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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 조태임 한국부인회 회장, “부인들이 앞장서 4대악 뿌리 뽑겠다”폭력 없는 세상 만들기 전 국민 결의대회 개최

영국신사77 2016. 9. 18. 18:46

[인물탐구] 조태임 한국부인회 회장, “부인들이 앞장서 4대악 뿌리 뽑겠다”폭력 없는 세상 만들기 전 국민 결의대회 개최

  • 박찬호 기자
  • 승인 2016.07.01 19:37

2013년 출범 4대악 척결 운동본부 1000만 회원 합심해 실천적 사업 추진
대표 실천 대책인 ‘국민행복보험’을 통해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

 

   
▲ <사진=정대웅 기자>photo@ilyoseoul.co.kr

[일요서울 | 박찬호 기자]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이른바 4대악으로 대한민국이 시끄럽다. 대통령도 ’4대악 척결’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내세웠다. 하지만 ‘4대악을 뿌리 뽑겠다’는 단순 구호로는 안된다. 강남역 묻지 마 살인사건 이후 서울에서 한 달 만에 여성 불안신고가 3600여 건이 신고됐다고 한다. 그야말로 서울민관합동이 필요하다. 이 4대악 척결을 위해 7월 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에서 ‘폭력 없는 세상 만들기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조태임(63) 한국부인회총본부 회장을 만나 대회의 취지에 대해 들어본다.

“지금 행복하십니까? 거리에서는 물론 집에서조차 안심하고 편히 쉴 수가 없습니다. 최근 대회가 열리는 강남역에서 벌어진 ‘강남역 20대 묻 지마 살인 사건’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누가 언제 어디서 해칠지 몰라 불안합니다. 특히 여성들, 아이들, 사회적 약자들은 더 불안합니다. 남성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조태임 한국부인회총본부 회장의 말이다.

박근혜 정부는 4대악 척결을 기치로 세웠다. 척결 대상은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각종 정책을 발표하고 사정기관들은 전담반을 편성하는 각 지역사회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발 빠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따로 맴돌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경찰은 경찰대로, 지역사회는 지역사회대로, 시민단체는 시민단체대로 4대악 척결에 칼을 빼들었지만 국민들은 아직도 4대악이 생소하기만 하다. ‘연합’이 필요한 시점이다.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국가만이 할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마음을 합치고 함께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부인회는 2013년 4월 17일 ‘4대악 척결 범국민운동본부’를 출범시켰다. 4대악 척결 범국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한국부인회를 비롯해 여러 단체들이 참여해 4대악을 막기 위해 결성된 단체다. 이들 단체 회원 수를 모두 합하면 무려 1000만 명에 이른다.

“4대악 척결을 위한 대국민 홍보캠페인과 각종 안전먹거리 연구 개발사업, 안전먹거리를 통한 지역과 여성의 창업을 증진시키는 ‘어머니 안전먹거리 인증 및 창조경제 지역생태계 조성’, 피해자 구제를 위한 상담 및 피해보상 프로그램, 2차 피해자 예방 재원을 마련하는 ‘국민행복보험’, 4대악 치유센터, 4대악 척결 국제대회 등을 추진하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준비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고자 각 언론사들과 국민 다수의 참여를 요청해 나갈 것입니다”

운동본부는 지금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어머니보안관’ 200명을 임명하고 4대악 척결 의지를 다지는 퍼포먼스와 주요 사업을 펼쳐왔다.

4대악은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없어지지 않을 ‘악’이다. 어머니들이 모인 단체가 앞장서서 4대악을 물리치자는 슬로건을 내세웠고 어머니 보안관을 임명해 불량식품감시단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취약계층 20세미만 30만 명에 대한 무료 ‘4대악피해보상보험’을 현대해상보험연구소와 손잡고 결실을 맺어 통과시켰다. 행정안전부 추천과 국무총리실의 검증을 거쳐 대통령께서 대한민국 제9대 경찰위원으로 임명해주셨는데 활동을 하면서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단순 홍보 아닌
실용적 대안 제시

운동본부가 특히 주목을 받는 이유는 단순 홍보성 캠페인이 아니라는 점이다. 운동본부는 출범 준비단계에서부터 4대악 척결을 위한 실용적이고 실제적인 대책을 내놓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국민행복보험’을 통해 예방교육, 관리감시기능, 피해자재활 및 피해복구를 통해 폭력 없는 밝은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행복보험은 취약계층 30%는 국민행복사업을 통하여 지원하게 하고 나머지 70%의 참여를 통해 갈등해소도 쉽게 하고, 피해자 보상 재원도 마련해 2차 피해자 구제와 범죄예방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보험이다.

