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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그미스 전쟁

영국신사77 2018. 9. 6. 21:52

 

갈그미스 전쟁은 세계 역사를 바꾸어 놓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 전투로 인해 앗수르는 역사에서 영원히 사라졌고,

애굽은 약소국가로 전락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다왕 여호야김은 정세를 파악하지 못하고 바벨론을 배반했습니다.

친 애굽파의 말만 듣고 애굽이 도와줄 줄 믿었던 것이지요.

그러나 바벨론의 연합군대가 즉각 공격을 해와

다니엘을 비롯한 수많은 귀족들을 포로로 잡아가 버렸는데

이것이 B.C. 605년의 1차 포로입니다(왕하 24:2, 단 1:1-4).

 

그리고 B.C. 597년 다시 느브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쳐들어와

여호야긴 왕과 왕의 어머니, 왕의 아내, 내시

그리고 나라의 유력한 사람들 천여 명을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말았습니다

(왕하 25:10-16).

이것이 2차 포로지요. 이 때 함께 끌려간 사람이 에스겔 선지자입니다.

 

그후 시드기야왕 9년(B.C. 588) 느브갓네살의 세 번째 침략을 받아 2년 동안 견디다가 결국 시드기야 11년, 즉 B.C. 586년 4월 9일 예루살렘 성전은 불탔으며

유다왕국은 멸망당하고 시드기야 왕은 두 눈이 빠진채 바벨론으로 끌려오고 말았습니다.

 

사태가 이지경이 되자

하나님이 바벨론의 멍에를 꺾었으니 걱정하지 말라.

두해가 차기 전에 다시 돌아올 것이라(렘 28:2-3)는 하나냐와 같은

어용선지자의 말만 믿고 기다렸던 사람들은 얼마나 실망했겠습니까?

바벨론에 먼저 잡혀온 사람들은 이제 고국으로 돌아갈 꿈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이렇게 한 가닥 희망마저 잃어버리고

남의 나라 바벨론에서 살고 있던 유대인들에게 하

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희망을 심어준 선지자가 바로 에스겔입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마른 뼈가 소생하는 환상(37장)을 통해

이스라엘을 회복시킬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

리고 포로로 잡혀온지 15년째 되는 B.C. 573년에는

예루살렘 성전이 회복되는 환상(40-48장)을 보고

하나님의 구체적인 계획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까닭에 오늘 에스겔 34장을 통해 주어진 화평의 언약은

좌절 가운데 있던 바벨론 포로들에게는

실로 엄청난 약속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십니다.

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도

불평하고 원망하며 따라오는 그들을

40년간이나 참고 참으면서 가나안 땅에 들이신 것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맺은 언약을 지키기 위함이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약속에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은

이제 여러분과 화평의 언약을 맺기 원하십니다.

예레미야는 이 화평의 언약을 ‘새 언약’이라고 하였습니다.

 

 

(창10:22) Assyria 는 노아의 아들 셈의 아들중 하나인 앗수르(Asshur)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수있는데

니느웨를 수도로 티그리스 상류를 중심으로 나라를 키워갔다. (왕하15:19) Tiglath-pileser(불) 왕이 처들어와서 이스라엘왕 므나헴에게서 은 천달란트의 조공을 받아간이래로 이스라엘민족과 인연을 맺기시작하였다.

 

(왕하16)시리아의 르신왕과 이스라엘왕 베가가 유다왕 아하스를 처들어오자 아하스는 앗시리아의 디글랏빌레셀 왕에게 구원을 요청하자 앗시리아가 다마스커스를 쳐서 르신왕을 죽였다.

 

(왕하17) 뒤를 이어 이스라엘 왕이 된 호세아 시절에는 앗시리아의 Shalmaneser 살만에셀 왕이 처들어와서 사마리아를 3년동안 포위한끝에 점령하고 이스라엘 왕조를 멸망시켜 버렸읍니다.

 

(왕하18:13) 앗시리아의 Sennacherib 산헤립 왕이 유다를 침공하자 유다왕 히스기야는 조공을 바치게됩니다. 또 다시 산헤립왕이 침공하자 (왕하19:35~37) 하나님의 개입으로 앗시리아군은 18만5천명의 군대를 하룻밤에 잃고 퇴각하는데 그 산헤립왕은 니느웨성에서 아들들에게 죽고 맙니다.

