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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칠십 이레"에 나타난 종말계시 -(3) / ◆ 방중소리 민병석 목사

영국신사77 2020. 4. 16. 18:58


7. "칠십 이레"에 나타난 종말계시 -(3)

◆ 민병석 11-08 | VIEW : 3,806

⑥ 적그리스도와 짐승의 표

적 그리스도와 짐승의 표와의 관계는 절대적이다. 적그리스도가 인류의 종말에 등장하는 이유는 바로 온 인류로 하여금 이 "짐승의 표" 를 받게 하기 위해서이다. 적 그리스도가 주는 표를 "짐승의 표"라고 부르는 것은 다니엘서 7장의 작은 뿔을 짐승이라고 부르며 이 짐승이 종말에 세상에 머리를 쳐들고 등장할 적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 짐승의 표라고 말할 때 이것은 종말에 나올 적 그리스도와 연관된 표이다. 그러므로 세상의 종말에 이르기 전에는 짐승의 표가 존재할 수 없으며 종말에 이르렀다고 해도 적 그리스도가 등장하여 그 자에 의하여 받지 아니하면 짐승의 표일 수가 없다.

우리가 짐승의 표라고 말할 때, 이 표는 과연 표식이 있는 표로써 존재하는 것인가? 아니면 영적으로 해석해야 하는 표일까? 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이에 대하여 계13:16,17절에 나와 있는 말씀을 보면 다음과 같다.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 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위의 말씀에서 몇 가지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이 표는 누구에게나 준다는 것이다.

신분이나 빈부의 차이 없이 반드시 받아야 할 표가 짐승의 표로 나와 있다. 다음에 이 표는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시한다고 했다. 그 다음에 나오는 말씀을 보면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물건의 매매를 못하게 한다고 했다. 이같은 말씀에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짐승의 표는 무엇으로 주건 실제적이란 사실과 무엇으로 분간하건 분간할 수 있는 표식이란 사실이다. 말하자면 종이로 만든 신분증의 형태이건, 다른 어떤 방법으로 실시하는 형태이건 짐승의 표를 받은 사실을 확실히 증명해 줄 수 있는 표식인 것이다.

그런데 이 짐승의 표는 그 표를 표시해 주는 신체상의 위치를 밝히고 있으며 그곳이 "그 오른손이나 이마"라고 했다. 우리는 몇 10년 전 까지만 해도 이 말씀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과학이 발달된 이 세대에 들어와서는 이같은 일이 아주 손쉽게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아 무도 의심치 않는다. 레이저 광선이나 전자총으로 이마와 오른손에 색인하는 방법은 고통도 없으려니와 겉으로 나타나는 흉터도 없이 당사 자의 모든 신상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얼마 안 가서 세계의 모든 정부에서는 이같은 표시로 그 국민의 신상에 관한 일체 의 정보를 통제할는지 모른다.

그렇게 되면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종이로 만든 "주민등록증"은 아무 쓸모가 없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마나 오른손에 새겨지는 이같은 신상의 "정보 카드"나 새로운 "주 민등록증"이 짐승의 표는 아니다. 적그리스도가 등장하여 짐승의 표를 준다면 그같은 곳에 "짐승의 표"를 포함시켜 전 세계 인류들의 생활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다. 후 3년 반기간에는 이 표를 소지해야 생존할 수 있다. 후 3년 반기 간에 이 표의 가치가 대단한 것은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기 때문"이다. 이 표를 줄 때쯤이면 이 세상은 기근과 기갈 때문에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있을 그런 시기가 될 것이다. 그 이유는 이렇다. 첫째는 7년 환난 중, 두 증인이 예언하는 날 동안 하늘의 문이 닫히고 비가 내리지 않기 때문이다. 전 3년 반 동안 비가 내리지 않는 일은 이 세상에 기근과 기갈이 얼마나 심할 것인가를 상상하기에 어렵지 않다(계11:6).