실제로 운동본부는 다수 보험사들과 기업들을 설득, 마침내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신 채널 사업팀과 한라그룹의 한라 I&C 참여를 이끌어내 상생협력 차원에서 보험개발과 보험수익기부, 운동본부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운동본부에 참여한 세계태권도연맹과 아이러브태권도운동본부는 태권도를 통해 학교폭력 등을 막는 프렌즈 가드 운동을 4대악 척결로 확대해 204개 회원국에 전파하고 있다. 박근혜정부의 4대악 척결 의지에 민간시민단체와 기업들의 힘이 더해지고 있는 것이다.

범국민 운동 위해
기부운동 전개

4대악 척결(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범국민운동본부와 한국부인회는 오는 7월 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에서 ‘폭력 없는 세상 만들기 결의대회’가 열린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조태임 한국부인회장, 강신명 경찰청장, 오현득 국기원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한국부인회 17개 시도지부 전국회원, 4대악척결법국민운동 본부 전국회원,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 전국회원, 한국다문화 센터 전국회원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4대악 척결을 위한 범국민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조태임 회장은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법안 결의문 낭독을 비롯해 4대악척결에 대한 법안을 촉구하는 경찰악대의 공연, 국기원 소속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등이 행사가 펼쳐집니다. 또한 4대악 처벌 강화를 위한 전 국민 서명운동 등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재원 마련을 위한 전 국민 1000원 기부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본부에서는 이미 신한은행(은행장 조용병) 전 임직원이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조태임 회장은 국민적 차원의 동참을 촉구하기로 했다. 2016년 가을에는 다문화가정의 폭력문제를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4대악 척결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길 희망 한다”고 조 회장은 또한 강조했다.

4대악 척결 위해 솔선수범

초대 상공부 장관과 중앙대 총장을 지낸 고 임영신 박사를 초대 회장으로 1963년에 설립된 한국부인회는 전국 17개 시·도 지부 및 해외지부와 247개 지회, 120만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공익법인이다.

주요 업무는 ‘환경보호’와 ‘소비자보호’로 나눠지며 세부적으로 양성평등 문화 구현 사업, 여성 사회·문화 교육 및 여성인적자원개발 사업, 건전가정 육성사업, 사회복지증진사업, 영 유아 보육사업·양로원 운영사업·청소년 복지사업, 소비자보호사업, 환경보호운동, 조사연구사업, 국제교류사업과 남북한 교류사업, 다문화 가정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한국부인회의 리더 조 회장은 1980년부터 한국부인회 총본부 소비자분과 위원 활동을 시작으로 한국부인회와 처음 만났다. 30여 년의 시간 동안 그는 한국소비자 운동을 현장에서 경험했으며 대학에서 가정학 및 식품영양학을 전공해 석·박사 학위를 취득함으로써 이론까지 겸비했다.

2006년부터는 수석부회장으로 운신의 폭을 넓혀오다가 한국부인회총본부 9대 회장에 이어 10대 회장으로 연임하고 있다.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일요서울신문 혁신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경력 단절여성의 재취업과 양성평등의 기여한 동로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안심하고 살 수 없는 사회, 지금 우리 사회는 분명히 위기입니다.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 등 4대악 척결로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어머니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하고, 나라가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합니다. 이를 위해 여성 특히 어머니가 나서야 합니다” 

조태임 회장은
■ 중앙대학
■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전통식생활학 석사
■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최고여성지도자과정
■ 한양대학교 대학원 이학박사

chanho227@ilyoseoul.co.kr

박찬호 기자  chanho227@ilyoseoul.co.kr


개회사 하는 조태임 회장
강은영 기자  |  kkang@newscj.com
2016.07.06 14: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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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한국부인회총본부 조태임 회장이 6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폭력 없는 세상 만들기 범국민 결의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4대악척결 송판 격파하는 조태임 회장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2016-07-06 15:24:57 송고


4대악척결 송판 격파하는 조태임 회장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에서 열린 폭력 없는 세상 만들기 범국민 결의대회에서 조태임 한국부인회 회장이 '4대악척결'이 적힌 송판을 격파하고 있다. 2016.7.6/뉴스1    

[혁신경영대상]최고경영자부문 - 조태임 한국부인회 회장어머니의 마음으로, 애국의 정신으로
  • 권녕찬 기자
  • 승인 2016.05.23 10:23


   
 
한국부인회는 1964년 설립되어 전국에 17개 시도 지부와 247개의 지회를 두고 120만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유서 깊은 여성단체다. 양성평등의 사회적 분위기 구현, 여성 재교육 및 여성인적자원개발, 소비자 보호와 법률구조 등의 사업으로 여성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1980년 소비자분과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부인회와 첫 인연을 맺은 조태임 회장은, 현재 한국부인회 총본부 회장직을 2대째 연임하고 있다.


