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약[舊約]강해/◐北이스라엘

엘 리 야 (Elijah)/쉴만한물가

영국신사77 2015. 10. 25. 23:49
                    엘  리  야 (Elij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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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엘리야는 북이스라엘 최대의 선지자로서 엘리사의 스승이기도 하다. 
그는 에녹과 더불어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한 구약의 두 사람 중 한 사람으로, 
그는 자신의 전생애를 통해 오직 여호와만이 유일하신 참 신임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왔다. 
그의 이름 <whY:liae ; 엘리야후>는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 이라는 뜻이다.
 
 1. 시대와 성장 배경
엘리야는 길르앗의 디셉 출신인데 
성경에는 그가 선지자로 부름받기 이전의 생애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 않다. 
엘리야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는 B. C 9세기경으로 
아합(B. C. 874-853년)과 아하시야(B. C. 853-852)가 통치하던 시기에 사역하였다. 

엘리야가 처음 활동할 당시의 북이스라엘은 
아합이 아람의 공격 위협을 막아 보고자 시돈왕의 딸 이세벨과 정략 결혼을 하였는데, 
이것이 원인이 되어 이세벨이 가져 온 바알신이 
북이스라엘 전역에 퍼져 우상 숭배가 극심하던 때였다. 
따라서 엘리야는 평생 동안 바알 신과 싸우면서 
살아 계신 하나님의 능력과 실재를 증거하기에 
온 힘을 기울였던 선지자였다.
 
 
2. 엘리야의 생애
엘리야는 가장 먼저 
바알 우상을 숭배하여 종교적 · 도덕적으로 타락한 아합 왕에게 
하나님의 심판으로 가뭄이 임할 것을 예언한다. 
이는 햇빛과 비를 내리사 농작물의 풍요를 허락하시는 분이 
바알이 아닌 여호와이심을 증거하기 위한 예언이요, 이적이었다(참조, 왕상 17:1). 
그는 가뭄을 피해 그릿 시냇가에 머물면서 까마귀를 통한 하나님의 보호를 체험한 후 
하나님의 명에 의해 시돈 땅 사르밧 과부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는 그 곳에서 떨어지지 않는 양식의 기적과 
과부의 죽은 아들을 소생시키는 이적을 행한다(참조, 왕상 17:8-24). 
3년 만의 가뭄 후에 비가 올 것을 예언한 후 
엘리야는 갈멜 산에서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들과 
어느 신이 참 하나님인가를 대결하여 여호와가 참 신임을 증명한 뒤 
450명의 바알 선지자와 400명의 아세라 선지자들을 기손 시내에서 몰살시킨다(참조, 왕상 18장). 

그 후 이세벨의 복수가 두려워 호렙 산으로 도망가 
로뎀 나무 밑에서 죽기를 간구한 엘리야에게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새로운 힘과 용기를 허락하셨다(참조, 왕상 19:1-14). 
새로운 용기를 얻은 엘리야는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은 아합을 책망하였으며, 
아합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아하시야가 하나님을 멸시하자 
그의 죽음을 예언하였다(참조, 왕하 1장). 

엘리야는 이처럼 북이스라엘이 우상 숭배를 멈추고 
여호와를 경외하도록 헌신적으로 사역을 하다가 
때가 이르러 사랑하는 제자 엘리사가 보는 앞에서
 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하였다.
 
 3. 엘리야의 성품과 신앙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을 향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3년 동안의 가뭄을 비롯한 여러 차례의 예언을 행하고, 
자신을 도운 사르밧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리는 등의 이적을 행한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였다. 
또한 수많은 거짓 선지자들 앞에 홀로 서서 
여호와가 참 신임을 증거할 정도로 여호와를 뜨겁게 사랑하며, 
아울러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소유한 용사였다. 
한편 이세벨이라는 한 여인을 두려워하고, 
죽음에 이르는 자포자기에 빠졌던 것을 통해 
엘리야에게도 나약한 면이 있었음을 엿볼 수 있다. 
 
 
 
 
제 1과 도전하는 선지자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이시다' 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엘리야는 
길르앗의 디셉 사람으로 북이스라엘의 최고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종교적 암흑 시대인 아합 왕때에 
부정한 정권에 맞서 싸우는 개혁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1. 불굴의 개혁자
이스라엘의 7대 왕 아합이 하나님 앞에 가증한 죄를 범하여 하나님께서 징벌을 내리실 때 
엘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심판 예언을 증거했습니다. 
그 심판 예언은 이스라엘에 비가 오지 않아 기근이 임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엘리야의 예언대로 이스라엘 땅에 삼년 반동안 비가 오지 않아 심한 기근으로 고통받게 되었습니다. 
삼 년 반이 지난 후 엘리야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아합 왕을 만나러 갔습니다. 
엘리야의 입장에서 아합 왕을 만나러 가는 것은 곧 생명을 건 모험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합을 회개시키려고 이스라엘 땅에 기근 재앙을 내리셨는데 
아합은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마음을 완악하게 하였습니다. 
엘리야가 아합을 만나러 갔을 때에 아합은 엘리야를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자라고 불렀습니다. 
이는 엘리야의 예언대로 이스라엘땅에 기근이 임하여 고통당함을 뜻한 것입니다. 
엘리야는 아합에게 자신이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것이 아니고 
아합과 그의 아비의 집이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였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스라엘에 기근이 임한 것은 엘리야가 예언했기 때문이 아니라 
아합과 그의 집이 우상 숭배의 죄를 범했기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엘리야는 비록 왕 앞이라 할지라도 담대하게 진리를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를 갈멜 산으로 모이게 할 것을 요구하며 
우상 숭배자들과의 결투를 신청했습니다. 
엘리야의 이러한 불굴의 용기는 하나님께 대한 신앙으로 말미암았습니다.
 
 
 2. 통치자에 대한 비판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아합 왕에게 임할 심판에 대해 예언했습니다. 
엘리야가 하나님의 계시를 전하러 아합 왕에게 갔을 때에 
아합은 엘리야를 자신의 대적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는 엘리야가 항상 아합에게 듣기 싫은 소리만 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악인에게 진리의 말씀이 괴롭게 들릴 수밖에 없는 것은 
항상 그 마음의 생각을 거스르기 때문입니다. 
아합이 하나님의 법을 떠나 불순종함으로써 스스로 하나님의 대적이 되었기에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를 자신의 대적으로 삼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아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탐내어 나봇을 죽이고 포도원을 탈취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보내시어 아합의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증거케 하셨습니다. 
그 내용은 아합과 그의 집에 속한 모든 남자를 다 멸하고 
아합의 집으로 여로보암과 바아사의 집처럼 되게 하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엘리야는 아합이 스스로 범죄할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로 범죄케 했음을 인하여 하나님의 노를 격동했다고 증거했습니다. 
엘리야의 담대한 예언은 완악한 아합의 마음을 움직여 
일시적으로나마 회개케 만들었습니다. 
아합 왕은 스스로 겸비하여 자신의 죄악으로 인한 저주를 피하려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합의 겸비함을 보시고 
그의 시대에는 진노의 심판을 임하게 하지 않고 
그의 아들 대에 이르러 저주가 임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3. 기도하는 능력자
엘리야는 하나님의 명을 받아 아합을 찾아가서 바알 우상 숭배자들과의 결투를 신청했습니다. 
갈멜 산에서 벌어진 엘리야와 바알의 선지자 사백오십 인과의 결투는 
과연 누구의 신이 진정한 하나님이신가 하는 것을 밝히는 것이었습니다. 
온 이스라엘 백성은 아합 왕을 따라 바알을 숭배하였고 
여호와의 선지자들은 죽음을 당하였으므로 
엘리야만이 외롭게 남아 하나님의 군사로 싸우게 되었습니다. 
바알 선지자들이 자신들이 섬기는 신에게 기도하였으나 제단에 불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엘리야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을 부르며 불로써 응답하실 것을 간구하였습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하늘로부터 불을 내리시어 제단의 제물을 태우셨습니다. 
엘리야가 간구한 것은 능력을 나타내시어 
백성들로 여호와만이 참 하나님 되심을 깨달아 알고 회개케 하여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엘리야의 기도대로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기적을 보여 주셨을 때 
이스라엘 백성은 엎드려서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구했고 
그 기도가 응답되어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영광이 밝히 드러났습니다. 
엘리야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바알 선지자들을 죽이게 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심판이 우상 숭배자들에게 임한 것입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군사로서 기도를 통하여 영적 전투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엘리야의 승리는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을 회복시키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주제 1/ 불굴의 개혁자(왕상 18:16-19)
 1. 불굴의 개혁자
1) 하나님의 일에 충실함
불굴의 개혁자인 엘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일에 충실하였습니다. 
그는 광야에서 생활하고 거친 양 가죽 옷을 입고 다니면서 
당시의 권력자와 지도자들을 엄히 책망했던 세례(침례) 요한의 모형이었습니다. 
세례(침례) 요한이 하나님의 일에 충실한 사람이었듯이 
그 역시 하나님께 대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의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한마디로 그는 열정적인 성격으로 
죄인들을 겁없이 책망하는 충실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 하나님의 일에 충실함
하나님을 모시는 삶
왕상 18:12 

        내가 당신을 떠나간 후에 여호와의 영이 내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당신을 이끌어 가시리니 

        내가 가서 아합에게 말하였다가 그가 당신을 찾지 못하면 내가 죽임을 당하리이다 

        당신의 종은 어려서부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    

 
 
2) 용기가 있음
불굴의 개혁자인 엘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일에 충실하였을 뿐만 아니라 용기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마땅히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는 불의에 과감히 도전하였습니다. 
인생의 싸움이든지 신앙의 싸움이든지 피할 수 없는 싸움에서 승리하고자 하면 
용기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용기는 잠재적인 능력까지도 이끌어 내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만, 
용기가 없는 사람들은 충분히 싸워 이길 수 있는 모든 것들이 갖춰져 있는데도 
실패하게 되기가 쉽습니다. 
엘리야선지자의 용기의 진원지는 하나님을 의뢰하는 믿음이었습니다. 
누구든지 자기 명철을 의뢰하면 실패하게 되어도 하나님을 의지하면 형통하게 됩니다. 
그분은 당신을 의뢰하는 모든 사람들을 붙드셔서 그 발이 걸려 넘어지지 않게 하십니다.
 
