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자 즉 사단의 권세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천사장 미가엘이 와서 사단의 세력과 싸워 이김으로써 그리스도에서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영적 전투에서 의의 세력이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성취됨을 나타냅니다. 다니엘은 온몸에 힘이 빠져 주의 말씀을 들을 기력조차 없음을 고백했고, 주께서는 다니엘에게 새 힘을 부어 주시어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해주셨습니다.
 2. 왕들에 대한 이상
그리스도께서는 다니엘에게 역사에 대한 예언을 자세하게 주셨습니다. 다리오 원년에 그를 도와 강하게 한 일이 있다는 말씀은 다리오 왕이 바벨론을 대적하고 승리한 것이 하나님의 역사였음을 나타냅니다. 바사에서 고레스의 뒤를 이을 세 왕이 일어날 것을 예언했는데 이는 캄비세스(B. C. 529-522). 스메르디스(B. C. 522-521), 다리오(B. C. 521-486)를 가리킵니다. 네번째의 강성하고 부요한 왕은 크세르크세스(B. C485-465)였는데 이는 에스더서에 아하수에로 왕이라고 소개된 인물입니다. 그는 헬라제국을 공격하여 한때 아테네를 점령하기까지 했습니다. 계속해서 알렉산더 대왕에 대한 이상이 보였는데, 그는 큰 권세를 가지고 임의로 행하다가 그가 죽은 후에 나라가 갈라져 나누일진대 그 자손에게로 돌아가지 아니하고 자기의 주장하던 권세대로도 되지 아니하여 이외의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이 예언되었습니다. 이 예언은 그대로 성취되어 알렉산더가 죽자 그 부하들이 권력 투쟁을 벌임으로써 헬라 제국은 네 개로 분열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다니엘이 받은 이상 중 표범의 머리가 네 개이고 숫염소의 뿔이 네 개라는 이상을 통해 예언된 것이었습니다. 다니엘이 살던 시기는 유대 민족에게나 국제 정세가 위기와 급변하는 상황 속에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이상을 보여 주심으로써 그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손에 의해 움직여지고 있음을 증거하셨습니다. 이는 곧 세상의 역사가 결국엔 하나님의 승리로 끝나게 됨을 시사한 것으로서 포로 생활 중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원의 소망을 준 것입니다.
 3. 두 사람에 대한 이상
다니엘은 두 사람이 있어 강을 두고 각기 다른 쪽 언덕에 서 있는 이상을 보았습니다. 그 중에 한 자가 마지막 날에 있을 환난의 때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그때에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에 있는 자가 말하기를 한때 두때 반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질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때' 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기간이 달라지지만 분명한 것은 사단의 세력이 강하여져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진 것과 같이 절망적으로 보일 때에 모든 예언이 성취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다니엘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이해가 되지 않아 '내 주여 이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하겠삽나이까' 라고 물었습니다.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는 역설적 내용을 다니엘은 이해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다니엘의 질문에 대하여 응답하셨는데, 그 내용은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회개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깨닫지 못하고 악을 행하여 결국 멸망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즉 마지막이 가까워 오면 말씀을 깨닫는 지혜 있는 자와 깨닫지 못하는 미련한 자들이 대조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극단 현상으로 치열한 영적 전투가 벌어지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성도는 바로 이 마지막 때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말씀으로 더욱 자신을 깨끗케 하여 거룩하게 지키며 주를 의지하여 악한 영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여야 합니다.
 
 
 주제 1/ 큰 전쟁에 관한 이상(단 10:1)
 1. 이상을 깨달은 다니엘
1) 이상을 본 시기
10대에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다니엘도 이제는 많은 세월이 지나 80대 후반의 노인이 되었고, 그 동안 수많은 역경 속에서 바벨론의 멸망과 메대 바사 제국의 등장도 직접 목도하였습니다. 지금은 바사의 고레스 왕이 3년째 통치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는 고레스 왕의 칙령에 의해 스룹바벨을 위시한 수많은 유대인들이 성전 건축이라는 커다란 포부를 안고 본국으로 귀환한 지도 어언 2-3년이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사실 다니엘도 그토록 그리워하던 고향 땅에 가고 싶은 마음은 한없이 컸지만 이곳에서도 할 일이 많은지라 다만 고향 땅을 바라보며 기도만 할 뿐이었습니다. 이제 모든 것이 평온하고 앞으로도 평화스런 나날만이 계속될 것같은 생각이 그의 마음속을 파고 들고 있었습니다.