그리고 후 3년 반에 들어서자 둘째 화인 "유브라데 전쟁"이 일어난다. 이 전쟁은 핵전쟁으로 이 전쟁으로 세계 인구의 ⅓이 죽게 된다 계9:15). 이 전쟁으로 말미암은 이 땅의 황폐화는 하늘은 놋이 되어 햇 볕이 따갑고 이상 기온으로 날씨가 대단히 무더운데다 대지는 그 소산물을 내지 못하며 그 위에서 살아가는 인류는 기근과 기갈이 더욱 심화되어 시간마다 물과 양식을 구하기에 곤비하게 될 것이다. 이제 하나의 세계 정부가 탄생하여 새로운 경제 질서를 세우고 새로운 식량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인류는 이 땅에 생존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이 시기에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적 그리스도가 전 인류의 여망에 따라 세계의 지배자가 될 것이며 이제 온 인류는 이 자의 지배 아래서 살아가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이 자는 새로운 경제 질서를 세운 다는 명분으로 모든 물건의 매매를 배급제로 실시하게 되는데 특히 가장 시급한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최우선의 방법으로 이 배급 제도에 "짐승의 표"를 등장시킬 것이다. 그리하여 짐승의 표를 받지 않거나 받기를 거절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물건의 매매를 법적으로 엄격히 금지 하는 방법을 통해서 자기의 통치를 강화할 것이며 또한 적 그리스도는 이 방법을 통해서 전 인류들에게 짐승의 표를 받게 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려는 사단의 계획을 성공적으로 성취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7년 환난 중에 들어간 사람들은 이 짐승의 표를 거절 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과연 이 표가 그들의 말처럼 자신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은행 창구나 행정 기관의 창구에서 그곳에 출입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임의로 찍어 줄 수 있는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이 표는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종말에 등장할 필요조차 없다. 그 이유는 자기의 의사나 신앙과는 상관없이 그리고 자기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은행이나 행정 관청의 직원들이 마음대로 찍어 주는 표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러나 성경에서는 그렇게 말씀해 주지 않고 있다.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만일 누구 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 을 받으리니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 계14:9-11 =

짐승의 표는 받고 싶다고 받아지는 것이 아니다. 짐승의 표를 받으려면 누구든지 적 그리스도가 요구하는 일정한 조건을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 그 요구 조건이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신적인 경배를 드리는 일이다. 후 3년 반기간에 들어가면 이 표를 받기를 거절하는 자들 에게는 체포령이 내려지게 되고 이들은 사형에 처하게 될 것이다.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고 말씀해 주고 있다(계13:15).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를 거부하 고 적 그리스도를 메시야로 섬기며 그에게 신적인 경배를 드리는 일로 당국의 인정을 받게 되며, 이때 그 사람의 이마나 오른손에 이 짐승의 표를 색인하여(이미 전자총으로 입력된 신상 명세 증서에) 그의 신분을 확증할 것이다.

이 사람들만이 혹심한 기근과 기갈 중에 그래도 그 생명의 명맥만이라도 유지할 수 있는 물건의 매매가 허락될 것이다. 그러면 6 6 6 이란 숫자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과연 이마나 오른손에 6 6 6 이란 숫자의 글을 색인하는 것일까? 여러 가지 의문이 나오게 되고 이로 인하여 근래에 많은 미혹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다시 계13장을 살펴보도록 한다.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6 6 6 이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다(계13:17,18).

위에서 6 6 6 이란 숫자의 정체가 두 가지로 나와 있다. 하나는 "이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라고 했다. 짐승의 이름이라면 곧 적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미한다. 적 그리스도가 세계를 통치하며 그에 의해서 모든 행정 명령이 내려지기 때문에 그 자의 싸인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짐승의 이름"이란 말은 문자 그대로 적그리스도의 이름이거나 그 이름의 약자일 것이다. 다른 하나는 "그 이름의 수"라고 했다. 적 그리스도의 이름을 숫자로 풀이한 수효인데 "그 수가 사람의 수니 6 6 6 이니라"고 했다. 사람의 수란 인간 사회에서 통용되는 숫자임을 나타내며 그 이름을 숫자로 표시될 때는 "6 6 6"이란 숫자로 표기(標記)될 것이라는 의미가 된다.