 
▣ 용기가 있음
하나님의 권능으로 인함
사 50:2 내가 왔어도 사람이 없었으며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었음은 어찜이뇨 내 손이 어찌 짧아 구속하지 못하겠느냐 내게 어찌 건질 능력이 없겠느냐 보라 내가 꾸짖은즉 바다가 마르며 하수가 광야가 될 것이며 거기 물이 없어졌으므로 어족이 갈하여 죽어 악취를 발하게 되느니라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를 징계하심
사 42:15 내가 큰 산과 작은 산을 황무케 하며 그 초목을 마르게 하며 강들로 섬이 되게 하며 못들을 마르게 할 것이며
 
 
3) 의로운 삶을 살아감
엘리야 선지자는 먼저 자신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 가운데 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상을 숭배하고 불의한 길로 나아갔지만 그는 의로운 삶을 살아갔습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 사람들을 보면 자신의 생활은 깨끗하지 못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향해 깨끗한 생활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어불성설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엘리야 선지자는 자신이 먼저 의로운 삶을 살았기에 불굴의 개혁자로서 죄인들을 엄히 책망한 것입니다.
 
 
▣ 의로운 삶을 살아감
여호와를 경외
왕상 18:12 내가 당신을 떠나간 후에 여호와의 신이 나의 알지 못하는 곳으로 당신을 이끌어 가시리니 내가 가서 아합에게 고하였다가 저가 당신을 찾지 못하면 내가 죽음을 당하리이다 당신의 종은 어려서부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
의인을 돌보시는 하나님
시 34:15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 귀는 저희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2. 고통받는 이스라엘
1) 고통을 느낌
우상 숭배에 대한 징계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삼 년 육 개월 동안 비를 내리지 않게 하셨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자 초목이 시들어 가고 모든 사람들과 짐승들은 극심한 기갈과 굶주림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뜻 있는 사람들은 우상의 헛됨과 여호와 하나님만이 구원자이시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당하는 고통을 생각해 볼 때 한 지도자의 잘못이 얼마나 엄청난 재앙을 초래하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한 나라의 지도자가 선할 때 그 백성은 평안하지만 잘못된 길로 갈 때 그 백성은 고통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도자를 잘 세워야 합니다.
 
 
▣ 고통을 느낌
삼 년 육 개월 동안의 가뭄
눅 4:2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세 해 여섯 달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짐
사 55: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2) 아합을 만나러 가는 엘리야
아합에게 이스라엘에 수년 동안 가뭄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언을 하고 그릿 시냇가에 숨은 엘리야는 양식을 얻지 못해 죽음을 눈앞에 둔 이스라엘 백성들이 깨닫게 되었을 때 그 곳에서 일어났습니다. 이제는 진노를 거두고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풀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아합을 만나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적절한 때에 자신의 사역자를 사명지에 보내 당신의 뜻을 전하게 하십니다. 엘리야는 가뭄 해결이라는 하나님의 뜻을 가지고 자신의 생명을 노리는 아합에게 나아갔습니다.
 
 
▣ 아합을 만나러 가는 엘리야
오므리의 아들인 아합
왕상 18:18 저가 대답하되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아비의 집이 괴롭게 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당신이 바알들을 좇았음이라
그의 백성들을 위한 것임
왕상 18:1-2 많은 날을 지내고 제 삼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뇌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
 
 
3) 엘리야를 찾는 아합
이스라엘에 큰 재앙이 계속되자 아합은 뉘우치기는 커녕 도리어 엘리야를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합은 가뭄의 궁극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해 보지 않고서 다만 엘리야의 예언 그 자체를 이스라엘 나라에 대한 반역 행위와 저주로 단정하였습니다. 악인은 자신의 일이 실패로 귀착되면 후회와 원망과 좌절의 눈물을 흘릴지언정 하나님 앞에 철저히 무릎을 꿇는 회개를 하지 않습니다.
▣ 엘리야를 찾는 아합
의인을 죽일 기회
시 37:32 악인이 의인을 엿보아 살해할 기회를 찾으나
회개하지 않는 아합
왕상 18:17 엘리야를 볼 때에 저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을 괴롭게하는 자여 네냐
 
 
3. 담대한 엘리야 선지자
1) 엘리야를 만나는 아합
엘리야를 찾기에 혈안이 된 아합에게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 선지자는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엘리야를 만난 아합은 그를 가리켜 '이스라엘을 괴롭게하는 자'(왕상 18:17)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당하는 모든 재앙을 엘리야에게 전가시킨 것입니다. 불의한 자들은 의인을 대적하고 사단에게 속한 자들은 주의 일꾼들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 엘리야를 만나는 아합
악한 것
잠 29:10 피 흘리기를 좋아하는 자는 온전한 자를 미워하고 정직한 자의 생명을 찾느니라
부모의 죄에 대한 전가
왕상 16:25 오므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더욱 악하게 행하여
 
 
2) 아합을 책망하는 엘리야
아합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괴롭게하는 자라는 말을 들은 엘리야는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아비의 집이 괴롭게 하였다고 책망하였습니다(참조, 왕상 18:18). 그는 폭군 아합에게 조금도 굴복하지 않고 담대하게 그의 불의를 지적하였습니다.
▣ 아합을 책망하는 엘리야
고전 13: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마귀를 대적하라
약 4: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3) 바알 선지자들을 모이게 함
아합을 책망한 엘리야는 그에게 온 이스라엘과 이세벨의 상에서 먹는 바알의 선지자 사백오십 인과 아세라 선지자 사백 인을 갈멜 산으로 모아 내게로 나아오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개혁에 나서겠다는 그의 태도를 밝힌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부름받은 선지자로서 과감하게 개혁의 선봉에 나선 것입니다.
▣ 바알 선지자들을 모이게 함
아합과 이세벨
왕상 16:31-32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하는 것을 오히려 가볍게 여기며 시돈 사람의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로 아내를 삼고 가서 바알을 섬겨 숭배하고 사마리아에 건축한 바알의 사당 속에 바알을 위하여 단을 쌓으며
 
 
주제 2/ 통치자에 대한 비판(왕상 21:20-22)
 1. 아합의 범죄
1) 우상을 섬김
아합은 북왕국 이스라엘의 제 6대 왕 오므리의 아들로 
주전 874년부터 22년 간 이스라엘을 통치하였습니다. 
그는 여로보암 왕조를 무너뜨리고 오므리 왕조를 세운 그의 부친 오므리와 
그의 아내 이세벨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가 바알과 아세라를 섬긴 결정적인 근거는 그의 아내 이세벨의 영향이었습니다. 
그는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섬김으로 이스라엘에 많은 재난이 오게 하였습니다.
 
▣ 우상을 섬김
여호와께서 금하신 우상 숭배
왕하 17:12 또 우상을 섬겼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치 말라 명하신 일이라
유다 왕 므낫세의 우상 숭배
왕하 21:11 유다 왕 므낫세가 이 가증한 일과 악을 행함이 그 전에 있던 아모리 사람의 행위보다 더욱 심하였고 또 그 우상으로 유다를 범죄케 하였도다
 
 
2) 나봇을 죽임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기 위해 그는 간접적으로 나봇을 죽이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는 마땅히 백성들을 사랑하고 백성들의 행복된 생활을 위해 노력해야 함에도 오히려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의로운 자들을 핍박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훌륭한 발자국, 위대한 삶의 모본을 남긴 사람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악한 일생을 보낸 사람들의 뒤를 따르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었음을 역사를 통해서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악한 자들이 도모하는 일들이란 언제나 악하고 합당하지 못한 것들뿐 입니다. 그들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므로 그 마음의 모든 계획들이 항상 하나님께 대해 반역적이며 악할 수 밖에 없습니다.
▣ 나봇을 죽임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
마 15:19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하나님께 불순종
수 7:25 여호수아가 가로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뇨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를 괴롭게 하시리라 하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치고 그것들도 돌로 치고 불사르고
 
 
3) 엘리야 선지자를 핍박함
아합이 이스라엘을 통치하던 시대에는 엘리야라는 훌륭한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시대에 엘리야가 있었다는 것은 큰 축복이었습니다. 
그러나 아합은 그 기회를 선용하지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선지자인 엘리야를 여러 차례 핍박하였습니다. 
그는 엘리야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았으면서도 
끝까지 죄악된 길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삼 년 육 개월 간의 오랜 가뭄과 갈멜 산에서 불로서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서도 
끝내 하나님을 대적하였습니다. 
이것은 마치 거듭된 재앙을 보면서도 
끝내 회개하기를 거부했던 애굽의 바로 왕과 비슷하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 엘리야 선지자를 핍박함
재판장을 욕한 자
출 22:28 너는 재판장을 욕하지 말며 백성의 유사를 저주하지 말지니라
여호와의 이름을 훼방한 자
레 24:16 여호와의 이름을 훼방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라 외국인이든지 본토인이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훼방하면 그를 죽일지니라
 
2. 통치자에 대한 비판
1) 아합을 만나러 감
아합과 이세벨은 의인 나봇을 처참하게 죽이고 그 포도원을 차지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들의 범죄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을 정도로 치밀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악행을 이미 다 알고 계셨습니다. 우리는 아합과 이세벨이 의인 나봇에게 행한 파렴치한 죄악을 볼 때 실망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땅에서 진실과 의가 승리하지 못하는 것같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판단은 결코 정확한 것이 아닙니다. 아합의 악행을 보신 하나님은 엘리야 선지자에게 당신의 뜻을 일러주시고 그를 아합에게로 보냈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엘리야 선지자는 아합의 죄를 고발하기 위해 그를 만나러 갔습니다. 그때 아합은 나봇의 포도원을 취하기 위해 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 아합을 만나러 감
여호와의 말씀을 받은 자
왕상 13:17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이르시기를 네가 거기서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며 또 네가 오던 길로 돌아가지도 말라 하셨음이로라
하나님께서 죽이기로 작정함
왕상 20:42 저가 왕께 고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 손으로 놓았은즉 네 목숨은 저의 목숨을 대신하고 네 백성은 저의 백성을 대신하리라 하셨나이다
 
 
2) 통치자를 비판함
아합이 이스라엘을 통치하던 그 시대에는 불의와 죄악이 관영하던 때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합 왕을 향하여 의를 외치며 죄를 지적할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것 같으나 하나님은 결코 자신의 섭리를 포기하는 분이 아니시며 영원한 승리자이기에 엘리야를 부르셨습니다. 아합을 만난 엘리야는 민심을 분열시키기 위해 백성들에게 은밀히 죄악을 퍼뜨린 것이 아니라 아합 왕에게 정정당당히 그를 비판하였습니다. 그는 죄인들을 겁없이 책망하는 충실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죽음을 무릅쓰고 왕의 범죄 행위를 책망하였습니다.
▣ 통치자를 비판함
주의 진노 아래 있는 자들
엡 5:6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를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변장하였던 왕을
왕상 22:30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군중으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 왕이 변장하고 군중으로 들어가니라
 
 
3) 멸망을 선포함
당시 이스라엘의 통치자인 아합 왕을 통렬히 비판했던 엘리야는 
그의 가정에 무서운 재앙이 내려질 것이라고 선포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내리실 재앙은 아합 가문을 여로보암과 바아사의 가문과 같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봇이 피 흘린 곳에서 들개들이 아합의 피를 핥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그의 아내 이세벨도 비참하게 죽어 
개들이 그녀의 살과 피를 먹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멸망은 생각만 해도 몸서리쳐지는 무서운 것입니다.
 