▣ 이상을 본 시기
고레스의 칙령
대하 36:23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스룹바벨의 귀환
스 2:2 곧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느헤미야와 스라야와 르엘라야와 모르드개와 빌산과 미스발과 비그왜와 르훔과 바아나 등과 함께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가 이러하니
2) 다니엘이 본 이상
바로 이러한 때에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새로운 계시 곧 이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가 들은 이상의 내용은 큰 전쟁에 관한 하나님의 계시였습니다. 평온했던 다니엘의 마음이 다시금 소용돌이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유다와 바벨론, 바벨론과 메대 바사의 전쟁을 직접 목격한 다니엘로서는 전쟁이라는 말만 들어도 소름이 끼칠 정도였습니다. 전쟁에 관한 이상을 들으면서 다니엘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던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이 산산이 깨지는 것 같았습니다. 아울러 성전 건축을 하기 위해 본국에 돌아간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 살고 있는 여러 사람들의 방해로 성전 건축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 다니엘이 본 이상
바벨론과 메대 바사의 전쟁에 대한 예언
단 7:5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편을 들었고 그 입의 이 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에게 말하는 자가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으며
성전 건축의 방해
느 4:1 산발랏이 우리가 성을 건축한다 함을 듣고 크게 분노하여 유다 사람을 비웃으며
3) 다니엘의 금식 기도
다니엘은 전쟁에 관한 이상과 본국에 돌아간 유대인들의 소식을 듣고 너무나 가슴이 아팠기에 전과 같이 3주간의 금식 기도에 들어갔습니다. 모든 음식을 끊고 하나님 앞에 자복하여 자신과 백성들의 죄를 회개하면서 간절하게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간구하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운명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다니엘의 금식 기도
금식 기도하는 다니엘
단 9:3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긍휼을 간구하는 다니엘
단 9:19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 지체치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2. 환상 중에 만난 인자
1) 인자를 본 다니엘
금식 기도 이후 어느 날 다니엘은 힛데겔 강가를 거닐면서 묵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그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어떤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 분은 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세마포를 입고 있던 그분의 모습은 훗날 사도 요한이 유배 중이던 밧모 섬에서 환상 중에 보았던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과 같았습니다. 결국 예수님께서 다니엘 앞에 현현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을 따르던 모든 수행원들은 신의 임재만을 느꼈을 뿐 보지는 못하였습니다. 다만 그 임재의 느낌만으로도 그들은 너무나 무서워 숨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다니엘이 본 환상의 사실성을 확인해줄 수 있는 증인만 될 뿐이었습니다.
▣ 인자를 본 다니엘
요한이 본 예수 그리스도
계 1:13-14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 띠를 띠고 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된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사울의 수행원들
행 9:7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섰더라
2) 정신을 잃고 잠이든 다니엘
이제 다니엘은 홀로 예수 그리스도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도 예수님의 모습을 똑바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의 영혼이 완전히 압도당하는 느낌 속에서 힘이 쭉빠지고, 죽은 사람처럼 창백해지더니 정신을 잃고 주님 앞에 쓰러져 잠이 들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주님의 영광 앞에 대면해 서 있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따라서 마지막 심판의 날에 죄인들은 영광스런 주님의 빛 앞에서 스스로 쓰러져 온몸이 녹아지는 것을 체험하게 되는 멸망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 정신을 잃고 잠이 든 다니엘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
합 3:16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인하여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내 뼈에 썩이는 것이 들어 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의식을 잃고 잠이 든 다니엘
단 10:9 내가 그 말소리를 들었는데 그 말소리를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었느니라
3) 위로를 받는 다니엘
의식을 잃은 다니엘을 예수님에서는 친히 손을 내밀어 그를 어루만지면서 깨우셨습니다. 이때에 다니엘은 겨우 의식을 찾았으나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온화하게 다니엘의 이름을 부르시면서 다니엘이 은총을 크게 받은 자라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이는 죄인된 인간들이 들을 수 있는 최대의 위로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이 계속해서 두려워하자 주님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안심을 시켜 주셨습니다.
