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표어 | Fiat lux 빛이 있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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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공립 |
설립 | 1868년 |
총장 | 캐롤 T. 크리스트 (Carol T. Christ) |
학부생 수 | 22,144 |
대학원생 수 | 8,125 |
교직원 수 | 1,950 |
국가 | 미국 |
위치 | 캘리포니아 버클리 |
상징물 | 곰 (Golden Bears) |
웹사이트 |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Site |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UC 버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 위치한 세계적인 명문 대학교이며 미국을 대표하는 공립대학교이다. 1868년에 10개의 캘리포니아 대학교중 최초로 설립된 학교이다. 샌프란시스코 만과 태평양을 바라보는 나무로 뒤덮인 총 6,651에이커(27 km²)의 부지에 있으며, 200에이커의 주 캠퍼스와 버클리 로렌스 연구소가 있는 1,000에이커(약 4 km²) 넓이의 버클리 언덕을 포함하고 있다.
총 107 명의 노벨상 (2018년 12월 기준) 수상자들과 연고가 있는 UC 버클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 중 하나다.[1] 또한 버클리는 14 명의 필즈상 수상자, 25 명의 튜링상 수상자, 45명의 맥아더 펠로십 수상자, 20명의 아카데미상 수상자, 11명의 퓰리처상 수상자들을 배출했다. 플루토늄, 버클륨, 로렌슘, 캘리포늄등, 원소 주기율표의 92번째인 우라늄부터 106번째인 시보귬까지 버클리 교수들이 발견하였으며, 인터넷, BSD, 오픈 소스, 월드 와이드 웹의 초기 개발과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사이클로트론 입자 가속기를 물리학과 교수 어니스트 로렌스가 버클리에서 발명하였고, 플루토늄 역시 화학과 교수 글렌 T. 시보그 교수가 버클리에서 발견하였다. 또한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로스앨러모스 국립 연구소장이 되어 여러 학자들과 함께 원자폭탄을 만들기 위한 맨해튼 계획을 수행한, 로버트 오펜하이머('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린다) 역시 당시에 버클리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었다. '수소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에드워드 텔러 역시 버클리 교수였고, 오랫동안 학교에서 운영하는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장, 명예소장으로 활동하였다.
목차
명칭의 혼동[편집]
미국내에서 버클리라는 명칭은 UC 버클리를 지칭하며, 동부 지역의 보스턴에 있는 실용음악대학인 버클리 음악 대학(버클리음대)은 UC 버클리와 관련이 없다. UC 버클리에는 실용음대가 없으며 인문대학(College of Letters and Sciences)의 음악학(musicology)학과에서 기초 인문학인 음악사학을 교수, 연구한다. 러시아 근현대음악사 연구의 권위자인 리처드 타루스킨(Richard Taruskin)이 이 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정년퇴임하였다. 한글 발음이 비슷한 관계로 한국내에서는 UC버클리와 버클리음대 사이 명칭의 혼동이 있다.
설립 역사[편집]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근원은 1849년의 골드러시에서 시작되었고, 캘리포니아 주 헌법의 제정자들이 주민의 교육을 위해 1868년에 설립하였다. 아일랜드 출신의 철학자이자 주교였던 조지 버클리의 시 중 한 구절, '서쪽으로 제국이 방향을 틀도다...'의 뜻을 따라 예일 대학교 출신의 교수들이 캘리포니아로 이동해 버클리 대학교 설립에 큰 기여를 했다. 예일대의 영향은 UC 버클리의 휘장인 파란색과 금색(Blue and Gold) 중, 파란색이 예일대 휘장색인 예일 블루와 동일하다는 것에서도 드러난다.
버클리에서 시작한 캘리포니아 대학은 20세기에 캘리포니아 주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현재는 10개의 독립적인 대학교가 있다(UCLA, UC 샌디에이고, UC 데이비스 등). UC 버클리는 캘리포니아 주의 첫 번째 주립대라는 그 상징성을 인정받아 캘리포니아(California) 대학, 또는 애칭으로 '캘(Cal)'로 불리고 있다. 미국 NCAA 스포츠에서는 캘리포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정하고 있다. 서부에서 스탠퍼드 대학교와 라이벌구도를 이루고 있고, 해마다 11월에 있는 두 대학의 미식 축구 게임인 '빅 게임'을 비롯하여 여러 스포츠에서 경쟁을 펼친다.