▣ 멸망을 선포함
죄 아래 팔림
롬 7:14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도다
아합에게 속한 자들을 진멸한 예후
왕하 10:17 사마리아에 이르러 거기 남아 있는 바 아합에게 속한 자를 죽여 진멸하였으니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이르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3. 성공적인 삶을 사는 비결
1) 기회를 선용함
기회란 그렇게 자주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 기회를 잘 선용하는 사람이라야 후회할 것이 없게 됩니다. 은혜를 받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놓치지 말고 받도록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영영 새로운 기화를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기회를 선용함
하나님의 일을 태만히 하지 말 것
렘 48:10 여호와의 일을 태만히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 자기 칼을 금하여 피를 흘리지 아니하는 자도 저주를 당할 것이로다
2) 때를 잘 분별함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모든 일에는 때가 있게 마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정하신 때를 따라서 역사하시므로 성도들은 때를 잘 분별하고 행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심을 때가 있는가 하면 거둘 때가 있으며, 웃을 때가 있는가 하면 울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는가 하면 세운 것을 헐 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때를 잘 분별하여 지혜롭게 행해야 합니다.
▣ 때를 잘 분별함
엡 6: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하나님은 은혜를 주시는 분
시 84:11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3) 주어진 시간을 귀히 여김
사람은 아무도 자신의 미래나 운명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보장된 시간은 오늘뿐입니다. 
내일은 우리의 소관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어진 시간을 귀히 여기고 최선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 주어진 시간을 귀히 여김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림
롬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주제 3/ 기도하는 능력자(왕상 18:36-39)
 1. 바알 선지자와 대결하는 엘리야
1) 갈멜 산에 모임
엘리야 선지자는 아합 왕에게 
바알 선지자들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갈멜 산에 모이게 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아합 왕은 우상을 숭배하는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팔백 오십 명을 갈멜 산에 모이게 하였습니다. 엘리야는 자기 혼자 수백 명의 우상에게 속한 선지자들과 대결하고자 하였습니다. 
그 자리에는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도 모여들었습니다. 
갈멜 산은 팔레스타인의 자연 공원처럼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이곳은 산이라기보다는 산등성이고 
대략 12마일의 길이로 다른 봉우리보다 천 피이트가 더 높았습니다. 
갈멜 산 정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산 아래에서도 환히 볼 수 있을 정도로 입지적으로 좋은 곳이었습니다.
 
▣ 갈멜 산에 모임
바알 선지자들을 모으는 아합
왕상 18:20 아합이 이에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보내어 선지자들을 갈멜 산으로 모으니라
음란하기 그지없음
삿 8:33 기드온이 이미 죽으매 이스라엘 자손이 돌이켜 바알들을 음란하게 위하고 또 바알브릿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고
 
 
2) 허공을 치는 바알 선지자들
엘리야는 바알의 선지자들에게 한 송아지를 택하여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바알 신에게 불을 내려 달라고 기도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그들과 똑같이 준비하고 여호와 하나님께 불을 내려 달라고 기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쌍방간에 기도를 통하여 하늘에서 불로 응답하는 신이 참 신이라고 결정을 보았습니다. 그런 다음에 엘리야 선지자는 먼저 바알 선지자들에게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바알 선지자들은 엘리야의 말대로 먼저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침부터 계속하여 바알의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하였지만 응답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엘리야는 그들을 조롱하였습니다. 450명의 바알 선지자들이 온몸을 피로 적신 채 광란을 벌이는 모습은 실로 끔찍한 광경으로, 마치 그들은 미친 자들과 같았습니다.
▣ 허공을 치는 바알 선지자들
귀신과 교제하는 기도
고전 10:20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나님이 아닌 헛된 것들
갈 4:8 그러나 너희가 그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 노릇하였더니
 
 
3) 응답이 없음
갈멜 산에 올라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큰소리로 바알을 부르고 그들의 규례를 따라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그 몸을 상하게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알 선지자들의 부르짖음은 헛된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이미 예견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바알 신은 참 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계속된 부르짖음에도 응답이 없자 그들은 기진 맥진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지금까지 헛된 신을 숭배하였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 응답이 없음
신 4:28 너희는 거기서 사람의 손으로 만든 바 보지도 못하며 듣지도 못하며 먹지도 못하며 냄새도 맡지 못하는 목석의 신들을 섬기리라
구원치 못하는 신
사 45:20 열방 중에서 피난한 자들아 너희는 모여 오라 한 가지로 가까이 나아오라 나무 우상을 가지고 다니며 능히 구원치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자들은 무지한 자니라
 
 
 2. 기도하는 능력자
1) 무너진 단을 수축함
엘리야는 막강한 권력자와 수백 명의 바알 선지자들 앞에 단신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대변하였습니다. 그는 불로 응답하실 하나님을 굳게 믿고 희생 번제의 대결 방법까지 제시하였습니다. 확신을 가진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이 먼저 기도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기도는 저녁 때까지 응답이 없었습니다. 이제 엘리야가 기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먼저 우상 숭배자들이 무너뜨린 여호와의 단을 다시 수축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열두 돌을 취하여 돌단을 쌓았습니다. 그 다음에 열두 통의 물을 번제물과 나무 위에 흥건하게 뿌렸습니다. 이러한 엘리야의 행위는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확신에서 나온 것입니다.
▣ 무너진 단을 수축함
우상 숭배
대하 28:24 아하스가 하나님의 전의 기구들을 모아 훼파하고 또 여호와의 전 문들을 닫고 예루살렘 구석마다 단을 쌓고
사무엘이 단을 쌓음
삼상 7:17 라마로 돌아왔으니 이는 거기 자기 집이 있음이라 거기서도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며 또 거기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더라
 
 
2) 기도하는 엘리야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엘리야의 기도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불의 응답을 간구하는 간절한 기도를 하면서 먼저 조상 대대로 이어져 왔던 이스라엘의 전통 신앙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의 회개와 구원을 간구하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의 기도는 중언부언하지 않고 하나님께 꼭 아뢸 것만 진실하게 구한 기도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한 기도를 하였습니다. 우상 숭배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모독한 당시의 세태를 개탄해 마지 않았던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꼭 불로 응답하셔서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만이 참 하나님이심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 기도하는 엘리야
이스라엘 중의 하나님 되심
시 68:35 하나님이여 위엄을 성소에서 나타내시나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힘과 능을 주시나니 하나님을 찬송할지어다
응답하심을 믿음
사 58:9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
 
 
3) 불로 응답하시는 하나님
엘리야의 참되고 간절한 기도는 곧 하나님께 상달되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불을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도록 하셨습니다. 잘하는 기도, 능력있는 기도는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구변이 좋은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기도, 역사하는 기도입니다. 엘리야의 기도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의 기도에 하나님은 불로써 응답하셨습니다.
▣ 불로 응답하시는 하나님
말씀대로 성취됨
민 16:28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일을 행케 하신 것이요 나의 임의로 함이 아닌 줄을 이 일로 인하여 알리라
하나님은 선한 분이심
눅 1:8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3. 응답으로 나타난 결과
1)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임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불로써 응답하셨습니다. 이로써 참 신은 바알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심이 명백하게 드러난 것입니다. 평생을 바알을 숭배하며 살아온 바알 선지자들도 하나님이 참 신이심을 인정하게 된 것입니다.
▣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임
홀로 기사를 행하심
시 72:18 홀로 기사를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송하며
 
 
2) 여호와를 택하는 백성들
엘리야의 기도 후에 하늘에서 불이 내려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과 또 도랑의 물을 핥은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직접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어느 편에 서기를 머뭇거리던 그들이 이 광경을 보고는 엎드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까지의 머뭇거리던 자세를 버리고 여호와 하나님을 택하였습니다.
▣ 여호와를 택하는 백성들
자신은 주의 종임을 고백함
삼하 7:19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적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영구히 이를 일을 말씀하실 뿐 아니라 주 여호와여 인간의 규례대로 하셨나이다
 
 
3) 바알 선지자들을 죽임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지켜 본 엘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바알의 선지자들을 한 사람도 남기지 말고 다 죽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백성들은 바알 선지자들을 모조리 잡아 기손 시내로 끌고 가서 죽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분노는 대단하였습니다. 그들은 지금까지 바알 선지자들의 계략에 넘어가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을 섬기는 어리석은 행위를 하였던 것입니다.
▣ 바알 선지자들을 죽임
왕상 18:40 엘리야가 저희에게 이르되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지라 엘리야가 저희를 기손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
 
 
 
 
제 2과 기적의 선지자
엘리야는 많은 기적을 행한 선지자였습니다. 엘리야의 초자연적인 기적 행함은 메시야 사역의 예표였는데, 예수께서 공생애 기간에 행하신 표적들과 유사점이 많이 있습니다.
 