▣ 위로를 받는 다니엘
예수의 손길
마 17:7 예수께서 나아와 저희에게 손을 대시며 가라사대 일어나라 두려워 말라 하신대
은총을 입은 자
단 9:23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고하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이상을 깨달을지니라
 3. 영적 전쟁에 관한 이상
1) 길을 막은 바사국 군
예수님께서는 계속하여 다니엘에게 말을 하셨습니다. 다니엘의 기도를 듣고 오고자 했으나 바사국 군이 길을 막고 방해를 하였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바사국의 왕들은 마귀의 종노릇 하는 자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가는 길을 막은 자는 실질적으로 공중 권세를 사로잡은 마귀였던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영적 원수들과의 영적 투쟁을 말씀해 주셨던 것입니다.
▣ 길을 막은 바사국 군
바사국 군의 방해
단 10:13 그런데 바사국 군이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국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군장 중 하나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2) 하나님의 영적 승리
이러한 영적 투쟁은 미가엘 천사가 도우러 올 때까지 3주간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마귀들은 이 투쟁에서 실패하고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일들을 훼방하는 악한 영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온전한 승리를 하시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영적 승리는 마지막 최후의 심판이 행해지는 여호와의 날에 완전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 승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성취되기 전 있을 영적 전쟁에 대한 일종의 계시이기도 하였습니다.
▣ 하나님의 영적 승리
하나님의 영적 승리
벧후 2: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마귀에게 임할 최후의 심판
유 1: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3) 또 다른 영적 전쟁
예수님께서 들려 주신 이상을 듣고 다니엘은 다시금 쓰러졌으나 어떤 천사가 나타나 초자연적 능력으로 다니엘을 강건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니엘에게 지금은 바사와의 영적 투쟁이 벌어지고 있으나 곧 이어 헬라 군과의 또다른 영적 전쟁이 있을 것이라고 하나님의 계획을 상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제 다니엘은 그 예수님으로 인하여 마음에 담대함을 갖고 영적 투쟁에 임할 자세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 또 다른 영적 전쟁
다니엘을 강건케 하는 천사
단 10:19 가로되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가로되 내 주께서 나로 힘이 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주제 2/ 왕들에 대한 이상(단 11:2-4)
 1. 바사국에 대한 예언
1) 바사의 왕들에 대한 예언
다니엘은 다시금 환상을 보았는데 그때는 바사의 고레스왕이 3년째 통치하던 시기로 다니엘은 고레스를 비롯한 크세르크세스까지의 왕들에 대한 이상을 보았던 것입니다. B. C. 539년에 바벨론을 점령함으로써 바사 제국의 기초석을 다진 왕은 고레스 왕이었습니다. 그는 뛰어난 외교적 수완이 있었는데 바벨론에 있는 모든 포로들을 각국으로 귀환하도록 함으로써 유대인들은 본국으로의 귀환과 성전 재건이라는 두개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는 정복지에서 관대한 유화 정책을 펼쳤는데 각 사람들의 사생활은 물론이거니와 각 민족의 종교와 제사 제도를 인정해 주었고 특별히 유대인들에게 관대하여 다니엘과 같은 인물들을 계속해서 등용했던 것입니다. 정복자로서 존경받을 만큼 위대한 고레스였지만, 그도 바사 제국의 동부 지역의 유목민들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전쟁터에 나갔다가 그 곳에서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 바사의 왕들에 대한 예언
여호와의 기름받은 고레스
사 45:1 나 여호와는 나의 기름받은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를 풀며 성문을 그 앞에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고레스에게 이르기를
고레스의 귀환 명령
스 1:3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거기 있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 너희 하나님이 함께하시기를 원하노라
2) 고레스의 뒤를 이을 세 왕
다니엘은 고레스의 뒤를 이을 세 왕에 대한 환상도 보았습니다. 첫번째는 캄비세스(B. C 529-522)이고 두번째는 스메르디스(B. C. 522)였으며 세번째는 다리오 1세(B. C 521-486)였습니다. 이 세 명의 왕들 중 가장 유능한 통치자는 다리오 1세였는데 이때에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완공하게 됩니다. 다리오 1세는 체계적인 통치로 제국의 22구역을 효율적으로 다스렸으며, 동시에 잘 닦여진 도로망, 우편 시설 아람어의 공용어 채택 등과 함께 체계적인 조세 제도, 획일적인 도량형 제도 및 화폐 제도를 이룩한 업적을 갖고 있는 왕이었습니다.
