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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부인회총본부 조태임 회장,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대모가 되고싶다”

영국신사77 2016. 9. 18. 22:05

사)한국부인회총본부 조태임 회장,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대모가 되고싶다”

기사승인 2016.05.11  15:07:23


[대한뉴스=권영이 기자] 마포구 합정역 인근의 한강변에 위치한 (사)한국부인회총본부 조태임 회장 집무실을 찾아 한국부인회란 시민단체를 이끄는 조태임 회장과 인터뷰를 하였다. 어렵게 약속을 잡고 주소를 찍고 찾아가니 깨끗한 4층 건물이 나왔고 건물에 들어서니 2층은 회의실이고 3층 사무실에 조태임 회장 집무실이 있었다.

 

ⓒ대한뉴스

반갑게 만나보니 아름다운 얼굴에 단정한 매너가 상대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었다. 우선 비서가 내 온 커피와 다과를 들으며 담소하면서 현 사옥에 대해서 설명을 간략하게 들었다. 한국부인회 선배 회장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사옥을 조태임 회장이 6천 만 원 정도를 자비로 수리를 하였다고 하며 지하 1층은 교육장으로 쓰고 있다고 한다. 회장으로부터 무료봉사활동의 본보기를 보는 듯 하였다. 준비된 질문을 하니 거침없는 소신을 피력하여 인터뷰가 잘 마무리되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대담 : 대한뉴스 권영이 부회장/시인

 

 

ⓒ대한뉴스

-한국부인회총본부와 어떤 인연이 있으며 회장은 언제 취임하였나요. 본인에 대한 소개를 해주시죠.

 

“전남 순천출신으로 순천여고 졸업 후 서울로 올라와 중앙대 가정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공부를 계속하려고 숙대에서 식품영양학과 석사를 하였고 한양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1980년 한국부인회총본부 소비자분과위원으로 현장에서 실천적으로 활동하면서 대학에서 배운 이론이 사회봉사활동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여성최고지도자과정을 수료하며 지식의 역량을 높이고

2006년부터 수석부회장으로서 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혀갔습니다.


2012년 3월에 총본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지요. 돌아보니 30여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처음에 한국부인회총본부와 인연이 된 것은 한국부인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오신 친정어머니의 추천으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제 10대 회장으로 연임되어 회장으로 5년차가 되네요. 이는 총본부 부회장으로 6년간 봉사하면서 실무경험을 쌓은 것이 큰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도 맡겨진 임기동안 사명감을 갖고, 회장으로서 120만 회원들과 힘을 합하여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한국부인회는 어떤 단체이며 소개를 부탁합니다.

 

“한국부인회는 1949년 창립된 한국부인회의 뜻을 계승하여 1963년 6월 독립 운동가이자 여성운동의 선구자이신 중앙대 이사장을지내신  임영신 박사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하여 창립한 단체입니다. 한국부인회는 여성의 자주성과 자립심을 고취시키고 잠재능력을 개발하는데 앞장을 서왔으며 여성의 권리신장에도 많은 기여를 하여 오늘날 여성들의 눈부신 사회진출을 도왔다. 특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가정 복지 분야에서 양성평등을 이룩하고 합리적인 소비생활로 복지사회 실현을 위한 다방면의 활동을 전개하여 왔다. 조직의 규모는 전국 17개 시·도 지부와 247개 지회에 120만명의 회원으로 영향력 있는 소비자단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조직운영을 하는지 하시는 일을 말씀해 주시죠.

 

“247개 지회의 어머니들을 보안관으로 임명하여 각 학교 근처에서 불량식품을 감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학교폭력과 성폭력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예방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펴고 있다. 현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4대악 척결에 힘을 싣고자 ‘4대악 척결 범국민 운동본부’를 3년전부터 설립하여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척결에 앞장서고 있다.


조회장의 이러한 적극적인 4대악 근절 캠페인으로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경찰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되었다. 경찰위원회 위원은 치안정책 심의의결과 경찰청장  임명제청 동의권 행사 등의 권한이 주어진다. 이뿐 아니라 조 회장은 법률소비자연맹의 공동대표로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을 결성하여 국정감사 전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하여 16년째 국회 각 위원회 별로 우수의원을 선정하여 ‘국정감사 NGO 모니터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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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의 애국정신이 투철하여 유관순이란 별명이 있다는데.

 

“인천 아시안게임 동안에 자비로 구입한 태극기 25만장을 배포하고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킨 모습이 유관순 열사의 만세운동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주었나 봅니다. 사실 저도 일제강점기에 태어났다면 유관순 열사와 같은 마음으로 독립운동을 하였겠죠. 유관순 열사의 나라사랑하는 애국심을 진심으로 기립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이 성공적인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기를 진정으로 빌고 대통령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자‘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한 뜻에 동참하여 ‘1,000원 기부 캠페인’을 하였고 저는 지난해 1월 희망펀드에 가입하고 사비로 300만원을 솔선하여 가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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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설 연휴에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며 지역경제 및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운동을 했다고 한다.

 

“한국부인회 전국 17개 시·도지부와 247개 지회와 여성인력개발센터 일부에서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일은 5년 전부터 간헐적으로 해 오다가 올 설에는 300여 전통시장에 회원 30여 명씩 캠페인과 물가조사를 실시한바 있다.


또한 전통시장의 신용카드사용 점포 확대 및 개선, 온 누리 상품권 활성화, 농·축·수산물의 안전성과 신선함 부각, 공영주차시설 확대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편리를 도모하였다. 한국부인회는 축소해가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전국 여성들이 독립운동을 하듯이 일어설 것을 다짐하였다.


실제로 프레스센터에서 몇 백 명의 지부장들이 세미나를 열 때 전국시·도지부에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메일과 사진을 보며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회장이 감격스러워하였다.”

 

-‘2016년을 빛낼 도전한국인 대상’수상소감과 앞으로의 여성운동을 펼치는 꿈이 있다면.

 

“전국 53개 여성인력개발센터 를 통해 20만 명을 교육시켜 여성취업 70%달성과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달성으로 10만 명을 취업시켰으며 4대악 척결 국민운동을 한 공적으로 상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으로 더욱 여성 소비자 운동에 힘쓰겠습니다.


21세기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여성으로서 우리 조직이 주체적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솔선하겠으며 우리부인회에서는 ‘4대악척결세계총연맹’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조직하여 내년 4월 17일에 세계대회를 열려고 계획하고 있다.


그렇게 하기위하여 다문화 가정으로 우리나라에 귀화한 20만명의 여성들을 한국부인회 회원으로 가입을 시켜 그들에게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확실하게 심어주고 인식을 시켜주려고 하고 있다. 그들에게 한국 사람들로  1대1 멘토를 붙여서 적응 교육을 시키고 사대 악 피해보상 보험혜택을 받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가정폭력으로 매맞은 어머니들을 위하여 해피맘(Happy mom)센터를 건립하여 상처 난 마음을 힐링하고 인력개발 훈련을 시켜 취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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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이 기자 cow-tw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