 
 1. 과부의 집에 베푼 이적
엘리야 선지자는 아합 왕에게 가뭄이 있을 것을 예언한 후 그릿 시냇가로 피신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침과 저녁으로 까마귀를 보내 떡과 고기를 가져다 주심으로 엘리야의 생명을 보존케 하셨습니다. 이는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체험한 만나와 메추라기 사건과 맥을 같이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사르밧의 과부에게 가도록 지시하셨습니다. 엘리야가 여호와의 명을 받아 사르밧에 갔을 때 과부는 마지막으로 남은 가루와 기름으로 떡을 만들어 먹고 아들과 함께 죽을 작정을 하고 나뭇가지를 줍고 있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그 여인에게 자신에게 먹을 것을 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자신을 위하여 먼저 음식을 만들고 그 다음에 그 여인과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상식에 맞지 않는 말이었습니다. 그 여인은 마지막 남은 가루와 기름으로 음식을 만들려고 하는데 엘리야를 위해 음식을 만든다면 그 후에는 음식을 만들 재료가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엘리야의 비상식적인 요구는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를 전제로 한 것이었습니다. 엘리야는 자신의 말대로 순종하면 비가 다시 내리기까지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음을 전했습니다. 그 여인은 엘리야가 전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엘리야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어 먹게 했습니다. 엘리야의 말대로 그 가정의 통에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믿는 자에게 기적의 역사를 통해 구원을 베푸신 것입니다.
 
 
2. 죽은 아이의 소생
엘리야가 사르밧 과부의 집에서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를 일으킨 후에 그 집 주모되는 여인의 아들이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그 여인은 엘리야에게 자신의 죄를 생각나게 하고 자신의 아들을 죽게 했다고 탄식했습니다. 그 여인은 자신의 죄 때문에 아들이 징벌을 받아 죽게 되었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녀는 엘리야 앞에서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함으로써 간접적으로 회개하였던 것입니다. 엘리야는 죽은 아이를 다락에 올라가서 침상에 누이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간구하였습니다. 그 아이의 혼을 다시 돌아오게 해 달라는 간구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간구함을 들으시고 그 아이를 다시 살려 주셨습니다. 엘리야가 다시 살아난 아이를 데리고 다락에서 내려가 그 어미에게 보일 때 그녀는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 고 고백했습니다.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는 이는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음을 알았기에 기적을 체험한 그녀는 엘리야가 하나님이 보내신 자임을 확신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엘리야의 이러한 기적은 장차 메시야가 오셔서 행할 표적을 예표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고 자신이 죽으셨다가 부활하심으로써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메시야임을 증거하셨고 만민에게 영생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3. 불을 부르는 선지자
아하시야 왕이 병들었을 때에 사자들을 보내어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자신의 병이 나을 것인지에 대해 물음으로써 범죄하였습니다. 엘리야는 아하시야의 사자들을 만나 반드시 아하시야 왕이 죽게 될 것을 예언했습니다. 아하시야는 사람들을 보내어 엘리야를 부르게 하였는데 엘리야는 산꼭대기에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아하시야가 보낸 자들이 왔을 때 자신이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곧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사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이 떨어지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살랐습니다. 두 번에 걸쳐 오십부장과 오십 인이 아하시야 왕으로부터 엘리야에게 보냄을 받았다가 불에 타서 죽어야 했습니다. 엘리야가 하나님의 사람이었기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말을 이루어 주심으로써 선지자로서의 권위를 세워 주셨습니다. 만일 엘리야에게 그러한 신적 권위를 부여하지 않았더라면 엘리야는 왕에게 죽음을 당해야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권위를 입혀 주심을 힘입어 엘리야는 아하시야 왕을 찾아가 그의 죄악을 지적하여 담대하게 그의 죽음을 예언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에게 이와같은 영적 권위를 부여하여 주심으로써 그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십니다. 초대의 사도들도 오순절 성령 강림 때부터 영적인 권위를 덧입어 복음을 담대하고 효과적으로 증거할 수 있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주제 1/ 과부의 집에 베푼 이적(왕상 17:14-16)
 1. 사르밧으로 간 엘리야
1) 하나님의 말씀이 임함
악한 아합 왕에게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을 한 엘리야는 그릿 시냇가로 피신하였습니다. 그릿 시냇가에 머문 엘리야에게 하나님께서는 아침과 저녁에 까마귀를 통해 떡과 고기를 갖다 주어 생명을 유지하도록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에 가뭄이 계속되자 그가 머물던 그릿 시냇가에도 물이 말랐습니다.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선지자에게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임한 재앙 가운데 그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이미 모든 것을 예비해 놓으신 것입니다. 그 와중에서도 당신이 사랑하시는 사람에게 긍휼을 베푸시기 위해 엘리야를 사르밧으로 보내셨습니다.
▣ 하나님의 말씀이 임함
하나님의 말씀이 임함
왕상 17:8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
왕상 17:5 저가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하여 곧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머물매
 
 
2) 사르밧으로 감
엘리야 선지자의 식수였던 그릿 시냇물이 말라 버리자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는 사르밧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이는 아합의 통치력이 미치지 아니하는 곳으로 옮겨 당신의 사역자를 보호하시려는 하나님의 의도였습니다. 그는 이곳에서 가뭄이 끝날 때까지 머물렀습니다. '사르밧' 은 '염색하다' 라는 뜻에서 온 명칭입니다. 그러므로 사르밧은 두로와 시돈 등과 마찬가지로 베니게의 명물인 염료 생산지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사시던 그 당시 사람들은 이 성읍을 사렙다라고 불렀습니다. 오늘날에는 수라펜드로서 두로와 시돈 가운데 쯤에 위치한 지중해 연안의 도시였습니다.
▣ 사르밧으로 감
사르밧은 시돈에 속함
왕상 17:9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
연약한 자들을 돌아보는 자
왕상 17:22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
 
 
3) 과부의 가정에 머묾
엘리야가 찾아간 곳은 사르밧 과부의 가정이었습니다. 과부는 남편이 죽고 재혼하지 아니한 여자를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말입니다. 엘리야 시대는 악이 극도에 달한 저주받은 시대이었습니다. 당시는 아합 왕이 이스라엘을 통치하고 있었는데 아합 왕은 자신의 영토를 확장하려고 많은 군사를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여러 지역을 원정하여 전쟁에 승리하였습니다. 그러나 아합 왕의 마음은 만족할 줄 몰랐습니다. 더욱 많은 전쟁이 여러 곳에서 일어났고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전사하였기 때문에 과부들이 자연적으로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 과부의 가정에 머묾
소외당하는 자임
약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
하나님께서 과부를 위하여 신원하심
신 10:18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신원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사 그에게 식물과 의복을 주시나니
 
 
 
2. 엘리야를 선대하는 사르밧 과부
1) 궁핍한 가정 생활
과부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 가운데 하나가 연약하고 궁핍한 생활을 떠올리게 됩니다. 이들에게는 생계 유지 능력이 없습니다. 아합이 살던 그 시대는 과부들을 돌보지 않았던 악한 시대였기에 많은 과부들이 궁핍함으로 곤란을 겪고 있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찾아간 사르밧 과부의 가정도 매우 어려운 생활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일꾼들을 부유한 가정이나 권세가 있는 가정에 보내지 아니하시고 매우 어려운 생활을 하는 가정에 보내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엘리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궁핍한 가정 생활
신 8: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환난을 타개하도록 도우심
왕상 17:14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2) 먹을 것을 요구하는 엘리야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 선지자는 그가 사르밧 성문에 이르렀을 때 한 여인이 나뭇가지를 줍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여인을 불러 먹을 것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엘리야 선지자의 요구는 너무 가혹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의도는 그 가정을 축복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사람들이 복을 받게 되듯이 하나님을 대신한 선지자의 말에 순종하면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 먹을 것을 요구하는 엘리야
아브라함을 시험하심
창 22:1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가장 연약한 자를 통해서 도우심
왕상 17:9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
 
 
3) 음식을 공궤하는 과부
먹을 것을 달라는 엘리야의 요청에 사르밧 과부는 음식을 공궤하였습니다. 공궤한다는 것은 단순히 먹여 살리는 차원을 넘어 정성을 다해 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너무 가난하여 아들과 함께 마지막 식사를 하고 죽을 작정인 아사 직전의 과부를 들어서 엘리야를 공궤하도록 하셨습니다. 엘리야는 긴 여정을 통해 지치고 허기진 배를 과부의 공궤로 말미암아 새로운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 음식을 공궤하는 과부
환난 날에 지키시고 보호하심
시 27:5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바위 위에 높이 두시리로다
시험을 감당해야 할 성도
약 1:2-3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3. 과부의 집에 베푼 이적
1) 기적이 일어남
아사 직전의 상태에서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뿐이었던 과부의 가정에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매우 적은 양의 기름과 가루가 떡을 해 먹었는데도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에 비가 내리는 그 날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죽음을 각오했던 과부와 아들은 엘리야 선지자를 영접하고 공궤함으로써 하나님께로부터 큰 은혜를 받게 된 것입니다.
▣ 기적이 일어남
차고 넘치도록 역사하심
눅 6: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2) 믿음으로 말미암음
엘리야가 살던 당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부인하였던 시절이었습니다. 많은 과부들이 궁핍할지라도 하나님을 찾지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 이러한 악한 시절에 사르밧 과부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종에게 음식을 공궤한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는 첩경입니다. 비록 자신과 아들은 굶어 죽을지라도 선지자를 먼저 대접한 것은 그의 믿음이었습니다.
▣ 믿음으로 말미암음
시 5:11 오직 주에게 피하는 자는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인하여 영영히 기뻐 외치며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시 145:20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다 보호하시고 악인은 다 멸하시리로다
 