조태임 회장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4대악 척결에 힘을 싣고자 ‘4대악 척결 범국민 운동본부’를 설립하여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4대악은 이전부터 계속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뿌리뽑기 힘들 것이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방치해둘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아이들, 여성, 소비자분들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과 신한은행은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여성인재의 양성과 고용 창출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20만명 여성의 직업교육을 통해 취업을 도와 여성인력의 능력 개발에 앞장서오고 있는 조태임 회장은, 국정과제인 ‘여성취업 70% 달성’과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에 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조 회장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한 대통령의 뜻에 동참하여 ‘1,000원 기부 캠페인’을 펼쳤다. 1000원, 이 작은 단위의 금액이 모이면 큰 힘이 될 것이라 믿고 어머니들이 두부 한 모 적게 소비하여 우리 청년들의 미래에 희망을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다양한 단체에서 여성리더로서 목소리를 내고 있음에도 이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역할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 달려가 도울 것이라며 의지를 피력하는 조태임 회장. 그가 무보수로, 사비를 들여서까지 사회에 봉사하고자 하는 것은 애국, 진정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 기인한다. 그는 여성들을 대표하여 대한민국의 양성평등에 기여한 ‘여성 봉사자’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 했다. 기자가 만난 조태임 회장은 열정적이고도 꾸밈없이 정도를 걷는, 이 시대 우리사회의 책임자였다.

kwoness7738@ilyoseoul.co.kr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조태임 회장 ‘도전한국인 대상 수상’
    • 입력2016-03-18 23:22
    • 수정2016-03-1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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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취업과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공적 인정 

[스포츠서울 서원호 기자] 조태임 한국부인회총본부 회장이 18일 국회도서관에서 도전한국인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2016년을 빛낼 도전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도전한국인 대상은 한 해 동안 대한민국 사회에 도전을 통하여 큰 기여를 이룬 도전한국인을 발굴하고 축하해 주는 시상으로 시상 발굴 공적단과 시민추천을 받아 시상한다.  


조태임 회장은 여성취업 70% 달성과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위해 전국 53개 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20만 명을 교육시키고, 10만명을 취업시키는데 앞장선 공적이 인정됐다. 또, 4대악 척결(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국민운동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 회장은 120만 명 회원의 거대 조직인 (사)한국부인회를 통해 여성과 소비자의 권익을 대변한 공로도 인정 받았다.  


조 회장은 “소외받은 여성들이 당당히 사회활동 할 수 있든 환경을 만들어 나감으로써 나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금까지 ‘도전한국인’의 수상자는 반기문 UN사무총장, 신호범 워싱턴 주 상원부의장, 박찬호 야구선수, 김용 세계은행총재, 가수 싸이, 장미란 선수, 호사카유지 세종대교수, 박동우 미국백악관 정책위원 등이다.  



os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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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임 회장, 새누리 비례대표 후보 지원
    • 입력2016-03-11 16:11
    • 수정2016-03-11 16:11






[스포츠서울 최서윤 기자] 새누리당 여성·호남 몫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된 조태임 한국부인회총본부 회장이 11일 당 비례대표 공직후보자 지원 신청을 했다.

조 회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 신청 서류를 제출한 뒤 지원 계기에 대해 “오랜 기간 봉사활동을 해 보니 정치는 봉사의 마지막 최고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힘 있는 정치를 통해 못 다한 봉사를 마무리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부인회 전국 시도지부의 여성들을 아우르며 지역감정은 정말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많은 사람과 소통하면서 지역감정을 해소할 방안이 나왔다. 그 방안을 정치에 활용해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1953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조태임 회장은 1981년부터 한국부인회 소비자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여성운동, 여성인력개발을 통한 일자리창출 등 여권신장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사회봉사를 해 왔다.  