▣ 고레스의 뒤를 이을 세 왕
성전 건축을 허락하는 다리오의 조서
스 6:8 내가 또 조서를 내려서 하나님의 이 전을 건축함에 대하여 너희가 유다 사람의 장로들에게 행할 것을 알게 하노니 왕의 재산 곧 강 서편 세금 중에서 그 경비를 이 사람들에게 신속히 주어 저희로 지체치 않게 하라
다리오 왕 때의 성전 완공
스 6:15 다리오 왕 육년 아달월 삼일에 전을 필역하니라
3) 강성케 될 네번째 왕
다니엘은 바사에 대한 환상 중에 고레스의 뒤를 이을 왕들 중 네번째 왕이 가장 부요하며 강성하여 결국은 헬라까지도 공격하게 되리라는 이상을 보았는데, 바로 그 네번째 왕은 크세르크세스(B. C. 485-465)였습니다. 이 왕에 대해 에스라와 에스더서에서는 '아하수에로' 왕이라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강력한 통치력과 능력을 갖춘 왕으로서 B. C. 480년경에는 큰 군대를 조직하여 그리이스(헬라)를 공격하여 테베와 아테네를 점령하기도 하였으나 살라미스 해전에서의 참패 이후 계속해서 싸움에서 패전을 거듭하던 중 B. C. 465년에 암살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그의 왕위는 그의 아들인 아닥사스다 1세가 계승하게 되었습니다.
▣ 강성케 될 네번째 왕
바사 제국을 강성케 한 아하수에로
에 1:1 이 일은 아하수에로 왕 때에 된 것이니 아하수에로는 인도로 구스까지 일백이십칠 도를 치리하는 왕이라
아하수에로의 왕비가 된 에스더
에 2:17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욱 사랑하므로 저가 모든 처녀보다 왕의 앞에 더욱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 머리에 면류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를 삼은 후에
 2. 헬라 제국을 건설할 알렉산더의 등장
1) 알렉산더의 출현 예고
계속적으로 왕들에 대한 환상을 보는 다니엘은 바사에서부터 헬라로 강대국으로서의 패권이 넘어감을 보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헬라 제국의 능력 있는 통치자로 전세계를 정복할 알렉산더 대왕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알렉산더 대왕의 출현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이상을 통해 다니엘은 보고 또한 알고 있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의 꿈속에서 동으로 된 배와 넓적다리, 그리고 다니엘이 꿈속에서 본 네 짐승들 중 세번째의 날개 달린 표범, 끝으로 숫양과 숫염소의 이상 중에서 숫염소의 현저한 뿔이 바로 알렉산더대왕을 가리킴을 다니엘은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 알렉산더의 출현 예고
날개 달린 표범
단 7:6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또 권세를 받았으며
숫염소의 현저한 뿔
단 8:5 내가 생각할 때에 한 숫염소가 서편에서부터 와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아니하며 그 염소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이 있더라
2) 알렉산더 대왕의 등장
다니엘이 본 이상대로 알렉산더는 B. C. 336년에 아버지 필립에 이어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그는 마게도냐의 왕 필립과 에피로테의 공주 올림피아스 사이에서 태어나 유명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가르침 속에서 헬라의 문학과 예술 그리고 철학 등을 배웠던 것입니다.
▣ 알렉산더 대왕의 등장
알렉산더의 등장 예언
단 2:32 그 우상의 머리는 정금이요 가슴과 팔들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3) 알렉산더의 정복 사업
그는 왕위에 오르자마자 1년 만에 헬라의 여러 도시 국가들을 정복하고 B. C. 334년에는 페르시아(바사)를 정복하였으며 B. C. 332년에는 두로와 수리아를, B. C. 331년에는 애굽과 아프리카 북부 지역을 점령한 후 알렉산드리아를 건설하였습니다. 아울러 그는 중앙 아시아, 인도, 중국에까지도 진군하여 이 세상의 어느 통치자도 이룩하지 못했던 넓은 영토를 정복하고 통치하였던 것입니다.
▣ 알렉산더의 정복 사업
알렉산더의 정복 사업 예언
단 2:39 왕의 후에 왕만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 셋째로 또 놋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이며
바사 정복에 대한 예언
단 8:7 내가 본즉 그것이 숫양에게로 가까이 나아가서는 더욱 성내어 그 숫양을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았으나 능히 숫양을 그 손에서 벗어나게 할 이가 없었더라
 3. 분열되는 헬라 제국
1) 알렉산더 대왕의 죽음
그리하여 알렉산더 대왕이 이끌던 헬라 제국은 한마디로 황금 시대를 열어 가고 있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더 이상 정복할 곳이 없을 정도로 정신 없이 수많은 지역을 점령하였기에 이제 그에겐 해야 할 일이 없었습니다. 목표가 상실된 알렉산더는 비록 부귀 영화를 한 손에 쥐고 세상을 호령하였지만 공허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술로 세월을 보내던 중 말라리아 병에 걸려 끝내는 B. C. 323년 한창 나이인 33세에 요절하고 말았습니다.
