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8 17: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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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저희가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저희와 동행하시나 저희의 눈이 가리워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눅 24:13-16) 실망하여 예루살렘을 떠나던 두 제자에게 나타나신 마을이 엠마오이다. 예수님이 두 제자와 함께 떡을 떼신 엠마오는 어디인가? 요세푸스는 이 도시의 이름을 히브리어 하맛에서 온 것으로 ‘따뜻한 목욕장’으로 해석한다. 무엇보다 성경기록에 근거해 거리에 초점을 두고 찾아왔는데, 예루살렘부터 엠마오까지의 거리에 대한 성경은 두 가지 기록에 근거한다. 두 번째는 시내 사본, 코리데티 사본, 유세비오, 제롬 등에 나타난 160스타디아이다. ]이들 거리는 당시 로마식 거리법으로 환산하면 예루살렘에서 엠마오까지는 대략 12∼31㎞ 사이로 볼 수 있다. 이들 거리를 근거로 하고 온천 샘이 나오는 곳으로 한 엠마오의 한 장소가 비두의 ‘암와스’이다. 암와스는 이름 자체가 ‘엠마오’로, 아얄론 골짜기를 따라 예루살렘에서 서쪽으로 욥바와 가이사랴로 내려가는 고대도로 상에 위치하고 있다. 치료의 명성이 있는 샘으로 순례자가 끊이지 않았다. 주후 404년에 성 제롬은 파울라와 그녀의 딸 유스토키움과 함께 엠마오가 포함된 성지 순례기에 이 ‘니고볼리’란 이름으로 소개하고 있다. 예루살렘에서 엠마오까지의 순례 행렬이 재현된다. 앞선 사제들과 뒤따르는 순례객들의 긴 행렬은 엠마오로 내려가는 실망한 제자들을 떠올린다. 그리고 여전히 주님을 떠나는 옆은 나의 신앙을 고백한다. 교회 정면에 예수님과 두 제자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그리고 교회 옆으로는 이곳을 지나는 고대 로마길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이곳이 예수님께서 그의 제자들과 지나셨던 길이리라. 예루살렘에서 북서쪽 고대 로마의 도로가인 비두 지역에 위치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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