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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부동산 그룹의 남문기 회장, 23대 미주총련 신임회장에 당선됐다.

영국신사77 2012. 6. 22. 20:28

 


             남 회장은 미주총연의 위상 강화와 이중국적 인정,

 
                                              재외국민의 우편투표 성사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on | 7/9/2009 11:25:27 AM | 작성자: 캐나다 저널


깔끔한 외모에 확고한 비즈니스 마인드가 물씬 풍기는 중년신사,“누구를 만나든 가슴에 회사 베지를 달고 당당히 나의 생각과 존재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합니다. 어느 한 가지라도 소홀하다면 사업할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하는 재미교포 유명인사. 미국을 찾는 국내 정재계 인사들이라면 반드시 찾는다는 뉴스타부동산 그룹의 남문기 회장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시카고 노스브룩 힐튼 호텔에서 열린 미주총련 제 23대 회장 선거에서 총 501표의 유효 투표 중 남문기씨가 275표를 얻어 23대 미주총련 신임회장에 당선됐다.
은행원으로 근무하다 1982년 단돈 300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건너간 남 회장은 20여 년 만에 ‘뉴스타부동산그룹’을 거대 회사로 만들었다. 이 회사는 미국 내에 51개 지사와 한국내에 12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과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남문기 회장 당선자는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이 없었던 미주총련을 명실상부한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 단체로 위상을 끌어 올리겠다”고 신임 회장으로서 포부를 밝혔다.

남 당선자는 또“복원된 재외동포 참정권이 실질적으로 행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해외동포청 신설에도 힘을 쏟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남 당선자는 이밖에 차세대 한인 동포들의 미주 정치 참여를 확대하고 재외동포의 이중국적 실현, FTA의 신속한 체결, 노인복지문제, 시민권 취득 권장운동과 투표 참여운동을 통한 미국에서의 정치력 강화, 지역 한인회간의 정보 교류 및 유대강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 후보는“한인여성이 애를 태우고 가는 차에 경찰이 총을 쏴도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것이 미국내에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지금의 권리”라면서“앞으로 우리가 하나가 되어서 정치단체로 활약을 할 때 250만에 달하는 한인동포들이 올바르고 진정한 권리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인 동포들이 수없이 한국 비행기를 이용하고 있지만 우리에게 돌려주는 것은 겨우 이코노미 비행기 표 몇 장”이라며 “미국비행기는 600 달러에 이용이 가능한데 한국 비행기는 왜 1000달러가 되어야 하며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한인동포들을 통해 많이 팔리고 있음에도 현대자동차가 동포들을 위해 돌려주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된다”며 한인동포들에게 인색한 본국 기업들의 행태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참정권 문제와 관련“참정권은 한국정부가 준 것이 아니라 우리가 쟁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밝힌 뒤 “설령 참정권을 줬다고 해도 투표권은 주지 않은 것”이라며 한정된 투표소의 문제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남 후보는“기회가 된다면 본국의 정치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한 뒤“미주 한인동포들을 대변할 수 있고 대표로 활동할 수 있을 때”라고 전제조건을 달기도 했다. 남문기 전 회장은 또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 “해외동포 여러분은 한국인입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문구의 간판 하나만 붙여 놓아도 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기분이 좋을 것”이라고 밝힌 뒤“이런 문구는커녕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공항에서 외국인들이 줄을 서는 라인에 같이 서야 하는 슬픔을 겪는다”며 이중국적 허용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남문기 차기회장은 현재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재외동포 전담기구를 재외동포부로 승격해서 부총리급이 맡아야 한다고 발언해 관심을 받고 있다.

남회장은 26일 저녁 건국대학교 더클래식500에서 열린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 당선축하 리셉션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 근거로 700만 재외동포가 하나의 국가이고 대한민국 발전의 근간이므로 부총리급이 맞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 해외 교민청을 두자는 법안을 발의했고 자유선진당이 국무총리 산하에 재외동포처를 두자는 안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의 방안보다 진일보한 남회장의 발언이 관심을 받고 있다.

남회장은 이어서 경제가 어렵지만 전 세계 한민족을 묶어내면 극복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 세계한민족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참정권시대 맞아 우편투표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중국적을 강조했다. OECD국가 중에 이중국적을 주지 않는 나라는 터키와 한국밖에 없다면서 이중국적을 도입하면 미국시민권자들 포함해 250만 모두가 한국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건국대를 사랑하고 해병대를 사랑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내 마음에 있는 ‘얼렁뚱땅, 대충대충’이란 단어는 지워버려라. 항상 공부를 하고 뛰어다니며 자신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라 기회는 항시 당신을 기다리지 않는다. 준비 없이는 다가온 찬스도 놓칠 것이다.”라고
남회장은 힘주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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