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聖地 · 선교사/2.포에버國內聖地 ·문화탐방

전북 익산 순교지 교회순례[남전교회]

영국신사77 2013. 4. 15. 21:58

 

 

                                                         남전교회 소개 영상물

 


1897년 10월 15일에 창립.
미국 선교사 전킨[전위렴과 유대모가 이 지역에 최초 선교 구역을 정하면서 동시에 이루어졌다.

만경강을 통해서 복음이 들어오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104년된 당회록이 있다.

여기에 의하면 1899년(기해년) 3월 15일 최초로 세례가 이루어 졌다.

전위렴 목사와 조사인 주원선과 함께 모여 기도한 후 문답하고, 세례를 베풀었다.

이 때 세례받은 사람은 김정현과 이성일댁(부인)이었다.

이들은 익산지역에서 최초의 세례 교인이다.

 

또한 1907년 교인의 공동회의를 거쳐 한국인 최초 이성일 장로가 장립되었다.

1914년에 이르러서는 예배당 12칸을 건축하게 되었다.

그 해 10월 15일에 헌당식을 하게 되었는데, 이때 참석한 인원은 1,000여명이나 되었다.

 

 

현재의 예배 처소는 8번에 걸쳐 증, 개축 된 것으로 전형적인 시골 교회이다.

호남에 복음을 전파할 뿐 아니라, 호남지역의 독립운동을 주도했다.

 

군산에서 3.1 만세 운동을 일으킨 박연세도 남전교회 출신이다. 이 교회에서 세례받았다.

전주에서 3.1 만세 운동을 일으킨 김인전도 남전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김인전은 후에 상해 임시정부의 의정원 초대 의장이었다. 지금으로 따지면 국회의장이다.

 

 

‘익산의 3·1 만세 운동’ 은 일제시대에 우리 남전교회 200여명의 교인들이 주도적으로 일으킨 거사이다.

이 거사에는 당시 당회장 최대진 목사와 교인인 문정관(문용기) 박영문 장경춘 등이 중심이 되었다.

이들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은밀하고 거대하게 3·1 만세운동을 준비했다.

그리고 일본인 농장 앞 시장 거리에서 나라의 독립을 외쳤다.

 

 

당시에 온 교인들은 목숨을 걸고 “조선독립만세”를 불렀다.

기록에 의하면 1919년 4월 4일, 장날에 수많은 사람들이 만세 대열에 참여하였다.

익산 4· 4 만세운동은 규모나 피해면에서도 남한 최대 규모를 이룰 정도다.

 

본 교인중 도남소학교 교사 문정관, 학생 박영문, 교인 장경춘이 현장에서 순국하셨다.

문용기 열사가 순국할 때의 모습은 많은 감동을 준다.

일본 헌병들은, 오른손에 태극기를 들고 조선 독립만세를 부르는 문용기 열사의 손을, 칼로 친다.

그러자 왼손에 다시 태극기를 들고 조선 독립만세를 부른다.

그러자 일본 헌병들은 칼로 왼손을 친다.

그래도 계속 조선 독립만세를 부르자, 칼로 배를 찔렀다.

그러자 넘어지며 외쳤다.

“여러분! 나는 이 붉은 피를 조선독립에 바치겠오!” 라고 크게 외치면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러한 이유로 2000년 9월 25일에 남전교회는 한국 기독교 장로회 유적지 교회가 되었다.

 

 

 

 

 

 

                                                                                성도 남전 박병호 선생 순교비

 

 

 

 

 

 

 

 

 

 

 

 

 

 

 

 

 

 

 

 

 

 

 

 

 

 

 

 

 

 

 

 

 

 

 

 

 

 

                                                                                        남전교회

 

                                                                                   두동교회 ㄱ자 예배당

 

 

 

 

 

 

 

 

 

                                                                                             서두교회

 

 

                                                                                               서동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