 

(왕하20:12) 그무렵 앗시리아의 남쪽의 封臣王수준이던 바빌로니아의 Merodach-baladan 므로닥발라단 왕이 앗시리아에 눌려지내는 같은 처지인 히스기야가 병들자 친서와 선물을 보내옵니다.

 

그후 유다는 므낫세와 아몬 등의 악한 왕의 통치를 받게 되는데

뒤를 이은 요시아 왕은 반대로 종교개혁을 해서

우상을 없애고 유월절과 율법을 새로이 지키게 하는 등

유다의 마지막 큰 불꽃이 됩니다.

 

 

바빌로니아의 므르닥발라단은 앗시리아로부터 독립을 하려다가

산헤립에게 대패하여 좌절되었는데

그 자손인 나보포랏살이 다시 왕이 되어서 바빌론 왕으로 독립을 선언합니다.

 

나보포랏살의 아들 느브갓네살 Nebuchadnezzar)가

그 종주국인 앗시리아를 상대로 전쟁을 시작합니다.

결국 메디아와 동맹을 맺고 스키디아의지원을 얻어서 니느웨를 함락시키게 됩니다.

 

앗시리아의 남은 무리들은 하란에 제 2의 수도를 정하고 바빌론과 맞서게 되고

새롭게 강력한 세력으로 성장하는 바빌로니아를 걱정한 이집트는

이제까지의 적이던 앗시리아와 연합하여 바빌로니아와 맞서기위해서

이집트의 Pharaoh 파라오 Neco 느고왕이 대군을 이끌고 via maris 를 따라 이즈리엘 골짜기를 북상하고 있었다.

 

당시 요시아는 지난 오랜세월동안 유다를 괴롭혀온 앗시리아의 세력이 약해지고 바빌로니아의 세력이 강해지자 친 바빌론 정책을 내세우게 되는데 이집트가 앗시리아를 도우러가지 못하게 하려고 므깃도에 나가서 이집트와 싸우게 됩니다. (대하35:21) 파라오 느고왕이 이집트가 앗시리아를 도우러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니 막지 말라는 말을 하였지만, 요시아왕은 변장까지하면서 이집트와 전투를 하다가 전장에서 화살을 맞아 죽고 맙니다.

 

유다와 전투를 하느라 전투력을 크게 상실한 이집트는 (대하35:20) Carchemish 갈그미스 에서 앗시리아의 남은 세력과 같이 연합하여 진을 치지만 바빌로니아의 느브갓네살 장군에게 대패하고 맙니다. 이 갈그미스 전투에서 대승을 거둠으로써 앗시리아는 멸망하게 되었고 이집트는 세력을 크게 잃고, 역사에서 다시는 크게 대국으로써 인정을 받을만한 행보를 보이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바빌로니아는 그 후 한동안 전세계를 제패하는 대국이되게 됩니다.

 

(대하36) 갈그미스에서 후퇴한 이집트는 요시아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페위 시킬 뿐아니라 조공을 바치는 속국을 삼게 되고 그후 엘리야김을 여호야김으로 개명한후 왕으로 세우게 합니다. (대하36:6) 친 이집트 행보를 취하는 유다가 눈에 거슬리자 바빌로니아의 느브갓네살왕이 침공하여서 여호야김과 다니엘등의 왕족을 잡아 갔으며 그후 (대하36:10) 대를 이은 여호야긴도 바빌로니아로 잡아갔고 그 뒤를 이어 시드기야를 왕으로 세웠다.

 

(대하36:13) 처음에는 친 바빌로니아 였던 시드기야가 다시 반 바빌로니아 행태를 보이자 느부갓네살왕이 침공하여왔읍니다. (왕하25) 예루살렘이 함락되자 시드기야왕은 아라바 즉 요단 계곡 쪽으로 도망하였지만 결국 붙잡혔고 자신이 보는 앞에서 두 아들이 죽임을 당하는 것을 보게 되고 자신도 두 눈이 뽑이게 됩니다.

 

결국 성전까지 파괴되면서 유다는 멸망하게 되고 유다백성이 바빌로니아로 포로로 끌려가게됩니다.

 

[출처] 갈그미스 전쟁|작성자 gaori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