이와 함께 전국53개 여성인력 개발센터를 운영해 10만 명을 취업시켰고,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4대악척결운동본부’ 상임대표를 맡아 범국민운동을 전개했다. 지난해에는 대통령 표창인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ss100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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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 조태임 (사)한국부인회총본부 회장어머니의 힘으로 애국의 정신으로

  • 박찬호 기자
  • 승인 2016.02.15 11:20
여성이 사회 변혁 위해 앞장서는 세상
시민단체 넘어 정부차원의 일 하고 싶어
 
[일요서울 | 박찬호 기자] 한국부인회는 전국 17개 시·도 지부의 247개 지회 조직과 120만 명의 회원 규모를 자랑하는 여성·소비자 단체다. 1949년 창립된 대한부인회의 뜻을 계승, 19636월 초대 상공부 장관을 비롯, 중앙대학교 이사장을 지낸 독립 운동가이자 여성운동의 선구자라 불리는 승당 임영신 박사를 초대회장으로 선출, 창립되었다. 한국부인회는 지난 53년간 여성의 자주성과 자립심을 고취시키고 잠재능력을 개발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정치, 경제, 교육, 문화, 가정 복지 분야에서 정의사회와 양성평등을 이룩하고 합리적인 소비생활로 복지사회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1980년 소비자분과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부인회와 첫 인연을 맺은 조태임 회장(63)은 제9대 회장에 이어 지난해 325일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신뢰와 지지를 통해 제10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지난 201624일 조 회장을 인터뷰했다.
 

   
▲ ⓒ 일요서울 정대웅 기자
조태임 회장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4대악 척결에 힘을 싣고자 2013417‘4대악 척결 범국민 운동본부를 설립하여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4대악은 이전부터 계속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뿌리 뽑기 힘들 것이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방치해둘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아이들, 여성, 소비자 분들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세계4대악척결운동본부를 우리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조직하려고 합니다. 2017417일 세계대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4대악 척결에 앞장서다
 
 
그는 247개 지회의 어머니들을 보안관으로 임명하여 각 학교 근처에서 불량식품을 감시하도록 하였으며, 성폭행과 학교폭력을 당한 아이들이 있는지 감시하고 예방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일이 벌어졌을 때 수습하기보다는, 미리 예방하고자 함이었다. 조 회장은 이러한 적극적인 4대악 근절 캠페인으로 사회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경찰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치안 정책에 대한 심의 의결과 경찰청장 임명제청 동의권 행사 등의 권한이 주어지는 역할로, 조 회장은 국민의 입장을 대변하여 경찰 행정에 책임감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조 회장은 법률소비자연맹의 공동 대표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을 결성하여 국정감사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꼼꼼하게 평가하여 16년째 국회 각 위원회 별로 우수 의원을 선정하여 국정감사 NGO 모니터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신한은행 MOU 체결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에서는 신한은행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인재의 재교육을 통해 여성인재 양성과 고용 창출을 지원하고있다.” 지난해 12월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과 신한은행은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앞으로 여성인재의 양성과 고용 창출의 폭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연간 20만 명 여성의 직업교육을 통해 10만 여명의 취업을 도와 여성인력의 능력 개발에 앞장서오고 있는 조태임 회장은, 지난 7월에는 국정과제인 여성취업 70% 달성경력단절 여성 재취업에 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렇듯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현재의 조태임 회장에 이르게 한 힘은 무엇이었을까. 조 회장의 부친은 시대를 앞선 분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매일 저녁 조 회장에게 오늘 하루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떤 생각으로 오늘 하루를 보냈는지에 대해 질문했고, 조 회장이 대답을 하면 그의 아버지는 칭찬과 함께 용돈을 주시곤 했다. 그럼 조 회장은 아버지께서 주신 용돈을 조금씩 모아두었다가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데 사용했다. 어린 시절 청소년 적십자사 활동을 하며 타인을 돕는 기쁨을 일찍이 깨우친 그였다. 부친의 이러한 교육을 받으며 자란 조 회장은 자신의 생각을 말로써 표현하는 습관을 자연스레 체득하게 되었고, 학창시절 학급반장과 전교회장 등의 학생리더로, 성인이 되어 여성 리더로 다양한 사회활동을 해온 것은 어쩌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다.
 
유관순 열사와 같이
투철한 애국정신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성공적인 대통령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도록 여성들이 도울 것을 말하는 조 회장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한 대통령의 뜻에 동참하여 ‘1,000원 기부 캠페인을 펼쳤다. 조회장은 지난해 10월 여성시민운동가로는 처음으로 희망드림 펀드에 가입하면서 사비 300만원을 쾌척했다. 이 일은 1000, 이 적은 단위의 금액이 모이면 큰 힘이 될 것이라 믿고 어머니들이 두부 한 모 적게 소비하여 우리 청년들의 미래에 희망을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열정적으로 사회를 변혁시키고자 힘써온 조 회장의 별명은 유관순이다. 지난 인천아시안 게임 동안 자비로 구입한 태극기 25만장을 배포하여 국민들의 애국심을 드높이고 단결하게 했던 모습은 군중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며 만세 시위를 벌였던 유관순 열사와 닮아 있었다. 그는 일제강점기에 태어났다면 저 또한 유관순 열사와 같은 마음으로 독립운동을 했을 것입니다. 유관순 열사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투철한 애국정신을 진심으로 기리는 마음입니다.”라며 국가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다양한 단체에서 여성리더로서 목소리를 내고 있음에도 이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역할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달려가 도울 것이라며 의지를 피력하는 조태임 회장. 그가 무보수로, 사비를 들여서까지 사회에 봉사하고자 하는 것은 愛國, 진정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기인한 것이었다. 그는 여성들을 대표하여 대한민국의 양성평등에 기여한 여성 봉사자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했다.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
 