평가[편집]
총 107명의 노벨상 수상자들과 연고가 있는 UC 버클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 중 하나다.[2]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미국 학술 연구원(National Research Council)의 근래 평가 자료에 따르면, 52개의 학문 분야에서 버클리의 프로그램 48개가 10위권 내에 포함되었다. 전체 랭킹 1위로 미국의 가장 우수한 연구 대학으로 평가되었다.[3]
2014년 《U.S. 뉴스 & 월드 리포트》 세계 대학 순위에서 세계 3위[4], 2016년 세계 대학 학술 순위(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 ARWU)에서 세계 3위[5], 타임즈 고등교육 세계 대학 학계 평판도 순위에서는 세계 6위[6], 2013년 사우디아라비아 세계대학랭킹센터(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의 세계 대학 순위에서 세계 7위[7], 영국 타임즈지 대학평가(The Times Higher Education World University Rankings 2015-2016)에서 13위에 랭크되어 있다[8]. 세계 대학 학술 순위의 세부 순위에서는 과학 세계 1위, 공학 3위, 수학 2위, 화학 1위[9][10], 컴퓨터공학 3위, 물리학 세계 1위, 경제학과 경영학 4위등 스탠포드, MIT와 더불어 전 분야에 세계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대학교로 평가받고 있다.[11]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세계 최상위 26개 대학 중 하나이다. [12]
저명한 동문[편집]
버클리 졸업생들은 여러 유명 기업들을 창업하였다. 애플 (스티브 워즈니악), 인텔 (고든 무어), 마이스페이스 (톰 앤더슨), 갭 (도널드 피셔), DHL (래리 힐블롬), 구글 보이스 (크레이그 워커)와 구글 어스 (존 행크), HTC (쉐어 왕),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빌 조이), BBN 테크놀로지 (리처드 볼트),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 (세핫 수타르자와 웨일리 다이), VM웨어 (다이앤 그린과 멘델 로젠블럼),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등이 버클리 졸업생에 의해서 설립된 대표적인 회사들이다.
이외에 주요 동문으로는 구글 회장 에릭 슈밋, 전 일렉트로닉 아츠 CEO 존 리치티엘로, 어도비 시스템즈 사장/CEO 샨타누 나라옌, 퀄컴 CEO 폴 E. 제이콥스, 제14대 연방대법원장 얼 워런, 캘리포니아 주지사 제리 브라운, 미시간 최초의 여성 주지사 제니퍼 그랜홈, 전 국무장관 딘 러스크, 전 세계은행 총장/국무장관/포드 자동차 회사 회장 로버트 맥나마라, 파키스탄 제4대 대통령 줄피카르 알리 부토,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제12대 에너지부 장관 스티븐 추, 전 이란 국방장관 무스타파 참란, 노벨 생리학·의학상 수상자 앤드루 파이어와 캐럴 그라이더,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 노벨 경제학자 더글러스 노스, 토머스 사전트와 토머스 셸링, 경제학자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플루토늄을 발견한 노벨 화학자 글렌 시보그, 노벨 물리학자 로버트 B. 로플린과 윌리스 유진 램, 컴퓨터 마우스를 발명한 튜링상 수상자 더글러스 엥겔바트, 튜링상 수상 컴퓨터 프로그래머 켄 톰프슨과 버틀러 램슨,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개발을 주도한 프로그래머 찰스 시모니, 헤지 펀드 매니저 제임스 해리스 사이먼스, 퓰리처상을 수상한 시인/작가/평론가 로버트 펜 워런, 영화 배우 그레고리 펙과 캐시 베이커, 수영 선수 내털리 코글린, 노르웨이 하콘 왕자가 있다. 한인 동문으로는 전 국회의원 나웅배, KAIST 총장 강성모, 전 고려대학교 총장서리 한승주,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한승조, 서울대학교 로스쿨 교수 조국 등이 있다.