▣ 알렉산더 대왕의 죽음
공허함
전 1:2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술의 악영향
잠 23:31-32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이것이 마침내 뱀같이 물 것이요 독사같이 쏠 것이며
2) 네 개로 분열되는 헬라 제국
마땅한 후계자 없이 알렉산더 대왕이 죽게 되자 알렉산더대왕의 직계 후손들은 추방되고 그의 신하들간의 승계 싸움이 벌어지면서 헬라 제국은 네 개로 분열되고 세력 또한 쇠약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셀류커스는 시리아와 메소보다미아 지역을, 리지마쿠스는 트라스와 소 아시아 일부를, 카싼더는 마게도니아와 헬라 지역을, 끝으로 프톨레미는 이집트 지역을 분할하여 다스렸던 것입니다. 이는 표범의 머리가 네 개이고 숫염소의 뿔이 네 개라는 이상을 통해 예견된 사건이었습니다.
▣ 네 개로 분열되는 헬라 제국
머리 넷인 표범
단 7:6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또 권세를 받았으며
숫염소의 네 개의 뿔
단 8:8 숫염소가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
3) 분쟁에 휩싸이는 헬라 제국
다니엘은 계속해서 이상을 보던 중 바로 헬라 제국 내의 분쟁을 보게 되는데, 남방 왕인 프톨레미 왕조와 적 그리스도의 출현을 예고하는 북방 왕 셀류커스 왕조와의 분쟁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이들의 멸망을 동시에 보게 되면서 우리들로 하여금 종말론적인 신앙을 갖도록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 분쟁에 휩싸이는 헬라 제국
남방 왕과 북방 왕의 싸움
단 11:11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가 그의 손에 붙인바 되리라
 
 
 
 주제 3/ 두 사람에 대한 이상(단 12:5-7)
 1. 두 사람의 이상을 본 다니엘
1) 다니엘의 근심
다니엘은 수 차례에 걸쳐 앞으로 펼쳐질 많은 사건들에 대한 환상을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 보게 되었습니다. 앞날을 미리 본다는 것은 어찌 보면 신기하고 신나는 일이라 할 수 있는데 다니엘에게는 그러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는 환상을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에 임한 환난 뿐만 아니라 마지막 때에 교회에 임할 재난과 고통을 알 수가 있었기에 그의 심중에는 커다란 근심과 걱정만이 용솟음치면서 자신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 다니엘의 근심
닥칠 환난에 대한 예언
단 12:1 그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
2) 제기되는 두 개의 질문
근심과 걱정에 사로잡혀 있는 다니엘에게는 점차적으로 마음 속에서 일기 시작하는 두 가지의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첫째로는 마지막 때에 환난이 임한다고 하였는데 그 환난이 임하는 종말은 언제 일어날 것인가 하는 물음이었고, 두번째는 그렇다면 그 종말에는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었습니다.
▣ 제기되는 두 개의 질문
환난의 끝
마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환난 날의 구원하심
시 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내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3) 두 사람을 본 다니엘
그런데 다니엘이 갖고 있던 이 궁금증이 바로 천사들에 의해 제기됨으로써 그 답변을 얻게 됩니다. 어느 날 다니엘은 강변에 서 있는 두 사람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은 강 이 편 언덕에, 또 한 사람은 강 저편 언덕에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들은 바로 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며 수행하던 천사들이었습니다.
