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01.05 17: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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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60만의 작은 도시 예루살렘에서는 정치 1번지 미국 워싱턴에 파견된 특파원 수와 같은 수의 외신기자들이 매일 예루살렘 소식을 전 세계에 나른다. 하나님께서 세상에 10개의 아름다움을 주셨는데, 그 중 아홉 개의 아름다움을 예루살렘에 주셨고, 나머지 한 개를 다른 곳에 주셨다고 말들을 한다. 매년 전 세계 1억명을 상대로 그 해 가장 많이 방문했고, 앞으로 가장 많이 방문해 보고 싶은 도시에 대해 물은 조사에서 선정한 세계 관광도시 톱10에 예루살렘이 반드시 들어간다. 예루살렘에 오래 살다 보니 사실 육안으로 예루살렘의 아름다움을 딱히 꼽을 만한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 현대인의 눈에 멋지게 비칠 만한 그 무엇이 아니다. 못 보면 죽고 못 살 정도로 우리의 마음을 단번에 끄는 곳은 아니지만, 지나고 나면 짙은 향기와 함께 너무나도 그리워지는 곳이 바로 예루살렘이다. 예루살렘이 아름다운 것은 눈에 비치는 아름다움 때문이라기보다는, 사람의 영혼을 이끄는 영적인 도시이기 때문일 것이다. 바로 종교적인 상징성 때문이다. 유대인들에게 예루살렘은 예배의 상징적 장소이다. 그래서 이 땅에 거할 때뿐 아니라, 심지어 포로로 잡혀간 바벨론 땅에서도 이 예루살렘을 위해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사자굴에 잡혀 들어갈 것을 뻔히 알면서도, 다니엘은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했다. 아직도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은 다시 오실 메시야가 통치할 하나님 나라의 실질적인 장소로 믿고 있다. 예루살렘에서 주님께 드리는 찬양이 울려 퍼질 때에”(시 102:21) 전 세계 어디서든 하나님의 이름이 높여지고 경배되는 곳은 어디나 천상의 예루살렘이 될 것이다. 이강근 목사 유대학연구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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