컴퓨터 과학에 대한 기여[편집]
버클리는 인터넷과 오픈 소스의 초기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BSD 유닉스가 1977년 당시 대학원생이었던 빌 조이가 처음 발표한 이래, PostgreSQL(1970년대), Sendmail(1983), Tcl 언어와 Tk GUI 툴킷(1988년)이 버클리에서 시작되었다. 집적회로 제작 도구로 유명한 SPICE가 버클리 교수 도날드 페더슨(Donald Pederson)의 리드하에 만들어졌으며, espresso 는 로버트 브레이튼과 알베르토 산지오바니가 만들었다. RAID 와 RISC 기술은 데이비드 패터슨(David Patterson)이 개발하였으며, 윌리엄 카한(William Kahan) 교수가 주도하여 연구한 현재 IEEE 754 기준인 부동 소수점의 연산에 관한 알고리즘과 연구가 있다. 학부생 연구 그룹인 XCF 에서는 김프 툴킷, 김프와 같은 여러 가지의 소프트웨어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1992년에는 이 그룹의 구성원이었던 웨이 페이-유안(Pei-Yuan Wei)이 최초의 웹 브라우저 중 하나인 ViolaWWW를 개발하였으며, 이 ViolaWWW는 임베디드 스크립터블 오브젝트, 스타일 시트와 테이블을 사용한 최초의 브라우저였다. 오픈 소스 정신의 일환으로, 그는 이를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에 기부하였으며 이는 자바 애플릿의 연구로 이어졌다. 또한, 이는 모자이크 웹 브라우저의 탄생에도 도움을 주었다. 버클리 출신들이 애플 컴퓨터, 컴퓨터 마우스, 워드프로세서 등을 발명하였다.
UC 버클리의 컴퓨터 과학에 대한 기여 중 널리 알려진 대중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는 BOINC 프로젝트가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우주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오픈소스 그리드 컴퓨팅 플랫폼인 BOINC는 참여한 사용자 수가 230만여명, 사용된 컴퓨터가 680만대 등 해당 분야에서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13]
캠퍼스[편집]
UC 버클리의 캠퍼스는 서쪽으로 샌프란시스코 만을 사이에 두고 샌프란시스코와 그 뒤로 태평양이 보이는 곳에 있다. 캠퍼스에서 금문교가 내려다보인다. 서쪽으로는 버클리 시의 다운타운, 북쪽으로는 오클랜드 힐, 동쪽으로는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원이 있고, 남쪽에는 히피의 발상지인 텔레그래프 애비뉴(Telegraph Ave)가 있다. 캠퍼스가 처음 세워졌을 무렵의 건물은 1873년에 건립된 사우스 홀이 유일하며, 현재는 20세기 최고의 건축가 중 한 명인 존 하워드(John Howard)가 지은 20개가 넘는 보자르식 건축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 한가운데에는 UC 버클리를 대표하는 93.6m 높이의 새더 타워(Sather Tower)가 서 있다. 이 탑은 이탈리아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시계 종탑이다. 1800년대부터 서 있던 나무들이 이룬 숲과 그 속에서 사는 다람쥐들, 그리고 고풍의 건물들이 이루는 평화롭고 조용한 분위기의 캠퍼스는, 캠퍼스 바깥의 복잡한 도시의 분위기와 활기찬 학생들과 함께 묘한 광경을 이루고 있다.
교육[편집]
UC 버클리는 연구 중심의 종합대학으로, 7000개가 넘는 강의와 300개에 가까운 전공을 제공하고 있다. 해마다 5,500명의 학사와 2,000명의 석사, 900명의 박사를 배출하고 있지만 학부내 학생 대 교수 비율은 15.5:1 정도이다. [출처 필요]
UC 버클리에는 14개의 단과대학으로 나뉜 130개 이상의 학과와 프로그램이 설립되어 있다.