 
3) 말씀에 순종함
사르밧 과부는 엘리야가 한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였습니다. 아무 염려 말고 자신이 시키는 대로 할 것을 듣고는 그 선지자의 말에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하셨습니다. 아무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의 살아 계심을 믿는 자만이 가능합니다.
▣ 말씀에 순종함
왕상 17:12 저가 가로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두엇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주제 2/ 죽은 아이의 소생(왕상 17:17-22)
 1. 아이의 죽음을 슬퍼하는 과부
1) 아이가 죽음
엘리야 선지자가 머물고 있는 사르밧 과부의 가정에는 자녀라고는 어린아이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과부에게 있어서 독자란 대개 유일한 생의 희망인 법입니다. 과부는 지성을 다해 그 아이에게 소망을 두고 보살펴 왔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극심한 재난이 찾아왔습니다. 그것은 과부에게 있어 생명보다도 더 소중한 아이가 병들어 숨이 끊어진 것입니다.
▣ 아이가 죽음
죽음의 원인
겔 18:20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지라 아들은 아비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할 것이요 아비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하리니 의인의 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2) 과부에게 임한 고통
사르밧 과부는 자신의 유일한 소생이었던 아들이 죽자 걷잡을 수 없는 비탄에 잠겼습니다. 그는 일찍이 오랜 가뭄으로 더 이상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마지막 남은 한끼의 음식을 먹고는 죽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가 그의 가정에 찾아온 것입니다. 마지막 남은 한끼의 먹을 것을 그에게 공궤했던 과부의 가정은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의 가정에 하나님의 사람이 유숙하게 됨으로써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사랑하는 아들이 죽어 버리자 그것은 과부에게 이 모든 축복과 은혜를 일순간에 허무한 것으로 만들 정도로 큰 고통이 되었습니다.
▣ 과부에게 임한 고통
막중한 책임으로 죽기를 구하는 모세
민 11:15 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진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나로 나의 곤고함을 보지 않게 하옵소서
연약한 자를 위로하시는 하나님
히 6:18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가지 변치 못할 사실을 인하여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하여 가는 우리로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3) 엘리야에게 고통을 아룀
사랑하는 아들의 죽음은 사르밧 과부에게 있어서는 모든 것을 잃은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더 이상 살아갈 용기마저 상실한 것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억제할 수 없는 고통을 엘리야 선지자에게 아뢰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범한 죄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옛날이나 오늘날에나 무슨 재앙이 닥치는 것은 죄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하였습니다. 과부는 아이의 죽음을 자신의 죄와 연관시켰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과부의 죄 때문에 아이가 죽었다기보다는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녀는 엘리야에게 불평을 털어놓았습니다 그의 불평은 원망과 불신앙이라기보다는 자기가 당한 환난에 대한 탄식에 불과합니다.
▣ 엘리야에게 고통을 아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병
요 1:14 예수께서 들으시고 가라사대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문제 해결을 위함
왕상 17:21-22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
 
 
2. 죽은 아이의 소생
1) 기도하는 엘리야
자신이 거처하는 사르밧 과부의 가정에서 그의 사랑하는 아이의 죽음은 엘리야에게 있어서도 당혹스러운 사건이었습니다. 그는 과부에게 죽은 아이를 달라고 하여 그 아이를 안고 거처하는 다락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죽은 아이를 침상에 눕히고는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엘리야의 기도는 단순하지만 너무나도 간절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였습니다. 환난을 당하여 하나님 앞에 간구하는 것은 성도의 특권이자 의무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자의 기도를 결단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비록 죄로 인하여 환난을 당할지라도 주님께 구원을 위하여 호소하면 주님은 구원해 주십니다.
▣ 기도하는 엘리야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행 20:10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저에게 있다 하고
항상 기도해야
눅 18:1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저희에게 비유로 하여
 
 
2) 죽은 아이가 살아남
죽었던 아이가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 선지자의 간절한 기도로 말미암아 다시 살아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 것입니다(참조, 왕상 17:22). 기도의 가치, 기도의 능력은 시간의 길이라든가 내용의 짜임새 등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응답의 여부가 결정해 줍니다. 엘리야의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였습니다. 아이가 살아나자 그 아이를 어미에게 주었습니다.
▣ 죽은 아이가 살아남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
왕상 17:22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분
눅 7:15 죽었던 자가 일어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미에게 주신대
 
 
3) 신앙을 고백하는 과부
죽었던 아이가 엘리야의 기도로 살아난 것을 보게 된 사르밧 과부는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왕상 17:24)고 고백하였습니다. 사르밧 과부가 하나님의 말씀이 진실하다고 한 것은 이제 그 여인이 보다 확고한 신앙의 경지에 이르렀음을 보여 줍니다. 바알의 고장인 시돈과 가까운 사르밧에 살던 여인이 바알을 버리고 여호와 신앙을 택하였다는 것은 엄청난 사건입니다.
▣ 신앙을 고백하는 과부
시 3:8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셀라)
선택한 백성
눅 4:25-26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세 해 여섯 달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3. 죽은 자를 살렸던 인물들
1) 엘리사
엘리사는 잇사갈 지파 사밧의 아들로서 '아벨므흘라'에서 태어났습니다. 선지자로 부름받기 전에 평범한 시골 농부였습니다. 그는 주전 9세기 중반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엘리야의 뒤를 이어 선지자로서 활동하였습니다. 그는 죽은 수넴 여인의 아들을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다시 살아 나도록 하였습니다.
▣ 엘리사
다시 살아난 아들
왕하 4:35 엘리사가 내려서 집안에서 한번 이리저리 다니고 다시 아이 위에 올라 엎드리니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하고 눈을 뜨는지라
 
 
2) 베드로
베드로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수제자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승천 이후 초대교회의 지도자로서 눈부신 활약을 하였습니다. 
그는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사방으로 두루 행하다가 욥바에 이르렀습니다. 
그때 여제자 다비다가 죽었는데 베드로는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다비다에게 일어나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그 여인이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 베드로
행 3:6-7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죽은 다비다를 살림
행 9:40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3) 바울
한때 예수를 이단으로 정죄하고 그의 제자들을 극심하게 핍박했던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남으로 사도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무수한 핍박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는 여러 차례 전도 여행을 다니기도 하였습니다. 
그가 하루는 드로아에서 밤늦게 까지 복음을 전하는데 
그때 창문에 걸터앉아 말씀을 듣던 유두고가 떨어져 죽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한 결과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 바울
성경을 가지고 강론한 바울
행 17:2 바울이 자기의 규례대로 저희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유두고를 살림
행 20:12 사람들이 살아난 아이를 데리고 와서 위로를 적지 않게 받았더라
 
주제 3/ 불을 부르는 선지자(왕하 1:10-12)
 1. 엘리야 선지자
1) 털옷을 입고 다님
아하시야 왕의 중병이 나을 것인지에 대해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던 왕의 사자들은 도중에 하나님의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그 선지자로부터 왕에 대한 예언을 듣고 왕에게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만난 선지자의 말을 왕에게 고하였습니다. 이에 왕은 그 사람의 용모에 관해 물었습니다. 왕의 사자들은 '그는 털이 많은 사람인데 허리에 가죽띠를 띠었더이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털이 많은 사람은 엘리야를 가리키는 말로서 그의 몸에 털이 많다는 뜻이 아니라 그가 털옷 즉, 양이나 산양의 가죽 옷 또는 거칠은 낙타 털로 만든 옷을 입었다는 뜻입니다.
▣ 털옷을 입고 다님
털이 많음
왕하 1:8 저희가 대답하되 그는 털이 많은 사람인데 허리에 가죽띠를 띠었더이다 왕이 가로되 그는 디셉 사람 엘리야로다
예언자
삼상 2:27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 조상의 집이 애굽에서 바로의 집에 속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나타나지 아니하였느냐
 
 
2) 청빈한 생활을 함
엘리야 선지자가 허리에 가죽띠를 띠었다는 것은 그가 청빈한 생활을 하였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가죽띠가 아닌 무명과 같은 부드러운 천으로 만든 띠를 띠고 다녔습니다. 대제사장들이 매는 띠는 세마포로 만들었으며 금실과 청색, 자색, 그리고 홍색실로 수놓았습니다(참조, 출 28:8). 엘리야가 허리에 맨 가죽띠는 매우 거칠었기 때문에 착용하기가 대단히 불편하였습니다. 가죽띠는 매우 가난한 사람과 고행자들에 의해서 사용되었습니다. 그의 복장은 청빈 낙도한 그 자신의 생활을 잘 반영해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의 자녀가 된 우리 성도들도 사치와 허영을 버리고 청빈한 생활과 선행에 힘쓰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 청빈한 생활을 함
선한 모범
살후 3:9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주어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그리스도의 모범
고후 8: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
 
 
3) 대담한 예언자임
엘리야 선지자는 아합 왕과 그 아들 아하시야 왕에게 담대하게 맞선 용감한 하나님의 예언자였습니다. 그는 조금도 불의와 죄악과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죄악의 길을 고집하는 아합 왕에게 '당신과 당신의 아비의 집이 이스라엘을 괴롭혔으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을 버리고 당신이 바알을 좇았음이라'(왕상 18:18)고 대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봇을 죽이고 그의 포도원을 가로챈 아합에게 그의 멸망을 예언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병이 들어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려고 할 때에 그의 죽음을 예언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막강한 권력을 가진 통치자에게 죄를 지적하고 멸망을 선포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하나님의 일에 충실하였던 것입니다.
▣ 대담한 예언자임
하나님의 사람 모세
신 33:1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축복함이 이러하니라
하나님의 사자
삿 13:6 이에 그 여인이 가서 그 남편에게 고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사람이 내게 임하였는데 그 용모가 하나님의 사자의 용모 같아서 심히 두려우므로 어디서부터 온 것을 내가 묻지 못하였고 그도 자기 이름을 내게 이르지 아니하였으며
 
 
 
2. 불을 부르는 선지자
1) 엘리야가 머문 장소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왕의 중병이 나을 것인가를 물으러 가는 왕의 사자들을 만났던 엘리야는 사자들에게 아하시야 왕이 반드시 죽을 것이라는 예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곧장 그 곳을 떠나 어느 산에 올라갔습니다. 아마 엘리야가 머문 산꼭대기는 갈멜 산봉우리 중의 하나라고 추측됩니다. 그는 이곳에서 아합이 살아 있을 때 이세벨의 상에서 먹던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팔백 오십 명을 모이게 하여 그들과 대결하였습니다. 그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불로써 응답하셨습니다. 여호와가 참 신임을 확인한 그와 백성들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모조리 죽이기도 하였습니다.
▣ 엘리야가 머문 장소
갈길을 지시함
행 8:26 주의 사자가 빌립더러 일러 가로되 일어나서 남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아합을 두려워하는 백성들
왕상 18:4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멸할 때에 오바댜가 선지자 일백 인을 가져 오십 인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었더라
 