▣ 두 사람을 본 다니엘
하나님의 뜻을 전파하는 천사
단 9:21 곧 내가 말하여 기도할 때에 이전 이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세마포 옷을 입으신 예수
단 10:5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정금 띠를 띠었고
 2. 그리스도께 질문하는 천사
1) 예수 그리스도께 질문하는 천사
다니엘은 두 명의 천사와 강 위에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목하여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온 세상을 창조한 창조주요, 만물을 심판할 심판주로서 강물 위에 서서 온 세상을 내려다보고 계시듯이 서 있었습니다. 이때에 한 천사가 주님께 질문하는 것을 다니엘은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께 질문하는 천사
바다 위를 걸으시는 예수
마 14:25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바다 물결을 밟으시는 예수
욥 9:8 그가 홀로 하늘을 펴시며 바다 물결을 밟으시며
2) 질문의 내용
그런데 천사가 질문한 내용은 진실로 다니엘이 알고 싶었던 문제로서, 다니엘은 이목을 집중하여 질문하는 천사를 바라보았습니다. 천사는 주님께 '이 기사의 끝이 어느 때까지냐' 하고 질문하였습니다. 이 질문 안에는 종말의 때가 언제이고, 얼마 동안 계속될 것이며, 성도들이 당할 고난의 끝은 언제인가라는 다니엘의 모든 관심사가 집약적으로 내포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 질문의 내용
천사의 또 다른 질문
단 8:13 내가 들은즉 거룩한 자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자가 그 말하는 자에게 묻되 이상에 나타난 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어 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3) 재난의 때에 대한 예수의 답변
예수님은 지난번에 적 그리스도의 도래에 관한 말씀과 똑같이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이 때가 가지고 있는 의미가 문자적인 의미로 1년을 가리키는 것인지, 아니면 상징적인 기간을 가리키는지 그 주장은 분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적 그리스도에 의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철저하게 깨어지고 쓰러지며 그리하여 적 그리스도를 통한 악의 세력이 영원히 승리한 것처럼 보일 시기까지 이르러서야 비로소 갑자기 적 그리스도가 최후의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해 주셨습니다. 따라서 현대를 살아가는 성도들도 이 말씀을 통해 새로운 용기와 소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비록 이 시대가 공중 권세 잡은 마귀에 의해 불의가 판을 치고 죄악이 득세한다 할지라도, 이들의 권세가 최고조에 이르는 날에 반드시 최후의 심판을 받아 하나님의 공의가 온전히 드러나고 우리의 믿음이 영원한 승리의 기쁨을 맛볼 날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 재난의 때에 대한 예수의 답변
적 그리스도의 도래 시기
단 7:25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악한 권세
단 8:24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비상하게 파괴를 행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3. 예수께 질문하는 다니엘
1) 예수의 답변을 이해 못하는 다니엘
천사의 첫번째 질문에 대해 답변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상당히 역설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적 그리스도가 위세 당당하게 이 세상을 다스리고 하나님의 교회와 백성들이 완전히 쓰러질 때에 비로소 그리스도의 영원한 승리가 임하게 되고 종말이 끝나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니엘은 이 모든 사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 예수의 답변을 이해 못하는 다니엘
성도에게 임하는 핍박
계 13: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2) 다니엘의 질문
그래서 다니엘은 이번에는 직접 예수님께 질문을 드렸습니다. '이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하겠습니까?'라고 여쭈어보았습니다. 다니엘은 장차 닥쳐올 환난 날의 종말적인 단계가 어떻게 진행되며, 구체적으로 그 종말이 임한 최후의 결과는 무엇이고, 적 그리스도에 속한 악한 무리의 최후와 하나님의 교회에 속한 백성들의 앞날을 세밀히 알고 싶었던 것입니다.
▣ 다니엘의 질문
하나님께 질문하는 하박국
합 2:1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그리하였더니
3) 다니엘에게 임한 답변
다니엘의 질문에 대해 예수님은 직접적인 답변은 회피하시고, 때가 되면 그 뜻이 밝혀지리라는 의미의 답변만 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성도들은 영적으로 더욱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고자 애쓰지만 악인들은 계속하여 악행을 범하고 오직 지혜로운 성도들만이 하나님의 계시를 깨닫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아울러 예수님은 다니엘에게 기다리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성도들에게 닥칠 환난과 고통이 무한정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되면 그 모든 핍박은 사라지고 고난은 종식되게 될 것이라는 소망을 암시해 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에게 쉬다가 끝 날에 네 업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예언해 주셨습니다. 결국 이 예언대로 하나님의 이와 같은 심판과 구원의 날이 임하기 전에 그의 육신은 죽음이라는 잠에 들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약속대로 다니엘은 그 동안의 믿음과 순종에 대한 상급으로 영광스러운 축복을 받게될 것입니다. 바로 이날에 우리 모든 성도들도 하나님 나라의 영광스런 축복을 기업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
▣ 다니엘에게 임한 답변
최후의 심판
계 20: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악인에게 임하는 심판
시 15:5-6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멸망의 날
벧후 3:7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 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