한국부인회는 2016년 설 연휴 및 춘계 활성화를 위한 특별지원행사로 한국부인회 전국17개 시·도 지부,247개 지회와 여성인력개발센터 일부에서 지역경제 및 서민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일은 5년 전부터 간헐적으로 추진해오다 올해 설을 맞이해 전국의 300여 전통시장에 한국부인회 회원 30여명씩 캠페인과 물가조사를 실시했다.
 
조태임 회장은 전통시장의 신용카드사용 점포 확대 및 개선, 온 누리 상품권 활성화, ··수산물의 안전성과 신선함 부각, 공영주차시설 확대 등을 통해 소비자의 편리를 도모했다.
서민 친화적이며 올바르고 유익한 공간으로써의 인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한국부인회총본부는 매년 빠르게 유통 환경에 대처해 축소되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독립 운동하듯 전국에서 여성들이 들불처럼 들고 일어났다고 표현했다.
 
정부 차원의 일과 꿈
 
정부지원금을 단 한 푼도 받지 않고 한국부인회총본부 회장으로, 대한민국 경찰위원회 위원으로, 한국 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회장으로, 4대악척결범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로 일하면서 ‘21세기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여성의 주체적 활약이 우리 사회에서 필요하다고 강조 하면서 이제는 시민단체를 넘어 정부 차원의 더 큰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 조태임 회장은
 
학력 
중앙대학교 가정교육학 학사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전통식생활학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최고여성지도자과정
한양대학교 대학원 이학박사
 
경력
2001 전통문화연구원 이사장
2001 한국전통식품개발연구원 원장
2008 식품의약품안전처
        잔류물질 심의위원회 위원
2010 보건복지부 식품위생 심의위원회 위원
2010 보건복지부 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
        전국확대추진위원회 위원
2010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물
         HACCP 위생 심의위원
2010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이사
2012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012 국토해양부 NGO 정책자문단 자문위원
2012 생활환경운동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2012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심의위원회 위원
2012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공동단장
2012 사단법인 한국부인회 총본부 회장
2013 4대악 척결 범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
2013 21C 에너지연구회 위원
2013.12 여의도연구원
            청소년 여성분과 자문위원
2014.03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2014.11 경찰위원회 비상임 경찰위원
2014.11 방송통신위원회 종편 심사위원
2015.02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회 회장
 
chanho227@ilyoseoul.co.kr
조태임 회장 “여성주부 앞장서 서민경제 살리자”
    • 입력2016-02-03 11:34
    • 수정2016-02-03 11:34



한국부인회 전통시장 활성화 홍보캠페인 특별간담회 … 3일 프레스센터서 개최

[스포츠서울 서원호 기자]조태임 한국부인회 총본부 회장이 3일 서민들의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삶의 현장이고, 서민경제의 큰 축인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조태임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특별간담회를 겸한 기자회견을 갖고 “어제(2일)부터 한국 부인회 소속 전국 17개 시․도지부, 247개 지회와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120만여명의 회원들이 지역경제와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특별히 한국 부인회 소속의 시도지부와 지회가 전통 재래시장 상인들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어수선한 국내외 상황에서 실질적인 장바구니 운전자인 여성 주부들이 함께 나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자”고 호소했다. 

조 회장에 따르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신용카드 사용점포의 확대와 홍보로 소비자가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 △온누리상품권의 판매장소를 확대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것 △우리 식생활에 필요한 농식품과 축산, 수산식품의 안전성과 신선함, 경제성성을 부각시켜 전통시장 특성화 홍보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할 것 △공영 주차시설 확대 등 소비자 편리를 도모하는 부대시설을 점차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것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전통시장 살리기 특별간담회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부인회 전통시장 살리기 사업보고 △2016년 전통시장 살리기 홍보 캠페인 사업 발표 △전통시장 살리기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개혁 방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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