 
2) 엘리야를 체포하려는 무리
그의 사자를 통해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예언을 한 사람이 엘리야임을 안 아하시야는 그를 체포하기 위해 오십부장과 오십 인을 엘리야에게 보내었습니다. 그는 선지자의 책망에 회개할 줄을 몰랐습니다. 오히려 엘리야 선지자를 대적으로 취급하여 잡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 엘리야를 체포하려는 무리
왕하 2:16 가로되 당신의 종들에게 용사 오십 인이 있으니 청컨대 저희로 가서 당신의 주를 찾게 하소서 염려컨대 여호와의 신이 저를 들어 가다가 어느 산에나 어느 골짜기에 던지셨을까 하나이다 엘리사가 가로되 보내지 말라 하나
 
 
3) 불로써 역사하는 선지자
엘리야 선지자는 자기를 잡으려고 온 오십부장과 그 오십 인을 불로써 살라 버리고 말았습니다. 아하시야는 두 번이나 오십부장과 오십 인을 보냈습니다. 이들은 엘리야를 찾아 명할 때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종도 경멸하는 태도로 엘리야를 불렀습니다. 두번째 온 오십부장은 더욱 완고하게 '속히 내려 오라' 고 명령하였습니다. 엘리야가 간구한 불 심판은 개인적인 욕망에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명예를 위한 거룩한 열심으로 일어났습니다.
▣ 불로써 역사하는 선지자
멸하는 불
눅 9:54 제자 야고보와 요한이 이를 보고 가로되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 좇아 내려 저희를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여호와 앞에서 나오는 불
레 9:24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지르며 엎드렸더라
 
 
 
3. 여호와의 불
1) 임재를 상징
엘리야 선지자가 아하시야 왕이 보낸 오십부장과 오십 인을 두번씩이나 불로써 죽였습니다. 이때 나타난 여호와의 불은 하나님 임재의 상징을 나타내 주는 것입니다. 비록 문자 그대로의 불은 자연적인 현상이지만 그것은 신성과 관련되어 있는 기적의 특성을 지니고 있었습니다(참조, 창 15:17, 출 3:2; 왕하 6:17).
▣ 임재를 상징
불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함
출 3: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2) 심판을 상징
하나님의 불은 그의 임재를 상징함과 더불어 심판의 상징으로서 사람들에게 징벌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악한 길로 치닫던 소돔과 고모라는 하나님께서 내리신 '유황과 불'로써 멸망을 당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리라'(마 7:19)고 하셨습니다.
▣ 심판을 상징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
계 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3) 죄인을 깨닫게 하심
또한 불은 죄인을 깨닫게 하는 하나님의 역사를 상징합니다. 세례(침례) 요한은 자신은 물로 세례(침례)를 주지만, 자기 뒤에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령과 불로 세례(침례)를 주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불은 우리에게 있는 죄의 오염을 제거하심으로써 우리를 깨끗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불은 죄인을 깨닫게 하셔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도합니다.
▣ 죄인을 깨닫게 하심
성령과 불로 세례(침례)를 주심
마 3:11-12 나는 너희로 회개케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침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침례)를 주실 것이요
 
 
 
 
제 3과 엘리야의 예언들
엘리야는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계시를 증거하는 예언을 감당했습니다.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은 역사 속에서 그대로 성취되어졌고, 
하나님이 역사를 섭리하시는 주권자 되심을 밝히고 드러내는 역할을 했습니다.
 
 
1. 가뭄에 대한 예언
이스라엘의 제 7대 왕인 아합 왕이 
이방 공주이며 열렬한 바알 숭배자인 이세벨을 아내로 맞아 들여 폭정과 우상 숭배를 일삼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징벌을 내리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합 왕 개인에게 징벌을 내리지 않고 
이스라엘 전체에 대해 징벌을 내리시기로 작정하신 것은 
아합으로 인하여 이스라엘 전체에 우상 숭배가 행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사실을 엘리야를 통해 미리 계시하셨는데, 
이는 이스라엘에 임할 재앙이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악을 인하여 징벌하심임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예언이 없이 그들에게 재앙이 임한다면 
그들은 자신들의 죄와 그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깨닫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징벌 재앙을 내리시는 궁극적인 이유는 그들이 스스로 깨달아 죄를 회개케 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엘리야는 수년 동안 이스라엘 땅에 우로가 내리지 않아 기근이 들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이러한 징벌은 이미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법에서 경고한 내용입니다. '너희는 스스로 삼가라 두렵건대 마음에 미혹하여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그것에게 절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아니하여 땅으로 소산을 내지 않게 하시므로 너희가 여호와의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까 하노라'(신 11:16-17). 엘리야의 예언은 그대로 성취되어 삼년 반 동안 이스라엘에 가뭄이 들어 심한 기근으로 고통받게 되었습니다. 후에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로 바알 선지자들과 갈멜 산에서 대결케 하시어 엘리야를 승리케 하심으로써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가 참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시고 바알 선지자들을 진멸케 하신 후 비를 내려 주셨습니다.
 
 
2. 아하시야 왕에 대한 예언
아합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아람과의 전쟁을 하여 전사하게 되자,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이스라엘의 왕위에 올랐습니다. 
아하시야는 그 부모의 행위를 본받아 하나님 앞에 가증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그의 아비인 아합은 하나님께 징벌을 받아 전쟁터에서 죽음을 당하였으나 
아하시야는 그러한 사실을 잊고 또다시 범죄의 길을 답습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하시야의 죄악으로 인하여 그를 치셨습니다. 
그는 사마리아에 있는 그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게 되었던 것입니다. 
아하시야는 병들자 사자를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보내어 
자신의 병이 나을 것인가를 물어보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통하여 아하시야의 행위를 책망하셨습니다. 
아하시야가 자신의 생사 문제를 여호와 하나님께 묻지 않고 바알세붑에게 물은 것은 
곧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세붑을 섬긴 것을 뜻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통하여 아하시야에게 사형 선고를 내리십니다. 
아하시야가 병이 들었을 때 
스스로 겸비하여 하나님 앞에 회개하였더라면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의지함으로 죽음의 형벌을 받아야 했습니다.
 
 
3. 남유다 여호람 왕에 대한 예언
유다 왕 여호사밧이 장자인 여호람에게는 왕위를 주고 
그 아우들에게는 은 금과 보물과 유다 견고한 성읍들을 선물로 후히 주었습니다. 
여호사밧이 죽어 왕위에 오른 여호람은 그 아우들과 이스라엘 방백 중 몇 사람을 칼로 죽였습니다. 
또한 그는 여호사밧과 아사의 길로 행하여 여호와를 온전히 섬기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열왕의 길로 행하며 아합의 집과 같이 행했는데 
이는 이세벨의 딸인 아달랴를 아내로 맞이한 결과였습니다. 
여호람은 유다 여러 산에 산당을 세워 
예루살렘 거민으로 음란하듯 우상을 섬기게 하고 미혹케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여호람의 악행에 대하여 징벌하실 것을 엘리야를 통하여 예언하셨습니다. 
그 예언의 내용은 
여호와께서 여호람의 백성과 그의 자녀와 그의 아내들과 그의 모든 재물을 큰 재앙으로 치시고 
여호람은 창자에 중병이 들고 그 병이 날로 중하여 창자가 빠져 나오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예언은 그대로 성취되어 
불레셋과 아라비아 사람들이 유다를 쳐서 왕궁의 모든 재물과 그 아들들과 아내들을 탈취하였으므로 
말째 아들 여호아하스 외에는 한 아들도 남지 않았습니다(참조, 대하 21:17). 
또한 여호람은 불치병에 걸려 이 년 동안 고생하다가 
엘리야의 예언대로 창자가 밖으로 빠져 나와 죽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여호람의 죽음은 생명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성을 여실히 증명하여 줍니다.
 
 
 
 
 주제 1/ 가뭄에 대한 예언(왕상 17:1)
 1. 아합을 만나는 엘리야
1)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는 길르앗에 우거하는 디셉 사람이었습니다. 길르앗이라는 말은 '증거의 돌 무더기'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앙의 암흑기인 악한 왕 아합 시대에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 신앙의 증거자인 엘리야 선지자가 길르앗 지방에서 배출되었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디셉은 엘리야 선지자의 고향으로 여러번 언급되지만 그 지역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까지 알 길이 없습니다. 엘리야의 가족과 직업 또는 선지자가 되기 이전의 사적에 관해 성경은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는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경외하였고 그 신앙을 널리 증거하였습니다.
▣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시 32:8 내가 너의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아합의 악행이 심해짐
왕상 16:30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여
 
 
2) 아합 왕
아합 왕은 북왕국 이스라엘 왕 중에서 가장 악한 왕으로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아합' 이란 이름은 '아버지의 형' 이라는 뜻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아합의 뜻을 '아버지의 형제'로 풀어 그가 부친 오므리 왕과 마찬가지로 불경한 인물임을 나타낸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성공적 업적을 남긴 부친 오므리 왕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리하여 부친에 버금가는 유능한 통치자였습니다. 그러나 종교적으로 볼 때 그는 가장 사악한 왕이었습니다. 또한 신앙적인 관점에서 볼 때도 그는 분명 하나님을 대적하고 어그러진 길로 간악한 왕이었습니다.
▣ 아합 왕
사치를 일삼아
왕상 10:18 왕이 또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정금으로 입혔으니
악을 행한 오므리
왕상 16:25 오므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더욱 악하게 행하여
 
 
3) 아합을 만나는 엘리야
그 누구보다도 여호와 신앙에 투철하고 그 신앙을 증거하기 힘썼던 엘리야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불순종하는 아합 왕을 만나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선지자는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사역자입니다. 선지자에게 내린 하나님의 명령은 당신의 말씀을 외치라는 것이었습니다. 모세는 고통받는 자기 동족을 위해 애굽의 바로 왕 앞에 나섰으며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권세를 이길 능력을 그에게 주셨습니다. 엘리야는 우상 숭배의 죄악에 깊이 물들어 여호와를 대적하는 아합 왕을 만나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 아합을 만나는 엘리야
악한 꾀를 지녔던 아합
미 6:16 너희가 오므리의 율례와 아합 집의 모든 행위를 지키고 그들의 꾀를 좇으니 이는 나로 너희를 황무케 하며 그 거민으로 사람의 치소 거리를 만들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내 백성의 수욕을 담당하리라
하나님의 심판을 예시하실 때
왕상 20:36 저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나를 떠나갈 때에 사자가 너를 죽이리라
 
 
 