- 하스 경영대학 (Haas School of Business)
- 화학대학 (College of Chemistry)
- 교육대학원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 공과대학 (College of Engineering)
- 환경디자인대학 (College of Environmental Design)
- 신문대학원 (Graduate School of Journalism)
- 법학전문대학원 (School of Law)
- 정보대학 (School of Information)
- 문리대학 (College of Letters and Science)
- 자원대학 (College of Natural Resources)
- 검안대학 (School of Optometry)
- 보건대학 (School of Public Health)
- 리처드 & 로다 골드먼 공공정책학교 (Richard & Rhoda Goldman School of Public Policy)
- 사회복지대학 (School of Social Welfare)
학생 구성[편집]
2014년 가을 신입 합격생 통계 [14]
- 2014년 학부 지원: 73,700명 지원, 17% 합격
- 석사 지원: 16% 합격.
- 박사 지원: 11% 합격
역대 총장[편집]
1952년 캠퍼스 총장 자리가 신설되었으며 현 총장인 Carol Christ는 12 번째의 총장이다.
총장의 성명 | 기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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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Clark Kerr | 1952–1958 |
2 | Glenn T. Seaborg | 1958–1961 |
3 | Edward W. Strong | 1961–1965 |
4 | Martin E. Meyerson | 1965, 대행 |
5 | Roger W. Heyns | 1965–1971 |
6 | Albert H. Bowker | 1971–1980 |
7 | Ira Michael Heyman | 1980–1990 |
8 | Chang-Lin Tien | 1990–1997 |
9 | Robert M. Berdahl | 1997–2004 |
10 | Robert J. Birgeneau | 2004-2013 |
11 | Nicholas B. Dirks | 2013-2017 |
12 | Carol T. Christ | 2017-현재 |
대중문화 속의 버클리[편집]
- 《졸업》 (미국 영화, 1967), 영화 상당수 부분을 버클리에서 촬영했다. 여자 주인공이 버클리 대학 학생이다.
- 《꿈의 구장》 (미국 영화, 1989), 주인공이 버클리를 나왔다.
- 《원초적 본능》 (미국 영화, 1992), 주인공이 버클리 졸업생일 뿐만 아니라 영화 줄거리에서 버클리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 《매그놀리아》 (미국 영화, 1999), 톰 크루즈 캐릭터가 버클리를 졸업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 《보이즈 앤 걸즈》 (미국 영화, 2000), 영화의 첫부터 끝까지 버클리 학생들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영화이다. 버클리 캠퍼스에서 촬영했다.
- 《캐치 미 이프 유 캔》 (미국 영화, 2002),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캐릭터가 버클리 로스쿨을 나왔다고 거짓말을 한다.
- 《헐크》 (미국 영화, 2003), 남녀 주인공 캐릭터들이 버클리 과학자들이다.
- 《하이 스쿨 뮤지컬: 졸업반》 (미국 영화, 2008), 남자 주인공이 영화 마지막에 버클리에 진학한다.
-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미국 영화, 2011), 제임스 프랭코 캐릭터가 버클리 출신의 과학자이다.
- 《트랜센던스》 (미국 영화, 2014), 남자 주인공(조니 뎁)과 여자 주인공 둘 다 버클리 과학자들이다.
이 외 약 20개의 더 많은 영화들에서 주인공이나 등장 인물이 버클리 학생이나 졸업생으로 나온다.
- 《웨스트 윙》 (미국 드라마, 1999-2006), 여자 주인공과 대통령 수석 보좌관 캐릭터가 버클리 출신이다.
- 《24》 (미국 드라마, 2001-2010), 주인공 잭 바우어가 버클리 졸업생으로 나온다.
- 《The O.C.》 (미국 드라마, 2003-2007),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다 버클리 출신이거나 버클리에 입학한다.
- 《탐정 몽크》 (미국 드라마, 2002-2009), 주인공 몽크의 출신 학교가 버클리로 나온다.
- 《그레이 아나토미》 (미국 드라마, 2005-현재), 한국계 배우 샌드라 오가 맡은 역할인 크리스티나 양이 버클리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나온다.
이 외 약 15개의 더 많은 드라마와 시트콤에서 주인공이나 등장 인물이 버클리 학생이나 졸업생으로 나온다.
- 《아름다운 그대에게》 (일본 만화), 남자 주인공 사노 이즈미가 나중에 버클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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