그러므로 짐승의 표의 표시는 "6 6 6"이란 숫자로 나타날지 아니면 적 그리스도가 나타날 때 그의 이름(싸인이나 약자)으로 나타날는지 우리는 지금 알 수 없다. 문제는 그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같은 일에 집착한 나머지 성도들에게 공연스레 공포감을 주어서는 안된다. 앞으로 과학이 더욱 발전하고 컴퓨터 기술이 향상될 때, 우리의 주 민등록증이 우리들 인체의 이마나 오른손에 전자총 같은 기계로 색인 될는지도 모른다.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행정 처리나, 전과 기록이나, 은행 거래, 심지어는 물건의 매매 수단과 거래 명세까지 그곳에 기록될는지 모를 일이다. 그러나 그런 제도가 도입되고 실현된다고 해도 두려워하거나 기피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짐승의 표가 아니기 때문이다.

첫째로 짐승의 표의 활용은 적그리스도가 역사적 무대 위에 등장 했을 때에만 가능하다. 짐승이 없는데 짐승의 표가 등장할 수가 없는 것이다. 둘째로 짐승의 표는 "7년 환난 중"에 등장할 표이다. 7년 환난에도 들어간 일이 없는데 짐승의 표가 등장할 이가 없다. 만약 이같은 일이 있다면 그것은 미혹이 아닐 수 없다. 셋째로 짐승의 표를 받는 일에는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조건이 따라야 한다. 이 조건이 따르지 않을 때 그 어떤 표라도 결코 짐승의 표가 될 수 없는 것이다. 다음에 네 번째로 이 표를 받지 않는 자에게는 모든 물건의 매매를 금지하는 법령이 세계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만약에 이상에 나열한 몇 가지 사항들이 갖추어지지 않았다면 "짐승의 표"가 아니라는 사실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 짐승의 표는 사단이 짐승을 통해서 죽음의 표로 인치는 것이지만 실상인즉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과 사단의 백성들을 구별시켜 그들에 게 재앙을 내리시고 심판하시려는 계략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계13:8). "첫째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악하고 독한 헌데가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 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나더라"(계16:2).

그리고 마지막 일곱 번째 대접 심판 때에 온 세상이 세 갈래로 갈라 지고 땅에 있는 모든 것이 드러나는 날, 그 불 가운데 들어가 멸망 받을 사람들은 모두 이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이다. 성령으로 인침 받은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은 공중 휴거로써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게 되고 이 지상에 남아 있는 모든 인류는 모두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로 하나님의 심판의 표적이 되어 패역한 고라와 그의 일당들처럼 갈 라진 땅 속 깊은 맨틀 속으로 빠져 불로 사름이 될 것이다.

이 짐승의 표를 주는 시기는 물론 7년 환난 기간이지만 그 기간 중 에서도 후 3년 반에 속한 기간으로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계13장에서 적 그리스도가 마흔 두 달 일할 권세를 받은 다음에 우상에게 경배시 키는 본격적인 사건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전 3년 반 기간 동안에도 적 그리스도는 용으로부터 받은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구사 (驅使)하므로 신적인 추앙을 받으며 거짓 메시야의 행세를 할 것이다. 그러나 그같은 일은 후 3년 반기간에 가서 본격적으로 "짐승의 표"를 주기 위한 준비 과정에 불과한 것이다.

전 3년 반기간 동안 하나님의 교회는 "짐승의 표"를 받지 않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고 배도하는 음녀 세력과 하나님의 대적자 적 그리스도와 싸우는 것이다. 그리고 두 증인은 후 3년 반기간 적그리스도에 의해 자행될 이같은 짐승의 표에 대하여 경종하게 된다. 대환난 중에 떨어진 많은 성도들은 이때 두 증인에 의해 전파된 영원한 복음을 기억하고 짐승과 더불어 싸우게 되고 회개하기에 이르게 된다(계11:3. 12:17).