 2. 가뭄에 대한 예언
1) 우상 숭배에 빠짐
이스라엘의 열왕이 거의 우상을 숭배하고 패역한 길로 갔지만 그 가운데서도 아합의 시대는 가장 극심한 시기였습니다. 아합은 이세벨과 정략 결혼을 통해 그녀가 들여온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 가나안 족속들이 섬기던 바알과 아세라는 사람의 모습을 본뜬 우상이었습니다. 바알은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바알이라는 용어는 신들 뿐만 아니라 인간들에게도 적용되는데 소유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아합은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에서 떠나 어긋난 길을 택하기를 좋아하였습니다.
▣ 우상 숭배에 빠짐
사 46:7 그것을 들어 어깨에 메어다가 그의 처소에 두면 그것이 서서 있고 거기서 능히 움직이지 못하며 그에게 부르짖어도 능히 응답지 못하며 고난에서 구하여 내지도 못하느니라
헛된 것에 대한 수고
사 49:4 그러나 나는 말하기를 내가 헛되이 수고하였으며 무익히 공연히 내 힘을 다하였다 하였도다
 
 
2) 가뭄을 예언함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명을 받아 아합에게 가서 '나의 섬기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왕상 17:1)고 하였습니다. 즉 이 말은 이스라엘에 가뭄이 있을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당시에 권력자들에게 가뭄을 예언한 엘리야의 행동은 바알 숭배자에 대한 정면 도전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가나안 종교는 땅에 비를 내리는 축복이 바알에게 있다고 믿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죽음을 무릅쓰고 아합에게 경고하였습니다.
▣ 가뭄을 예언함
왕상 17:1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고하되 나의 섬기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인간의 범죄
겔 14:13 인자야 가령 어느 나라가 불법하여 내게 범죄하므로 내가 손을 그 위에 펴서 그 의뢰하는 양식을 끊어 기근을 내려서 사람과 짐승을 그 나라에서 끊는다 하자
 
 
3) 피신하는 엘리야
아합에게 당당히 나아와서 수년 동안 가뭄이 있을 것이라는 예언을 한 후 엘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명에 따라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었습니다. 이 시대에는 선지자의 신분 보장이 불가침적인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피한 그릿 시냇가는 여리고 부근 요단 동편의 시내이며, 엘리야는 양 치기 시절부터 이곳을 잘 알고 있었던 듯합니다. 가뭄이 계속되자 그가 피신한 그릿 시냇가의 물도 말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에게 까마귀를 통해 떡과 고기를 갖다 주었습니다.
▣ 피신하는 엘리야
왕하 8:1 엘리사가 이전에 아들을 다시 살려 준 여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서 네 권속과 함께 거할만한 곳으로 가서 거하라 여호와께서 기근을 명하셨으니 그대로 이 땅에 칠 년 동안 임하리라
먹을 것을 예비하심
왕상 17:14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3. 오랜 가뭄이 닥쳐옴
1) 예언의 성취
엘리야 선지자의 예언이 있고 난 후 곧 이스라엘에는 가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가뭄은 한두 달이 아니라 삼 년 육 개월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습니다. 그분은 말씀으로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으로 죽은 자를 살리시고 거센 풍랑도 잠잠하게 하셨으며, 귀신도 내쫓았습니다. 그분이 예언한 것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사전에 이에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 예언의 성취
예언을 성취하시는 하나님
왕상 16:34 그 시대에 벧엘 사람 히엘이 여리고를 건축하였는데 저가 그 터를 쌓을 때에 맏아들 아비람을 잃었고 그 문을 세울 때에 말째 아들 스굽을 잃었으니 여호와께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2) 우상을 무력화시킴
장기간의 가뭄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섬기던 바알을 비롯한 우상들을 무력화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가나안의 종교에 의하면 땅에 내리는 축복은 주로 바알로부터 말미암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바알은 자연에 제한되어 있으면서도 가나안의 풍요 다산제에 있어 중요한 신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도 바알을 숭배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들의 우상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게 하신 것입니다.
▣ 우상을 무력화시킴
사 1:30 너희는 잎사귀 마른 상수리나무 같을 것이요 물 없는 동산 같으리니
거역하는 자의 심령
시 68:6 하나님은 고독한 자로 가속 중에 처하게 하시며 수금된 자를 이끌어 내사 형통케 하시느니라 오직 거역하는 자의 거처는 메마른 땅이로다
 
 
3)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께서 우상을 숭배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을 징계하시기 위해 오랫동안 가뭄이 있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로 엄청난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자녀가 잘못할 때 징계하는 것은 그 자녀를 바른 길로 가도록 하기 위한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우상을 버리고 올바른 삶을 살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 하나님의 사랑
환난을 타개하도록 도우심
왕상 17:14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주제 2/ 아하시야 왕에 대한 예언(왕하 1:1-4)
 1. 아하시야 왕
1) 왕위에 오름
악한 왕이었던 아합은 그칠 줄 모르는 탐욕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길르앗 라못을 탈환하려고 아람과의 전쟁을 벌이고자 하였습니다. 그는 미가야 선지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유다 왕 여호사밧과 동맹하여 아람과의 전쟁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전쟁에서 한 군사가 우연히 당긴 화살에 맞아 큰 부상을 당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날 저녁에 죽었습니다. 아합이 죽자 그 아들 아하시야가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 왕위에 오름
왕상 22:34 한 사람이 우연히 활을 당기어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왕이 그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이켜 나로 군중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성취되는 주의 말씀
민 23:19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2) 부모의 행위를 본받음
아합과 이세벨에게서 태어난 아하시야는 자기 부모의 사악함을 알고 있으면서도 부모의 행위를 그대로 본받았습니다. 어떤 사람의 발자국은 우리가 부지런히 본받고 따라야 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의 발자국은 전혀 그렇지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명도라든가 업적 등에 관심을 집중할 것이 아니라 삶의 내용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바를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부모의 행위를 본받기에 앞서 그 행위의 옳고 그름을 먼저 가려야 합니다. 아하시야의 부모는 둘 다 악인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아하시야는 그의 부모의 행위를 본받지 말아야 했습니다.
▣ 부모의 행위를 본받음
아합을 대신하여 왕이 됨
왕상 22:40 아합이 그 열조와 함께 자매 그 아들 아하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경건해야 할 부모
딤후 1:5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3) 악한 길을 걸어감
아하시야는 그 부모의 사악함을 본받아 악한 길을 걸어갔습니다. 종교 개혁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악한 길을 고집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아니하였습니다. 우리는 아합이 하나님 앞에 악한 사람이었음에도 그의 아들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는 것에 대해 의아해 할 수도 있습니다. 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이 세계 가운데서 직면하게 되는 모순은 악인이 형통하고 그들의 행하는 악에 대해 어떤 형벌이나 제재도 받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악인의 형통은 잠시뿐이며 속히 베임을 당하는 풀과 같은 것이므로 우리는 이에 대해 불평하거나 이의를 제기해서는 안 됩니다.
▣ 악한 길을 걸어감
악인의 길은 망함
시 1:5-6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악인은 풀같이 쇠잔해짐
시 37:2 저희는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볼 것이며 푸른 채소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2. 우상을 찾는 아하시야
1) 병든 아하시야
아하시야와 같이 악과 우상 숭배를 행한 인생에게는 하늘로부터 진노가 임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난다고 하였습니다. 그의 부친 아합이 죽은 후에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하였습니다. 모압의 배반은 하나님의 징벌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마리아에 있는 왕궁 다락 난간에 있던 아하시야가 땅에 떨어져 크게 부상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징계로 말미암은 것이었습니다. 이때 아하시아는 하나님 앞에 나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함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행동은 계속 악을 고집하였습니다.
▣ 병든 아하시야
모압의 배반
왕하 1:1 아합이 죽은 후에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하였더라
병이 든 아하시야
왕하 1:2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그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매 사자를 보내며 저희더러 이르되 가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이 병이 낫겠나 물어 보라 하니라
 
 
2) 바알세붑에게 사자를 보냄
사마리아에 있는 다락 난간에서 떨어진 아하시야는 병이 들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병이 심각함을 알고 바알세붑에게 사자를 보내 묻고자 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떠난 어리석은 자의 삶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바알세붑은 곤충 파리의 주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우상에게 자신의 뜻을 물은 것입니다. 그는 당연히 여호와 하나님을 먼저 찾아야 했습니다. 우리는 악한 자들이 도모하는 것은 악한 것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그들에게서 선한 생각과 행동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 바알세붑에게 사자를 보냄
마 12:24 바리새인들은 듣고 가로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치료하시는 여호와
출 15:26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3) 사자를 만나는 엘리야
하나님은 한 영혼이라도 자신의 죄악으로 인해 멸망받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십니다. 
도리어 그가 자신의 죄를 깨닫고 돌아오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아하시야를 사랑하셔서 어려움에 직면케 하였습니다. 
그가 비록 중병에 걸렸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찾기만 하면 얼마든지 하나님은 그 병을 치료할 수 있으십니다. 
그러나 아하시야는 하나님을 찾지 아니하고 바알세붑에게 묻기 위해 사자를 보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엘리야 선지자에게 자신의 뜻을 알리셨습니다. 
엘리야는 왕의 사자를 만나 엄히 책망하였습니다.
 
▣ 사자를 만나는 엘리야
주의 보내심을 받은 자
사 6: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주의 뜻을 아는 자
암 3:7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3. 아하시야에 대한 예언
1) 엘리야의 책망
엘리야는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려고 가는 왕의 사자를 만나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고 엄히 책망하였습니다. 악인의 미련함은 하나님의 능력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런 능력이 무엇인지조차 모릅니다. 이미 그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행한 많은 이적과 기사를 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갈멜 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엘리야의 대결을 통해 하나님이 참 신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을 찾지 아니하였습니다.
▣ 엘리야의 책망
가뭄을 예언했던 선지자
왕상 17:1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고하되 나의 섬기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주를 위해 충성하는 자
고전 4: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2) 엘리야의 예언
왕의 사자들을 엄히 책망한 엘리야 선지자는 곧이어 아하시야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죽을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끝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하는 자에게는 결국 진노가 임할 뿐입니다.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과 은혜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는 자는 결코 죄 사함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어떤 환경과 처지에 있든지 회개하는 자에게는 용서와 축복이 주어집니다.
▣ 엘리야의 예언
왕하 1:6 저희가 고하되 한 사람이 올라와서 우리를 만나 이르되 너희는 너희를 보낸 왕에게로 돌아가서 저에게 고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네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려고 보내느냐 그러므로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더이다
 
 
3) 아하시야의 죽음
엘리야 선지자의 예언처럼 아하시야는 다락 난간에서 떨어질 때의 그 부상에 의한 병으로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아하시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순종하는 복 있는 자의 길로 가지 않고 악인의 길을 택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왕이 된지 이 년 만에 죽고 말았습니다.
▣ 아하시야의 죽음
하나님은 식언치 아니하심
민 23:19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주제 3/ 여호람 왕에 대한 예언(대하 21:12-15)
 1. 유다 왕 여호람
1) 아사의 길로 행치 아니함
아사는 여호람의 조부로서 남왕국 유다의 제3대 왕이었습니다. 그의 부친은 아비얌이었으며 모친은 아비살롬 곧 압살롬의 딸 마아가였습니다. 아사 왕은 전대의 두 왕과 사뭇 대조되는 통치의 길을 걸었습니다. 앞의 왕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되 잠시뿐이었습니다. 그 후에 각종 우상 산당들도 허용하여 백성들의 무속 신앙을 방치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사는 왕위에 오르자마자 바로 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특히 종교에 있어 일대 혁신을 일으켰습니다. 여호람은 여호와 보시기에 선한 삶을 살아간 아사의 길을 본받지 않았습니다.
▣ 아사의 길로 행치 아니함
시 99:7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에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니 저희가 그 주신 증거와 율례를 지켰도다
주와 그 이름을 의지함
대하 14:11 그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여호와여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2) 여호사밧의 길로 행치 아니함
여호사밧은 아사 왕의 아들이자 여호람의 부친이었습니다. 그는 부친 아사 왕의 의로운 삶을 본받아 선한 길을 걸어갔습니다.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 이후 쇠락의 길을 걷고 있던 유다 나라가 여호사밧 시대에 와서 다시 부흥기를 맞았습니다. 그것은 그의 선왕 아사와 여호사밧의 의로운 통치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여호사밧의 신앙은 그의 전면적인 종교 개혁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신정 국가의 지도자다운 통치로 그의 신앙은 여러 면에서 모범을 보였습니다. 여호사밧 시대에 유다는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안정을 이루며 부강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그의 경건한 신앙의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부강하여지고 그렇지 못할 때는 힘이 약화되는 것입니다. 여호람은 훌륭한 신앙의 삶을 산 여호사밧의 길로도 행치 않았습니다.
▣ 여호사밧의 길로 행치 아니함
믿음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히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부귀와 영광이 극에 달함
대하 18:1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이 극하였고 아합으로 더불어 연혼하였더라
 
3) 아합의 길로 행함
유다 왕 여호람은 그의 조상의 선한 길을 행치 않고 악한 자의 전형적인 모습인 아합의 길로 행하였습니다. 아합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습니다. 엘리야 선지자의 거룩한 열심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하나님을 대적하고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가까이하여 이스라엘 전역이 우상으로 가득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의로운 사람 나봇을 죽이기도 하였고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 선지자를 핍박하였습니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그가 가지고 있는 외적인 조건이나 풍부한 경험 등에 좌우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람과 아합은 사람들이 평가하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성공한 사람이요 좋은 여건을 가졌던 사람이지만 인생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 아합의 길로 행함
자기 배만 위하는 자
롬 16:18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의 배만 섬기나니 공교하고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진리에 그 속에 있지 아니함
요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2. 여호람 왕에 대한 예언
1) 편지로 예언함
여호람의 죄악을 지적하고 그의 장래를 예언한 선지자는 엘리야였습니다. 엘리야는 자신이 북왕국 이스라엘에 속한 선지자였기 때문에 남왕국 유다의 여호람 왕에게 직접 예언하지 못하고 편지로 예언하였습니다. 그가 비록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활동한 선지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사역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대신하여 유다의 여호람 왕에게도 예언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가 행동의 제약으로 인해 편지를 보내 예언하였으나 그것이 약화되거나 거짓된 것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의 예언은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것이었습니다.
▣ 편지로 예언함
편지로 예언함
대하 21:12 선지자 엘리야가 여호람에게 글을 보내어 가로되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네 아비 여호사밧의 길과 유다 왕 아사의 길로 행치 아니하고
근심케 한 편지
고후 7:8 그러므로 내가 편지로 너희를 근심하게 한 것을 후회하였으나 지금은 후회하지 아니함은 그 편지가 너희로 잠시만 근심하게 한 줄을 앎이라
 
 
2) 여호람의 죄를 지적함
엘리야는 먼저 유다 왕 여호람의 죄를 지적하고 책망하였습니다. 그는 여호람이 여호사밧과 아사와 같은 선한 왕을 본받지 아니하고, 아합과 같은 악한 왕을 본받아 우상 숭배의 죄에 빠져 백성을 악한 길로 인도한 것과 선한 아우들을 죽인 것 등의 범죄를 지적하고 책망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아무에게도 까닭없이 형벌하는 법이 없으십니다. 각 사람은 자기의 행위에 따라서 상급이든지 형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 여호람의 죄를 지적함
대하 21:4 여호람이 그 부친의 위에 올라 세력을 얻은 후에 그 모든 아우와 이스라엘 방백 중 몇 사람을 칼로 죽였더라
선한 아우를 죽인 가인
창 4:8 가인이 그 아우 아벨에게 고하니라 그 후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쳐 죽이니라
 
 
3) 멸망을 예언함
여호람의 범죄는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이러한 여호람의 악행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그의 삶의 모든 영역에 임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유다 백성과 그의 아내와 자녀 그리고 그의 재물에 재앙이 임한다고 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여호람은 중병에 걸려 창자가 몸 밖으로 빠져 나와 죽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심판은 여호람의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보응이었습니다.
▣ 멸망을 예언함
대하 21:14-15 여호와가 네 백성과 네 자녀와 네 아내들과 네 모든 재물을 큰 재앙으로 치리라 또 너는 창자에 중병이 들고 그 병이 날로 중하여 창자가 빠져 나오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솔로몬의 대적이 된 르손
왕상 11:23 하나님이 또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시니 저는 그 주인 소바 왕 하닷에셀에게서 도망한 자라

 

 3. 예언이 성취됨
1) 가족과 재물이 탈취당함
엘리야 선지자가 여호람에게 행한 예언은 하나도 빠짐없이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엘리야의 예언이 있고 난 후 얼마 있다가 하나님은 유다 나라에 인접한 국가를 일으켜서 유다를 침략하게 하였습니다. 블레셋 사람과 구스에서 가까운 아라비아 사람들이 유다에 쳐들어왔습니다. 그들은 왕궁의 모든 재물과 여호람의 아들들과 아내들을 탈취하여 갔습니다.
▣ 가족과 제물이 탈취당함
가족과 재물이 탈취당함
대하 21:17 그 무리가 올라와서 유다를 침노하여 왕궁의 모든 재물과 그 아들들과 아내들을 탈취하였으므로 말째 아들 여호아하스 외에는 한 아들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2) 불치병에 걸린 여호람
블레셋과 아라비아 사람들이 쳐들어와서 엘리야외 예언대로 여호람의 가족과 재물들을 탈취하여 간 후에 여호람은 불치병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로 말미암아 생긴 병이기에 치료는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병은 많은 고통을 주었습니다. 이때에도 여호람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끝까지 회개를 거부한 자에게는 파멸만이 있을 뿐입니다.
▣ 불치병에 걸린 여호람
출 15:26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3) 그의 죽음
불치병에 걸려 이 년 간의 많은 고통 가운데 지내던 여호람은 그가 왕이 된 지 팔년 만에 죽고 말았습니다. 엘리야의 예언대로 창자가 밖으로 빠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죽었습니다. 그는 팔 년밖에 재위하지 못한 가운데 아내와 자녀들도 잃고 또 2년 간 병고에 시달리다가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죽을 때 아무도 애석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악인의 최후는 비참합니다.
▣ 그의 죽음
행 17:25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자이심이라
열왕의 묘실에 들지 못한 요아스
대하 24:25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들의 피로 인하여 모반하여 그 침상에서 쳐죽인지라 다윗 성에 장사하였으나 열왕의 묘실에는 장사하지 아니하였더라
 
 
 
 
▣ 열왕의 길로<ykel]m' &r,d,B] ; 뻬데레크 말레케>
<&r,D, ; 뻬레크>는 '길, 도로'를 뜻하는 명사로 '인도하다, 밟다' 라는 <&rd ; 따라크>에서 유래했다. 원래는 길이 아니었으나 사람들이 계속 밟았기 때문에 굳어져서 길이 된 것을 나타내며 또한 비유적으로는 인간이 마땅히 가야할 길 즉 행해야 할 도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열왕의' 라는 뜻으로 번역된 <ykel]m' ; 말레케>는 '통치하다, 다스리다' 라는 동사 <^l]m' ; 말라크>에서 유래된 것으로 문자적으로 '왕들의' 라는 말인데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왕좌에 앉았던 모든 왕들을 가리킨다. 엘리야의 예언은 하나님의 공의에 기인하는데 하나님을 섬긴 왕들과 마찬가지로 여호람도 심판받을 범죄를 행했음을 말하고 있다.

 

▣ 음란하듯<hn<z?'w" ; 케하제노트> 
'간음하다, 창녀가 되다' 라는 동사 <hn:z: ; 자나>가 기본형으로 기본적으로 남자와 여자가 불륜의 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비유적으로 여러 나라와 관계를 맺는 한 나라의 국제관 계를 나타내기도 한다. 본문에서처럼 이스라엘의 왕들과 그 당시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저버리고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우상을 숭배하는 것을 음란 행위로 규정할 수 있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반역이라는 영적 의미 뿐만 아니라 우상을 숭배할 때 나타나는 부정한 윤리성도 포함하는 것이다. 엘리야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여호람이 하나님에게 받을 무서운 심판을 예언하고 있는 것이다.
 
 
▣ 중병이<!yBir' !yyIl;j?B; ; 빠할라임>
<!yyIl;j?B; ; 빠할라임>은 '병들다, 약해지다' 라는 동사 <hlj ; 할라>에서 유래한 말로 죽음과 고통에 이르게 하는 질병을 나타낸다. 엘리야의 예언대로 여호람은 중병이 들었는데 그것은 고치지 못하는 병으로서 이질병이나 설사병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