8. 다니엘서 9장의 마무리

다니엘서 9장은 다니엘서 전체 계시에 핵심이 되는 부분이다. "한 이레"의 언약은 인류의 종말에 예루살렘에 적 그리스도가 들어갈 일에 대하여 계시해 주며 이스라엘의 구원의 때가 어떻게 성취되는가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다. 우리는 9장에서 인류의 종말에 관한 시대적 징조를 똑바로 바라 볼 수 있고 요한계시록에 나타나는 적그리스도의 정체와 그 자가 행할 일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성경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성을 나타내는 여러 계시를 통해서 하나님의 삼위일체의 진리를 깨닫게 되는 것처럼 다니엘서 9장에 계시된 종말적인 계시를 통해서 요한계시록에 계시된 적 그리스도와 그의 등장 시기와 그의 사역과 활동을 이해할 수 있게 되며, 이 계시를 통해서 "종말적인 7년의 기간"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가지게 된다. 또한 이로 인하여 주의 재림과 인류의 종말에 이른 결정적인 시대적 징조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다니엘서 9장의 실제적인 계시는 24-27절까지이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나타내고 있는 계시의 구분을 확실히 해야 하며 그 시대적인 구분도 분명해야 한다. 24절은 신구약에 기록된 이스라엘의 종말적인 구원에 대한 계시로 보여 주시는데 그 이유는 이스라엘은 인류의 종말에 그들의 구원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구원과 메시야 왕국의 출현은 동일 시기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이스라엘의 구원과 메시야 왕국의 출현을 동시적인 사건으로 취급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24절은 70 이레 끝에 가서 성취될 계시임을 분명히 하지 않으면 그리스도의 초림의 구원의 사역으로 신약 시대의 계시라는 엉뚱한 결론을 초래할 염려가 있다. 다니엘서 9장의 계시는 그 계시의 목적이 뚜렷하다는 사실과 그 계시가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의 시기를 보여 주시려는데 있다는 사실을 전제해야 올바른 해석이 가능하다.

69 이레까지는 초림의 메시야에 대한 예언으로 초림의 메시야가 이 땅에 오신 역사적 시기를 보여 주신다. 왜 이같은 사실을 보여 주신 것일까? 그것은 메시야 왕국의 출현은 바로 그 분의 재림으로 이루어질 것인데 이스라엘은 그 분에 의해서 구원을 이루게 되고 또 그 분이 메시야 왕국의 왕이심을 알려 주시기 위해서이다. 이같은 일은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7 이레와 62 이레가 지난 69 이레만에 초림의 메시야로써 기름 부음 받은 자가 일어나는 시기와 그가 지상에서 끊어지는 시기를 보여 주신 것처럼,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 부음을 받을 시기(재림의 주님이 오셔서 메시야 왕국을 세우는 시기)는 적 그리스도가 맺는 "한 이레"의 기간에서 그 언약 기간이 끝나는 시기에 이루어진다고 하는 사실을 밝혀 주시려는데 이 계시의 목적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또 이곳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메시야 왕국에 참여하는 축복을 받기 전에 적 그리스도로부터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기간 종교적인 핍박과 민족적인 대 환난을 겪게 될 것이란 사실을 밝혀 주시려는 데도 이 계시에 담겨진 뜻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유대인들에게는 아직도 이 계시가 봉함 된 책으로 남아 있으며 그 안에 들어 있는 계시가 그들에게는 어느 시기에 누구에 의해서 이루어질 일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마지막 때에 가서야 이 계시의 참 뜻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남은자들"에게만 이같은 혜택이 주어지며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한 이레의 마지막 시기, 곧 메시야 왕국의 출현 직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시에 이르러 이같은 계시의 뜻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때 하나님의 은총으로 이스라엘 중에 지혜 있는 자가 출현하여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민족적인 대회개 운동이 전개될 것이다(단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